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체력과 실력이 안되면 정신력으로 해야죠' 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글을 본 이후라 그런지, 김주성 선수가 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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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3:48:08
허재 감독이 점점 맘에 들려 합니다........물론 선수층이 워낙 두꺼워서 그렇지만.......KCC의 핵인 하승진을 빼면서.......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하죠.......
성격은 불같고 급하지만.......과거에 허재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고생한것도 있고 그런지라....... 선수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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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3:49:11
허재 감독이 이런면에서 매우 맘에 듭니다. 하승진 선수를 이렇게 아껴둘 수 있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닌데.......
물론 선수층이 두껍긴 하지만.......불같은 성격과 달리 선수 보호는 정말 잘해주는 거 같습니다....... 전술 능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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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4:27:50
흡혈 돼팬지 정말 시즌이 시작되기전엔 김주성이 이제는 혹사는 안당하겠구나 싶었는데... 더 심한 감독을 만났죠. 최근에 종영한 추노에서 오포교가 잡혀들어가자 더 악날한 포교가 나타났는데... 모양새가 딱 똑같죠~ 아마 다음 시즌에도 김주성의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은 여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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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6:55:42
용병 단축의 폐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명이 뛴다면 윤호영을 백업으로 돌릴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둘이 뛰다보면 둘다 못쉬는 상황이 나오고 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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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9:05:03
용병제 축소의 폐해라고 하기엔... 자초한바가 너무 크지요. 게다가 정규리그와 플옵 중에서 선택과 집중의 묘를 발휘할 수도 있었구요. 강동희 감독이 립서비스 외에 실질적인 노력을 하는 모습을 올시즌 보지 못했어요.
용병제 축소에도 불구하고 함지훈은 관리되고 있고, 강은식으로 버티는 팀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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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20:09:34
허재감독이 요즘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출장시간을 잘 배분하고 무리하게 출전을 종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김주성이나 예전 김승현을 보면 정말 저러다가 탈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탈이 났죠.
선수들이 '체력과 실력이 안되면 정신력으로 해야죠' 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글을 본 이후라 그런지,
김주성 선수가 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