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뜨는놈 "즈루 할러데이"
ESPN의 소스맨 채드 포드가 2009 드랩목드래프트 버전 2.0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람 매니아에서도 신망이 아주 없습니다. 저도 그닥 '그노무 소스에 따르면 어쩌고저쩌고' 그리곤 개인적 견해를 발송하는 타입이라 좋아하진 않습니다. 반은 흘러버리곤 하는데 그럼에도 현장에서 직접 GM들과 어울려 얻어내는 정보들은 나름 설득력(?)이 있습니다.
치사하게도 올핸 일부만을 공개해버렸네요. 6픽부턴 인사이더구독자에게만 공개를 해버렸습니다..(작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김구라급 독설을 내뱉고 싶은데 간신히 억누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글을 돈내고 보라구? 그럴일 없수다)
1. Clips - Blake Griffin
2. Memphis - Hasheem Thabeet
3. OKC - Ricky Rubio
4. Sac - Jrue Holiday
5. Wiz - Jordan Hill
6. Minny - James Harden
7. GSW - Brandon Jennings
8. NY - Steph Curry
9. Tor - Tyreke Evans
10. Bucks - Johnny Flynn
소스맨 채드 포드가 밝힌 상위 10걸입니다. 더마 드로전을 10픽밖으로 밀어버리고, 즈루 할러데이가 무려 4픽선수로 등장을 했습니다. 로터리직후 ESPN의 또다른 저널리스트는 그를 3픽후보로 포함시키기도 했었죠. 불과 한달전엔 언급도 되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무엇이 그를 이토록 높게 평가하게 되는 걸까요?
즈루 할러데이는 1990년생으로서 6-3의 듀얼성향의 가드입니다. 전미 고교선수중 브랜든 제닝스에 이어 2위정도로 랭크되었던 선수로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죠.
UCLA를 진학한 즈루 할러데이는 기록적인 면에서 기대엔 한참 모잘랐습니다.
YR | GMS | MIN | PTS | REB | AST | TO | A/T | STL | BLK | PF | FG% | FT% | 3P% | PPS |
2008-09 | 35 | 27.1 | 8.5 | 3.8 | 3.7 | 2.1 | 1.7/1 | 1.6 | 0.5 | 2.1 | .450 | .726 | .307 | 1.19 |
득점도 두자리 밑이며, 전체적으로 스탯자체엔 아쉬움이 묻어나옵니다. 프리드로우를 경기당 2개가 되질 않던데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은 선배인 러셀 웨스트브룩에 비하면 한참딸리는 모습입니다. PAC-10 올해의 신입생수상자는 워싱턴대학의 아이재아 토마스에게 내줘야했고, 3, 4월을 뜨겁게 달군 더마 드로전의 상승세완 비교될 정도였죠. 헌데 그런 그가 요즘 뜨고 있습니다.
최근 킹스와 워크아웃을 가진모양인데 반응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인터뷰내용도 잠깐 흝어봤지만 자신감이 넘치더군요.
Jrue Holiday왈 가로되 : I'm a Floor General
번역은 귀찮고(실은 영어실력은 짧아) 내용을 축약하자면, 자신은 대학에서 1번과 2번을 오갔지만 포인트가드가 자신의 포지션이라 당당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룰모델은 데롱윌리엄스라고 합니다. 그는 좋은 슈팅력과 볼핸들링을 가졌다고 하네요. 또한 팀을 잘 리드하는 천시 빌럽스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습니다. 워크아웃기간동안 부족한 점프슛을 향상시키는 중이며, 볼 핸들링과 아이솔이션과 2:2등을 강화시키고 있다는군요.
본디 수비포텐셜이 컸던 선수였습니다. 전방위적인 수비실력은 NBA에서 버텨나갈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을테죠. 코트비전도 나쁘진 않다는 세간의 평과 1번으로서 정착이 될경우 사이즈대비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업사이드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4픽까지 거론될 줄은 차마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음주중에 공식측정이 있을걸로 압니다. 드랩순위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게될텐데요. 운동능력이 아주 대단하지는 않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는걸로 압니다만, 프리측정에선 예상외의 결과가 자주 나왔었습니다. 지난해 케빈 러브, 조 알렉산더같은경우겠죠.
* Chris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28 16:13)
나름 EPSN 인사이더 괜찮습니다. 구독이 좀 복잡해서 그렇지, 전화해서 인사이더 신청하면 부록(?) 한국까지 ESPN 잡지도 보내줍니다. (집에 쌓아놓고 안본지 2~3년은 된 듯 하네요...)
나머지 11번부터 30번까지입니다.
11. MIL - DeJuan Blair
12. CHA - DeMar DeRozan
13. IND - Jeff Teague
14. PHX - Earl Clark
15. DET- James Johnson
16. CHI - Gerald Henderson
17. PHI - Eric Maynor
18. MIN - B.J. Mullens
19. ATL - Ty Lawson
20. UTA - Tyler Hansbrough
21. NOH - Chase Budinger
22. DAL - Terrence Williams
23. SAC - Austin Daye
24. POR - Nick Calathes
25. OKC - Gani Lawal
26. CHI - Dejuan Summers
27. MEM - Sam Young
28. MIN - Darren Collison
29. LAL - Toney Douglas
30. CLE - Patrick Mills
그래도 각 인터넷 포럼에 뜨는 것보다는 훨씬 신뢰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팀 관계자 중에 소스가 있을 가능성이 보통사람보다는 높으니까요.........대신 팀에서 전략상 일부러 내는 헛소문도 가장 먼저 알게되는 사람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