역대 디펜시브팀 선정 횟수 순위

바비 존스는 3-4번을 오가며 완벽한 사이드 스텝과 퀵니스, 찰거머리 수비를 펼치던 필라델피아의 수비 에이스로, 워낙에 수비를 잘해 별명이 '국방성 장관(secretary of defense) 이었습니다. 블락이나 스틸에 특히 뛰어나진 않았는데 돌파와 슈팅 컨테스트하고 몸으로 막아내는걸 누구보다 잘했고, 커리어 내내 디펜시브 팀에 선정된 역사상 유일한 선수입니다. 또한 속공 피니셔로도 탁월했고 리바운드도 꽤 잘 했는데, 승부처마다 나와서 볼 투입된 에이스를 혼자 힘으로 스탑시켜버리고 승리를 챙겨가는 역대 최강의 클러치 디펜더 중 한명이었습니다. 주전도 아닌데 웬만한 팀 주전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선수로 평가되어 바로 이 선수때문에 오늘날의 '식스맨상' 이 도입되었을 정도이니, nba 역사에 상당히 큰 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데니스 존슨은 80년대 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래리 버드의 셀틱스의 스타 가드였는데 1-2번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는, 오스카 로벗슨, 제리 웨스트, 드웨인 웨이드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투가드 중 하나였습니다. 피닉스 시절에는 스코어러였는데 셀틱스 시절에는 주로 에이스 스타퍼+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았고, 역대 최고의 슬래셔라 할 수 있는 80년대 블랙캣 조던도 굉장히 잘 막는 것으로 유명했던 뛰어난 수비수입니다. 레이커스와의 '별들의 전쟁' 파이널에서도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매직 존슨을 일대일로 막았고요.

둘다 시드니 몽크리프, 모리스 칙스, 마이클 조던과 더불어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수비수들입니다.

와~ 국방성 장관이라는 별명이라니 수비가 어머어마했나 보군요 대단하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역대급 파워포워드이자..
수비를 얼마나 잘했는지 별명이 국방부장관님이래요..82-83시즌 필라델피아 황금기 시절(줄리어스 어빙, 모제스 말론, 모리스칙스)우승 멤버이며 9년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괴랄한..커리어), 식스맨 1회 수상입니다

던컨 상복이 대단하다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