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욕을 먹네요.
그때 무슨 술집(?) 사건이랑 탈세, 일명 '포주' 사건으로 뉴스에 엄청 크게 나왔죠. 연예인 뉴스 거의 안 보는 저도 당시로선 거의 실시간 뉴스 나올 때마다 챙겨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 외에도 <일찍 와주길 바래 특집>과 그 유명한 '김치전 사건'으로 비호감의 쐐기를 박았죠. 당시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정말 비판, 비난 여론이 굉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 마리텔에서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네요. Pray for..음..준하(주나)" 속임수에 낚여서 본인 입으로 "포-주나"라고 말을 해버렸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꽤나 통쾌했습니다.
지금도 무한도전 안 보는 이유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고인물이 된 것도 있지만 정준하, 하하가 싫다는게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 두 사람 나오면 무조건 채널 돌립니다. 작년 파이널에서도 하하가 나온다할 때 엄청 화가 났는데 올해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어휴...얼마전 이걸로 경고도 먹어서 참아야겠지만 제발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 아무튼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오랜만에 이 사람 얼굴을 네이버 메인에서 보는데 이 사람도 악플에 대한 고충이 꽤나 컸나 봅니다.
하지만 댓글 여론은 악플이 아닌 소위 말하는 '팩트폭력'인데 왜 징징대냐는 거네요.
결혼도 했고 출산도 한 걸로 아는데 옛날의 잘못이 거의 평생의 굴레가 된 느낌입니다. 보면서 콧웃음도 나지만 가족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또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느낌도 들면서도 또 한편으론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지"란 결론이 내려지는군요. 어찌됐든 저보단 훨씬 부유하게 잘 살겠긴 하겠죠.
오랜만에 정준하 뉴스를 읽어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도 또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일과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들 차기작 뉴스나 기다리는게 역시 제일 좋은 인생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인생의 역경들을 헤쳐나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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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나도 욕먹는건
사건이후 변명하다가 나중엔 인터뷰 조작질 했던게 큰것 같네요.
뭐 명확하게 포주였던게 밝혀진건 아니지만
정준하의 대응이 너무나 최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