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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선수 및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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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7:03:44

올해부터 NCAA 규정이 크게 바뀌면서 다음 시즌 판도도 이 규정 때문에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작년까지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할 경우, 지명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없었지만 이제 다시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는 비율이 작년 대비 비약적으로 증가했죠.

이 글은 NBA 진출을 선언했지만 드래프트에 뽑히지 못하고 돌아올 수도 있는 선수들, 그에 따라 크게 전력이 달라질 수 있는 학교 24개를 설명해 놓은 글입니다.

원문

https://www.si.com/college-basketball/2019/04/22/nba-draft-decisions-ncaa-return-kentucky-michigan-kansas

* 의역, 오역 및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신입생 랭킹은 ESPN 기준입니다.

* 빨간색 글씨인 랭킹은 SI에서 4월 초에 예상한 다음 시즌 랭킹입니다.

 

켄터키(EJ 몽고메리, 닉 리차드)

SI.com 25 rank : 2

켄터키는 아마도 PJ 워싱턴, 켈튼 존슨, 타일러 헤로가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면서 학교를 E떠날 것이고 전학생 리드 트레비스도 졸업을 할 것이다. 하지만 EJ 몽고메리와 닉 리차드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다음 시즌도 예상만큼 크게 전력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몽고메리와 리차드는 지난 시즌에 주전 라인업에 있었던 선수들은 아니지만, 벤치에서 분위기 전환 역할을 쏠쏠히 해주었던 빅맨들이다. 만약 둘 모두 학교를 떠나 버린다면, 켄터키는 프런트코트에서의 확연한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벅넬 대학교의 6-9의 센터, 네이트 세스티나가 졸업 전학을 통해 켄터키에 합류하기도 선언하면서 당장의 큰 구멍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6-10의 몽고메리와 6-11의 리차드, 두 명의 대학 무대를 압도할 수 있는 사이즈의 선수들의 이탈은 분명 큰 타격이며 다음 시즌 칼리팔리가 리크루팅한 신입생들 중에도 이 두 명의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을만한 선수들은 없다.

헤로와 존슨이 NBA로 떠날 것이 확실하고 콰데 그린은 워싱턴 대학교로 전학을 확정지으며 이 세 명의 공백이 있는 백코트 진은 그러나 다음 시즌에 2학년이 되는 애쉬튼 해건스와 임마뉴엘 퀴클리가 건재하고 켄터키 입학 예정인 콤보 가드, 타이레스 맥시(전미 랭킹 12, 5스타)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공격에서는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관건은 몽고메리와 리차드의 프런트코트 라인이다. 그들의 학교 복귀 여부가 다음 시즌 켄터키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들이 떠나게 된다면 6-73번에 가까운 자원들인 신입생, 칼릴 휘트니(전미 11, 5스타)와 케이온 브룩스(전미 33, 4스타)가 프런트코트에서 대부분의 출장 시간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되고 뎁쓰 또한 크게 얕아질 수밖에 없다. 반면, 그들이 돌아오게 되면 몽고메리와 리차드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올 시즌 드래프트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로 NBA에 지명될 수 있으며 켄터키 팀도 크게 한 시름 덜게 될 것이다.

 

버지니아(마마디 디아키테)

SI.com 25 rank : 3

디펜딩 챔피언, 버지니아는 디펜딩 챔피언 학교들이 늘 그렇듯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을 듯 보인다. 로터리 픽으로 예상되는 디안드레 헌터, 그리고 1라운드 후반~2라운드 초반에는 뽑힐 것으로 보이는 타이 제롬은 100% 학교를 떠날 것이 분명하고 파이널 포 MOP, 카일 가이 역시 주가를 크게 상승시키며 NBA 팀에 지명될 확률이 큰 상황이다. 그리고 흐름에 편승해서 6-9의 장신 포워드, 마마디 디아키테 역시 NBA 진출은 선언한 상황이지만 디아키테의 다음 시즌 학교 복귀 여부가 버지니아로써는 아주 큰 관건이다. 이는 디아키테가 올 3월의 광란에서 보여준 보드장악력이나 블락슛 능력도 그렇지만 4학년 센터, 잭 솔트의 졸업 때문에 약화될 프런트코트 뎁쓰 때문이기도 하다.

솔트의 졸업으로 이제 정통 5번 포지션의 선수가 전무한 상황에서, 제이 허프와 브랙스턴 키, 디아키테 등이 물량 공세로 골밑을 사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입생인 케이시 모르셀(전미 88, 4스타)2학년이 될 키헤이 클라크 등이 카일 가이와 타이 제롬이 떠나게 될 백코트 라인을 커버할 텐데 토니 베넷 감독의 복잡한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당연히 버지니아는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빅3였던 가이와 제롬, 헌터의 빈자리를 디아키테라도 메워줘야만 하는 상황이다.

 

미시간(이그나스 브라즈데이키스, 조던 풀)

SI.com 25 rank : 4

미시간은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찰스 매튜스가 NBA 진출이 확실시되고 조던 풀과 이그나스 브라즈데이키스 역시 NBA 포텐을 갖고 있는 선수들로, 이번 드래프트에 지명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리고 만약 이 셋이 모두 NBA로 떠나 버리면 미시간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3위를 모두 잃게 된다. 만약 매튜스를 제외한 브라즈데이키스와 풀이 돌아온다면 미시간으로써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 떠난다면, 미시간은 4학년이 될 자비어 심슨과 존 테스케, 3학년이 될 이사야 리버스의 3인방에 의존해야 한다.(리버스는 다음 시즌 주전 롤을 받고 포텐을 만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

다음 시즌에 리더 역할을 맡게 될 6-0의 가드, 자비어 심슨은 아주 좋은 팀플레이어이자 포인트가드이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18-19 시즌, 평균 33.9분을 뛰면서 8.85.0리바운드 6.6어시스트라는 기록에서도 보듯 아주 다재다능한 가드이기는 하지만 평균 10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득점력은 빈약한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팀 내 득점 1,2위였던 브라즈데이키스와 풀의 복귀가 더욱더 절실하다. 조던 풀이 학교를 떠난다면 심스의 주전 백코트 파트너는 다음 시즌 3학년이 되는 6-1의 엘리 브룩스가 될 것인데, 브룩스 역시 득점력이 폭발적인 선수는 아니고 결국 백코트 두 명이 모두 단신에 빈약한 득점력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되게 된다.

그리고 미시간으로 커밋한 신입생 중 탑인 6-8의 스몰 포워드, 제일런 윌슨(전미 69, 4스타)1학년 시즌부터 윙 포지션에서 팀에 필요한 득점을 제공해줄 수 있는 잠재력은 있지만 그래도 브라즈데이키스라는 경험치 빵빵한 고학년이 같이 뛰면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전수해 주면서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과 신입생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물론, 존 빌라인이라는 전미 최고의 명장이 있는 한 브라즈데이키스와 풀이 모두 없다고 해도 미시간이 크게 무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이 둘의 존재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곤자가(쟈크 노벨, 킬리언 틸리)

SI.com 25 rank : 8

조쉬 퍼킨스와 제노 크렌달이 졸업하고 팀 내 득점 1,2위였던 두 명의 장신 포워드, 루이 하치무라와 브랜든 클라크는 NBA 진출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3학년이 되는 쟈크 노벨의 리턴은 팀 내 중심 + 득점력 제공 등 천군만마와도 같을 것이다. 킬리언 틸리는 건강 이슈만 훌륭하게 극복해 낸다면 가드, 포워드의 가교 역할을 수행, 곤자가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빅맨이다. 2학년 시즌인 17-18 시즌에 평균 12.9점에 야투 58.0%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던 틸리는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15경기만 출장, 평균 6.2점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치렀고 다음 시즌에 건강을 되찾고 폭발력까지 보여준다면 드래프트 주가가 수직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 2학년이 되는 필립 페트루세프와 3학년이 되는 코리 키스퍼트와 함께 곤자가의 골밑을 든든히 책임질 수 있다.

다음 시즌 노벨과 틸리 중 꼭 필요한 한 명만 꼽으라면 단연 노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곤자가의 다음 시즌 뎁쓰를 고려할 때 프런트코트진은 상대적으로 탄탄하지만 백코트진은 상당히 빈약하기 때문이다. 프런트코트는 틸리 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페트루세프와 키스퍼트에 다음 시즌 신입생들인 6-9의 센터인 드루 티미(전미 43, 4스타)와 파워 포워드, 안톤 왓슨(전미 59, 4스타)까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곤자가로 커밋한 6명의 신입생 중 가드는 단 한 명, 노벨이 떠난다면 그 공백은 상당히 뼈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오하이오 스테잇(캘럽 웨슨)

SI.com 25 rank : 9

4학년 백코트 콤비였던 C.J.잭슨과 키숀 우즈는 모두 졸업을 하게 되고 2학년 빅맨이었던 캘럽 웨슨마저 NBA 진출을 선언하면서 오하이오 스테잇은 지난 시즌 팀 내 Top 4 스코어러 중 3명을 잃을 상황에 놓였다. 지난 시즌 평균 14.66.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웨슨은 한 시즌 더 학교에 남는다면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상까지도 받을 수 있는 포텐을 지닌 빅맨이고, 오하이오 스테잇으로써도 웨슨의 든든한 존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6-9의 사이즈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헌도가 큰 웨슨이기에 오하이오 스테잇은 웨슨이 꼭 필요하다.

오하이오 스테잇은 다음 시즌, 40위 권 내 신입생을 3명이나 리크루팅하며 리크루팅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포인트 가드 랭킹 4위인 DJ 카튼(전미 32, 4스타), 포워드 듀오인 알론조 개프니(전미 40, 4스타)EJ 리델(전미 35, 4스타)까지 신입생 트리오가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입생만으로 구성된 팀은 언제나 한계가 명확한 법. 중심을 잡아줄 (3학년이 될) 캘럽 웨슨은 오하이오 스테잇에 꼭 필요하다.

 

오레곤(케니 우튼, 페이튼 프리차드)

SI.com 25 rank : 10

지난 시즌 토너먼트에서 12번 시드로 16강까지 오르며 선전한 오레곤은 무려 4명의 선수가 NBA 진출을 선언했다. 1라운드 픽이 확실시 되는 (부상으로 단 9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7-2의 센터인 1학년 볼 볼, 그리고 6-9의 장신 포워드로 팀 내 최다 득점 및 최다 리바운드(볼 볼 제외)3점슛까지 4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기록한 1학년 루이스 킹, 이 두 명은 NBA 진출이 95%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관건은 공 수 겸장인 2학년 빅맨 케니 우튼과 아주 노련한 3학년 주전 포인트가드, 페이튼 프리차드가 과연 떠나는가 남는가이다. 오레곤의 시즌 후반~토너먼트까지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의 원동력은 사실 우튼과 프리차드의 맹활약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케니 우튼이 학교를 떠나게 된다면 볼 볼과 우튼, 루이스 킹에 졸업하게 되는 폴 화이트까지 지난 시즌 주요 프런트코트 로테이션 멤버는 단 하나도 팀에 남지 않게 된다. 그 빈자리는 사이즈가 아주 좋은 2학년 듀오, 프란시스 오코로(6-9)와 마일스 노리스(6-10)와 오레곤으로 커밋하게 되는 세 명의 신입생이 채우게 될 것이다.

우튼의 빈자리보다 훨씬 더 크게 느껴질 것이 프리차드의 빈자리다. 프리차드는 오레곤 공격의 총사령관이자 팀 내 최고의 온볼 디펜더이기도 하다. 프리차드는 공 수 양면에서 팀에 크게 공헌했으며 프리차드가 리턴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잠재력을 선보였던, 각각 3학년과 2학년이 되는 빅터 배일리 주니어와 윌 리차드슨과 함께 백코트를 형성, 오레곤을 Pac-12 우승까지도 충분히 이끌 수 있다. 크리스 두아르테라는 걸출한 슈팅 가드가 오레곤으로 커밋하기는 했지만 두아르테는 전미 100위권에 있는 선수는 아니고 이제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프리차드의 리턴이 아주 절실한 오레곤이다.

 

메릴랜드(브루노 페르난도, 앤써니 코완)

SI.com 25 rank : 11

6-10에 출중한 운동능력을 지닌 브루노 페르난도는 지난 시즌 다소 기복이 심했던 메릴랜드의 불안정한 경기력을 크게 안정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피지컬의 빅맨이며 페르난도의 복귀 & 성장 여부에 따라서 메릴랜드는 챔피언까지도 노려볼 만한 여지가 있다. 하지만 페르난도는 NBA 드래프트 지명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선수로 돌아올 가능성보다는 떠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관건은 6-0의 가드, 앤써니 코완이다. 3학년인 코완 역시 4학년인 다음 시즌을 생략하고 NBA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라 그가 돌아올지 떠날지가 메릴랜드 다음 시즌의 Key라고 할 수 있다. 페르난도와 코완은 지난 시즌 팀 내 카테고리별 리더를 양분했던 선수들이다. 페르난도가 리바운드와 블락, 그리고 엄청난 페인트 존 존재감을 보여줬다면 코완은 득점, 어시스트, 스틸, 그리고 팀 공격을 이끈 야전사령관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 줬다. 코완은 현재로써는 돌아올 가능성도 크지만 만약 코완마저 떠난다면 메릴랜드는 다음 시즌 경기력 약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 시즌 2학년이 되는 트리오, 제일런 스미스, 에릭 아얄라, 애런 위긴스와 3학년이 되는 대릴 모르셀이 빈자리를 채울 수는 있겠으나 두 명의 빈자리는 상당히 크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메릴랜드로 커밋한 6-9의 센터 마키 미첼(전미 66, 4스타)과 그의 쌍둥이 형제인 마켈 미첼(3스타), 스몰 포워드인 돈타 스캇(동포지션 23, 4스타)까지 프런트코트진에 합류하게 될 걸출한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페르난도가 떠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페르난도가 없이도 이 선수들이 잘 크면 빈자리가 그리 크게 보이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캔자스(데본 돗슨, 퀸튼 그라임스, 실비오 데 소사)

SI.com 25 rank : 12

실비오 데 소사의 상황은 캔자스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그 이유는 데 소사는 18-19 시즌과 19-20 시즌, 2시즌 동안 출전 자격이 박탈된 상황인데, 캔자스는 출전 정지를 풀어달라는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고,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질 경우에 데 소사는 캔자스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것이 거부될 경우에 데 소사는 드래프트에 참가하면서 캔자스를 떠날 것이다. 만약 데 소사가 돌아온다면 시즌 내내 에이스 역할을 했던 전학생 빅맨, 데드릭 로슨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데본 돗슨과 퀸튼 그라임스가 모두 떠날 경우에 전학을 선언한 데드릭 로슨의 동생인 장신 가드, K.J.로슨에 졸업을 하게 되는 라제랄드 빅의 공백까지 더해서 백코트 진도 아주 휑해질 수밖에 없다.(물론, 돗슨과 그라임스가 모두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아주 견실하게 골밑을 지켜줄 수 있는 7풋 센터, 우도카 아주부키와 1학년 가드, 오카이 아그바지와 2학년 가드, 마커스 가렛은 각각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나타날 것이다. 물론, 그라임스와 돗슨만큼의 잠재력이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아그바지와 가렛은 주전 백코트 라인을 형성해서 공백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그리고 4스타 가드인 다음 시즌 신입생, 아이작 맥브라이드(동포지션 29) 역시 어느 정도의 시간을 소화해 주면서 힘을 보탤 수 있다. 캔자스는 주요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갈 경우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서 전학생이 1~2명 정도까지도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되든 18-19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튼 홀(마일스 포웰)

SI.com 25 rank : 15

마일스 포웰이 리턴할 경우, 시튼 홀은 다음 시즌에 빅 이스트에서 아주 강력한 컨텐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웰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얘기는 크게 달라진다. 두 명의 쓰리 스타 신입생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두 명이 합쳐도 절대 포웰의 23.1점에는 크게 근접할 수 없으며 다른 주요 선수들이 지난 시즌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해도 포웰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 것이다.

포웰이 돌아온 시튼 홀은 분명 AP Top 25팀이다. 포웰은 매 시즌 평균 5점 이상씩을 올리며 매 해 성장해 온 전미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하나이고 야투 성공률 역시 매 시즌 성장, 지난 시즌에는 45%에 육박하는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슛 셀렉션, 어시스트 능력 등도 신입생이던 두 시즌 전에 비해 급속도로 향상되었으며 시튼 홀에서 포웰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앞의 팀들은 모두 ( )안에 있는 선수들이 떠난다고 해도 대안이 있는 팀들이었지만 시튼 홀은 다르다. 마일스 포웰이 학교를 떠나면 시튼 홀은 완전 수직 하락하고 말 것이다.

 

루이빌(조던 노라, V.J., 스티븐 에녹)

SI.com 25 rank : 16

크리스 맥 감독의 루이빌은 이번 시즌 리크루팅 전미 Top 10에 들 정도로 리크루팅에서 대단한 성공을 했다. 가장 뛰어난 선수 두 명은 6-6의 스몰 포워드인 사무엘 윌리엄슨(전미 23, 5스타)6-9의 빅맨인 아이단 이지혼(전미 48, 4스타)이다. 그리고 여섯 명의 신입생 중에 무려 5명이 4스타 선수들이고 (아마도) 다음 시즌 주전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팀 내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 리더인 조던 노라가 NBA에 진출하면서 팀을 떠나고 팀 내 득점 2위인 크리스턴 커닝햄이 졸업으로 팀을 떠난다고 해도 루이빌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커닝햄의 주전 포인트 가드 자리는 아마도 세인트조셉에서 졸업 전학으로 루이빌에 합류하게 될 라마 킴블이 맡게 될 것이고 주전 2번은 4스타 신입생 중 한 명 혹은 다음 시즌에 4학년이 되는 라이언 맥마흔이 차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3학년 시즌이던 지난 시즌에 지지난 시즌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평균 득점을 상승시키며(4.310.0) 급성장한 포워드, 드웨인 서튼은 다음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이며 반대로 지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이 두 배 이상 하락한(8.63.9) V.J.킹은 리턴을 선언할 경우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한) 조던 노라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우며 두 자리수 평균 득점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6-10의 빅맨이었던 스티븐 에녹이 학교를 떠난다면 다음 시즌 3학년이 되는 6-11 빅맨, 말릭 윌리엄스가 그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평균 17.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선봉장, 조던 노라가 만약 리턴을 한다면 루이빌로써는 큰 힘이 되겠지만 3,4학년이 되는 준수한 자원들과 아주 많은 4스타 이상의 신입생들까지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노라가 학교를 떠난다고 할지라도 루이빌의 다음 시즌 미래는 상당히 밝다.

 

플로리다(앤드류 넴바드)

SI.com 25 rank : 18

플로리다는 다음 시즌 거물급 신인생이 두 명이나 입학하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밝은 팀 중 하나이다. 그 두 명은 스몰 포워드, 스캇 루이스(전미 9, 5스타)와 포인트 가드인 트레 만(전미 31, 4스타)이다. 만약 넴바드가 떠나게 된다면, 트레 만이 공격을 진두지휘해야 할 것이며 신입생으로 그런 중책을 맡는 것이 다소 힘에 부칠 수는 있지만 2학년이 될 노아 로크가 짐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타격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넴바드가 리턴하고 포워드 라인이 기대치대로 성장만 해준다면, 플로리다는 SEC에서 챔피언까지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된다. 주전 센터였던 키베리어스 헤이스가 졸업을 하지만, 오마르 페인(전미 41, 4스타)이라는 준수한 신입생 센터가 입학하고, 다음 시즌에 2학년이 되는 키욘테 존슨과 아이재아 스토크스, 그리고 3학년이 되는 돈테이 바셋까지 사이즈가 출중한 원석들이 로스터에 아주 많다. 이러한 원석들을 제대로 진주 목걸이로 엮을 수 있는 넴바드의 리턴은 플로리다를 정말 높은 무대까지도 올려놓을 수 있다.

 

유타 스테잇(니미아스 쿠에타)

SI.com 25 rank : 20

퀸 테일러와 드웨인 브라운 주니어, 두 명의 졸업 예정자가 있는 유타 스테잇은 탁월한 피지컬을 지닌 샷 블라커, 니미아스 쿠에타의 리턴 여부에 따라 프런트코트 경쟁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쿠에타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신입생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다소 미미한 활약에 그쳤던, 2학년이 되는 저스틴 빈과 벤 페키라가 스텝업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 다음 시즌 유타 스테잇으로 커밋한 신입생들 4명은 모두 6-7 이상의 신장을 보유한 장신들이고 주니어 칼리지 학생에서 디비전 I으로 올라오게 되는 중고 1학년, 알폰소 앤더슨(슈팅 가드)를 제외하면 모두 포워드들이다. 하지만 대형 신입생들은 없기 때문에 결국 이들에게 당장 많은 출장 시간을 소화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며, 결국 쿠에타가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줘야만 기대치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백코트 라인은 다음 시즌에도 아주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MWC 컨퍼런스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4학년이 되는 샘 메릴(평균 20.94.1어시스트)이 리턴을 선언하면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고 그를 보좌하는 디오고 브리토와 브록 밀러도 언제든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드 자원들이다. 유타 스테잇 다음 시즌의 Key는 니미아스 쿠에토의 리턴 여부이다.

 

테네시(그랜트 윌리엄스, 조던 본)

SI.com 25 rank : 23

토너먼트 1번 시드까지도 바라봤던 지난 시즌 테네시의 엄청난 선전은 SEC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3학년 그랜트 윌리엄스와 4학년 아드미럴 스코필드, 두 명의 영향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4학년이었던 스코필드는 이제 졸업을 하고 골밑을 책임졌던 6-11의 센터, 카일 알렉산더도 졸업을 하게 되면서 테네시의 다음 시즌은 윌리엄스와 조던 본, 두 명의 리턴 여부에 달려 있다.

확고부동한 에이스인 윌리엄스의 부재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지만, 조던 본이 학교를 떠나는 것도 테네시 감독인 릭 반즈 입장에서는 대단히 뼈아프다. 물론 지난 시즌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고 나란히 4학년이 되는 라몬테 터너와 조던 보우덴이라는 두 명의 준수한 백코트 자원이 남아있지만, 릭 반즈 감독은 4가드 시스템을 즐겨쓰는 감독으로 두 명의 가드로는 부족하다. 조던 본은 1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아주 낮기 때문에 그가 돌아온다면 거물급 신입생 가드인 조시아 제임스(전미 25, 5스타)와 함께 탄탄한 4가드를 구성할 수가 있다.

프런트 코트 진은 나란히 3학년이 되는 존 풀커슨과 이브 폰즈가 많은 시간을 소화해 내면서 버티겠지만 카일 알렉산더에 그랜트 윌리엄스까지 빠지게 된다면 그 공백은 아주 크게 다가올 것이다.

본과 윌리엄스가 모두 떠나게 되면 테네시는 지난 시즌 Top3 스코어러를 모두 떠나 보내게 되는 것이며, 조시아 제임스라는 5스타를 리크루팅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외에는 4스타 이상급 리크루팅이 하나도 없는 점을 감안, 힘든 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어번(자레드 하퍼, 추마 오키키)

SI.com 25 rank : 25

학교 역사상 첫 파이널 포라는 금자탑을 쌓은 어번은 이제 그 좋은 성적으로 주가가 급상승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지명되어 학교를 떠날 가능성이 커져 버렸다. 4학년이었던 브라이스 브라운은 어쩔 수 없이 졸업을 해야 하지만 자레드 하퍼와 추마 오키키마저 떠나 보내는 것은 상당히 뼈아프다. 어번에서 지난 시즌에 평균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딱 세 명이 브라운과 하퍼, 오키키였다. 하퍼마저 학교를 떠난다면 어번의 다음 시즌 백코트는 4학년이 되는 사미르 다우티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페인트존 안에서의 존재감이 엄청났던 오키키의 복귀도 간절한 상황이다.

어번은 이번 시즌에 5명의 신입생을 리크루팅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중에서 순수 백코트 자원은 타이렐 존스(동포지션 21, 4스타) 딱 한 명이다. 하퍼가 떠나게 되면 다우티, 그리고 4학년이 되는 제이본 맥코믹이 하퍼와 브라운의 역할을 수행해 줘야만 할 것이며 존스도 어느 정도의 롤은 받을 수 있지만 신입생에게 큰 짐을 지우기란 힘들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프런트코트 자원 신입생은 많기 때문에 오키키가 떠난다고 해도 뎁쓰의 문제는 크게 드러나지 않겠지만 신입생은 신입생일 수밖에 없다.

토너먼트에서 아주 값진 경험을 한 두 명의 베테랑 중 한 명만 돌아와도 어번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자레드 하퍼는 한 인터뷰에서 본인이 드래프트 되지 않더라도 대학 무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뜻을 밝힌 바 있으며 따라서 어번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오키키가 건강하게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래야 할 것이다.

 

자비어(나지 마샬, 폴 스크럭스, 쿠엔틴 굿인, 타이리크 존스)

빅 이스트 컨퍼런스는 갈수록 더 빡세지고 있는데, 자비어는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4(4)가 얼리로 학교를 떠날 의향을 밝혔으며, 5,6,7위는 졸업을 하게 된다. 14.7점으로 팀 내 득점 1위였던 나지 마샬이 돌아온다면 말할 것도 없고, 6-9의 빅맨인 타이리크 존스나 준수한 백코트 자원들인 폴 스크럭스, 쿠엔틴 굿인 등 4명 중 학교로 리턴하는 선수는 그 누구든 다음 시즌에 에이스 롤을 바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두 명의 4스타 가드를 리크루팅하는데 성공했고 오하이오 대학교의 에이스였던 포워드, 제이슨 카터까지 전학으로 자비어에 합류, 다음 시즌에도 꽤나 괜찮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는 있는 자비어이지만 이 4명의 선수들의 리턴 여부에 따라서는 단순 괜찮은 경쟁력의 수준을 넘어서 빅 이스트 챔피언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신입생들 중에는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전무한 자비어는 결국 이들 베테랑의 리턴 혹은 19-20 시즌 신입생들에 기대야만 하는 상황이다. 크리스 맥 감독의 뒤를 이어 자비어의 감독을 맡은 첫 시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낸 트레비스 스틸 감독으로써도 이들 베테랑의 리턴을 통해서 다음 시즌 반전의 교두보를 만들고 싶을 것이다.

 

LSU(트레몬트 워터스, 스카일라 메이스, 자본테 스마트, 나즈 리드)

지난 시즌 SEC 컨퍼런스 정규 시즌 성적 162패의 압도적인 모습을 과시했던 LSU는 주전 센터인 카벨 빅비-윌리엄스가 졸업하고 나머지 주전 4명인 워터스, 메이스, 스마트, 리드가 모두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면서 순식간에 베스트 5가 모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워터스와 리드는 2라운드에서는 뽑힐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LSU은 팀 내 No.1 스코어러와 No.1 빅맨을 모두 떠내 보낼 가능성이 크며 만약 메이스와 스마트까지 떠난다면 1~5번까지 모든 포지션이 비게 된다.

6-7의 포워드 듀오이면서 나란히 2학년이 되는 다리우드 데이스와 에밋 윌리엄스(윌리엄스는 드래프트 참가는 선언했지만 돋아올 가능성이 상당히 큼)는 나즈 리드 만큼의 페인트 존 지배력은 당연히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성장의 폭에 따라서 꽤 많은 출장 시간을 받으면서 리드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는 있다. 그리고 4학년이 되는 말론 테일러가 새로운 주전 포인트 가드로 팀을 진두지휘해야 할 것이며 백코트 파트너는 마샬 그레이브스 혹은 윌 리즈가 될 것인데, 이 둘은 모두 3스타 출신 선수들로 큰 폭발력은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4명이 모두 LSU를 떠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높지 않다. 워터스와 리드, 둘만 떠나보내는 것도 큰 타격이기는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인 메이스와 스마트만큼은 꼭 리턴하기만을 기도해야 하는 상황의 LSU이다.

 

시라큐스(오셰 브리셋)

에이스였던 타이어스 배틀은 거의 100% 학교를 떠날 것이고 프랭크 하워드 역시 졸업을 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시라큐스의 경기력은 두 명의 포워드, 엘리자 휴즈와 오셰 브리셋에게 달려 있다.(브리셋이 돌아온다는 가정 하에..) 다음 시즌 3학년이 되는 브리셋은 신입생 시즌에 경기당 38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하면서 평균 14.98.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혜성 같이 등장했지만 2학년이던 지난 시즌에는 출장 시간도 5분 가량 줄면서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가 모두 하락했다. , 브리셋이 더 드래프트 주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시즌을 더 학교에 남는 것이 본인으로써도 나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시즌 2학년이 되는 가드, 버디 보에하임(짐 보에하임 감독의 아들)과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시라큐스는 다음 시즌에 2명의 빅맨과 1명의 윙 자원, 2명의 가드, 5명의 신입생이 들어온다. 배틀이 학교를 떠나는 현 상황에서 브리셋의 리더십은 시라큐스 팀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플로리다 스테잇(피온두 카번겔레)

지난 시즌 많은 고학년들을 데리고 활발한 로테이션 운영으로 무려 11명의 선수가 10분 이상을 소화했던 플로리다 스테잇은 이제 주요 로테이션 멤버 중 무려 6명이 졸업을 하고 식스맨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던 피온두 카번겔레 마저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면서 팀 내 득점 1~8위 중 7명을 떠나 보낼 위기에 처했다. 다음 시즌은 각각 3학년, 2학년이 되는 M.J.워커와 데빈 바셀 위주로 꾸려가야 할 FSU 입장에서 카번겔레가 리턴한다면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카번겔레가 떠난다면 그의 빈자리는 2학년이 되는 6-8의 포워드, 레이콴 그레이가 채워줘야 한다.

그리고 FSU의 레오날드 해밀턴 감독은 6-8의 스몰 포워드, 패트릭 윌리엄스(전미 27, 4스타)7-0의 세르비아 산 센터, 발사 코프리비차(전미 47, 4스타)라는 걸출한 두 명의 프런트코트 자원을 리크루팅하는데 성공하며 카번겔레가 떠난다고 해도 엄청난 전력 손실이라고까지는 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카번겔레의 리턴 여부와 별개로 FSUACC 정규 시즌 4+ 토너먼트 16강까지 갔던 지난 시즌만큼의 성적을 다음 시즌에 기대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미시시피 스테잇(레지 페리)

지난 시즌 두 명의 프런트코트 주전 중 에릭 홀맨은 졸업을, 팀 내 최고의 림 프로텍터이자 리바운더인 레지 페리는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면서 미시시피 스테잇은 비상이 걸렸다. 다음 시즌에 3학년이 되는 6-11의 압둘 아도와 신입생인 6-8의 파워 포워드, 엘리아스 킹(동포지션 23, 4스타)이 빈 자리를 메우긴 하겠지만 지난 시즌 자주 사용했던 빅맨 1명에 가드 4명의 라인업을 돌리는 것은 페리가 없다면 사실상 힘들다.

퀸더리 위더스푼은 졸업을 해야만 하고 라마 피터스는 프로 무대 진출이 확실시 되며 주전 백코트 두 명이 모두 팀을 떠날 것이고 이제 백코트 진은 타이슨 카터와 퀸더리 위더스푼의 동생, 닉 위더스푼이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레지 페리의 리턴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미시시피 스테잇이 한 시즌 쉬어가면서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해가 될지, 아니면 다음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토너먼트 상위 시드까지 노릴 수 있을 지가 결정될 것이다.

 

프로비던스(알파 디알로)

알파 디알로가 리턴하게 될 경우, 프로비던스는 빅 이스트에서 크게 사고를 칠 수도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3학년이 된 디알로는 크게 스텝업하며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에서 모두 팀 내 리더였다.(16.08.1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스틸) 4학년으로 팀을 이끌던 아이재아 잭슨이 졸업하게 되기 때문에 디알로가 4학년으로써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해준다면 프로비던스로써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디알로가 떠날 경우, 나란히 2학년이 되는 두 명의 가드, A.J.리브스와 데이비드 듀크가 큰 성장폭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메사추세츠 대학교에서 전학을 오는 단신 가드, 루웨인 핍킨스가 베테랑으로써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프런트코트에는 디알로가 꼭 필요한 존재이며 이런 탄탄한 가드진에 디알로, 그리고 센터인 네이트 왓슨이 골밑을 책임진다면 프로비던스의 다음 시즌은 상당히 기대가 된다.

 

SMU(지미 휘트 주니어)

SMU는 지난 시즌 1~2학년으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모두 팀에 남게 된 반면, 백코트 진을 이끌었던 선수들은 자말 맥머레이, 넷 딕슨과 자리 포스터 3명이 모두 졸업 예정이고 지미 휘트 주니어까지 나가게 되면 백코트 진은 그야말로 무주공산이 되어 버린다. 휘트가 떠난 자리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전학이 예정된 다리우스 맥네일과 네 명의 가드 신입생들이 돌아가면서 메우겠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코트를 누비는 휘트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코트 위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팀 내 어시스트 1위이기도 했던 휘트가 리턴할 경우 SMUAAC 컨퍼런스 Top 순위권에서 경쟁하겠지만, 휘트가 떠난다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크다.

 

올 미스(브리인 티리, 데본태 슐러)

4학년이 되는 브리인 티리와 3학년이 되는 데본태 슐러가 모두 학교에 남을 경우, 올 미스는 다음 시즌 SEC에서 아주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팀 내 No.2 스코어러인 테렌스 데이비스와 6-8의 포워드인 브루스 스티븐스는 졸업을 하지만 이 둘만 돌아온다면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입지 않을 수 있다. 다음 시즌에 2학년이 되며 한층 더 성장할 6-7의 포워드, 블레이크 힌슨, 그리고 6-4의 슈팅가드, 오스틴 크롤리(동포지션 26, 4스타)가 올 미스로 커밋하면서 득점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미스 감독으로 2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커밋 데이비스도 토너먼트 진출에 그치지 않고 2라운드, 16강까지 팀을 이끌고 나가야만 할 다음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A.J.로슨)

A.J.로슨마저 팀을 떠나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지난 시즌 팀 내 스코어러 Top 3가 모두 학교를 떠나게 된다.(나머지 두 명은 졸업) 2학년으로써, 에반 힌슨이나 T.J.모스 같은 백코트 파트너들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역할의 A.J.로슨은 특히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빅맨, 크리스 실바는 졸업을 하지만 나머지 준수한 프런트코트 자원들은 다 학교에 남기 때문에 더욱더 그 역할이 중대하다. 프런트코트 선수들을 가드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성장 속도나 팀 경기력이 큰 차이를 보이는 대학 농구 특성을 감안하면 A.J.로슨의 복귀 여부는 다음 시즌 사우스 캐롤라이나 성적과 바로 직결될 것이다.

 

네브래스카(아이재아 로비)

어느 한 팀 쉬어갈 수 없는 컨퍼런스인 빅 텐에서 계속해서 고전 중인 네브래스카는 다음 시즌 팀 내 득점 Top 3가 모두 졸업을 하고 No.4인 마지막 보루, 아이재아 로비 마저 학교를 떠나 버리면 아주 힘든 한 해를 맞을 것이다.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부임 첫 해가 될 다음 시즌, 2년 연속 진출한 NIT 무대도 밟지 못하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나란히 3학년이 되는 토마스 알렌과 나나 아켄텐이 이끌 백코트 진은 그래도 기대를 해볼 수 있으나, 문제는 프런트코트다. 로비가 떠날 경우 프런트코트 진의 구멍은 정말로 커지게 된다. 평균 6.9리바운드에 1.9블락으로 두 부문에서 팀 내 리더이자 확실하게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아이재아 로비는 부임 첫 해인 호이버그 감독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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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30 00:56:26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2019-04-30 22:28:06

하승진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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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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