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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015시즌 오클라호마 씨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풀어야할 숙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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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2-09 18:59:41

요새 서부 8강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데요. 어제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에 대해 분석한 재밌는 글이 올라와서 번역해봤습니다.

오역, 의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오클라호마 씨티가 풀어야할 5가지 숙제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옴에도 불구, 오클라호마 씨티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밖에 위치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클라호마 씨티가 후반기에 풀어야할 몇 가지 과제가 있다. 현재 2525패로, 썬더는 서부 8번 시드인 피닉스에 3경기 뒤져있다.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피닉스에 1경기 반이 뒤쳐진 상태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참가하고 있다. 썬더는 펠리컨스와 홈 원정 백투백을 치르면서 넘어설 기회를 잡았으나 두 팀이 각각 서로의 홈에서 1승씩 가져가면서 사이좋게 11패씩 나눠가지는 데 그쳤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로스터를 들락날락하는 동안, 웨스트브룩은 있는 힘을 다해 팀을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현재 리그 평균 득점 3(26.1), 어시스트 6(7.6), 스틸 1(2.3)이다. 그리고 지난 두 경기에서는 무려 도합 93득점, 17어시스트, 15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였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의 PER(28.82)보다 높은 선수는 리그에 앤써니 데이비스와 하샨 화이트사이드밖에 없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가 최후까지 플레이오프를 놓고 경쟁하는 세팀이 되기 위해서는, 웨스트브룩의 MVP급 활약보다 더한 무언가들이 필요하다. 스쿼드가 꾸준한 생산력을 유지해야 하며,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팀에 필요한 조각 한 두 선수를 보강하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이제 OKC가 최종적으로 웃기 위해 풀어야할 숙제들을 살펴보자.

 


케빈 듀란트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

듀란트 데뷔 이래,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가장 많이 결장하는 시즌이 되고 있다. 50경기를 치르는 동안, 듀란트는 23경기만을 치르고 있다. , 발목, 발가락 등 여러 부위가 전년도 MVP듀란트의 리듬을 계속해서 망치고 있다.

당연히 오클라호마는 듀란트가 있을 때 더욱더 생산적이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25.2득점, 6.7리바운드, 4.1어시스트, 야투 50%, 3점슛 37.1%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스타에 선정될 가치도 충분히 있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OKC가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이어가려면 듀란트가 부상을 완전히 털어버리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또한 스캇 브룩스 감독은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가 방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듀란트는 최근 플레이한 5경기에서, 도합 206(경기당 평균 41.2)을 뛰고 있다. 듀란트가 버저비터 3점을 맞고 팀이 패배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쳐다보았던 27일 펠리컨스전에서도 듀란트는 후반전 24분 모두를 소화하였다. 영광스럽게도, 듀란트는 클러치 타임에 자신이 놓친 슛들이 피로감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다. “저는 변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레이업을 놓쳤고, 몇몇 오픈 3점도 놓쳤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 피로감 때문이라고 해서 휴식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코트가 그리웠어요.”

우리가 이번시즌에 깨달을 게 있다면, 그건 듀란트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피로감과 각종 부상들이 듀란트도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다. OKC는 듀란트 의존성을 현명한 방법으로 낮출 필요가 있어보인다.

 


3점슛의 향상

오클라호마는 3점 비중이 높은 팀이다. 지난 3년간, 오클라호마 씨티는 3점슛 성공률에서 14위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2011-12시즌(35.8%)이후 가장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지난 시즌(36.1%)에도 리그 14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얘기가 달라진다. OKC는 현재 3점 성공률 32%로 리그 3점 성공률 공동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렇다면, 3점슛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자. NBA3점 성공률 상위 3개팀은 올 시즌 도합 17579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상위 5개팀 모두가 플레이오프권 안에 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 씨티를 포함한 최하위 5개팀은 도합 99154패를 기록중이다.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다. 그리고 더 큰 원인은 로스터 자체에 슛터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OKC에는 서지 이바카(36.9%), 앤써니 모로우(37.9%), 케빈 듀란트(37.1%) 외에는 꾸준히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3점 슛터가 없다. 팀은 1월 초에 공격력 향상을 위해 디온 웨이터스를 영입했다. 웨이터스가 가끔 공격에 숨통을 틔워주기는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27.1%3점 성공률로 3점라인 밖에서는 전혀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다. 더군다나 36%의 성공률로 팀내 3점 성공률 4위인 제레미 램은 지난 두달간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 오클라호마 씨티가 새로운 슛터를 영입하든 웨이터스나 웨스트브룩의 슛이 향상이 되든, 썬더는 3점슛에 조금 더 강점을 보일 필요가 있다.

 


포스트 득점원 찾기

오클라호마 씨티는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라는, 코트 어디에서나 득점할 수 있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3옵션으로 꾸준히 맹활약해주는 서지 이바카도 있고, 이것만 놓고 봤을 때 오클라호마의 공격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이 엄청난 재능을 보유한 OKC에 가장 부족한 점 하나는 포스트의 공격자원이다. 팀의 가장 유능한 페인트지킴이인 이바카는 점점 케빈 맥헤일보다는 케빈 러브화되고 있다. 이바카는 리그 3점 성공률 24위를 기록중이다.

이바카가 계속해서 외곽에서 슛을 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는 로우 포스트는 비워두고 있다. 결국 OKC에서 가장 인사이드 공격을 많이 하는 선수는 스티브 아담스인데, 아담스는 경기당 7.5점만을 넣고 있다. 또한 아담스는 이제 21살이고 올시즌이 2년차인 센터로써 그가 득점스킬을 익히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담스를 제외하면 인사이드 득점원은 아무도 없다. 12년 커리어 동안 09-10 시즌 보스턴에서 유일하게 평균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켄트릭 퍼킨스만이 있을 뿐이다.

야후 스포츠에서 흘러나오는 루머인 브루클린의 센터 브룩로페즈를 데려오려고 한다는 루머가 괜한 루머가 아니다. 이바카의 향상된 3점슛은 수비를 페인트존 밖으로 끌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포스트 득점원은 상대방에게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홈 코트를 활용

단순하게, OKC가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리이다. 많이 이기면 가는 것이다. 다행히도 오클라호마 씨티의 후반기 스케쥴은 좋은 편이다. 그들은 남은 32경기 중에 20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이번 시즌 OKC는 홈에서 148, 원정에서는 1117패를 기록중이다. 후반기에 오클라호마는 남은 원정 12경기 중 5할 승률이 넘는 팀과의 원정 경기는 6경기 뿐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6경기 중 2경기가 피닉스 원정이고, 그 말은 8강 경쟁의 직접적인 상대와의 승부에서는 홈 어드벤티지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전히 썬더의 후반기 일정은 순탄하다. 오클라호마 씨티는 219일에 댈러스와 좋은 리트머스 게임”(시험대에 오른다는 뜻)을 치른다. 그 다음 3경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샬럿 원정과 덴버, 인디애나와의 홈 경기이다. 그리고 그 다음 두 경기를 피닉스와 포틀랜드 원정으로 오클라호마는 2월을 마무리하게 된다. 일정상으로 볼 때 오클라호마 씨티는 충분히 84패 정도를 거둘 수 있고 3월에는 최약체 팀들인 LA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식서스와의 경기로 시작한다. OKC는 전반기에 많은 승수를 까먹었지만 그렇게 크게 작용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홈 친화적인 후반기 일정이 이번 시즌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오클라호마가 이것도 이용하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 탈락해도 할말은 없다.

 


레지 잭슨 트레이드

오클라호마 씨티가 레지잭슨을 트레이드 해야만 하는 것에는 여러이유가 있다.

첫째, 스타팅 멤버로 뛰고 싶다는 뜻을 거부당하고, 그가 맡던 식스맨 롤까지 웨이터스에게 가면서, 레지 잭슨은 더 이상 오클라호마 씨티와 함께 가지 않기로 뜻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잭슨은 이번시즌 후 제한적 FA가 된다. 그의 득점력과 젊은 나이(4월에 25세가 됨.)를 고려할 때, 상당한 금액의 오퍼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스포츠가 11월에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레지 잭슨은 연간 13~14밀리언의 금액 정도를 체결할 수 있다고 예상하였다.물론, 11월 이후에 주가가 약간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OKC가 감당하기에 잭슨의 계약은 너무 큰 것이 사실이다. 또 오클라호마 씨티는 이미 잭슨의 대안으로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디온 웨이터스를 데리고 왔다.

한편, 오클라호마 씨티 선수들은 잭슨에게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프로로써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오고 있다. NBA.com의 데이비드 알드리지와의 인터뷰를 살펴보자. 먼저, 듀란트는 여기는 프로이고 프로의 섭리를 잘 알아야만 합니다. 여기는 누군가를 돌보고 케어하는 장소가 아니고, 돌봐야할 선수도 없습니다.” 잭슨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트레이딩 블락에 오르는 것)에 익숙한 퍼킨스는 레지처럼 저도 무수히 트레이드 블락에 올랐었어요. 하지만 이걸 알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여기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지금의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침착하고 프로다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고 하였다. USA Today의 샘 아믹에 따르면, 레지 잭슨은 농구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하였다.

잭슨은 나의 최종목표는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것이었지만..어떤 무브든 일어난다면, 일어나는 거죠. 나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왔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매일매일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코트에 나갔을 때 나는 그것이 보여지기를 바랬어요. 나는 가장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기를 원했고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떠나야만 한다면.. 머 어쩌겠어요.”라고 말했다.

썬더는 잭슨이 가장 좋은 트레이드 자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만약 219일 데드라인 전에 하나의 조각을 로스터에 더 추가해야 한다면, 잭슨이 트레이드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 , 잭슨을 보냄으로써 포화상태인 백코트의 로테이션을 조금 더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잭슨이 원하는 계약을 해주면서 팀에 남게 하는 것이 OKC에게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 보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잭슨과 썬더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

※ 모든 기록은 2월 7일(한국시간 2월 8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NBA.com과 기타 등등 사이트를 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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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2-09 20:22:21

문제는 잭슨의 트레이드 가치 같습니다.


상대팀에서도 반시즌 렌탈을 위해 큰 댓가를 내어놓을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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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20:33:09

정때문에라도 잭슨과 함께 하고 싶지만..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5-02-09 22:22:09

그쵸..정말 잭슨 때문에 살아난 경기만 해도...참 아쉽네요

2015-02-09 22:23:42

올 시즌 초반에 나름 캐리하면서 경기중에 조금 쉴때 헥헥 거리는게 아직도 마음에 남네요..

1
2015-02-09 22:25:57

진짜 게속 넘어지고...눈 시뻘건 상태로...헉헉...참 보기 힘들었죠...

2015-02-09 21:43:30

잭슨 14밀은... 조금 많아보이네요

2015-02-09 23:04:36

okc경기는 듀란트 하이라이트만 보는데 이바카가 수비에서는 전시즌같은 모습을 보여주나요?

2015-02-10 00:52:36

이바카 수비는 좋지만 대체적으로 계속 수비가 전에보다는 약해지고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공격시에도 3점라인에 계속 대기하고 있는경우가 많으니 오펜리바도 아담스 혼자 경쟁해야되고..

 

개인적으로 이바카가 3점보다는 지난시즌처럼 점퍼, 2:2플레이, 포스트무브 쪽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2015-02-10 03:44:17

어찌보면 오클은 잭슨 트레이드의 시기를 놓쳤죠. 가장 좋은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시점을 말이죠...

웨이터스 데려오기 직전 혹은 데려오자마자 바로 트레이드 시켰어야 했는데 지금은 가치가 좀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나버리고 RFA로 잭슨이 나와버리면
다른팀에서 연10밀 오퍼만 넣어도 오클입장에선 매치하기 힘듭니다. 그냥 보내줘야죠.
오히려 다른 팀 입장에서는 잭슨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나름 잭슨 입장에선 13~14밀까지도 받고 싶겠지만 어차피 오클 샐캡상 10밀만 조금 넘겨도 매치하기
힘든 것을 알기 때문에 굳이 그 정도까지 오퍼를 할런지는 살짝 의문스럽긴 합니다.
2015-02-11 02:17:19

지금 맥개리가 3번을 어느정도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잭슨은 제가 보기에도 트레이드 가치는 떨어졌지만 잭슨으로 히트의 그레인저 정도까지는 데려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레인저가 좀만 잘해준다면 1,2번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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