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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As I Wanna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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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6 16:47:17
Prologue
위의 장면을 보고 당신은 NBA 선수중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강백호가 신현필과의 리바운드 대결에서 제자리 점프를 세번이나 하면서 결국엔 공을 손끝으로 톡톡 쳐내 리바운드를 따내던 저 모습. NBA 그 선수의 모습과 무척 닮아 있지 않은가?
『 He's always been my role model. 』
아마 만화 슬램덩크(Slam Dunk, 1993년 이노우에 다케히코作)의 주인공 강백호가 실존 인물 이였다면 NBA의 그 인물을 존경한다면서 했을 법한 이야기다. 슬램 덩크를 읽은 수 많은 독자들의 공통된 생각 일수도 있고 필자만의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강백호의 롤 모델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했던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과 가장 흡사하다.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지만 코트에 처음 들어선 순간 사고 뭉치에 팀원들과 대립한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대립하던 그들과 함께 농구를 하면서 결국에는 승리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된다는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꼭 필요한 그런 존재가 된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흡사하다. 수 많은 기행과 엽기적인 사고를 일으키면서도 5번의 챔피언쉽, 7번의 디펜시브 팀, 2번의 올해의 수비상, 7번의 리바운드왕을 차지했던, 아직도 수 많은 매니아의 배드 보이(Bad Boy)들에게 큰 형님뻘로, 공경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데니스 로드맨.
『 오늘 이야기는 The Worm Dennis Rodman, 그의 인생과 함께다. 』
『 목차 』 ① 어린 시절 ② 디트로이트 ③ 샌안토니오 ④ 시카고 ⑤ 끝맺음 어린 시절부터 이것 저것을 해보는게 취미였던 데니스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고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어려운 사춘기를 보내다가 우연히 농구를 접하면서 농구에 빠져들었고 사우스오크 크리프 고등학교 2학년말에 처음 농구부로 가입했다. 고등학교때에는 학업 성적과 발전 가능성의 이유로 농구팀에서 쫓겨나 매일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해야 하는 댈러스 공항의 경비원으로 생활한적도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당시 175cm에 불과하던 그의 신장이 3년새 29cm나 자라 204cm,98kg 신체 조건을 갖추게 되면서 그의 가능성을 본 NAIA(NCAA와는 또 다른 대학조직)에 소속해 있는 사우스 이스턴 오클라호마 주립대로 입학했다. 오클라호마 주립대로 입학한후 데니스는 그전과 다르게 팀 포지션 선수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4학년때 평균 24.4득점,17.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NBA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86년 드래프트에서 데니스는 당시 NCAA선수도 아니였으므로 지명된 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데니스를 눈여겨 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척 데일리 감독이 드래프트 2차 전체 27위로 그를 지명하면서 데니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입단하게 된다.
『 무명 선수다. 무명 학교 출신의 무명 선수다. 』
NBA진출후 " 자네는 누구지? " 라는 기자의 질문에 " 무명 선수다. 무명 학교 출신의 무명 선수다. " 라고 소감을 밝혔던 데니스는 댈러스(데니스는 20살까지 달라스의 할렘가에서 생활했다)로 , 그 거리로, 그 지옥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척 데일러라는 스승이자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엄청나게 성장해 나갔다. 슛보단 스크린 , 덩크보단 박스아웃, 개인 플레이보단 팀 플레이를 중시하면서, 스스로 납득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농구에 몰입했다. 그리고 그 몰입이 절정에 달했을때 데니스는 아이재이아 토마스, 조 듀마스와 함께 배드 보이즈의 중심으로써 2번의 챔피언쉽(1989, 1990)을 획득 할 수 있었다. 『 나의 리바운드란 아무런 의미 없이 높이에 의지해 한 번 높이 뛰어오르기 보다 나의 심장과 열정의 크기로 여러번 자주 뛰어 오르는거다. 나는 NBA에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리바운드를 잡아내야 한다고 내 마음을 단련시켜 왔다. 만일 그 볼을 잡아내지 못하면 나는 댈러스로 , 그 거리로, 그 지옥으로 돌아가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 데니스 로드맨(리바운드에 대해서) 』
오랜 방황 끝에 이루어낸 엄청난 성장, 삶이라는것에서 처음 만난 진정한 친구들, 그리고 2번의 챔피언쉽. 하지만 90년대로 접어들면서 데니스와 배드 보이즈는 미디어의 엄청난 비난과 토마스의 은퇴와 함께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데니스가 존경했던 척 데일리 감독은 뉴저지로, 데니스가 사랑했던 부인과 아이는 다른 남자에게로 떠나면서 그는 또 한번의 방황의 길을 걷게 된다. 『 신은 나를 버렸다. 척 데일리는 오늘의 피스톤즈를 땀흘려 세운 사람이다. 갑자기 신은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떠나 보내고 있다 . 나는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살할 것이다. - 데니스 로드맨(척 데일리의 뉴저지행에 대해) 』 데일리 감독과 사랑했던 부인이 떠난 후 데니스는 목적 의식없이 행동했고 여러가지와 핑계와 사고로 팀 연습에 지각과 불참을 반복했다. 결국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션 엘리엇과 데이비드 우드를 데려오기 위해 데니스를 아이새야 모리스와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한다.
Gold 35W/14L Red 3W/3L Blue 3W/3L(1994, Spurs)
『 스퍼스는 진정한 리더가 없는 팀이다. 로빈슨은 모세가 살았던 시대였다면 모세의 제자로서 우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었겠지만 현재는 절대 모세의 시대가 아니다. 로빈슨은 자기 주장이 강한 선수들을 이끌기엔 역부족인 나약한 선수고 우리를 파이널로 인도하지 못했다. - 데니스 로드맨(데이비드 로빈스에 대해서)』 위의 데니스의 말과 같이 스퍼스 이적한 그는 외형상으로 볼품있게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과 트윈 타워를 구성, 화려한 스탯으로 스퍼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그와 스퍼스는 생각하는 방향과 규칙이 달랐고 틀어졌다. 결국 데니스는 락커룸 리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로빈슨에 대한 불만과 당시 스퍼스에서 프런트진으로 활동하던 그렉 포포비치(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감독)와의 엄청난 감정대립으로 또 한번 월 퍼듀와 트레이드, 마이클 조던이 복귀한 시카고 불스로 이적하게 된다.
Once Upon A Time In Chicago....
불스에 온 이후에도 데니스는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자신 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밀담을 즐겼지만 그는 불스와 함께 하게 되면서 진정으로 농구와의 뜨거운 연애를 다시 시작 할수 있게 되었다. 스승 척 데일리가 떠난 이후 잃었던 농구라는 게임과의 열렬한 싸움을 승리를 위한 그들의 열정과 하나가 되면서 다시 재 진행하게 된 것이다. 말썽꾼 일뿐이라는 주위의 우려도 만만치 않았으나 마이클 조던과 필 잭슨 감독이 "트라이 앵글 시스템에 그렇게 빨리 적응한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는 농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치 다 알고 있는것처럼 너무나 잘해 주었다. 『 척 데일 리가 내 곁을 떠난 순간부터 나의 열정은 저하되고 있었다. 수 많은 선수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들과 나는 향하는 방향이 달랐다. 이유따윈 말할 수 없지만 일치하지 않는 것은 대화뿐만이 아니였다. 왠지 싫은 느낌에서가 아니라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말하는 나의 주장도 나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으로 판단됐다. 그 당시 나에게 가장 절실했던것은 그 어떤 어려운 장애도 함께 뛰어 넘을 수 있는 파트너였다. 나는 그들과 만났고(시카고 불스의 일원들) 승부에 집착할 수 있었으며 매 경기 내 열정을 다해 플레이 할 수 있었다. - 데니스 로드맨(불스에 대해서)』 경기에 집중한다면 그 어느것에 대해서도 간섭하지 않는 감독 필 잭슨, 세계가 공인한 진정한 리더 마이클 조던,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조력자 스코티 피펜, 그리고 승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뭉친 나머지 전사들. 그들과 함께 데니스는 승리라는 것을 목표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시카고 불스에 없어서는 안될 일원으로서 다시 태어났다.
Bad As I Wanna Be...
필자의 경우는 직접보지 못한 피스톤즈의 데니스보다 직접보고 경험한 불스의 데니스가 좀 더 감동적인데 그의 포스를 느겼던 수 많은 경기중 단 하나를 소개하라면 1996년 5월 19일 NBA 플레이 오프에서 역사상 초 빅매치로 예상되던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 매직의 이스턴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경기를 예로 들겠다. 1차전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예상과는 달리 불스가 매직을 그 해 시리즈중 가장 화끈하게 말 그대로 갖고 논 게임인데 1차전의 최종 스코어는 불스 121: 매직 83 이였다. 그날의 주역은 역시 삼총사 그리고 토니 쿠코치(스카티 18점 8리바운드, 데니스 13득점 21리바운드, 마이클 21점 7리바운드, 토니 12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였는데 이 경기에서 데니스의 진가는 그 어느때보다 확실히 발휘된 것으로 필자는 기억한다. 특히 열정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던 그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는데 샤크가 점프하지 못하게 교묘하게 팔짱을 낀후 샤크가 그의 팔을 빼내려고 몸으로 밀자 마치 과도하게 밀린것처럼 넘어지며 오펜스 파울을 이끌어 냈던 장면, 호레이스 그랜트에게 리바운드 포지션을 잃자 그의 무릎에 조심스럽게 기대며 점프하지 못하게 했던 장면, 또 여러번의 볼탭으로 샤크의 거대함을 무력화 시켰던 장면은 정말 그가 농구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처럼 대단했다. 이렇게 불스의 일원으로서 3년을 함께한 데니스는 피스톤즈에서의 영광을 재현하면서 다시 3번의 챔피언쉽을 획득하게 된다.
While JPR Playing....
샥을 상대로 힘들어 하던 그들에게 데니스는 이야기했다. "리바운드나 수비를 할 때 과도한 힘이나 몸짓에 의존하기 보단 보다 많은 자신의 영역을 확보한 다음 공과 자신의 눈을 하나로 만들도록해. 점프나 과도한 몸짓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 데니스의 충고 이후 그들은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샥을 보다 효과적으로 마크할 수 있었고 나는 그가 팀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임을 다시 상기했다. - 필 잭슨 그의 겉모습만 보고 많은 사람들은 데니스를 말 많은 떠벌이로 생각하지만 그는 말하는걸 그 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락커룸에 모여 모두가 한 마디씩 할 때도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혼자 그것에 몰두하는 것이 그의 모습이다. 그저 경기장내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묵묵히 리바운드를 따내는 그의 모습처럼 말이다. - 마이클 조던 더티할 정도로 상대 공격수를 물고 늘어지고 자신보다 키 큰 상대를 비웃듯 리바운드를 따내고 상대 수비수조차 이해할수 없는 3점슛을 던지지만 그는 매 경기 자신의 열정으로 대륙을 항해하고 힘차게 날아서 종단을 알리는 나팔을 울렸다. 그건 절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열정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와 우리 모두는 언제나 그의 열정과 함께다. - 스코티 피펜 Epilogue 항상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며 열정적으로 공을 쫒아다니던, 가끔 씩은 슛을 쏜다기 보다 공을 던져버린다는 편이 어울리는 자유투와 외곽슛을 쏘지만, 확률높은 골밑슛으로 10점내외를 득점하고, 무득점을 올리는 경기조차 게임의 흐름을 자신의 팀으로 가져올 수 있는 사나이. 마이클 조던이 득점을 위해 슛 모션을 취할때 리바운드를 위해 온 신경을 그에게 주시하고, 스코티 피펜이 날개 돋힌 듯 솟구쳐 레이업을 던질때 리바운드를 위해 자신을 영역을 보호하고, 스티브 커가 빈 공간에서 3점슛을 던질 때 리바운드를 위해 또 한번의 점프를 준비했던 최고의 리바운더 데니스 로드맨. 그가 완벽하게 살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뜨겁게 살았다고는 당당히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그는 지금까지 농구를 해오면서 그에게 쏟아지는 질릴 만큼의 질문들, 질려 버릴 만큼의 의심의 끝에서 나름대로 긴장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스타일과 마인드로 살아 남았다. 때로는 허세 부리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뒤에서는 그에 따른 노력을, 때로는 그 무엇이 도리에 어긋나 비안정적으로, 낙관주의의 틀로 흐를 때에도 옳은 말은 했던게 그이다. 우리는 지금의 NBA를 보며 그가 활약하던 그 때를 그리워 한다. 말없이 떠난 그의 모습을 그리워 하며 회상에 잠기고 추억에 눈을 뜨지만 멀리 비치는 그의 뒷 모습은 어느세 아득히 멀어져 희미해지는 그림자만이 남은 느낌이다. 하지만 다시 눈을 감고 깨닫고 보면 그 시절은 아직도 멈춰있지 않고 흐르고 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멤버도 매년 바뀌지만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그는 아직도 뛰고 있는 것이다. 전쟁이 끝나도 전사는 영원한 것처럼 말이다. Hidden Track
그가 우리에게 남긴 명언.
▷ 그하고 내가 코트에서 뒹굴고 섹스를 할 것도 아닌데 그게 무슨 상관이 있나? (매직 존슨의 에이즈와 복귀에 대해, 그는 나중에 머리에 에이즈 리본 모양으로 염색을 하기도 했다.) ▷ 당신은 지금 나의 수비에 잘못이 많다고 지적했나? 나의 수비가 범법행위 정도에 해당한다고 말했나? 내가 테크니컬 파울을 먹고도 동의 하지 않는 멍청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나? 그렇다면 내가 왜 당신이 그토록 지지하는 재즈와 칼 말론이 우승할수 없는지에 대해 알려주지. 당신이 그토록 지지하는 칼 말론과 그의 친구는(존 스탁턴) 천사를 가장한채 숨어서 범법 행위(더티 플레이)를 저지르고 있다. 하늘에 있는 나의 신은 범법자와 그가 이끄는 친구들이 절대 꿈을 이루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Karl은 절대 MJ와 같은 위대한 선수로 대접받을수 없다. 왜냐면 칼은 MJ와는 정반대로 나를 더티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범법자에게 물러나지 않는다. (칼 말론과 수비에 대해서.) ▷ 나는 득점을 할 필요없다. 나는 끼워 맞추기 퍼즐의 한 조각으로서 상대 팀을 꺾기 위해 게임에 출장하는것이다. ▷ 나는 항상 느슨해지지 않으려고 싸우고 있다. ▷ 한 경기 한 경기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라. 난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할 때 습관처럼 박혀있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면서 살아왔지만 내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요즘 nba 선수들은 멋드러 지게 덩크는 잘해도 자신 앞에 승부의 추를 결정짓는 상황이 오면 그 자리에서 겁에 질려 버린다. 항상 다른 목적 없이 승리만을 생각하며 뛰어라. 조준이 맞는 근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움켜쥔 방아쇠도 정신을 집중하고 당겨야 살아남는 법이다. ▷ 덩크슛은 예술이지만 보통 슛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2점에 불과하다 ▷ 모범 얘기는 대개가 위선이다. 그들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또 그 이미지를 지배한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만들어 냈을리는 없다. 때문에 그들은 나를 지배할수 없다. (NBA 사무국에 대해) ▷ 게임만으로 충분했다. 농구는 위대한 게임이니까. 상을 받아 들었을떄 얼마나 멀고 쓰라린 노정이었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던가 하는것을 생각했다. 그 모든 것이 마음속에 되살아났을때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몇 팀을 전전하며 내 모든것을 코트에 쏟아내며, 코트안에서는 어떠한 두려움에도 떨지않으며, 코트에서의 승리를 위해, 내 모든 열정을 코트내에 쏟아내었던 시간들. 그런 시간이 돌아올지 돌아오지 않을지는 나도 모르지만 사람들이 나에 대한 추억과 열정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정든 코트를 떠난다. Written By NbaMania.com 페니[no.1& JC], 스포츠 한국 D.C Joosuc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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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5-07-16 16:52:32

아주 힘들게 완성한 글입니다. 몇 번의 오류를 거쳐서. 암튼 좋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구요. 예전에 불스 왕조의 완결에서 데니스 로드맨과 후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못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내어 시간을 가지고 한 번 마음잡고 제대로 써봤습니다. 음악은 3일내로 삭제할 예정이니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구요 문제가 된다면 바로 쪽지를 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05-07-16 17:40:11

언제나 멋진 페니님의 글입니다. 파이널에서 한경기 최다 오펜스 리바를 걷어냈던 로드맨이 기억에 남네요. 모든 리바운드를 잡아낸다...정말 멋집니다. 조던, 피펜, 로드맨 레전드 중의 레전드들이죠.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2005-07-16 18:10:01

개인적으로 잭슨의 트라이 앵글의 완성은 호레이스때보다는 데니스가 합류하면서부터 그 절정에 달했다고 봅니다. 불스의 그 전설의 시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 때 이후로 어느 팀도 70승을 넘지 못하니..

2005-07-16 18:32:09

리그에서는 미움을 많이 받았으나 특이한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로드맨 나또한 그의 개성에 반한사람입니다.

2005-07-16 18:41:46

읽다가....눈물이 주루륵 흘렀습니다. 정말 좋아하던 선수거든요. 열정하면 모두 아이버슨을 생각하지만, 저는 항상 로드맨이 생각났었어요. 그는 이길 줄 아는 선수였어요. 지금 돌아보면....... 최고의 선수 셋을 가진 불스, 그 시절의 아련함에 필 잭슨 역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 아... 쓰다보니 감상적이 되버렸네요..

2005-07-16 18:57:32

헉 노래 모죠.. 완전 삘받네여...

2005-07-16 19:35:24

좋은글 임니다.........음악두 멋진데여

2005-07-16 19:47:22

블루워커의 진가 중 하나였죠...저도 키만 컸더라면 로드맨처럼 농구를 했을지도...

2005-07-16 20:50:45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노우에가 강백호는 로드맨을 롤모델로 만들어진 케릭터라고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_-; 확실히 판박이라 해도 될 만큼 둘이 닮기는 닮았군요. 코트 안밖을 가리지 않고 펼치는 기행에서부터 리바운드의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그 능력까지...

2005-07-16 23:52:34

이노우에는 인터뷰에서 이미지나 플레이 둘다 모티브를 가져온건 송태섭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모티브는 케빈존슨이죠/ 혹시 로드맨의 플레이를 강백호의 모티브로 삼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005-07-17 01:16:44

페니님 글을 항상 읽어 왔지만 정말 항상 많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저도 nba를 처음 보던 때가 조던과 바클리가 챔프전을 다투던 바로 전시전인 것으로 기억나느데 지금까지 그저 단순히 nba를 즐기며 바라볼뿐 페니님 처럼 이렇게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적이 없는거 같네여...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 드리네요~~~추가로 이렇게 글 남기는거 첨이에요~~ 이런것이 익수치가 않아서리~~~

2005-07-17 05:16:19

페니님의 글은 존경하는 저로써는 쓰고 싶은글이네요 ㅠ 스포츠조선의 기자이신가요??

2005-07-17 08:28:52

너무 잘읽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던 선수중 하나인지라, 딴지는 아니고 오타가 있어서리 슬램덩크는 1990년 작인데 1993으로 되있군여..^^ 그리고 리플러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노우에가 직접 캐릭모델에 관해 언급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작가입장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건 별로.. ) 많은 네티즌분들이 인터뷰에서 뭘 봤다고 하시지만 글쎄요?? 제가 적어도 이 분야에서 일하며 본 경험상 그런 인터뷰는 알려진바가 없답니다.. (말이 잠시 삼천포로 갔지만,, 암튼) 페니님글 팬으로써 감동 또 먹고 갑니다.

2005-07-17 09:54:35

글매우잘쓰시네요 추천할께요.^^

2005-07-17 10:42:24

저한테 있어서는 가장 매력덩어리 선수로 다가왔던 선수,, 볼을 향해 몸을 날리는 그 열정과 에너지,, 그 독특한 엽기 쇼맨쉽이 그리운 선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05-07-17 12:18:38

말론과 스탁턴에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참 인상적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5-07-17 17:06:12

정말 매력적인 선수죠. 데니스 로드맨...

2005-07-17 22:16:42

정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005-07-18 16:38:53

항상 그렇듯 추천때립니다^^

WR
2005-07-18 16:53:05

또 오류가 생겼나 또 이랭-.-

2005-07-19 01:18:59

추천을 안할수 없네요! 우리 나라 포스트에도 이런 하드한 플레이어가 있었으면 합니다. 열정을 가진 플레이어 솔찍히 로드맨이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는 아니였지만 열정이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자기위치에서 top은 아니더라도 best였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을 주체 하지 못해서 게임외에서는 숱한 기행도 일삼았지만 전 그냥 그리 생각하고 싶습니다. 주체할수 없는 열정의 분출이라고....

2005-07-19 01:21:59

그리고 롤플레이어 관해서도 한 번 써주시길... 글을 읽는 재미가 솔솔해지네요

WR
2005-07-19 08:11:22

많은 분들이 쪽지를 통해 문의 하셨던 그 글에 나오는 노래 제목은 So Far Away - Staind 입니다. 그리고 다음 글은 아이버슨과 76ers의 2001 시즌을 재조명하는 글을 쓰려고합니다. 쪽지를 통해 시카고의 롤플레이어에 대한 글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요 아직 좀 미흡한거 같아 '앤써'의 글을 완성한후에 나중에 완성을 잘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5-07-19 12:44:06

cooooooool

2005-07-19 14:34:55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한 느낌- '농구는 위대한 게임이니까-'라는 부분에서 감동이네요. 기행을 일삼는 그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못지 않은 또 하나의 '굉장한' 플레이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패니님의 글을 통해 또 한번 좋은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저도 예전에 현역때의 그의 시합을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살짝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음) 슛이나 다른 것은 몰라도 리바운드'만' 하려고 시합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가다 나오는 레이업- '허허, 기인이구나-' 싶었지만 막상 또 글을 보니 그의 화이팅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2005-07-19 17:54:53

주로 눈팅만하던 사람이지만... 매냐에 들어올때마다 정말 매냐를 알아서 정말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알수 없는 마음속에서 울컥하고 올라오는 감동을 같이 공유할수 있다는것... 매냐를 사랑하시는 모든분들...정말 감사합니다...

2005-07-19 19:42:51

오웃..페니님 앤써의 글이 너무나 기대되여~~

2005-07-19 20:13:40

시애틀과의 어느 파이널 경기였을겁니다. 3쿼터였던가. 시카고가 쉽게 흐름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연이은 수비. 오펜스 파울 유도. 오펜스 리바운드. 팁인. 계속되는 그의 환호. 제가 본 경기에서 한 개인이 팀의 흐름을 가져오는 대부분의 경우는. 그 선수의 계속되는 득점행진에 의한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런 플레이로도 경기의 흐름을 끌어올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하는구나. 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5-07-19 20:53:02

멋진 글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노래 제목은 뭔가요?노래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2005-07-20 10:49:26

감동입니다....정말 추천!!!!! 하지만 로드맨을 좀 더 알게하기위해 그의 부정적인 면도 좀 알려주셨으면 한다는...^^;;

2005-07-20 17:15:10

로드맨과 함께 했던 시카고 2차 왕조시절이 아무래도 우리가 더 많이 시청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그랜트가 있었던 시카고 1차 왕조시절도 절대 2차왕조시절보다 뒤진다고 단언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70승이상 한 시즌은 당시 느바역사상 가장 많은 신생팀이 생긴 해였던것도 약간 영향이 있긴 있었죠 로드맨.. 최고의 롤플래이어.. 근데 혼자서 팀을 이끌수는 없다는 점때문에 왠지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50인안에 못들지만, 앞으로 위대한 100인이 20년후쯤에 생긴다고 해도 왠지 들것 같은 느낌은 안든다는.. 엄청난 대인 수비력이 좀 더티한 플래이로 가치가 평가절하 당하는 면이 있죠 펫알리는 알론조 모닝이 로드맨의 스퀸쉽?에 당하고 난후 대놓고 인터뷰에 :"내가 여지껏 본선수중에 단언 제일 디스커스팅한 선수다.라고 말할정도였으 니. .. 상대방 엉덩이 만지기... 자신이 마크한 선수 팔사이에 자기팔 껴놓고 눈속임으로 오펜스파울 얻기.. 더티성 트래쉬토킹해서 상대방 스트래스주기.. 리바운드시 심판이 안보이는 각도에서 슬쩍 상대선수 옷잡고 리바운드 타이밍뺏기..등등 이런 점들이 지능적이라곤 할순 있으나.. 후세에 로드맨이 정말 위대한 선수였다고 평가받기에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 불스가 네츠와 플옵에서 1라운드에서 붙었을때 제이슨윌리엄스가 로드맨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줫었죠. 오펜스 리바운드만 따지면 더 많이 잡았습니다. 당시 제이슨윌리암스가 한말이 있었죠 "내가 만약 불스에 있어서 리바운드만 집중할수 있는 여건이라면 로드맨보다 더 많은 리바를 잡을 자신이 있다... 그리고 나도 그처럼 더티플래이를 한다면 그가 하는것 만큼의 수비를 할 자신도 있다.." 구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로드맨이 칼말론이나 알론조 모닝등에게 보여줬던 대인마크는 정말 더티플래이의 정점에 달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백코트 하는 선수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같이 자빠지는 모습은 정말 가관이였죠. 정말 최고의 수비수중 한명이지만, 보웬이 엄청난 수비수여도 그의 위험한 수비때문에 평가절하 받는것처럼 로드맨도 정말 동급최강이였던 더티플래이때문에.. 그의 순수 수비기량은 후세에 무톰보다 빅벤등보다 왠지 낮게 평가받을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WR
2005-07-20 18:11:16

모 더티한 스타일이 좋다고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드맨의 수비력을 더티한 부분만 강조해서 말한다면 그에게는 약간 억울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더티한 수비력에 의존하는 선수에게 7번의 디펜스브팀과 2번의 올해의 수비상을 주지는 않거든요. 다만 로드맨이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그런 특색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부분이 더 크게 부각된 것이지요. 저도 로드맨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아니였지만 글을 쓰게 되면서 왠지 그에게서 몰랐던 장점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모 이것은 플레이와는 별 관계가 없는 부분이지만 매직이 에이즈 파동이후 컴백했을때 그를 찬성했던 몇 안되는 사람이 로드맨이였다는건 저에게는 충격이였습니다. 모 성에 대해서 자유로와 그런지 몰라도 그가 그때 보여준 모습은 정말 멋있었던 거지요.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이 앞장서서 매직의 컴백을 불평할때 그는 한 발 앞서서 매직을 반겨주었구요. 모 매직의 컴백에 대한 찬/반 논란은 누가 옳았다 그르다를 평가할순 없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로드맨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05-07-20 18:21:53

또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마이클 조던은 글에 있는 코멘트 마냥 로드맨을 아끼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로드맨을 치켜 세워주고 그에 대한 불평의 말을 아낀건 조던쪽 보다는 피펜쪽 이였습니다. 사실 조던은 여러번의 인터뷰에서 로드맨의 기행과 팀을 생각하지않는 그의 우발적인 행동에 대해 여러번 불만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로드맨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역시 수비와 리바운드부문)이 너무 커져서 그 속내를 더 내놓지 않았을 뿐이지요. " 그가 팀에 주는 도움보다 손해가 더 크다면 나와 팀은 그를 포기할 것이다." 라고 말했던게 조던입니다. 하지만 이런 코멘트에 대해서도 로드맨은 조던을 높게 평가하고 과장되게 말해서 숭배했기에 어떠한 답변과 다툼도 벌이려 하지 않았죠.(아마 자신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 그와 함께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승리를 확신하게 된다. 그런 기분에서 코트에 들어서는 느낌과 그렇지 않은 느낌은 승패의 갈림길에서 천지차이다." 라고 조던을 치켜 세워주었던게 로드맨입니다. 로드맨도 미디어에서 나쁜 점만 과장되게 부풀려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피펜만큼이나 승리에 대해서 순수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할 만큼 열정적인 사나이 였습니다. 2인자 아니 3번째 멤버로서도 승리할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었던게 로드맨이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글라이드 드렉슬러가 휴스턴에서 우승할 당시 가졌던 마인드를 가지고 플레이 했던게 로드맨의 불스 시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5-07-21 14:41:17

로드맨의 농구에 대한 열정은 어느 선수보다 강할지 모르지만.... 미디어에서 로드맨의 나쁜점만 과장해서 부풀렸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샌안토니오 있을때나 그후 시카고에 있을때 빼놓고... 그이후의 로드맨을 보고는 저게 농구선수냐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레이커스에 있었을때였나 댈러스에 있었을때였나.... 3쿼터 중반인가 2쿼터 후반인가 마치 개선장군처럼 선수 입장하는곳에서 기어나오더군요... 경기장에 늦게 나온이유가 바로 "영화촬영"때문이었나 레슬링때문이었나... 정말 황당하더군요... 경기장에서 로드맨을 기다리던 팬들 그리고 같은팀은 선수들 그리고 오랜만에 로드맨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던 저 자신까지... 철저하게 배신하더군요... 그후로 몇번더 그런짓거리를 한이후 로드맨이라는 선수는 제 머릿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시즌중 자신이 농구선수라면 자신의 본분에 충실해야한다고 봅니다.... 로드맨이 오프시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농구시즌중에 농구에만 열중했다면 미디어에서 로드맨의 나쁜점만 꼬집어 내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2005-07-21 17:45:54

글을 읽고 나니,, 과거 그가뛰던 경기가 스포츠가 아닌 드라마처럼 회상 되네요..

2005-07-26 01:27:59

전 로드맨을 굉장히 좋아했던 한 팬인데요 7월호 농구잡지 (다들 아시겠지만 느바 소식이 담긴 잡지라봐야 XX 밖에 없죠 여튼..)를 보면서 상당히 화가 났던게 사실입니다. 미국 전문가( 솔직히 이놈의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조던이 굉장할땐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둥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는둥 하다가 조던이 은퇴하고 좀 지나자 르브론은 조던의 모든것을 능가할 만한 선수라고 치켜세우질 않나 조던은 단지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 일뿐 역대 최고의 유일한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글들을 쓰죠)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에 던컨이 1위, 말론이 아깝게 2위 그밖에 모르는 이름 한두개와 케빈 맥훼일, 케빈 가넷, 10위에는 덕 노비츠키, 11위에 웨버와 스타더마이어가 선정되었다라는 글이 있더군요 스타더마이어가 로드맨및 그밖에 다른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벌써 앞지른건 대단하다 뭐 그런 글이었습니다. 솔직히 가능성만을 보고 선정했다고 해도 기분이 나쁠 판에 이미 로드맨과 그밖에 선수들을 제치고 스타더마이어가 역대 파워포워드 11위? 이번 스퍼스와의 경기때문에? 머리속에는 오만가지 욕들이 나오지만 농구잡지 기자가 생각으로 쓴것도 아니고 미국 전문가들이 뽑으셨다니 영어 실력이 짧아서 욕을 못하겠네요 밥 페티드나 케빈 맥훼일 같은 선수가 로드맨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건 솔직히 그 선수들이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니까 기분 나쁠것 까진 없습니다(솔직히 케빈 맥훼일 경기는 조금 보았지만 늙었을때니까요...) 덕 노비츠키와 스타더마이어라니요? 도대체 득점이라는건 얼마나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일까요? 선수의 가치는 팀 승리에 얼마나 공헌했느냐 아닌가요? 득점이 그렇게 까지 승리에 공헌하는거라면 득점 1-5위를 뭉쳐서 만든팀이 드림팀이겠죠. 기분이 매우 상해서 여기다라도 글을 써봅니다. 전 사람이 어떤일을 하던 자신의 직업과 직책에 프로가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티하게 플레이를 한다? 그런건 심판이 가려줄 문제지요 더티하게 한다고 해서 그게 상대방의 부상을 일으키지 않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심판의 눈을 피해 하는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네농구도 아니고 농구 심판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 심판봐주는 그리고 팀의 우승이 자신의 돈벌이및 명예등 모든것을 결정짓는 프로 농구 입니다. 동네농구처럼 페어플레이로 운동삼아 농구하는 곳은 확실히 아니지요

2005-07-26 01:49:26

좀 더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논쟁을 일으키는 것 같아서 ... 하지만 기분 나쁜거 얘기도 못하고 살면 뭐하겠습니까?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노비츠키가 역대 파워포워드 랭킹에서 로드맨 보다 높다는게 말도 안된다'가 제 주장입니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숀켐프의 버전업이다 라는 얘기가 많죠 더 단단한 몸, 충분히 비견될만한 운동능력, 늘어가는 외곽슛 능력까지... 현재 그는 좋은 선수입니다. 단 공격력에 한해서지만요 공수를 모두 본다면 그는 지금 한시즌만을 놓고 본다고 해도 던컨과 가넷에게 모자라 보이는 선수입니다. 2005 한시즌동안 리그에서 3등 파워포워드가 역대 11위? 로드맨의 7년 리바운드왕과 수비, 숀켐프( 몇년전에 망가진 몸으로 노력하다가 결국 은퇴했죠)가 양산해낸 5년 (숀켐프의 팬은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의 운동능력이 발휘된 기간은 최소 5년은 충분했습니다.)동안의 하이라이트및 그 못지 않은 팀공헌도가 현재의 아마레와 노비츠키에게 밀리는 건 뭘까요? 빌러셀은 왜 그리 대단한 평가를 받으면서 로드맨은 왜 그리 하찮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팀의 3번째 옵션이어서? 3번째 옵션이라는 얘기가 조던과 피펜에게 묻어서 라는 얘기와 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저도 로드맨의 디트로이트 시절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 기억의 로드맨은 샌안토니오 때부터가 주로 입니다. 솔직히 그가 어느팀에 있더라도 최고의 역할을 해냈을 것이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게 그를 원하는 팀에가서 그에게 원했던것을 120% 해냈던 선수가 단지 한시즌 커다란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보다 못하다라는 평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동료가 그에게 원했던것을 120% 해내지 못했다면 그의 손에 5개의 반지가 끼워져 있을리가 없을테니까요.

2005-07-26 02:15:40

위에 몇분들에게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제이슨 윌리엄스가 로드맨에 절대 뒤지지 않았을것이라고요? 로드맨처럼 더티하게 플레이하고 리바운드에만 신경쓴다면? 왜 감독은 그럼 그렇게 하라 그러지 않았을까요? 팀에 조던이나 피펜이 없어서 파워포워드가 득점에 가세해야 되었기 때문에? 아니면 더티하게 플레이 해서 이기느니 그렇게 하지 않고 지는게 낫기 때문에? 그럴리가 없죠 파워포워드는 그때나 지금이나 몇명의 특별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리바운드와 수비가 주임무 입니다. 포인트가드가 득점보다는 경기운영과 어시스트가 주 임무인것 처럼요. 그는 어느 한경기 로드맨보다 잘 뛰었을뿐이고 우쭐한 기분에 자신감을 보인 말을 했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로드맨의 플레이가 더티 플레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순수 수비역량은 평가절하 당하는게 당연하다? 또 한번 말하지만 프로농구 입니다. 직업이고 자신의 모든 가치를 결정 짓는 것입니다. 페어플레이를 암묵적으로 약속하고 골을 줄상황이면 무리해서 파울로 끊는것보다는 그냥 골을 내어주는 동네 아마추어가 아닙니다.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남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리바운드를 걷어내지 못할거면, 슛을 블록 해내지 못할거면 그냥 공을 포기하고 골을 주는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상대방을 어떻게든 괴롭히고 밀어서 심지어는 심판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겨서라도 그 리바운드를 잡아내야 맞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농구선수는 후자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카고 이후의 로드맨은 확실히 농구에 대한 열정을 많이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실망했던 부분이 있기도 하니까요. 그게 그의 이미지를 깎아서 그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지 못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마레는 한시즌의 가능성만을 보고 11위에 랭크 시키는 사람들이 로드맨의 레이커스와 댈러스 선수시절만을 보고 깎아내렸다고 볼 수는 없겠죠. 그럼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나 열심히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ㄳ합니다.

2005-07-26 03:05:30

디트의 초절정 더티플레이어이자 로드맨의 스승과도 같은 빌 레임비어도 위대한 50인에 있다더군요... 그의 플레이스타일로 그가 가진 반지 다섯개와 7년연속 리바운드왕이라는 업적까지 폄하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2005-07-31 17:06:34

잘 읽었습니다. ilovethisgame.wo.to로 퍼가겠습니다~_~ 문제 되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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