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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타이션 프린스의 영입이 멤피스에게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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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3-09 23:16:43
타이션 프린스가 처음 루디게이를 국경 넘어 북쪽으로 보내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때 멤피스로 왔을때, 그의 행보에 관심을 지니는 사람은 없었다. 그 트레이드는 다만 멤피스의 미래의 재정을 위한 트레이드였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 전성기를 뒤로 하고 있는, 마크 가솔과 자크 랜돌프를 위해 코트에서 어느정도 스페이싱을 해 줄 수 있는, 그냥 그런 플레이어로 여겨졌다.

하지만, 막상 그가 오자, 그의 기여도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그는 고작 10.6의 PER에, 8.7점-3.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그리 뛰어나지는 않은 43.4%의 필드골을 기록고 있었을 뿐이다. 그의 3점슛 퍼센티지는 37.5%로, 떠난 루디 게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지만, 그는 고작 경기당 1개를 던지는데 그칠 뿐이다. 하-지-만, 보여지는 표면적인 스탯만으로만 설명 할 수 없는 수치들이 있는 법이다. 이전 피스톤즈 플레이어 였던 한 선수가 코트위에 있을때, 멤피스는 90.8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가 온 이후로 11-3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저러한 전적 수치는 쉬웠던 일정의 덕분이었을 수도 있다. 멤피스는 최근에 고작 4개의 플레이오프권 팀들과 경기를 했으며, 그중에서 2개의 팀만이 상위 10위의 공격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러한 전적은 많은점을 시사해 준다.

디트로이트에서 느려보이고, 늙어보이던 한 선수는 멤피스에 와서 부활하였다. 그 이유는, 루징팀에 있다가 서부컨퍼런스의 상위권에 랭크하고 있는 위닝팀으로 와서 얻은 동기부여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7풋 1-265파운드의 멤피스의 프론트코트 앵커 덕분이다.(마크 가솔)

그의 새로운 팀메이트인 토니 앨런과는 달리, 프린스는 단순한 적극성-공격성보다는 자리잡기와 긴 팔로 수비하는 스타일이다. 그 말인 즉슨, 그는 디트로이트에 있을때, 프론트코트 3인방인 제이슨 맥시웰, 그렉 먼로, 그리고 루키인 안드레 드러먼드에게로 수비수들을 모는 수비를 했었다는 것 이다. 근데 그중 둘은 제때 자신의 로테이션을 찾아가지도 못했다.(먼로와 드러먼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맥시웰) 부식해가는 블락능력이 있었을 뿐이다. 그가 피스톤즈에 있을때, 상당히 낮은 수비기여도 평가를 받은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멤피스에선, 가솔은 프린스를 완벽하게 보좌해 줄 수 있는 훌륭한 빅맨이다. 그 스페인 출신 빅맨은 오프더 볼 상황에서 수비하는 능력-자리를 잡고, 로테이션을 찾아가는 것-이 리그 최고급이다. 2.9초의 미학을 마스터한 가솔은, 예술적으로 수비다 3초룰을 피해다니면서 그의 육중한 프레임을 상대편이 림으로 돌파하지 못하고 터프샷을 쏘도록 완벽하게 유도한다. 

물론, 가솔이 프린스와 연합하여 드라이빙 레인을 차단해 버릴 수 있는 능력은 그의 동료인 앨런과 마이크 콘리가 멤피스의 백코트를 완벽히 틀어막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둘(앨런과 콘리)는 코트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며, 그들의 엄청난 소매치기 실력으로 그들의 영역으로 공을 가져올 제물들을 찾아 다닌다.

앨런의 스타일은 가끔 너무 독특하기 때문에, 콘리가 수비자로서 좀더 좋은 임팩트를 가진다. 이 멤피스의 가드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스틸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능력, 지능, 그리고 절제능력또한 엄청나다. 그러한 능력들은 그가 수비할때 그를 상대편 입장에서 빌어먹을 놈으로 만들어 준다.(오...표현이 좀 세네요...원래 이것보다 더 쎈데....) 또한 그는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고는, 헬프수비를 간 후 자기 매치업 상대로 돌아가는 기술에서 리그 최고의 위치에 있다.

코트에 콘리-앨런-프린스-가솔 4인방이 서 있을때, 멤피스는 상대편을 100포제션당 88.1점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로 묶어버린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수치가 좋은 인디애나의 95.5점보다 7.4점이나 낮다. 거기에 올스타 포워드인 자크 랜돌프가 합류한다면 소폭 상승해서 88.9점이 된다. 이는 14게임의 표본이고, 그중에 6팀은 리그에서 상위권에 드는 오펜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는 공격면에서도 기여를 하고 있는데, 그가 합류 한 이후 멤피스는 107.3의 오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101.3에서 많이 증진된 수치이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이는 프린스가 15.5%의 usage rate만을 사용할 뿐인데, 이전에는 재능은 있지만, 비 효율적이었던 게이가 굉장히 높은 25.5%를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단지 더 적은 포제션을 가지는 미덕으로, 프린스는 오펜스에서 좀더 활로를 틔워주었다.

아마 멤피스가 지는 약점은 더 좋은 팀들을 상대하게 되는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날 것이다. 그 문제점은 팀이 어떻게 프린스를 사용할 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 이고, 그들이 득점을 필요로 할때 어떤 로테이션을 가질지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이 지난 23게임동안 운용해 왔던 라인업들과, 그 라인업들이 일궈낸 결과들을 살펴보면, 아마 그 문제는 이미 해결 된 듯 하기도 하다. 

하나, 가장 확실한 사실은 멤피스의 새로운 스몰 포워드가 그의 팀을 다크호스-컨텐터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이 게시물은 Blasphemy님에 의해 2013-03-09 23:42:3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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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3-09 23:20:53

루디 게이가 라인업에서 없어진 것 만으로도 효율이
올라가버렸죠 득점할 선수는 많은 팀이니..
다만 플옵에서 스페이싱아 좀 더 빡빡해지면
유능한 스윙맨이 생각날 때가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역할은 루디 게이가 남아있었다라도
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말이죠..

WR
2013-03-09 23:29:56

그래도 클러치에서는 가솔이 꾸역꾸역 잘 넣어주더라구요 ^^..

2013-03-09 23:36:26
멤피스 득점할 선수가 많은 팀인가요?
 
아닌거 같은데.. 본인이 만들어서 득점할 선수 몇 안되요
2013-03-09 23:42:15
당장 콘리,앨런,프린스 셋다 득점력이 안좋은 편이죠..
 
그렇긴한데 게이는 너무 비효율 적이었어요..
 
차라리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드는게 나은거같네요..
2013-03-09 23:44:28
최소한 3명은 됩니다.
 
랜돌프, 가솔, 콘리
 
특히 가솔은 그동안 득점에서 희생이 많았는데, 게이가 나간 이후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주고 있습니다.
2013-03-09 23:28:01
 프린스얘긴아니지만 콘리가 팀수비에 능하고 헬핑디펜도 능한지 알았지만 저렇게 리커버리 포지션에서도 대단할지는 몰랐네요.어디까지 헬핑가야 매치업 선수도 놓치지않고 헬핑디펜들어간 상대선수에게도 압박이 있을지 아는 감각이 있기에 그런 팀수비능력이 나오는것이겠지만요.브롱이야 감각을 떠나 컴백타이밍을 놓쳐도 나름 키와 점프력,블럭능력으로 커버하는지 몰라도.
WR
2013-03-09 23:30:55

저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점이에요 ^^..콘리가 좋은 수비수라는 사실은 저번에 CP3를 마크하는 영상을 보면서 내심 되새겼는데...앨런 못지 않은 수비수라니 ^^

2013-03-10 00:08:47

저는 절제력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한것 같습니다. 헬핑가야할때와 리커버리 할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조절합니다. 좀 무리할수도 있는 장면에서도 자제하고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훈련이 잘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 홀린스가 잘 가르쳐줬겠죠.

2013-03-09 23:35:24

아.. 정말 수비 토나오긴 하네요.. 랄 팬으로써, 부럽습니다.

2013-03-09 23:37:13

같은 맥락에서 빅벤의 유무가 프린스의 수비평가랑도 연결되어있었죠... 확실히 팀디펜스에서 시너지를 낼수 있는 타입... 단순히 선이 굵은 점퍼위주의 선수라면 테이션이 확실히 막아낼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고요

2013-03-09 23:39:52
번역 감사드립니다!
 
테이션이 합류한 이후 멤피스의 수비에 안정감이 더 생겼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것을 글로서 잘 풀어서 이해할 수 있었네요.
스포임에도 슛보다는 패스를 지향하는 그의 플레이가 어쩔때는 약간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그의 영리한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이해한 이후에는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린스에게 바라는 마지막 한가지는 점퍼의 정확도가 좀 더 끌어올리면 클러치까지는 아니더라도 4쿼터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네요.
WR
2013-03-09 23:43:40

나름 피스톤즈에선 고투가이 아니었나요...

2013-03-09 23:47:05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스톤즈에서와 출전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받고 있는데 공격부분에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특히 3점과 자유투가 많이 안 좋습니다.
 
프린스가 오프더무브가 좋아서 그런지 점퍼 날릴때보면 터프샷보다 노마크 찬스에서 많이 던짐에도 오히려 터프샷이 더 잘 들어가는 느낌(그만큼 노마크를 계속 놓침)이 들때가 있습니다.
 
최소한 점퍼만이라도 제대로 넣어주면 멤피스가 앞으로 공격력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거든요.
WR
2013-03-09 23:48:30

갑자기 왜 노리스 콜이 떠오를까요....오픈 찬스 놓치기 넘버 원을 다툴듯 하는 우리 귀요미 콜...

2013-03-10 07:19:44
작년부터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프린스도 공이 쥐어져야
공격에서 효율성이 나오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그래서 4쿼터에 고투가이 역할을
맡겼죠. 캐치앤슛이 있긴 한데 뛰어난 정도는 아니고, 디트 있을때 보다 더 촘촘해진
수비 로테이션을 따라가느라 일시적인 체력 부담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공격보다 조금 더 체력을 요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디트에서의
수비 로테이션과 멤가의 수비 로테이션은 비교가...되질...않....
Updated at 2013-03-10 00:19:25
프린스가 정말 정말 좋은 선수란게 경기를 보면 딱 느껴집니다. 점퍼감이 좀 안좋을때가 있지만(또 중요할때는 꼭 넣어주고 있죠) 나머지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나온 요소들도 있지만 전 특히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팀이 흔들리거나 무리할때 조용히 공잡고 리드하면서 안정시켜주는 부분인데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경기의 흐름을 알고 이기는 방법을 아는 선수에요. 이런 선수는 그동안 멤피스에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기사들 보면서 많이 느끼는게 구단관계자나, 칼럼니스트, 기자들이 우리 맠가솔을 정말 높이 평가해주네요. 최고의 계약 중 하나 , 최고의 올어라운드 센터, 패싱 빅맨, 과소평가 받는 최고의 수비수 머 거의 찬양 수준이에요. 이러다 시즌 말미에 사고(?)한번 칠것 같습니다. 
 
 
PS. 왕자님 이야기를 처음으로 번역해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걸 노리고 사이트를 소개해드린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WR
2013-03-10 01:04:44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더군요...

2013-03-10 09:04:36

번역글 고맙습니다. 

Updated at 2013-03-10 13:49:28
프린스 정말 멤피스에 잘맞는 좋은 선수이고,
멤피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샐러리도 절감하고, 유망주도 얻고, 팀 전력도 강해졌죠..
나름 준사기급 트레이드라 생각합니다.
홀린저가 합류한 후에 멤피스가 냉정하게 구단 운영 잘하네요.
 
포제션 많이 가져가는 비효율적 선수들이 과대평가 받는 경향이 있는데..
프린스는 그런면에서 좀 과소 평가 받는다고 봅니다.
 
멤피스가 가장 강한 전력을 보여줬던 2011 플레이오프에서도
게이 대신 베티에가 스몰포워드로 뛰었던게 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프린스가 베티에와 비슷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네요.
2013-03-10 18:17:46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그가 갈수록 효율 중심으로 가고있는것 같네요.
플레이오프에서의 멤피스가 어떤모습일지 한번 기대해봅니다.
2013-03-10 20:53:03

확실히 요즘 멤피스 수비 정말 대단하죠.. 

사치세를 절약하고 팀도 더 강해진 트레이드라니.. 

2013-03-11 15:58:13

너무좋아요 곰돌이왕자님~!!!

2013-03-14 19:09:03
트레이드 되서 다른팀에 가면 그 팀의 전술이나 움직임이 기존의 팀과 달라서 적응을 못할법도 한데
 
프린스는 그 반대의 경우 같습니다.
현재 멤피스 수비 색깔 자체가 옛날 디트를 연상시킬 만큼 팀수비나 압박, 기습 더블팀 이런게 좋아서
되려 프린스가 거기에 너무 적응을 잘해요.
마치 멤피스에 다른 선수들과 한 2~3년 호흡 맞춘것처럼요.
 
멤피스 색깔 자체가 래리브라운 감독 시절 디트를 생각나게 할만큼 수비가 좋은점이
프린스 자신의 플레이 장점을 찾아 이전같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멤피스 팀에게 또한 프린스의 능력이 (수비적이든, 탑에서 리딩을 하면서 변칙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쪽이든)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서 서로 윈윈이 된 느낌입니다.
 
트레이드될 당시에는 이런 생각까지 못했는데, 현재는 서로에게 시너지가 나온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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