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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 "AD, 너무 서두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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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21:05:16



여러 NBA 탑 플레이어들은 이번에 부상을 당한 후, 의료적인 절차를 밟게된 AD의 상황이 그의 전성기에 있어서 안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하지는 않는다.








이들 중, 한명이 바로 AD의 부상 소식이 들린 후, 그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룬 MIA의 드웨인 웨이드이다.




"힘겨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AD 같은 어린 선수들은 의료 기술이 좋아진 요즘 같은 경우에 정상적으로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그는 전세계의 모든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저는 그가 다시 잘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드웨인 웨이드




웨이드가 이런 확신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웨이드 역시 AD보다는 살짝 많은 나이였지만, 팀의 첫 우승과 파이널 MVP를 수상하고 맞이한 디펜딩 챔피언 시즌 때, 어깨 부상과 무릎 부상을 겪으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고, 2달 후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맞춰서 복귀했지만 팀은 스윕 패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탈락했었기 때문이다.




AD가 어깨와 무릎 수술을 할지에 대해선 아직 불명확 하지만, 지난 월요일에 기자들에게 그는 가능하다면 두 곳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AD처럼 무릎과 어깨가 동시에 문제가 있었던 웨이드는 그 시간을 다시 생각만해도 몸이 움츠러들 정도라고 한다.




"최악이에요. 정말 힘들었어요. 무릎과 어깨를 동시에 하기도 싫었으며, 저는 가장 최근까지도 그것들을 신경쓰고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병원에 갈 때까지 저는 그 계획에 동의를 하지 않았거든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저는 어깨 재활 훈련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무려 6달이나 걸렸어요. 무릎 역시 마찬가지에요" - 드웨인 웨이드


두 곳을 수술 받은 후, 맞이한 첫 날 웨이드는 정말 무서웠다고 한다.


"제 몸 왼쪽이 완전히 가라 앉은 기분이였어요. 그냥 풀 죽어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희망도 사라진 느낌이 들었구요. 10일 하고도 23시간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살짝 앉아 있었고, 화장실과 다른 어떠한 것들도 제 스스로 할 수가 없었어요. 모든 것이 그냥 멈춰있는 상황이였죠." - 드웨인 웨이드




데이비스는 회복 기간이 5달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이 되며, 2016년 올림픽 참가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웨이드 역시 9년전에 부상을 입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복귀하였다.


당시 웨이드의 커리어와 데이비스의 커리어는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데이비스는 데뷔때부터 부상을 달고 다녔지만, 올스타에 선정도 되었으며, 2012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per 수치가 역대에서도 높은 수치였으며, 지난 시즌에는 펠리칸즈를 플레이오프로 이끌기도 했다.


반면, 웨이드는 3번의 올스타 선정과 첫 우승, 파이널 MVP를 첫 4시즌동안 달성한 선수였었다.




웨이드는 데이비스가 앞으로 하게 될 재활 과정은 그의 마음을 굉장히 지치게 만들 것이며,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런 데이비스에게 웨이드는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앞으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 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회복이 바로 한 번에 금방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5월에 수술을 하고 나서 트레이닝 캠프때 회복을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었죠. 하지만, 저는 그 때 제 몸상태가 완전히 100%가 되었거나 그에 근접했을때까지 더 기다리는게 나았을거에요. 그래서 어떠한 다른 것보다 인내심이 가장 중요할겁니다. 결국엔, 자기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올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 드웨인 웨이드




웨이드의 기량은 수술 후, 무려 14달만에 정상적으로 돌아왔었다. 그는 기량이 돌아온 후, 2008 올림픽에서 USA 팀을 이끌었으며, MVP 후보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하기도 하였다.




재활 기간동안 웨이드는 자신 스스로 2006년에 댈러스를 무너뜨린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은 했었다고 한다.


"물론 했었죠. 제가 해왔던 것들을 많이 변화 시켰어야 했구요. AD 역시 자신의 몸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접근 해야하고, 다르게 관리를 해야만 해요. Young AD가 아닌 Veteran AD처럼 말이죠. 당시에 저는 정말 많은 두려운 생각들을 했었어요. 이런 생각들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할 때 얼른 날려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주변에는 자신을 도와줄 옳은 사람들이 있고, 좋은 트레이너들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런 도움을 받아 내 자신이 다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말이죠." - 드웨인 웨이드




AD처럼, 무릎과 어깨 수술을 받은 후, 9년동안 웨이드는 매년 올스타전에 뽑혔으며, 4번의 파이널 진출과 2번의 챔피언 반지를 더 손에 끼였고, 지난 주에는 역대 41번째로 통산 20,000점을 달성한 선수가 되기도 하였다.




만약, 데이비스의 현재 상황을 이겨내는 메뉴얼이 있다면, 그것을 써낸 사람은 바로 웨이드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웨이드가 데이비스에게 직접 말할 기회가 있다면, 같은 시카고 출신인 그에게 아낌없는 조언도 해줄 것이다.











"AD는 많은 부상들을 이미 선수생활동안 겪어봤고, 극복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몸을 베테랑처럼 접근 해야합니다.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그는 다시 좋아질 것입니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리그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은 그가 앞으로 이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오랫동안 보여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깐요" - 드웨인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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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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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3 21:17:22

형 말 들어.
진짜야.

2016-03-23 21:20:05

올림픽에서 켄터키 3인방(커즌스, 데이비스, 타운스) 보고싶었는데...

2016-03-23 22:44:22

갈매기 화이팅!!

2016-03-24 00:03:54

크흐 와뽕

2016-03-24 08:49:52

와멜폴릅 ... AD

2016-03-25 15:10:3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MVP 레벨의 신인이 왜 아픔을 견디면서 뛰어야 했을지 슬프네요


그래서 저는 현재 잘하고 있는 모든 신인들의 출전시간과 실제 몸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어요

그리고 강골처럼 느껴질수 있어요


그러나... 그게 아닐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2년차까지는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 시기로 삼는 게 최선이거든요


부디 웨이드의 이야기처럼 슬기롭게 대처하고,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A.데이비스의 포효를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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