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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욕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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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23:40:27

그때 무슨 술집(?) 사건이랑 탈세, 일명 '포주' 사건으로 뉴스에 엄청 크게 나왔죠. 연예인 뉴스 거의 안 보는 저도 당시로선 거의 실시간 뉴스 나올 때마다 챙겨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 외에도 <일찍 와주길 바래 특집>과 그 유명한 '김치전 사건'으로 비호감의 쐐기를 박았죠. 당시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정말 비판, 비난 여론이 굉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 마리텔에서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네요. Pray for..음..준하(주나)" 속임수에 낚여서 본인 입으로 "포-주나"라고 말을 해버렸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꽤나 통쾌했습니다.

 

지금도 무한도전 안 보는 이유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고인물이 된 것도 있지만 정준하, 하하가 싫다는게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 두 사람 나오면 무조건 채널 돌립니다. 작년 파이널에서도 하하가 나온다할 때 엄청 화가 났는데 올해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어휴...얼마전 이걸로 경고도 먹어서 참아야겠지만 제발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 아무튼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오랜만에 이 사람 얼굴을 네이버 메인에서 보는데 이 사람도 악플에 대한 고충이 꽤나 컸나 봅니다.

 

하지만 댓글 여론은 악플이 아닌 소위 말하는 '팩트폭력'인데 왜 징징대냐는 거네요.

 

결혼도 했고 출산도 한 걸로 아는데 옛날의 잘못이 거의 평생의 굴레가 된 느낌입니다. 보면서 콧웃음도 나지만 가족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또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느낌도 들면서도 또 한편으론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지"란 결론이 내려지는군요. 어찌됐든 저보단 훨씬 부유하게 잘 살겠긴 하겠죠.

 

오랜만에 정준하 뉴스를 읽어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도 또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일과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들 차기작 뉴스나 기다리는게 역시 제일 좋은 인생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인생의 역경들을 헤쳐나가셨으면 합니다.

15
Comments
1
2017-05-28 23:46:42

10년이 지나도 욕먹는건 

사건이후 변명하다가 나중엔 인터뷰 조작질 했던게 큰것 같네요.

뭐 명확하게 포주였던게 밝혀진건 아니지만

정준하의 대응이 너무나 최악이었습니다.

WR
1
2017-05-28 23:59:44

깜빡했습니다. 그때 악플러 잡아서 용서해준다고 함께 사진 찍었는데 알고보니 조작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1
Updated at 2017-05-28 23:58:17

자기 술집 종업원 동원해서 거짓 기자회견 열었던 게 크죠.
그정도면 평생 굴레를 지고 살아가야죠.
무도의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정준하는 유재석, 무도 만나서 사람된 거라고 봅니다.

WR
2017-05-29 00:00:55

동감입니다. 평생 굴레를 지고 유재석을 받들며 살아야죠.

2
2017-05-29 00:02:18

뭐 개인적인 과오는 둘째쳐도 정준하나 하하나 너무 재미가 없어요. 

정준하는 본인이 까여야만 재미가 나오는 수동적인 캐릭터인데, 새 맴버들어오고 짬좀됬으니 뭐좀 만들어 보려고해도 그간해온게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고 

하하도 원래 웃긴상황나오면 양념해주는 역할인데 노홍철, 정형돈빠지니 양념칠때가 없어요.

WR
2017-05-29 00:03:28

맞습니다. 둘 다 돈도 엄청나게 모았을테니 고인물들은 그냥 하차시켰으면 합니다.

2017-05-29 00:15:41

 사람자체가 밉상이긴하죠 꼰대

무도가 고인물이이긴하지만 그 맴버들끼리 10년을 넘게해와서 그들만의 시너지가 있고 그게 무도의 매력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웃기기보단 맴버들간의 호흡으로 웃기는게 제일 크죠

 저도 머 딱 갈라놓고보면 무도의팬이지만 정준하 인간 자체는 싫어합니다.

만약 현 무도 맴버중 하차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땐 무도 폐지나 새로운 예능으로 바꾸는게 정답일것같네요.

예능판 전원일기 또는 전국노래자랑이라 생각되서

2017-05-29 00:37:41

하하는 완전 불호였다가 의외로 촬영스탭들이 가장 인간적이고 잘챙겨준다고 하는등 스탭들 투표만했다하면 1위인걸보고 언제부턴가 호감으로 바뀌었지만
정준하는 결혼이후 확실히 많이나아지긴했는데 여전히 호는 아니네요

2017-05-29 00:54:13

정신감정 특집에서 남이 자기한테 뭐라 하면 원인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그 자체만 열 받아한다고 결과가 나왔었죠
악플에 대해 심경 토로할 때도 왜 악플이 달리는지는 생각 않고 본인 억울한 것만 생각하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댓글로 언급해 주셨지만 정준하는 유재석과 무도에 평생 절을 해도 모자랄 거예요

2017-05-29 01:49:15

과대해석일 수 있지만, 이 뉴스에서도 사람구별하는게 악플다는 사람 vs 좋아해주는 사람 이분법적이죠. 인과관계 없이 날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걸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는 느낌입니다. 일거수일투족이 드러나고 말 한마디가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연예인이란 직업을 하기에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본인이 애초 만들어가고픈 이미지는 좋은 사람인데 현실은 그러지 못한거 같아요

2017-05-29 06:06:59

 "아들에게만큼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악플"이란 말은 가슴에 와닿네요. 그런데 정말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대중의 잘잘못을 따져봐아 소용없고, 정준하가 할 수 있는 일은 둘 중 하나 같습니다.

연예계를 은퇴해서 점점 잊혀지거나, 아니면 연예계 활동하면서 과거를 씻을만큼 훌륭한 인간으로 거듭나서 인정받거나.

2017-05-29 09:21:22

돈은 벌고 싶고 인기도 얻고 싶고 그런데 악플은 받기 싫다? 참..

 

자신이 했던일이나 반성이나 하시길..

2017-05-29 10:54:07

하하는 전 좋게보는편인데 좀 까불거리는거 때문에 싫어하시는분도 많으신거같은데

실제로는 굉장히 주위사람 잘 챙기고 의리도 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도 정준하는 정말 싫어하네요

2017-05-29 15:43:16

정주나... 괜찮은사람인거 같으면서도 그 속내를 모르겠어요...

2017-05-31 01:21:17

그냥 사람자체가 밉상입니다 재미도 없고요. 남말 안듣는거 보면 ADHD일 가능성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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