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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e, you know who's waiting for you

 
1
  2058
2010-07-02 17:56:12

-이 글은 절대적인 주관적인 글이기에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캐나다에 오래살아서 한국어 글 쓰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역시 양해 부탁드립니다.

방금 최강님이 올려주신 뉴스를 보고 이 글을 지울까 하다가... 아직 가능성이 0은 아니기에.. 올립니다.



Hey, Amare, Why don't you just sign with Raptors that offered maximum which you have desired the most?
(이봐 아마레, 지금까지 돈을 가장 많이 오퍼한 렙터스와 그냥 계약 하지 그래? 그렇게 원하던 맥시멈이 잖아?)

What about Heat, which can give you a good chance of winning the championship?
(우승가능성이 높은 히트에 가는건 어때?)

Have you considered New York? The most splendid, the biggest market?
(가장 호화스럽고 큰 마켓을 가진 뉴욕은?)




아마레에게 다수의 팀들로 부터 많은 오퍼가 왔습니다.

아직 오퍼를 날리지 않은 팀들도 곧 그에게 엄청난 돈과 최고의 대우 보장을 준비해 갈 것입니다.

히트, 렙터스, 불스, 뉴저지, 뉴욕 등등... 이번 FA 시장의 대거들인 이들이 슈퍼스타 아마레에를 가만히 놔둘리 없겠죠.


위에 직접 쓴 내용처럼, 대량의 돈을 미끼로 뉴저지와 뉴욕이 그를 끌어당기려 할 것이며 심지어 히트와 불스는 돈도 모잘라 우승

보장 까지 내걸며 그를 설득할 것입니다.


일반인이라면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심지어 nba 슈퍼스타 들도 이만큼의 선물을 제시 했는데 거절하기는 힘들겠죠.


자, 그에 비해 그가 7년동안(맞나;;) 몸담아온 제 2의 고향인 선즈에선 무엇을 오퍼했을 까요?


단지 구단주가 짠돌이여서가 아닙니다.

피닉스란 곳은 뉴욕처럼 럭셔리 하지도 않고 사버는 뉴져지의 새 구단주 만큼 거액을 제시할만큼 돈이 남아 도는것도 아니며

마이애미 처럼 tax free의 이점도 가지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불스 처럼 우승 보장을 내걸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방금 뜬 뉴스에선 아마레가 highly unlikely to remain with Phoenix 라고 아예 떴더군요

이 정도 쯤이면 선수, 구단, 팬들 모두가 희망을 접을 시기이고 아쉽지만 새로 판을 갈아야 할 때가 왔다는걸 받아들여야 하셨을

겁니다.


제가 만약 nba의 대 스타였더라면 경제가 좋지 않고 cba룰이 적용되는 다음시즌을 대비해 지금 왕창 받아놓으려 하겠죠.

심지어 오랫동안 함께해온 팀을 떠나면서 까지도요.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니까요..


다만... 아마레... 보쉬도, 웨이드도 아닌 아마레... 그는 선즈에 남아 주어야 한다 봅니다.

그건 바로..





이 남자 때문입니다.

내쉬가 없으면 그가 더 이상 그의 스타급 활약을 보이지 못할까봐?

내쉬와 친했으니 그 우정을 빌미로 삼아 남아야 하니까?


전부 아닙니다.

그는 아직 이 남자에게 빛을 젿기 때문입니다.


이 빛이 내쉬를 도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것 때문이냐..

아니죠.



바로 내쉬는 아마레가 실수를 했을 때도, 팀의 중요한 기회를 날려버렸을 때도, 팀을 떠나겠다 했을 때도 그리고 코트위에 섰을
때 그와 플레이 하는것 만으로 영광으로 여기고


그리고.. 그리고 그와

끝까지 함께하고 믿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아마레.. 그가 내쉬에게 되갚아 주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돈이 쏟아져 들어올텐데 미쳤다고 선즈에 남겠느냐, 아마레도 돈을 벌러 nba에 온것인데 그에게 선택의 권리가 있지

않느냐며 이 글에 항변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캡틴은 레이커스에게 시리지에서 떨어진 후에도 팀을 격려하며 인터뷰에서도 이런 팀메이트들과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고

후회는 없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그게 그의 마지막 우승 기회였을지도 모르고, 내쉬는 과거 수많은 선수들처럼 쓸쓸히.. 반지 하나 없이 nba을 퇴장할지도

모르게 될 플레이오프였습니다.


아마레가 1차전 부터 조금만 더 분발해줬더라면..

6차전 막판 조금만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더라면..

이 남자가 얼마나 우승에 목매여있는지 조금만 더 이해해 주었더라면..


이 모든게 그의 탓일 정도로 이번 레이커스 시리즈에선 그의 플레이가 아쉬웠고 팀의 캡틴인 그를 원망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그를 용서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쌓아왔던 화려한 커리어, 고향같은 피닉스, 즐거원던 런앤건...... 이 모든게 몇일 이내로 추억거리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아니, 대부분 그럴거라는게 가정 사실화 되가고 있죠.


Business is business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이다.'

뭐 이 그룹과 헤어지는건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나도 미래를 생각해야 하니까..

이 그룹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점에 서봐야 하지 않겠어?

이것이 nba선수들의.. 아니 모든 사회인들의 고정관념이자 모토 일겁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을 한순간에 깨버릴 수 있는것..

그것을 내쉬가 이번 시즌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진 아마레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을겁니다.

PS. 최강님, 12 second or less, pnics, 등등의 선즈 팬분들..

절대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프라이가 30밀 오퍼를 받는다 해서, 선즈가 보쉬를 사인앤 트레이드로 받을 거라는 루머가 떠서, 마뢰가 선즈를 떠날거라는게 점점 사실화 되가고 있어서 말이죠.

하루하루가 절망적이고 기다리기 고통스러운 심정.. 같은 피닉스 광팬으로서 충분히 이해하나....



그는 남을 겁니다.

그가 남아야 하는 이유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이해하기 때문이죠.



Amare, you know who's waiting for you

3
Comments
2010-07-03 06:39:03

피닉스 팬들에게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10-07-04 05:45:13

아마레 떠나면 나 너 안본다

2010-07-05 16:20:19

아..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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