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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듀크 신입생들을 주목하라-(2)조슈아 헤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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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33
2010-08-28 06:33:29
역시나 제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매니아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듀크팬의 입장에서 쓴 팔이 안으로 굽는 글이니만큼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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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헤어스턴(Joshua Hairston)



포지션: PF
신장: 6' 9"
체중: 220lbs
출신교: 매릴랜드 주 몬트로스 크리스천 고교
고교 랭킹: ESPN 선정 파워 포워드 부문 7위(전체 19위)
               Scout.com 선정 파워 포워드 부문 7위(전체 33위)
               Rivals.com 선정 파워 포워드 부문 14위(전체 56위)
기타: 2010 18세 이하 미국 청소년 대표


- 지난 09-10 시즌 대망의 NCA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듀크 대학교 농구팀에는 4학년 포워드 랜스 토머스라는 훌륭한 살림꾼이 있었다. 6' 8"의 신장으로 전천후 수비수로 활약했던 토머스는 상대편 센터에서부터 포인트 가드까지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였다.



여기에 4학년 센터인 브라이언 주벡은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듀크의 가장 중요한 선수로 떠올랐다. 주벡은 위협적인 득점원은 아니었지만 리바운드 기계였다. 공수에 걸쳐 리바운드를 다 잡아내는 주벡 덕분에 듀크의 외곽 슈터들은 오픈 찬스를 많이 맞을 수 있었다. 이제 토머스와 주벡이 졸업해 버린 듀크에 신입생 포워드 조슈아 헤어스턴이 입학했다.  


새로운 살림꾼의 등장
- 헤어스턴은 토머스나 주벡이 했었던 롤 플레이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듀크에서는 그 정도 역할만 해주면 충분하다. 그 이상의 역할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고? 이미 공격 옵션은 넘쳐 나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듀크는 '삼두 괴물(Three Headed Monster)'이었다. 08-09시즌에는 카일 싱글러와 존 샤이어, 그리고 제럴드 핸더슨이 득점의 세 축을 담당했고 09-10시즌에는 핸더슨의 자리에 놀런 스미스가 들어왔다. 이들 세 명이 함께 코트 위에 있을 때면 나머지 선수들인 프론트 코트 자원들은 리바운드, 특히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무조건 외곽으로 빼주기만 하면 되었다. 이같은 롤 플레이는 듀크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이번 10-11 시즌에는 지난 시즌의 세 축 가운데 두 명인 카일 싱글러와 놀런 스미스가 컴백하게 된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신입생 포인트 가드 카이리 어빙과 오는 NBA 201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이 예상되고 있는 2학년 파워 포워드 메이슨 플럼리, 그리고 지난 시즌 간간히 정확한 외곽슛을 터뜨려 주었던 2학년 슈팅 가드 안드레 더킨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전학생 세스 커리까지 가세하면 듀크에는 공격 옵션이 넘쳐난다.

따라서 역시나 헤어스턴은 자신의 역할인 리바운드에만 충실하면 된다. 득점은 나머지 선수들이 알아서 할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된 팀 색깔에 안성맞춤
- 헤어스턴은 미들 슛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포워드 치고는 속공 능력이 훌륭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헤어스턴의 공격 스타일은 이번 시즌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빠른 템포의 '달리는 농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이는 듀크의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헤어스턴은 주전으로 기용될 것이 확실시되는 메이슨/마일스 플럼리 형제들의 백업 요원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시즌과 달리 백 코트에 비해 얇아진 프론트 코트에서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고교 올스타 출신의 2학년 포워드 라이언 켈리와 함께 없어서는 안될 교체 멤버로 활용될 것이다.






대학 농구에 빠른 적응 필수

- 헤어스턴은 뛰어난 운동 신경이나 개인기를 갖추고 있지 않은 평균적인 선수이다. 따라서 고교 농구보다 한단계 빠르고 힘있는 대학 농구 경기에 얼마나 빨리 적응을 하느냐가 헤어스턴 개인에게는 시즌 성공의 관건이다.

 헤어스턴에게는 상대적으로 느린 손놀림과 볼 핸들링 능력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밀집 지역에서의 리바운드 싸움에 약하고 파워가 여전히 부족하다. 이같은 약점들을 보완한다면 더할 나위없는 롤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맺으며...
- 토머스도 그랬고 주벡도 그랬고 4학년까지 오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100% 발휘했다. 그만큼 대학 농구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나 요즘처럼 One-and Done 들이 많아지는 추세에서는 더욱 그렇다. 단 한 명의 4학년 베테랑이 아쉬울 때이다.
 신입생인 헤어스턴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저 신입생에게 기대할 수 있는 투지와 성실함,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팀 동료들이 알아서 해 줄 것이다. 전미 최강 수준의 전력을 지닌 팀 동료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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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0-08-28 06:44:30

좋은글 잘 봤습니다~

추천 누르고 가요~
WR
2010-08-28 12:39:47

감사합니다.

1
2010-08-28 08:02:58
오호라 듀크가 주백의 공백을 제대로 매운 느낌이 드는군요
WR
2010-08-28 12:40:32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이언 주벡은 정말 막판 듀크의 승승장구를 도운 핵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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