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마이클 조던의 굴욕시리즈 (래리 버드)

 
11
  8592
2007-01-27 14:19:18

제가 네이버에 쓴글을 여기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마이클 조던이 국내에서 아이콘이 되기 시작한건 SBS에서 NBA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1993년으로 기억됩니다

그보다 몇개월 앞서서 저는 92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래리 버드가 은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했습니다

문제는 고질적인 허리부상때문이었고 92년에 버드의 나이는 이미 36세였습니다

이소식을 접하면서 저는 '앞으로 향후 5년동안 NBA는 그야말로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독식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80년대 초강팀이었던 보스턴, LA, 디트로이트가 노쇠, 부상으로 몰락함과 더불어 사실 리그는 불스와 대적할만한 상대는 없어졌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98년 불스에서 은퇴할때까지 많은팬들은 그의 라이벌 순위를 메기곤 했습니다

이건 그의 영향력과 농구 슈퍼스타로서 최고의 상품가치를 가지는 아이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대변하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국내매니아분들이 조던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바클리, 드렉슬러, 유잉, 오닐, 밀러 등도 훌륭한 선수들이었지만 시장에서의 상품가치, 슈퍼스타로서의 영향력,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수있는 매력도, 코트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업적등 모든면에서 조던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할수는 없는 선수들입니다

"라이벌"이란 말그대로 레벌이 동일한 슈퍼스타간의 대결일때 쓰는 말이지요

그럼 전성기의 조던과 동일선상에서 또는 심지어 그위에서 조던과 완전한 대결구도로 비교할수있는 슈퍼스타들은 누구였을까요?

다시 말해 조던을 제대로 무릎 꿇게 만든선수는 누구였을까요?

그중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역대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래리 버드가 조던을 주눅들게 했던 경우들을 제가 본 게임, 소장하고 있는 게임들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1984-85시즌
조던의 스탯을 보면 왜 루키로서 센세이션을 일으킬수밖에 없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28.2pts 5.9ast 6.5reb

래리버드는 오리지날 3점라인에서 0.427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며 날카로은 득점력을 뽐내며 28.7pts 6.6ast 10.5reb를 기록, 2년 연속 리그 MVP에 등극하죠

당시 불스는 스티브 존슨, 올랜도 울리지, 시드니 그린, 데이비드 그린우드의 장신 포드진을 넓게 거느렸었고 가드진은 퀸틴 데이리와 에니스 왓리, 센터는 미들슛이 좋았던 데이브 코진이 보고 있었습니다

조던은 정말 의욕적으로 루키시절을 보내며 NBA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옵니다

시즌 7번째 경기에서 생애최초로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갔을때 래리 버드가 인정한 NBA 역대 최고의 득점기계인 버나드 킹이 이끄는 뉴욕 닉스전에서 하일라이트에 자주 등장하는 윈드밀 덩크를 구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것, 9번째 경기에서 조지 거빈의 샌 앤토니오와 맞붙어 4쿼터에 연속 슛을 작렬시키며 45점을 기록한 것 등등

당시 NBA에서 최고선수는 단연 래리 버드였습니다

스케줄 때문에 보스턴 가든이 아닌 하트포트에서 시카고와 보스턴이 붙었던 경기에서 불스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연달아 슛을 성공시키던 래리 버드가 감각적인 리버스 슛을 성공시킨뒤 "익살스런 미소"를 지며 백코트로 뛰어 옵니다

이 익살스런 미소는 게임을 부담없이 즐기고 있는 버드의 기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얘야 좀더 배우고 와라" 라고 하듯이~

4쿼터에서의 조던의 연속적인 득점은 기울어진 게임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조던이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의 예고편을 살짝 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선수가 얼마나 위험해재질지는 아무도 모를 정도로 4쿼터에서의 조던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과: 래리 버드 34점, 조던 26점, 보스턴 115:105 로 완승

1985 시즌동안 불스는 셀틱스와 6번을 만나 2승 4패를 기록합니다

1985~86시즌
역사적인 플레이 오프 1라운드

86시즌 3번째 경기에서 왼쪽 발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조던은 그 시즌내내 약 64경기를 뛰지 못하고 출전을 못하고 쉬는 불운을 당하게 됩니다

불스가 동부8위로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며 1위인 셀틱스와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됩니다

86플레이오프에서 셀틱스가 세미 파이널 5차전에서 도미니크 윌킨스가 이끄는 애틀란타 호크스를 3쿼터에서 부분적으로 24:0 으로 압도하며 그 쿼터를 36:6으로 끝냈을때 호크스의 닥 리버스는 "오늘 같으면 그들은 레이커스도 40점차로 깰수있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가 절묘히 조화된 역대 NBA 최강팀 이었습니다
86셀틱스가 그런 팀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조던은 49점을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버드-맥헤일-패리쉬의 프론트 라인이 106점을 합작하면서 보스턴은 123:101로 조던의 불스를 가볍게 제압합니다

역사적인 2차전
베이스라인에서 맥헤일을 제치며 투핸드 덩크, 에인지를 제치며 버티고 서있는 빙 월튼 앞에서 체공력을 이용해 한 템포를 죽이고 샷을 성공시키는등 조던은 신들린 듯한 슛 세례를 펼쳐보입니다

또한 경기종료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이미 클락은 0:00을 가리키고 있는 엄청나게 압박적인 상황에서 깨끗이 작렬시킵니다

위기에 강한 조던의 능력을 보여주는 거죠

1차 오버타임에서 조던의 마지막 점프샷이 넷을 갈랐다면 이 시리즈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을 겁니다

버드역시 36pts 12reb 8ast로 농구쇼를 펼치며 응수했고 경기후 조던에게 "신이 농구선수로 변했다"는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팬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3차전입니다

보스턴은 조던을 집중수비하며 19점에 묶어 놓습니다

보스턴은 시카고를 122:104로 가볍게 누르며 시카고를 가볍게 스윕해버립니다

1986~87 - 버드의 셀틱스에게 전패를 당하다!

당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에서 불스를 "원맨 갱"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조던의 득점력은 한층 더 증강된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동부의 보스턴이 시카고에 왔을때 조던은 수비 에이스중 한명인 데니스 존슨을 비롯 셀틱스의 가드진들을 1:1능력으로 제끼며 또 엄청난 득점세례를 퍼붓습니다

심지어는 하프타임 끝나기전 하프라인에서 던진공이 들어가기도 하죠

이 경기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조던은 48점을 넣지만 역시 셀틱스의 프론 코트 버드(37점) 맥헤일(32점) 패리쉬(26점) 이 코트를 장악한 셀틱스에 98:110으로 대패합니다

보스턴이 시카고에서 가진 또 하나의 경기에서 당시 불스에서는 7피트의 브래드 셀러스나 포켓, 오클리 등등 장신 포드들을 파울아웃당할 각오로 버드에게 던지지만 버드는 이들의 면상에 연속되는 점프슛을 갈겨주며 1쿼터에서만 20점을 넣으며 41점을 기록하며 심지어는 득점에서조차 조던을 압도하며 팀의 111:106 승리를 돕습니다

정규시즌동안 불스는 셀틱스와 6번 만나서 전패를 당합니다 - 6전 6패

1987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다시 동부최강 셀틱스와 만난 조던

당시 젊은 조던은 NBA의 웬만한 센터들보다도 많은 블락슛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용수철 같이 튀어 오르곤 했습니다

1차전에서 센터 패리쉬의 슛을 블락하는 조던의 모습은 그야말로 운동능력의 극치를 보여주죠

역시 35점을 쏟아부우며 분전하지만 버드가 거의 트리플 더블급 (17pts 13ast 9reb) 활약을 펼치며 셀틱스의 108:104승리를 이끕니다

2차전도 역시 조던은 42점을 올리며 분전하지만 버드가 29점을 비롯하며 팀을 이끈 보스턴은 105:96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둡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셀틱스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맥 헤일을 3차전에 출전시키지 않습니다

버드의 진가는 계속됩니다

버드는 고비때마다 슛을 터뜨리며 30점을 넣고 데니스 존슨은 조던의 타이트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24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낑낑매며 별로 영양가없는 30점을 넣은 조던의 불스를 105:94로 2년연속 스윕합니다

결국 1986~87 시즌동안 조던은 버드에게 9전 9패라는 수모를 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1987~88 루키 피핀을 가지고 놀았던 버드

드래프트에서 시골동네 아칸소의 스카티 피핀과 크렘슨의 호레이스 그랜트를 획득한 불스는 레이커스와의 명예의 전당 시범경기(비록 매직, 압둘자바가 빠지긴 했지만)에서 보여준 피핀의 고무적인 플레이를 봅니다

피핀은 이 경기에서 레이커스의 스타 포워드 제임스 워디와의 매치업에서 참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칩니다

드디어 셀틱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셀틱스가 불스의 홈에서 86년 1월 30일 불스를 홈에서 격퇴한뒤 셀틱스는 16연승을 거뒀습니다

불스는 16전전패를 당하다가 88시즌 첫경기를 하트포트에서 가졌는데 승리를 거두죠

이게임 중계테잎을 보면 불스홈경기인데 셀틱스는 1986년 1월 30일이후부터 불스홈에서 7연승중이었습니다

이 게임이 불스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게임이란걸 나타내주는 거죠

자신들의 홈에서 7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었으니까요

하프타임까지 각각 10점 정도에 머물러 있던 조던과 버드의 슛아웃은 3쿼터에서 시작됩니다

버드는 불스에서 7피트의 셀러스를 보내도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셀러스바로앞에서 옆으로 터닝하며 가볍게 득점하는등 기막힌 기술들을 선보입니다

반면 조던도 버드의 득점에 꼭꼭 응수하며 두선수는 불꽃같은 득점대결을 언제나 그랬듯이 이어나갑니다

3쿼터 후반 불수는 루키 스카티 피핀에게 버드의 수비를 맞깁니다

중앙으로 드리블해 들어오는 버드와 이를 따라오는 피핀, 갑자기 한템포 죽이며 슛을 날리는 버드와 허둥지둥 이를 블락하려는 피핀, 결국 볼은 넷트로 깨긋히 들어가며 "스위시" & "바스켓 카운트"!

4쿼터에서 계속 슛아웃을 이어오던 버드와 조던, 결국 4쿼터 중반,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버드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이때부터 셀틱스의 페이스로 끝나며 결국 115:105 셀틱스의 승리

셀틱스가 불스의 홈구장에서 8연승째를 거두는 순간이었습니다

버드(3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조던(4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개인대결서도 골밑의 패리쉬등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들을 보여준 버드의 판정승

그러나 3월에 있은 시카고의 홈경기에서 50점을 기록한 조던의 신들린 활약으로 시카고는 드디어 보스턴을 홈에서 한번 이겨봅니다

그 다음에 보스턴 가든에서는 버드(33점)가 조던(26점)을 압도하며 보스턴이 시카고를 30점차로 대파!

보스턴 홈에서 열린 또다른 경기에서 버드의 눈부신 기술들이 나옵니다

버드는 속공찬스에서 드리블하다 오른쪽으로 패스하려는 페이트를 쓴뒤 뒤로 패리쉬에게 "노룩패스"를 연결하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버드를 맡은 피핀이 가까이 따라붙습니다 버드가 스크린을 빠져나오자 허둥지둥 따라오던 피핀은 넘어집니다

이때 버드의 묘기가 나옵니다

공을 받음과 동시에 왼손한손으로 뱅크슛을 연결합니다

피핀의 파울까지 얻어내며 "바스켓 카운트"

이 경기 버드는 44점을 득점하며 피핀을 비롯한 불스의 수비진을 농락했고 조던은 38점을 기록합니다

결과는 셀틱스의 126:119 승리

어쨌든 호레이스 그랜트, 스카티 피핀이라는 루키들의 등장과 더불어 불스는 새로운 라인업을 형성하는 근간을 마련하고 87~88시즌 셀틱스와의 대결을 3승3패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대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버드 VS 조던은 제가 가장 재미있게 즐겼고 앞으로도 즐길 최고의 라이벌 매치업이라고 생각하며 이글을 적어봤습니다

20
Comments
2007-01-27 14:56:48

그런데...별로 굴욕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어찌 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인이고, 상대적으로 덜 정비된 멤버로 나와서, 80년대를 대표하는, 님의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가 절묘히 조화된 역대 NBA 최강팀 이었습니다. 86셀틱스가 그런 팀이었습니다'라고 표현이 되는 셀틱스에게 졌다고 해서, 과면 그것을 굴욕이라고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슈퍼스타가 현재의 최강팀에게 졌다는 것이 굴욕이라면, 드래프트 되고 첫해 우승을 차지한 매직 존슨, 아니면 조금 지나서 우승을 한 압둘 자바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슈퍼스타는 Reeve's Turtle 님의 '굴욕' 정의에 따르자면 모든 스타플레이어들은 굴욕의 역사를 지녔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굴욕이라고 하자면, 역대 최강으로 분류되는 어떤 팀이 약팀에게 졌을 경우, 플옵에서 업셋을 당했을 경우...등이 굴욕이 아닐까요? 그리고, 언제나 예상한 대로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의외성이 다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굴욕이라는 표현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WR
2007-01-27 15:22:09

굴욕이라는 말은 큰 의미를 두지 말아주세요
뭐, 최근에 한국에 "~의 굴욕"이라는 유행어들을 보면 말그대로 굴욕같지도 않은 것들을 가지고"굴욕"이라고 하잖아요
그냥 그 유행어를 인용해 제목을 약간 자극적으로 만들어 봤을 뿐입니다
너무 심각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애교로 봐주세용~

2007-01-27 23:40:28

옛날에 조던 vs 버드라는 게임도 있었죠. 애플용이었나, XT용이었나... 어쨌든 정말 옛날 게임이었던것 같은데 커버만 기억남.
그담에 조던 vs 매직 게임도 나왔었고요. ^^

2007-01-29 20:19:00

그거 '매직 vs 버드' 게임 아니였나요? 압둘자바 훅슛이 무적으로 나오던...어릴때 너무 재밌게 했던 기억이^^

2007-01-28 01:18:46

물론 애송이(?) 조던일때도 있었죠..하하..
더군다나 레비트틀님께서 비교한 선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아닙니까..
건 그렇고..
근래 3년간 내쉬의 플레이에서 버드의 향수를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게임을 지배한다는 그 느낌..
물론 버드는 내쉬보다 모든면이 한발짝씩 앞섰죠..

2007-01-28 14:04:37

도대체 애매모호한 개념의 '센스'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그의 하일라이트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매직과 버드의 전성기 플레이를 생으로 못봤다는 게 엄청난 아쉬움으로 남네요.

2007-01-29 04:48:25

래리버드가 대단한 선수긴하네요..
역시..레전드

WR
2007-01-29 12:37:50

91년 불스의 우승이후,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의 NBA는 마이클 조던의 NBA로 변천되는 거죠
둘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누가 승자다라고 정의내릴수는 없습니다

제가 래리 버드를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는 잘못할것처럼 보이는데 최고로 잘했다는 신기한 점, 점프력, 탄력과 같은 운동능력이 없어보이는데 1:1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제치고 넣을수 있었던 개인기, 농구선수로서 몸매가 잘빠져 보이지도 않았지만 기막힌 볼핸들링 기술과 페이크 기술들을 가지고 있었던 점, 슛폼이 색달라 보이면서도 릴리스가 부드럽고 타점이 높았으며 어느 누구보다 정확했던 점, 몸놀림이 어눌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순간적인 동작에서 상대 수비수의 헛점과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 능력, 슛만 잘하는게 아니라 패스능력도 왠만한 가드보다 앞섰다는 점, 그리고 대학때부터 알려진 거지만 명예, 돈에 그다지 관심이 없고 옾시즌엔 집마당도 직접고치고 페인트도 직접 칠하며, 땔감용 통나무도 직접 자르고 저녁이면 친구들과 맥주마시는걸 낙으로 삼았던 그 소박하고 순수한 열정적인 성격등등, 가만히 보고 있으면 너무나 개성적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점들이 많습니다

2007-01-29 14:03:58

스몰포워드였지만 매 경기 10reb 찍어주셨던 것도~

2007-01-29 20:37:30

그당시 스포는 프론트코트라인에 가까웠으니까요지금의 스윙맨 개념이 아닌..

버드도 상당히 잘비볐죠.
피봇도좋구

2007-01-29 20:22:00

패배자라고 하니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조던,러셀 말고는 다 패배자로 은퇴한게 되나요?

WR
2007-01-29 22:25:54

패배자는 좀 잘못된 표현인거 같습니다
1인자의 자리에서 전성기에 은퇴를 하지 않는한 후배들이 우승하는걸 보면서 은퇴않할수가 없잖아요

제 생각에 가장 적절한 표현은 "영원한 승자로 은퇴할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건 나이를 먹는 인간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조던도 결국엔 워싱턴 위저즈로 돌아왔을때 나이도 많이 먹었거니와 팀을 우승시키거나 하진 못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패배자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버드나 매직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병은 죽지않고 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2010-03-22 22:03:45

워싱턴당시 조던 들어오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패배자는 커녕...

엄청난 이펙트였습니다.

20/5/5 지금 nba에서도 20/5/5 찍는 선수가 얼마나 된다고...;;;

2007-01-29 21:33:00

좀 야비하게 보였던거 이외에는 저에게 최고의 선수....

2007-01-29 21:44:04

버드와 매직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못본것이 nba에 관심둔 이후에 아쉬웠죠.

2007-01-30 00:32:0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하나 맞춤법 틀리신거 말씀드릴께요^^
(여러군데 올리셨다기에~)

"많은 팬들이 관가하고 있는 부분이 3차전입니다" 에서 관가는 간과가 맞는 표현이네요^^

WR
2007-01-30 11:51:16

조던이 워싱턴으로 돌아왔을때는 선수로서 뭘 이루려고 했기보다는 기분전환 차원이었던 점, 인정하고요

버드나 매직 둘다 타이틀을 방어하면서 은퇴하지 못했던 점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패배자"란 표현에는 동의안합니다

조던이 30대 중반까지 불스를 리그내 최강으로 이끌며 버드, 매직보다는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늦게까지 이어간 점은 인정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버드, 매직은 선수로서 이룰 최고의 영예를 좀 일찍 이룬거고 조던은 좀 뒤에 이룬것의 차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2007-01-30 16:29:09

어감이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 참 반감이 드네요.

패배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그리고 조던에게는 그렇게 아량을 베풀면서 버드, 매직에겐 자비를 보이지 않는건가요/

우승을 하고 은퇴를 해야만이 승리자는 아닙니다.

2007-01-31 01:26:27

네 그럼 수고하세요.

2007-02-16 18:19:21

허허..매냐에서 진짜 이런 망발스런 주장은 첨 보네요...."크하하..바이바이"..라니..풉~
스포츠의 세계가 냉정하다는 걸 아시는분이..동네노인네 마실구경나와서 패배자가 아니다라니..이건 또 뭡니까..큭~

뭐..반감을 갖던 말던 알바아니라시니..반감좀 가져볼랍니다..

2007-11-03 23:14:25

크하하 바이바이나....풉~큭~이나 ...

2007-01-30 22:08:36

논쟁은 시작도 안된것 같은디....
패배자의 기준은 모르겠으나
어쨋든 논쟁의 패배자가 되시겠내요

2007-01-31 23:06:16

매니아에도 저렇게 남의 말을 들어주시지 않는 분도 계시는군요.

정말 B.J님 말씀대로 로빈슨, 조던 빼곤 모두 패배자가 되네요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그럼 로빈슨도 조던과 동급이 되네요^^

단적으로 로빈슨이 버드나 매직 같은 선수들보다도 높게 취급 받아야하네요

토론의 자세도 갖추지 않고 막말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지요,,, 참...

2007-02-16 04:14:06

아닙니다!!

빌러셀이 있습니다!!

커리어 말년에 선수겸 감독으로 우승하고 선수 은퇴..... 덜덜덜;;;;

이분은 진짜 인간미가 없으삼;;;;

2007-02-03 23:52:12

굴욕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이 먼저드는군요 상대가 레전드중의 레전드인 버드이고 그팀이 바로 역대최강팀 중에 하나인 전설의 보스턴제2왕조이다 보니.......원맨팀에 가까웠던 시절의 불스라면 상대가 벅차죠

2007-02-06 22:26:19

저 경기들 한번 보고싶네요~^^익히알고는 있었지만 다시저렇게 되새겨보니 버드..정말 대단한 선수였구나하고
또한번 생각이 듭니다~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을 웃음으로서 농락하던 윤대협의 모습이 생각이나네요^^
매직의 플레이도 다시한번보고싶네요...뛰는놈(조던)위에 나는놈(매직,버드)있다는 말이 그당시엔 상당히 어울렸겠네요~물론 지금은 셋다 날아다니다못해 하늘로 승천한 전설들이지만요^^잘봤습니다~

2007-02-24 07:36:26

좋은 글 읽고 기분 좋아지려다 책임도 못질 망발 해놓고 탈퇴한 사람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2010-04-29 16:49: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갈게요 ~
2011-03-13 02:14:46
bosmia
90
6715
24-04-25
minphx
41
4189
24-04-25
nyk
66
5554
24-04-23
nykphi
33
3723
24-04-21
miaphi
42
7717
24-04-18
bos
80
10206
24-04-16
min
84
15274
24-04-16
atlbkn
41
6817
24-04-13
por
69
16711
24-04-12
hou
33
12197
24-04-08
orl
43
8134
24-04-10
dalsac
48
8557
24-04-05
dal
57
20320
24-04-04
gswind
89
11424
24-04-02
hou
62
11171
24-03-23
bos
126
31472
24-03-18
atlgsw
91
23114
24-03-18
bosden
59
7891
24-03-16
den
125
26331
24-03-1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