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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에 미쳐서 떠난 팀하워드의 40일간의 미국원정기 -쉬어가는 화 뉴욕 여행편- 데이터주의!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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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22 11:41:43

안녕하세요 매니아 가족여러분 
팀하워드 입니다.
벌써 한주한주 쓰다보니 5화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화와 다음화는 잠시 쉬어가는 화로
여행이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심심하시더라도 같이 쉬어간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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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뉴욕의 밤거리. 이상기온으로 인해 하나도 춥지 않았다.)

백투백을 따라 다녀보니 체력 소모가 보통이 아니었다.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가는 12시 버스를 타고 오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들어버리고 말았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저녁무렵이 되어 날어 어둑어둑 해져있었다.
버스가 종착역인 펜스테이션에 정차하고 퀸즈로 가기위한 지하철을 타기위해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타임스퀘어로 가는길에는 뉴욕 농구팬들의 성지 MSG가 우뚝 서있었는데 맘 같아서는 
들어가서 보고싶어지만 피로가 발을 잡아 그냥 발길을 돌렸다.
타임 스퀘어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고 활기찬 기분인데 화려한 네온사인, 광고판
여러 상점들이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일 것 이다.






(화려한 맨해튼의 밤거리. 눈부신 네온사인이 인상적이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타임 스퀘어에 있는 몇군데의 스포츠 전문 매장에 들러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난 느낌이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찍 잠을 청했는데 정말 보약 한첩을 달여마신 기분이었다.
11일에는 오전에 이모님 가게에서 새벽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점심때 가까히 있는
코로나 파크로 구경을 갔다.
코로나 파크는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이고 어릴때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
맨 인 블랙에서 나왔던 장소이기도 해서 이전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못 가본 곳이라
이번 기회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모부께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라며 같이 걷자고 하셨다.








(코로나 파크를 산책하며 오랫만에 여유를 즐겼다)

너무 따듯한 날씨덕에 외투도 필요없었고 심지어 반팔 차림으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실 기대 했던것 많큼 볼 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넓고 조용한 공원을 걷다보니 오랫만의 여유를
실컷 만끽하는 기분이 피로까지 날려버리는듯 했다.
12일에는 하루를 이모님 가게일을 도와서 해보기로 했는데 이것은 내가 미국에 오기 전부터 
이모님께 부탁 드렸던 일이었다.
흑인 동내에서 오랫동안 세탁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멀뚱멀뚱 앉아서 있다가
갔었는데 이번에는 꼭 한번 일을 해보고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랩음악 스탠딩코미디 등 흑인문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색다르고 
값진 경험이었는데 처음보는 나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는 동내 사람들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인지 새벽 일찍부터 밤9시가 가까운 시간동안 일을 했지만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일이 끝나고 이모부께서 특별한 곳에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뉴욕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장 유명한 집이라고 하셨다.




(이걸...혼자서 꾸미다니... 말도안되...)

번쩍번쩍 화려하고 눈부신 크리스마스 장식이 온 집을 뒤덮어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었는데
정말 다른집들이 평범해 보일정도로 화려했다.
주변의 다른 집들도 못꾸민게 아니었는데 너무 화려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역시 미국에서 주말엔 풋볼을 봐야...)

일요일에는 별일 없이 낮에 펍에서 풋볼을 보다가 저녁에 내가 좋아하는 텍산스 게임이 있어서
텍산스 게임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아.. 페트리어츠한테 또 박살이 났다...
다음날 리버티 아일랜드를 가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이전에 왔을때는 새로운 무역센터가 완공되지 않아서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기회에 겸사겸사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이날 안개가 너무 많이껴서 구경하기가 좋지 않았다.







(새로운 무역센터 건물과 맨해튼의 상징적인 몇몇 조형물)

배터리 파크로 걸어가는길에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하다보니 영화에서만 보던 이전에 왔을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트리니티 교회도 보고 월스트릿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황소도 보고 혼자하는 여행이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맨해튼에 어느새 고마움까지 느낄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도 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배터리 파크가 눈앞에 보였다.







(월스트릿, 트리니티 교회 그리고 그유명한 월스트릿 황소 동상)

배터리 파크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로 가기위한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 했는데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보수공사중이었기 때문에 멀리서만 보았기 때문에 아쉬웠는데
가까히서 보니 왠지 자유의 여신상 꼭대기에 올라가면 고스트 버스터즈에 나왔던것 
처럼 움직일것만 같아서 정말 색다른 기분이었다.
리버티 아일랜드에서 시간을 보내고 근처에 위치한 엘리스 아일랜드를 구경했다.
엘리스 아일랜드는 과거 미국 이민자들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인데 더 나은 생활과 꿈을 찾아 왔을
이민자들의 후손들은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뉴욕의 상징. 아니 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과 이민자들의 발자취 엘리스 아일랜드)

리버티 아일랜드에서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또 다른 뉴욕의 명물이 되는
락펠러 센터의 트리 점등을 보러 급히 지하철을 타고 락펠러 센터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벌써 사람들이 와글와글해서 안그래도 정신없는 뉴욕에서 더 정신이 없을지경이었다.
왠지 수원촌놈이 된느낌...
뭐 그러거나 말거나 트리를 보니 정말 크리스마스가 가깝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설랬지만
설램도 잠시 크리스마스에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 22시간의 긴 여행이 생각나 피로해지는 느낌이었다.
락펠러 센터에서 다시 퀸즈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며 뉴욕에서의 마지막을 즐겼다.
다음날 일찍 예약해놓은 워싱턴행 버스를 타려면 일찍 자야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달래며
맨해튼과의 작별을 고했다.














(맨해튼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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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화 뉴욕편이 끝났습니다.
최대한 여행관련해서 지루함이 덜하도록
한화에 우겨 넣다보니 맘에 안드는것도 많아서
몇번씩 고치고 쓰고 하다보니 너무 오래 걸렸네요.
사진 스압도 엄청나구요..
벌써 이래서 26일 댈러스 vs 시카고전 이후 4일까지
오랫동안 비어버리는 구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래는 제가 출현했던 팟케스트 방송입니다.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그럼 다음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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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dbbang.com/ch/8025?e=21903048



4
Comments
2016-02-22 12:03:11
WR
2016-02-22 23:26:45

댓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2016-02-22 12:04:29

추천드리고 정독했습니다. 저도 뉴욕 가본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요즘에 뉴욕이 그렇게 가고싶습니다

여행 사진도 전혀 지루하지 않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쓰세요!

WR
2016-02-22 23:29:26

좋은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또가고싶네요 ~
den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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