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스리핏 불스 vs 스리핏 레이커스에 대한 사견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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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0:54:38
정말 논쟁이 아니라고 진짜 다른 분들이 다 생각하시는거랑 정 반대의 의견이 자꾸 떠올라서 말입니다.
스리핏 불스가 이긴다고 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핍을 코비한테 붙이고 철저히 샼을 배제하면서 샼한테 줄것만 주고 나머지를 다 막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애초에 마사장을 제어한다는 것을 불가능 합니다.
그렇다면 레이커스에서 오히려 마사장을 포기하고
코비를 핍한테 붙이고 론하퍼, 브라이언 쇼, 릭 팍스, 샤킬 오닐 등 1:1에서 좀 한다하는 디펜더들을 앞세워서 불스를 맞상대 하면 어떻겠습니까?
샤킬 오닐이 2:2가 딸려서 그렇지 골밑에서 1:1 수비수로서는 흠잡을 곳이 없고, 골밑 자원인 호레이스 그랜트, ac그린, 로버트 오리까지 전부 시카고 골밑보다는 한수 위에 있는 선수였고(그랜트 제외)
또 코비가 핖을 뚫는것보다 핖이 코비를 뚫는게 더 어려울것 같고, 론하퍼는 론하퍼가 막으면 되니까요.
또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1차 스리핏 당시의 불스보다 레이커스가 더한 수비팀이었습니다.
또 샼한테 가는 엔트리 패스를 애초에 원천봉쇄한다 하셨는데 애초에 그게 불가능하죠.
레이커스 백코트진이 브라이언쇼, 릭 팍스, 데릭 피셔, 론 하퍼, 코비 브라이언트 였습니다.
거기다가 골밑의 로버트 오리도 패싱센스가 뛰어났구요.
아무리 조-핖이라도 득점도 아니고 패스 자체를 막는건 어불성설이죠 거기다가 엔트리 패스 잡으려고 하는 샼을 견제할만한 몸뚱어리가 불스에 있는것도 아닙니다.
거기다가 1-2옵션에서 2옵션의 득점력 차이가 무려 9점 정도나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마사장이 파이널에서 아무리 잘 넣는다 해도 야투율 60%는 나오지 않습니다. 허나 샼은요? 샼은 60%의 야투율을 작성할 수가 있죠. 효율적인 면에서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또 샼을 견제할만한 골밑이 없는 상태에서 리바싸움도 밀릴것이구요.
요약하자면 레이커스 측에서 마사장 놔두고 나머지를 막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의 전제에는 레이커스가 엄청난 수비팀이었다는 점, 코비 브라이언트 - 샤킬 오닐이라는 최고의 1:1 디펜더가 있다는 점, 불스가 투맨게임을 하던 팀이 아니라는점, 1옵션의 효율적인 면에서 레이커스가 앞선다는 점, 샤킬오닐에서 파생되는 킥아웃, 보드 장악, 공격리바, 블락등 파생력이 마사장보다 크다는 것, 시카고가 샼에게 가는 엔트리를 사전 차단할 정도로 레이커스 백코트진이 물이 아니라는 점, 당시 레이커스 골밑에는 샼뿐만 아니라 로버트 오리, ac그린, 호레이스 그랜트 같은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는 점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또 콥이 핖을 뚫는게 핖이 콥을 뚫는것 보다 쉬울 것이라는 점등이겠지요.
그리고 파이널에서 40-20-5-5 를 찍어대던 샼이 시카고를 만나면 더 날아댕길것을 생각해본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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