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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파벌이 해결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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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5 19:35:13

마라톤에서도 페이스메이커가 있다고 하지만 메달이 하나고 종목도 하나이니 실력이 안되는 사람이 들러리 선다고 하면 납득할만 합니다 기록 비교가 가능하니까요

근데 쇼트나 스피드 스케이트는 메달이 많고 종목도 많으니 이해관계가 조정이 안되겠죠

이 경기는 니가 바람잡이하고 넌 메달따라. 딴경기에는 바람잡이 하던 사람이 메달따고 할텐데 납득이 안가겠죠 선수층도 두꺼우니 바람잡이 서열도 따로 있고 메달도 순서가 있고 모두를 만족 시킬수 없는거죠

모두가 밀어주면 할만하다고 생각할테고 한두명 불만 있는 사람이 모여도 강력한 파벌이 될꺼고 메달 순서 정하는 권력을 나누려고 할테고 말이죠

개인전에 팀전술이 필요하고 보상은 한사람만 받으니 종목 자체의 성격인거 같아요 시스템 문제도 뛰어 넘는

아이러니 하게도 모두가 보상받는 팀추월에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되는건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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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8-02-25 13:47:49

다들 간과하고 계시던데
이승훈 선수 매스 종목에서
강력한 1인자 입니다.

매번 도움 받아서 우승하고 랭킹1위
유지하겠습니까.

이번에 정재원 선수 고생한거 알지만
메달 몰아줬느니 양보했느니
이런 소리는 좀 너무한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WR
2018-02-25 14:16:29

제 표현이 세련되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이해부탁드립니다 이승훈선수를 폄훼할 의도는 아닙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 상황은 모두가 행복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실력 명분이 완벽한거죠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출전하지 못했던 제 2의 이승훈이 있었다면 혹은 제2의 출전못한 페이스메이커도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해봤습니다

2
Updated at 2018-02-25 13:51:54

저도 궁금합니다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요

 

매달권 포기하면

한쪽으로만 지원할 필요가 없으니

바로 해결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매달권도 원하는데

지원을 몰아주지 않으려면

지원금을 늘리면 가능하죠


현재 들어가는 돈으로 전체 선수 중 10%만 해택을 받았다면

산술적으로 2배 4배 8배 늘려가면서

비교해보면 충분히 100% 모두 해택을 제공할수 있는 최적값을 찾을수 있습니다


단, 그만큼 지원금을 

얻으려면 세금을 잘 분석해서 우선순위를 다시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죠(국회의원들도중요합니다. 이 논의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매달권으로 홍보가 되니

지원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이 이탈하는 것까지 염두해야 하고요


기업 입장에서 홍보효과를 보고 스폰서를 하는 것까지 뭐라고 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당연히 매달권에 있어야 홍보효과가 증가하고요

 

근본적인 질문부터 따져가면 해결하는 방법은 이미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번외로)

아예 국가대표 지원하지 말고

각자 선수들이 자기 돈으로 훈련해서 뛰고

출전 포인트 얻고

대회 참여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처럼 알아서 역대 최고 선수로 거듭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홍보효과를 스스로 창출하여 스폰서 획득하고 매달 성과도 얻음)

 

결국

과연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들이나 그 가족들도 원하는 바가 있겠죠


이번 평창 올림픽을 계기가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지길 희망하며~! 

 

2018-02-25 16:09:47

공감합니다. 결국 국민 개개인의, 사회의 가치관과 결부되고 많은 돈이 들어가는 문제라, 쉽게 선악을 나눠놓고 평가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쪽을 무지하다 매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봅니다.

4
2018-02-25 13:49:43

압도적인 1인자 이승훈 선수에게도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김보름 선수가 페이스메이커 써서 메달 땄으면 얼마나 말이 많이 나올지

4
2018-02-25 13:51:06

일단 파벌을 떠나서 빙상연맹을 한번 리셋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5
Updated at 2018-02-25 13:55:29

국민여론 따위가 문제가 아니고 빙상 선수들에게 있어서 메달로 인한 연금 문제, 군 면제 문제는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독일처럼 20살까지 스케이트 타다가 딴데 취직해서 별 문제 없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 구조가 아닌, 철들고 나서 할줄 아는건 스케이트 타는거 뿐인 사람에게 한국 사회가 얼마나 가혹할지는 매니아 사람들 모두 잘 알걸요?

엘리트 체육 시스템하에서 전명규 체제를 대체하려면 최소한 대다수의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연금과 사회적 기회가 제공 가능해야 합니다. 이거 전 한국에서 불가능하다고 봐요.

정의라는 것도 최소한 내 생존이 보장되었을때의 이야기일 뿐이죠.

1
Updated at 2018-02-25 14:22:05

저는

대다수 참여자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길 바라는 국민들이 있다면

그 방법을 찾는 것도 논의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비록 지금까지는 잘 안된게 아니고 불가능하다고 보지만요


국민들이 매달권 선수만이 아닌 전 선수의 지원을 원한다면

지원금을 어떻게 늘려나갈지 고민해야죠

이 질문을 회피하면 

앞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산시키는 게 절실해보입니다


말씀처럼 운동만 하는 이들은

매달이 절실하잖아요(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성적도 절실하고요)

 

이런 지점을 놓치지 말고

함께 더 깊이있는 고민이 진행되면 좋겠네요

잘못있다는 문제인식에서 멈추지 말길 ~!


결론적으로

파벌을 고민하면서 

왜 파벌이 형성되었고 현재 유지되었는지를 고민하는데까지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할런지 힘을 모을수 있으니까요

3
2018-02-25 14:29:12

어릴적부터 강요한 사람이 없습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저들보다 소외 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만 너무 많은 편의를 봐줬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부터 커서 은퇴할 때까지 모두다 세금으로 이뤄진 스포츠입니다. 이러한 행태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올림픽급 재능이 특별하단 건 존중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재능만큼 보상 받으며 살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의란 것이 생존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저들의 생존권을 위협한 적은 없습니다.

2018-02-25 14:54:06

그렇네요 요즘 시대에 빙상관련 스포츠 하려면 사실 돈 없으면 못 하는 것이니..

(미국 농구선수들이나 유럽 축구선수들 보면 정말 제대로 된 서포트를 받지 못했음에도 개천용된 케이스가 적지 않죠)

 

가뜩이나 취업난이 굉장히 극심한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빙상선수들에게 일자리나 사회적 기회를 양보해주는 건 좀...

 

말씀대로 더 힘들게 살고 있는 소외계층에 더 신경써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평창올림픽을 안봤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들의 올림픽급 재능은 존중하지만, 너무 많은 걸 바라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3
Updated at 2018-02-25 14:57:18

본인의 선택으로 운동 선수를 택한 사람들에게 왜 연금까지 마련해줘야 하나요? 메달연금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무살까지 엘리트 체육을 하다가 그만 둔 사람보다 엘리트 체육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엘리트 체육을 했다고 그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줄 수는 없죠. 차라리 메달 좀 못 따도 엘리트체육 다 없애고 생활체육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메달리스트 못 되면 생계유지마저 걱정해야 한다는건 바꿔 말하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 종목이 경제적 부수효과가 거의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해서요.

2018-02-25 13:56:38

메스스타트에서 페이스메이커의 존재가 같은 나라 선수만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애써 가치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18-02-25 14:05:55

종목의 특성이 그렇고 페이스메이커도 경기의 일부라고 말씀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반박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페이스메이커 그 자체에 대해서 생각 해보자는것이니까요

Updated at 2018-04-02 19: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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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8-02-25 15:21:01

 성적을 위해 파벌이 선의의 경쟁을 해서 높은 성적을 이끌어 낸다면 그거에 대해 심각하게 따지고들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파벌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인성이 불완전해보이고 믿고 응원하던 국민들, 같이 뛰는 동료들에게 존중따위 보이지 않는 인물이라면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퇴출시켜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8-02-25 15:21:18

전 그냥 이제 엘리트체육에 대한 지원 다 끊고 전국민이 즐길수 있는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이나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메달따서 얻는 행복보다 제가 스스로 운동할곳이 많아져서 편리한 행복이 더 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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