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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르 오덤은 늘 우리팀 멤버 같았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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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0-18 21:42:36





저는 마이애미 팬이 된 계기가 Shaq의 이적이 가장 컸습니다. Shaq가 히트로 오면서 Lakers로 가게 된 선수는 당시 루키 웨이드를 이끌면서 주축 멤버였던 그랜트, 버틀러 그리고 얼마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라마 오덤이였습니다.


오덤은 히트에서 오래 뛴 선수는 아니고, 웨이드의 루키 시즌 한 시즌만을 같이 뛴 선수였지만 웨이드나 스포엘스트라, 라일리 등 10년 넘게 히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가족 같고, 크게 느껴지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불과 몇년전에도 히트의 팻 라일리 단장은 라마르 오덤을 자신의 레이더망에 넣기도 하였고, 영입을 시도했었지만 아쉽게 그의 컴백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버틀러 역시 영입 대상이였지만 타 팀으로 가버리고 말았죠)


마이애미는 저 주전 5명이 함께 뛰던 시절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히트에게 03-04시즌은 하더웨이-모닝 Era가 끝나고 다시 화려한 빛을 보게 된 그런 시즌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덤이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다고 하고,


지금 쓰는 이 번역글은 오덤이 의식불명 상태였을 때 선수들과 스포엘스트라가 인터뷰를 한 내용입니다.


오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라마 오덤은 단 한시즌 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가 이 구단에게 가져다 준 임팩트는 뛴 시간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컸기 때문이다.


오덤이 라스베가스에 누워 있는 지난 며칠동안의 소식을 보면서 드웨인 웨이드와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목요일(현지시간) 연습이 끝난 후 라마 오덤이 그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지 자세하게 얘기했다.


"오덤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상하게도 그는 단 한시즌 밖에 이 팀에서 뛰지 않았지만 커리어 내내 이 곳에서 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덤은 제가 살면서 만나본 여러사람들 중,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공유한 몇 안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그가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확신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와 이야기를 하거나 교류를 하면 더 기분이 좋아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기분을 갖게 될거란 겁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오덤은 2003-04시즌에 FA를 통해 마이애미로 오게 되었고, 불과 한 시즌이였지만 웨이드, 하슬렘, 버틀러, 존스, 그랜트와 함께 팀을 전시즌 대비 25승을 향상 시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웨이드는 하슬렘과 자신에게 오덤은 승리보다 더 큰 것을 준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슬렘과 제가 오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23살이였지만 베테랑처럼 느껴졌죠. 저는 그의 클리퍼스 시절도 봤었고, 그는 그 당시에도 재능이 있는 좋은 선수였어요. 현재도 그렇고, 그는 어렸을 때도 기타 여러가지로 좋은 사람이였어요. 모두들 오덤이 삶과 농구 게임에 대해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저는 이 리그에 들어와서 그런 지식을 그로부터 들었으며, 그것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제겐 큰 부분이 될 것입니다." - 드웨인 웨이드









하슬렘은 이 날 훈련을 불참하여 인터뷰를 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덤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웨이드는 지난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이 열리고 있을 때 ABC 방송에 참여했을 때 오덤을 본 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그와 얘기할때마다 저는 어린 아이가 되는 것 같고, 신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지난 파이널때는 그의 NBA 복귀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어요." - 드웨인 웨이드


스포엘스트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두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죠. 저는 모든 NBA 가족들이 오돔의 회복을 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우리의 생각이 그에게 지금 당장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웨이드는 현재 언론에서 들리는 오덤의 마약이나 여러가지 루머와는 별개로 그의 인간성에 대해 큰 칭찬을 하였다.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른 누군가는 아무도 알지 못할거에요. 하지만, 우리 모두 우리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그 사람이 무엇을 다루고, 무슨 상황에 처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고, 특히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보며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부담을 짊어주는게 아니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죠" - 드웨인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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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10-18 09:09:11

제한적 FA상태에서 히트와 계약을 맺고,

클리퍼스가 거기에 매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제발 내가 떠나게 해달라"며,사정하다시피 히트로 가기도 했고..

이전까지의 오덤의 신체가
약간 슬림한 편으로 스몰포워드에 최적화되어 있었다면..
히트로 가면서,팀이 그를 주전 파워포워드로 기용하려는 계획을 밝히자
단기간에 익히 알려진 레이커스 시기의 몸을 만들었죠... 

웨이드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 것이...
루키 시즌 중반부터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가지는 아직 간판스타였던 에디 존스에 이어,
공격 2옵션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다가,
웨이드의 성장을 보면서,기꺼이 주도권을 양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플오에서의 주전 라인업이
웨이드-에디 존스-C버틀러-오덤-그랜트였던것으로 기억하고..
저 때의 캬론 버틀러가 부상도 있었고,소포모어 징크스를 극심하게 겪어서,약간 부진해서 그렇지...
풀전력이었다면,당시의 동부에서 좀 더 나은 성적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당시 동부가 인디아나와 디트로이트의 실질적인 2강 체제여서..
플오에서는 2라운드 그 이상은 힘들었을 것 같지만..)
2015-10-18 12:51:20

글 잘 봤습니다

완쾌되서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하든 선수의 모습이든 경기장에 있어야 해요

지금 사정은 쉽지 않아보이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챙겨주면 좋겠지만 그것도 어느 선이 있고, 스스로 이겨나가야 하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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