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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게임 리뷰- Game 24/82 @ Washington. 닉스 7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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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 13:19:13
 
닉스는 진정한 시험무대를 앞두고 3연패로 고전하고 있는 위저즈를 상대로 7연승을 노립니다.

1쿼터 시작부터 아레나스가 맹활약하며 워싱턴이 6대0으로 리드. 그러나 닉스가 펠튼을 중심으로 바로 반격에 나서며 10-0 Run으로 역전. 경기는 바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두 팀 모두 빠른 트렌지션 게임을 추구. 아레나스가 9득점, 3리바, 3어시로 팀을 이끌고 챈들러와 미스매치된 블라체가 7점을 몰아넣으며 위저즈가 23대19로 리드한 채 1쿼터가 끝납니다.  

2쿼터 벤치 대결로 들어가면서부터 닉스는 하프코트 오펜스가 삐걱거리고 숀 윌리암스를 비롯하여 선수들이 3점슛에서도 침묵을 보이며 점수차가 벌어집니다. 반면 위저즈는 벤치에서 나온 닉 영이 맹활약. 팀 전체적으로 닉스보다 나은 오픈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점수차를 두자리로 벌렸습니다. 하인릭, 존월, 아레나스의 백코트 라인이 닉스를 압도하며 좋은 볼 무브먼트와 트렌지션게임으로 흐름을 위저즈 쪽으로 주도. 하지만 2쿼터 막판 아마레의 속공 덩크와 챈들러의 코너 3점슛으로 닉스가 5점차까지 좁히고 2쿼터 마무리가 마무리 됐습니다. 워싱턴은 백코트에서 아레나스가 팀을 이끌고 닉영, 하인릭의 벤치 맴버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벤치 대결에서 닉스에게 우위를 점했함니다. 맥기도 아마레를 상대로 좋은 수비 몇 개를 해냈고 블라체는 14득점. 닉스는 아마레, 챈들러가 각각 15, 14득점을 올리며 2쿼터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아마레와 챈들러의 점퍼, 그리고 갈로의 3점으로 바로 동점. 거기에 블라체를 상대로 신장의 열세에 놓인 챈들러가 좋은 수비로 역공 찬스를 만들어냈고 필즈가 리버스 레이업을 넣으며 닉스가 11-3 Run을 달립니다. 아마레는 페인트존에서 더블, 트리플 팀을 당하며 경기 내내 턴오버를 범했지만 이후 퍼리미터 점퍼 위주로 득점을 쌓아갑니다. 위저즈에선 존 월이 손가락 부상으로 벤치에 있는 동안 하인릭이 존 월의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13득점, 4리바, 2어시, 2스틸로 활약. 76대73, 닉스 리드로 3쿼터 종료.

4쿼터 초반, 닉스는 더글라스가 하프코트 오펜스을 이끌어 가는 데에 미흡함을 보였고 3점슛 역시 1-5로 부진. 하지만 위저즈도 연이어 오픈 점퍼를 놓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필즈는 코너에서 오픈 3점슛을 넣고 계속해서 빈 공간을 침투하면서 자유투을 얻어내며 역시 쏠쏠한 활약. 그러나 위저즈의 아레나스가 다시 기세를 올리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마레가 후반에 2분도 쉬지 못 하고 다시 출장하며 득점포를 가동. 이에 막판 워싱턴은 존디펜스로 아마레를 차단하려 합니다. 4쿼터 2분여가 남은 상황. 존 월의 돌파, 갈로의 패스 턴오버에 이은 아레나스의 플토터가 성공하며 위저즈가 3점차까지 추격. 그러나 필즈가 아레나스를 잘 막으며 에어볼을 유도로 수비 성공. 이후 존 월이 트렌지션 상황에서 빠르게 돌파하지만 아마레가 쫓아오며 블락.  이렇게 닉스가 막판에 결정적인 수비 2개, 그리고 아마레가 막판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냅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01대95로 닉스 승리. 닉스는 10여년만에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레이먼트 펠튼: 13득점 2리바 4어시 3스틸. 5-17로 야투에서 부진하며 최근의 맹활약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오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글라스가 1번 역할 수행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에 38분 출장. 4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아무리 펠튼이 공격에서 침묵하더라도 팀오펜스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선수는 펠튼 밖에 없습니다. 

랜드리 필즈: 11득점 6리바 1스틸. 오픈 3점슛을 넣고 빈 공간을 침투하는 컷인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3-6을 기록한 자유투입니다. 4쿼터 막판, 갈로가 아레나스 수비에 애를 먹자 필즈가 아레나스를 막았는데 아레나스에게 에어볼을 유도하며 결정적인 수비를 해냈습니다.

아마레: 36득점 10리바 5어시 2블락. 포스트에서 공을 잡거나 페이스업으로 돌파하면 워싱턴은 계속해서 더블, 트리플팀으로 아마레에게 턴오버를 유발했습니다. 결국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크리플더블(Cripple Double...). 하지만 집중 마크를 당하면서도 36점을 올렸고 7경기 연속으로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 기록에 타이를 이뤘습니다. 후반엔 퍼리미터에서 점퍼 위주로 공격을 풀어갔고 막판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키는 등 오늘도 공격에서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해줬습니다. 거기에 존 월의 빠른 돌파를 쫓아가서 블락, 이 블락이 닉스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워싱턴에 원정 응원 온 닉스 팬들의 MVP 챈트가 들리더군요. 겨우 20경기가 좀 지난 상황에서 이미 팀의 상징으로 자리한 아마레입니다. 

윌슨 챈들러: 16득점 8리바 1어시 2블락. 정확한 점퍼를 바탕으로 7-9의 야투. 경기 초반 블라체를 마크하며 수비에선 고전했지만 그만큼 득점하며 자기 역할을 다 했고 후반엔 블라체를 상대로 대인 마크, 팀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9의 신장이지만 팀이 주로 스몰라인업을 가동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상대 4번을 막고 있는 실정인데 여름에 벌크업을 한 만큼  포스트 수비에서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지금까지를 놓고 보면 챈들러는 팀 내 TOP 3 안에 드는 선수입니다.
 
갈로: 16득점 5리바 3어시 1스틸 1블락. 겨우 다섯 개의 야투만을 시도했고 그 중 3개 성공. 그러나 상대의 태크니컬 파울과 자신의 돌파로 9개의 자유투를 얻어내서 전부 성공시켰습니다. 팀이 비록 리바운드 마진에서 앞서긴 했지만 맥기, 블라체, 이지엔리엔 등의 위저즈 장신 라인업을 상대로 좀 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이루어지지 못 한 점. 그리고 아마레가 벤치에 있을 때 적극적인 모습으로 스코어러 역할을 수행하지 못 하고 있는 점은 좀 아쉽네요. 

토니 더글라스: 7득점 5리바 6어시 4스틸. 펠튼과 함께 코트에 설 때면 퍼리미터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턴오버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쉬운 점은 1-5로 부진한 3점슛. 그리고 하프코트 오펜스 전개 능력. 2대2 픽앤롤에서 확실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 하고 그냥 볼을 길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포스트에 위치한 아마레에게 공을 투입하고도 계속 스트롱 사이드에 머물러 있으면서 아마레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지 않고 상대에게 쉽게 더블팀을 가도록 하는 놔두는 모습.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보다 성숙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로니 튜리아프: 신장의 열세로 블라체등을 마크하기 위해 벤치에서 나와 15분여 출장. 하지만 후반 챈들러가 블라체를 잘 막았고 선발 다섯이 좋은 조화를 보이며 벤치 맴버는 후반엔 많이 나오지 못 했습니다. 

숀 윌리암스: 코너에서 점퍼 두 개를 모두 놓치며 5분 출장. 

모즈코프: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득점. 하지만 현재 팀이 주전 다섯 명을 중심으로 빡빡하게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고 모즈코프도 단 4분여만을 뛰었습니다. 

워싱턴 위저즈에선 20득점, 3리바, 6어시, 4스틸을 기록한 길버트 아레나스가 끝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막판 아레나스의 3점슛이 몇 개 들어갔다면 경기의 흐름은 분명 다시 바뀌었을 겁니다. 닉 영은 정확한 점퍼를 바탕으로 벤치에서 힘을 실어줬고 하인릭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맥기는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그러나 존 월이 점퍼에서 부진을 보이며 4-14 야투, 그리고 전반 맹활약한 블라체가 후반에는 득점에서 침묵하고 아마레에게 파울 후 아쉬운 태크니컬 파울까지 저지르며 4쿼터 흐름을 닉스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마레-펠튼 콤비의 올스타급 활약과 최고의 스케쥴을 등에 입어 지난 13경기 중 무려 12승1패. 닉스는 지난 몇 년동안 절대로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목표인 5할 승률에 무러 +6을 기록한 채 진짜 도전에 나섭니다. 1월까지 이어지는 강팀과의 험난한 일정에서 5할 이상을 거둔다면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암흑기에서 확실히 탈출하는 순간을 맞이할겁니다.

다음 경기는 하루 휴식 후 덴버와의 홈 경기. 기나긴 도전의 첫 발걸음을 잘 끊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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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11 13:36:21

이제부터가 시작이네요... 험난한 12월~1월 스케쥴에서 5할승률만 거둬주길...

2010-12-11 13:45:29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겠군요.
2010-12-11 15:18:24

막판 아마레의 뒷치기 블락은 시원하더군요.

2010-12-11 16:02:16
경기를 보기 어려운 환경에 있어서 언제나 호세님 리뷰 감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험난한 일정이 시작인데 지금처럼 연승이 아니더라도 계속 호흡이 맞아져 가는 닉스가 되길바랍니다
2010-12-12 02:19:23
STAT for MVP STAT for MVP!!, STAT for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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