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성희롱? 100% 사실 아냐..미투 운동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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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5 14:34:41
곽도원은 25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공연을 막 마쳐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며 "허 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곽도원은 "(글을 쓴 사람이 주장하기를)7~8년 전에 나와 연극 공연을 같이 했다는데 그때 난 '황해' '아저씨' '심야의 FM' 등 영화를 찍고 있었을 때였다"고 토로했다.
쉰 목소리로 "그런데 무슨 연극을 해요"라고 되물은 곽도원은 "(그 글에는)내가 연희단거리패를 나온 뒤 연극을 몇 편 했다고 썼던데 난 연희단거리패 나와서 연극 한 게 하나밖에 없다"며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쓴 것이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이 모든 이야기들이 100% 사실이 아니다"면서 씁쓸해 했다.
곽도원은 "미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어렵게 용기를 내준 분들이 아팠던 일들을 토로해 많은 분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거짓글을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미투 운동이 훼손될까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임 변호사는 "이 글을 쓴 사람을 법적으로 고소하는 건 미투운동 본질을 훼손할 수 있기에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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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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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말 다 들어봐야죠! 말씀 참 잘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