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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을 장애인으로 보지 않았던 NBA 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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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14:29:04

※ 이 글은 해외 사이트에 어느 어머니가 제럴드 월러스를 위해 올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글쓴이의 아들은 다윈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Dear Gerald Wallace,

제랄드 월러스 씨께


Thank you for sitting and talking with my son, Davis. Although, for you, this was just a moment in time before heading off to your work as a basketball player on the Boston Celtics, for us it was a glimpse of our boy living his dream.


내 아들 데이비스와 앉아서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에겐 그저 보스턴 셀틱스의 농구 선수로서 경기장에 가기 전 잠깐의 시간이었겠지만, 그건 우리 아이의 꿈이 실현된 짧은 순간이었어요.


I don’t know if Davis mentioned it or not, but he wants to be a professional basketball player too. Although the slim odds for making it into the NBA would discourage most, Davis will not be deterred. His optimism is one of his best qualities.


 데이비스가 이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데이비스도 프로 농구 선수가 되고 싶어해요. NBA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건 아주 힘들다는 사실이 낙심하게 하지만, 데이비스는 단념하지 않을거예요. 긍정적인 성격이 그 아이의 최고 장점이거든요.


This may be one of the most challenging things about being Davis’s mom. How do I encourage his dreams, knowing that his aspirations are beyond his reach? Do we get to a point when we’re sitting at the table when he’s 30 years old and he’s finally acknowledged it isn’t going to happen? Or will we still be talking 20 years from now about what round of the draft he’ll get picked in? Does it matter to him? Does it only matter to me?


 내가 어떻게 이 아이의 꿈을 북돋아줄 수 있을까요? 내 아이의 염원이 이루기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말이에요. 아마 이게 데이비스의 엄마로써 가장 힘든 일일거에요. 이러다 데이비스가 30살이 되고 테이블에 앉아서 NBA 선수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 인정하게 될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20년 뒤에도 여전히 드래프트 몇라운드에서 데이비스가 뽑힐 거라고 얘기하고 있을까요? 이런 고민이 데이비스에게도 상관 있을까요? 아니면 나한테만 상관있는걸까요?


I know our society doesn’t value individuals like Davis, slow in mind and body, but Davis doesn’t know that. He knows our society values professional athletes, and so he plans to join your ranks, not only for love of the game, but for its reward as well. Did he tell you about the mansion he’s planning to build with his NBA salary?


 데이비스처럼 신체와 정신이 미숙한 아이를 우리 사회에서 크게 가치있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나도 알아요. 하지만 데이비스는 그걸 모르죠. 그 애는 우리 사회가 프로 운동선수들을 가치있게 여긴다는 것만 알고, 당신처럼 운동선수가 되려고 해요. 경기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경기 후의 보상까지 원하죠. 데이비스가 NBA 연봉을 받으면 지으려고 하는 맨션에 대해서 얘기해줬나요?


So as we navigate the terrain of guiding this child as he grows, we thank you for giving us a story to sustain his dreams and bridge the gap. We’ll talk of the time when he sat with Gerald Wallace, and shot a hoop or two, and hope that gets him – and us – close enough.


  그래서 우리가 이 아이를 키우는 동안, 우리 아이의 꿈을 지켜줄 수 있고 현실과의 차이를 이어줄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우리한테 준 것에 대해 감사해요. 우리는 아이가 제럴드 월러스 옆에 앉아 같이 한 두개의 슛을 쐈던 그 순간을 앞으로도 얘기할 거예요. 그리고 이 경험이 데이비스가 꿈에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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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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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1-29 14:31:21

글에 나와 있진 않은데 시기상 지난번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에 있던 일 같네요.
지포스는 원래 http://www.geraldwallacefoundation.org/AboutUs.html 란 단체를 운영하며
소외계층의 어린이를 위한 자선활동 및 농구캠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샐러리 비싸다고 까대서 미안해요 싸나이 형

1
2014-11-29 14:32:43

비록 먼훗날 이뤄지지 못한채 빛바랜 사진처럼 변해버릴지라도

세상 모든 사람의 꿈은 전부다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글 잘읽었어요!!

2014-11-29 14:40:42
2014-11-29 14:44:45

잘 읽었습니다

2
2014-11-29 14:45:27

무섭게 생겼지만 착한 횽이었어...

2
2014-11-29 14:50:03

아...나의 영웅... 요즘에는 경기에도 잘 못나오지만 그래도 항상 당신은 제 영웅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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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15:11:09

크리스험프리스 주전으로 뛰던데
같이온 월러스도 잘풀리길..

1
2014-11-29 16:57:38
1
2014-11-29 19:22:58

역시 멋진 지포스 형님

1
2014-12-01 21:32:28

역시 포스하면 지포스!!  

1
2014-12-01 22:06:25

지포스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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