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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칼 감독의 르브론 제임스 막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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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21:46:32
이 글은 George Karl Has An All-Star Game Flashback이란 글로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보고 작성하는 것이고, 사진과 동영상 편집은 제가 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무래도 영어긴 하지만 저 글이 더 전문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사실 해석이 잘 안됩니다 ㅠㅠ)


조지 칼 감독은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경기장에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박빙의 승부로 마지막 공격. 동부의 에이스는 누가 뭐라해도 르브론 제임스인데 이 괴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동부 올스타는 마지막 슛을 위한 두 가지 옵션을 정합니다. 르브론의 공격, 웨이드의 공격.


베이스라인에서 펼쳐지는 웨이드의 모습을 본다면 웨이드는 스크린을 받아서 반대 쪽으로 나가서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인데, 스크린이 확실히 걸리지 않았고 웨이드가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빌럽스가 수비를 너무나 쉽게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시 웨이드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는 작아보였습니다.


르브론을 보자면 갑자기 카멜로와 스모 경기를 하면서 르브론이 나아가질 못하고, 아마레까지 버티고 있으면서 제대로 나오질 못합니다. 늦게 다운 스크린을 받아서 나온 르브론을 케빈 듀란트가 또 디나이 디펜스를 잘 해주면서 르브론의 공격이 실패하는 장면입니다.


나름 르브론을 막게 된 조지 칼 감독. 과연 이번 경기에선 어떻게 막게 될까요?



1.6초가 남은 상황. 조지 칼 감독은 스위치 디펜스를 쓰게 됩니다.


원래 조지 칼 감독의 덴버는 스위칭 디펜스를 자주 쓰는 팀입니다. 스위칭 디펜스의 장점은 별다른 움직임없이 수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압박'의 유용함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수비가 바뀌게 되니 신장 차나 체중 차가 있으면 바로 미스매치가 되어서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하튼 많은 스위칭 디펜스 경험이 있는 덴버는 역시나 이번에도 쓰게 됩니다.


올스타 전과 이번 경기와 수비법이 조금 다릅니다. 올스타 전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 경기는 1.9초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패스 한번, 드리블 한번 정도면 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첫 번째 패스에 대한 수비를 위해 카멜로가 방방 뛰는 장면입니다.


여기에 르브론의 클리블랜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르브론은 손가락으로 3점슛 좋은 깁슨에게 "야 저쪽으로 넘어가!" 라고 손짓합니다. 충분히 깁슨이 3점을 던질만한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페이크였고 그 다음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르브론은 손짓 페이크를 멈추고 바레장의 스크린을 받아서 탑으로 빠져나갑니다. 모 윌리엄스는 가운데를 비워줘야되서 움직이는 경로로 이동합니다. 사실 여기서 벌써 덴버의 수비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스위칭 디펜스를 안하는 경우라면 바레장의 굳건한 스크린에 막혀서 르브론의 수비수가 나가 떨어져서 3점을 먹힐텐데, 덴버는 스위칭 디펜스를 선택하면서 스위칭 된 아프랄로가 르브론의 이동경로를 막게 됩니다.


역시나 르브론이 공을 잡게 될 것을 안 조지 칼은 르브론이 공을 잡기 전에 르브론-케년 마틴/바레장-아프랄로의 매치업을 유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멜로는 경기에서 르브론과 매치업을 이루면서 르브론을 수비했지만, 마지막에는 인바운드 패스를 수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르브론이 빠르게 슛 마무리를 할 것인데 카멜로의 퀵니스가 조금 떨어진다는 점에서 아프랄로를 수비수로 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덴버는 동부와 서부로 컨퍼런스가 다르기 때문에 결승전 아니면 만날 수 없습니다. 이번 시즌 두 팀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만났을 때 조지 칼의 르브론 막기 신공은 계속될지 아님 그딴 전술 괴물 르브론이 뚫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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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2-25 01:11:34

촉박한 시간 남아서 볼때는 르질라 슛실패만 ~~~눈에 들어왔는데...

저런 수비들이 있었군요

2010-02-25 22:30:47

덴버의 무한스위치가 덕을 본 케이스군요
그런데 어쩌면 전술의 힘이 아니라 그냥 브롱이가 미끄러져서일 수도...

WR
2010-02-25 22:40:42

브롱이가 안미끄러졌으면?


미끄러졌는데 저 정도면 말 다했죠

2010-02-25 22:53:18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장땡

2010-02-25 23:35:55

스크린 걸면서 빠져 나오는 게, 정말 멋지네요... 그걸 막는 수비 또한 멋지구요...

동농에서 공격과 수비 중 하나만, 저런 전술들 익숙해 진다면, 무적일듯...

스크린 걸어주고, 빠져 주고.... 돌아 나오고.... 공간 만들어주고....(말은 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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