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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20년팬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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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2 05:03:04

여기 매니아에 가입하게 된건 여기 회원 분들은 매너도 참 좋고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참 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변해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번씩  스탯이나 수치 같은걸 들고와서 마치 그게 다인냥 선수를 평가하고 그걸로 비교하고 깎아 내리고 한번씩 분란글이 올라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그 선수를 평가할땐 제발 경기를 보고 평가해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학창시절 매직존슨의 플레이를 보고 반해서 레이커스팬이 된 이후에 암흑기때는 플옵만 진출해도 기뻐했엇고 코비가 레이커스에 와서 덩콘우승했을땐 엄청 기뻐했던 기억이 나고 루키잡지를 통해서 샤크가 레이커스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을땐 이제 우승할수 있겠구나 싶었죠 쓰리핏 당시 더맨은 샤크였고 코비는 조력자 였지만 단순한 조력자였다곤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항상 코비선수를 평가할때 운빨 좋은선수로만 치부하면 상당히 레이커스팬으로써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왜 반대로는 생각을 못하는지 코비가 있음으로써 우승후보가 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어째서 지금까지 5번의 우승이 단순이 운으로 동료운이 좋아서 이룬것인거 마냥 평가할땐 팬으로써 기분나쁠수 밖에 없습니다  역대 최악의 1번픽 콰미 브라운 그당시 기복이 심했던 라마오덤 데븐 조지 브라이언쿡  스무쉬파커 등을 데리고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플옵에 진출해서 피닉스와 접전을 벌인것또한 높게 평가하고 싶은데 말이죠  물론 르브론 제임스선수가 개인적으로도 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르브론 원맨팀일때 맴버와 코비원맨팀일때 맴버를 비교하면서 코비선수를 평가절하하는건 무리라고 보네요 그리고 플옵 1승도 없던 가솔선수가 코비를 만나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햇다고도 볼수잇는데 왜 코비선수만 가솔선수덕으로 우승했다고 하는지 모르겟군요 서서히 지쳐갑니다 레이커스 팬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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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1-22 06:58:40
저는 아직 어리고 레이커스의 팬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처음 레이커스를 알았을때부터 지금까지 코비는 언제나 이슈였습니다.
그만큼 그 선수가 리그에서 영향력있는 선수라는 사실만으로도 기쁩니다.
그동안 코비팬으로써 후대에 알려질 레전드의 플레이를 실제로 보는것만으로도 저는 기쁩니다.
Updated at 2011-01-22 09:49:22
운도 좋고 실력도 좋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시는 분 들이 꽤 되시더군요.
 
가솔 덕에 우승했다고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샤크가 떠나고 가솔이 오기전까지는 우승을 못했으니까요.
 
다만 그것은 가솔이 오더라도 애초에 코비의 실력이 대단하니까 우승이 가능한 것이지요.
 
 
두가지가 공존할 수 없는 건가요?
 
가솔 덕에 우승을 했다고 하는 분들도 코비의 실력을 깎아내리거나 폄하하는 것은 못봤는데...
 
오히려, '코비 개인의 역량만으로 우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건 아닌지요?
 
순전히 가솔 덕에 우승했다고 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지만,
 
순전히 코비의 실력만으로 우승했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전자라면 가솔의 멤피스 시절에도 우승을 했어야 했고.
 
후자라면 샤크가 떠난 그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했어야 하니까요.
 
 
 
2011-01-22 09:51:58
대개 그런 말을 꺼내는 분들 어투를 보면
다른선수들 이름을 나열하면서 코비는 이런선수들보다 실력이 딸리고 우승할 능력은 안되는데
운이 매우좋아서 샼,가솔 이런선수들 만나서 운좋게 우승많이 해본선수다
이런식으로 치부되버리거든요
몇년째 보는 팬으로써는 속이 뒤집어지는 말입니다
코비개인 역량만으로 우승했다는 소릴 듣고싶은것도 아니고
쓰리핏때 코비가 샤크급이였다는 소릴듣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기만 하면 되는데
무작정 까내리려는 분들이 가끔 하나씩 튀어나오거든요
2011-01-22 09:55:52
'코비는 실력도 좋고 동료 복도 많은 선수다.'
 
이것이 있는 그대로 아닌가요?
 
 
2011-01-22 13:05:24
코비는 실력도 좋고 동료복도 많은선수다
단지 이렇게 말하면 팬들이 댓글달아가며 논란이 날까요?
지난 논란글들엔 분명 다른 +@가 있으니 논란이 일어난거겠죠,??
2011-01-22 10:22:20
안녕하세요 수년째 눈팅으로만 NBA를 접해오는 한 유저입니다.
 
LAL의 팬으로써(샤킬오닐 선수가 있을때 좋아했죠) 이런 글을 올리는게 아닙니다..
 
전 NBA를 잘알지도 못합니다. 샐러리캡이 먼지도 몰랐고 트레이드의 제한에 뭐 샐러리캡의
 
비율??? 맞는지 모르겟지만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유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NBAMANIA에 오면서 굉장히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좋아하진 않지만 데릭로즈, 크리스폴,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그야말로 NBAMANIA에서
 
선수들 이름이 언급되어지고 아프리카방송을 통해서 그런 선수들이 나오면
 
아 저선수가 그때 그 선수구나 하면서 신기해하면서 보곤합니다..
 
요즘 LAL의 팬으로써 코비선수가 부진하다 운이좋다.. 분명 팬으로썬 듣고싶지 않은
 
말일껍니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운으로 우승했다는 소리듣고는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저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으면 좋겟다(팬심이라고 할까요??) >
 
비판하시는거 같아서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판은 언제나 앞으로의 진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기에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기자만 가슴속에 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시러함에서 나오는 비판이 아닌
 
특정 선수가 보다 발전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의 비판이길 바랍니다.~^^
 
(이건뭐 본인만 알 수 있는거기에 누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실력은 부족한데 운이 좋은거다. 또는 그렇지 않다..
 
비판하건 옹호하건 모두들 코비라는 선수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대화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
 
모두들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특정 선수보다 뛰어나다, 뭐가 뭐보다 낫다. 이런거는 팬으로써
 
비교 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권리를 말할 수도 있는거구요)
 
 
모두들 NBA 때문에 즐거움과 흥미를 얻을 수 있다는생각.. 그 생각을 잊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이상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니다.. 저는 그저 NBA를 좋아하는 한 유저입니다..^^
2011-01-22 11:09:33
'덕분에' 라는 말이 워낙 해석하기 나름인 단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코비에게 '누구누구 덕분에' 라는 말이 붙으면 왠지 뉘앙스 자체가 부정적으로 들리게 되죠.
 
실제로 매니아에 있었던 사건에 비추어 본다면, 코비가 우승을 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코비는 과연 더맨으로써 우승을 했는가' 입니다. 그리고 비교대상으로 조던, 샤크, 던컨 등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들면서 코비는 샤크, 가솔 덕분에 우승했다 라는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재밌는건 특히 샤크와의 비교인데 오닐은 코비라는 당대 슈퍼스타를 데리고 우승하고도 더맨우승이라는 칭호를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왔음에도 코비에게는 항상 의문표가 달려 나온다는 겁니다. 샤크덕분, 가솔덕분, 과연 더맨 우승이냐 이런 의문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우승 후 꼭 있어왔습니다.
 
그렇다면 레이커스 팬들이나 코비 팬들은 이 덕분에 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게 될까요?
 
레이커스 팬들 중 가솔이 우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코비의 개인역량만으로 우승했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레이커스 팬들 역시 없습니다. 다만 팬들이 울컥하는건 항상 이 "덕분에" 라는 단어가 누군가와 비교될 때, 혹은 코비를 더 낮게 평가할 때 사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2011-01-22 09:47:36
코비의 팬이라면 공감할 만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탯이 다인양 선수를 평가 하는 것도
팬심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본 경기를 가지고 선수를 평가하는 것도
다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토론의 장에서는 다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1-22 12:25:02
매직은 카림, 워디 덕에 우승했고,
버드는 멕헤일, 페리쉬 덕에 우승했고,
조던은 피펜 덕에 우승했고,
샼은 코비 덕에 우승했고,
던컨은 마누, 파커 덕에 우승했고,
가넷은 폴피, 레이 덕에 우승했죠..

이 세상에 남 덕 안 보고 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냥 개떡을 말해도 찰떡인냥 알아듣고 마세요~ 
2011-01-22 12:26:24
사람들 보면 다들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까이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내가 인정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인정 받아야 해." 하는 심리가 있죠.
 
쓰리핏 시절 샼을 더맨으로 보면서 콥을 "단순한"조력자 이상으로 보는 분이 있는것 처럼,
현재의 콥을 더맨으로 보면서 가솔을 "단순한"조력자 이상으로 보는 분들도 있고~
반면에 무조건 샼, 무조건 콥 을 외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선수를 좋아하느냐,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게 아닐까요~
 
뭐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인곳이라, 이렇게 보는 회원이 있나 하면
저렇게 보는회원이 있을수도 있죠, 가끔 악의적인 댓글을 제외하면
그래도 여전히 많은 회원분들은 다른분들을 많이들 배려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틀린게 아니라, 나랑 다를 뿐 이라고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좀 덜 받지 않으실까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WR
2011-01-22 13:16:34

전 코비가 마치 혼자서 우승을 이뤘다고 말하고 싶은것도 아닙니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5차례 우승을 했다는것도 압니다 근데 왜 코비만 덕을 봤고 그와 함께한 선수들은 코비덕을 봤다는게 아니라 코비만 수혜자고 코비가 고마워 해야 한다는 식의 댓글을 달고 코비는 그저 그런 선수인데 동료 덕분에 우승을 많이 했을뿐이다 이런글들이 보여서 그런겁니다 지금까지 우승을 한 선수들중에 훌륭한 동료없이 우승한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코비가 좋은 빅맨없음 우승못한다?  그럼 좋은 동료없이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 우승한 선수가 누가 있는지 묻고 싶군요 전 건전한 비판마저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팬으로써 코비선수가 부진하거나 하는거에 대해서 비판하는건 얼마든지 받아들일수 있는데 지금까지 우승한게 단지 그저그건 평범한 선수가 동료운빨로 우승했다 이런말은 정말 팬으로써 거북하다는 뜻이구요 코비가 부진해서 팀이 지면 역시 코비다 이젠 한물 갔다 그러고 가솔이나 오덤이 부진해서 지면 역시 레이커스는 가솔이나 오덤이 잘해야지 이긴다 이런식으로 몰고 가더군요 

Updated at 2011-01-24 17:35:24

그래서 언젠가부턴 매니아에 오기가 힘듭니다...

그치만, 코비는 현지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또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출퇴근길에 맨날 ESPN 라디오 듣다가 한번씩 매니아에 들어오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정말 대단한 전문가들이죠. 매냐 스탯신봉자분들...또 코비운빨론자분들... 
한번 현지에 와서 그런 얘기 좀 해보라고 하죠. 한 번 시원하게 웃어주고 마는거죠 뭐. 

사람이 의견이 다른건 인정하지요. 당연히 다를 수 있고, 코비에 대한 평가도 다를 수 있구요.
단, 이만큼 오래 꾸준히 뛰어온 코비라는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가 전혀 없는 표현들은 정말 상처가 되요. 근거있는 비판과, 무조건적인 폄하는 다른 법이니깐요.

사실 08-09 우승했을 때 우승직후 매냐에 들어왔다가 미친듯이 상처받고 매냐에 오는게 뜸해졌습니다. 우승한 그 순간도 그래도 넌 가솔빨. 그래도 넌 오돔빨. 그래 넌 팀빨. 빅맨빨. 파이널 캐삽질. 그러나 운빨 우승. 이런 개소리들이 난무할 때도 지적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가끔씩 한번 올때마다 코비 까는걸로 신나게 재미보는 분들만 많더군요. 다들 즐겁게들 살길 바라네요. 밥도 잘 먹고... NBA도 열심히 보고... 코비 삽질하면 매냐 들러서 운빨 우승, 2인자 떡밥 한번 신나게 풀어놓고... 
2011-01-23 11:34:11
안녕하세요, [LAL]니코님.

코멘트를 보다보니 pathetic loser라는 표현이 다른 NBA Mania유저분들이 보시기에 유쾌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L]니코님께서 [LAL]을 달고 계신것으로 유추해볼 때, 레이커스라는 팀을 응원하고 계시는것을 알 수 있고 일련 코비 브라이언트의 관련된 코멘트와 게시물 때문에 많이 상처를 입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지 않은 기분에 Pathetic Loser라고 쓰신것 같은데 NBA Mania에서는 비록 기분이 나쁘다 하더라도 다른 유저분들께 선배려 라는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비록 [LAL]니코님께서 일련의 게시물과 코멘트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상하셨지만... 모든 NBA Mania유저분들이 보고 불편함을 받지 않을것 같은 그런 좋은 표현들로 수정해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2011-01-23 13:20:18

아... 운영진께서 댓글 달아주셨네요. 

일단 죄송합니다. (__ ) 
저도 원래 왠만하면 스킵하고 눈팅만 하거나 댓글 쓰더라도 심한 표현 쓰는 사람은 아닌데 근래 꼭 매니아에 들어올 때마다 상처를 받게 되서... 격해졌네요. 
...그냥 개인적으론 너무 아쉽네요. 매니아란 싸이트가 얼마나 좋은 싸이트인지 알고 있고, 운영진들의 노고도 잘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거 같습니다. 

당연히 선배려, 라는 것을 지향해야 하는데... 굳이 선후를 따져보자면 언젠가부터 대부분 늘 코비를 폄하하는 쪽에서 선배려없는 표현을 써왔죠...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늘 그런 비교논쟁쪽에서 정말 지치고 상처받는 그런 표현들을 먼저 지속적으로 써오신 분들... 솔직히 매니아엔 너무 많습니다... 

당연히 코비팬이기에 감수해야 하고, 어떤 표현을 듣던 그냥 넘어가야겠지만... 오늘은 실수했네요. 앞으로는 저런 표현 안쓰도록 하겠습니다. 수정할까 하다 일단 지적하신 부분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놔두겠습니다. 어차피 페이지도 많이 넘어갔구요. 
2011-01-24 17:11:16

안녕하세요, [LAL]니코님,


우선 저희도 항상 선배려없는 표현에 대해 상처받는 일이 없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저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종종 팬분들이 상처받게 되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여 대처할 수 없는 표현을 보시게 되신다면 '신고기능'을 통해 운영진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표현은 말씀하신대로 페이지도 많이 넘어가긴 했지만 인터넷 글은 평생남게 되고 검색을 통해서 다른 회원분들이 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현재 지속적으로 저 코멘트가 신고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니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매니아 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1-01-22 23:39:02
피셔빨이라는 분들도 있더군요.
 
누구도 혼자 잘해서 우승할 순 없습니다.
 
2011-01-23 00:02:00

저도 레이커스 팬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전 마음을 비웠죠.  무덤덤.  레이커스 팬으로서 감수해야 하는 일이죠.  


2000-2002 트리핏 일때 샤크가 1a, 코비가 1b 였죠.  1 과 2가 아니었죠.  Greatest 1-2 punch 중의 하나이구요.  샤크, 코비가 같은 팀이면 아무세명이랑 팀을 짜도 우승한다라는 ESPN 이나 SI 의 전문가들이 했었죠.   당시 서부 우승후보들은 좋은 빅맨을 보유했습니다.  포트랜드는 라시드 + 사보니, 스퍼스는 덩컨+로빈슨, 새크라맨도토는 디박과 크리스 웨버... 샤크와 빅맨.. 특히 덩컨이 접전을 벌일때, 디퍼런스 메이커는 코비였죠. 코비가 워낙 스퍼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어서  2001년 4-0, 2002년 4-1 로 스퍼스를 제압했다고 생각합니다.  동부챔피언이 워낙 빅맨이 없어서 샤크가 너무쉽게 파이널 MVP가 됐었죠.  코비와 샤크가 워낙 막강하다보니... 레귤러 시즌 MVP 투표다 나누어 가졌었죠.  2004 년까지... 레이커스가 3-4 쿼터에 지고 있어도 느긋하게 봤죠... (참 팬하기 편했습니다) 지금처럼 약팀에게 자주 발렸어도 말이죠.  

그리고.. 코비와 가솔... 가솔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샤크만큼의 선수는 아니죠.  샤크는 NBA 역사상 Top 5 센터안에 들어가는 선수고 가솔은...  올스타급의 윗레벨정도의 선수죠.  코비와 가솔, 옵션1과 1.5 라고 생각합니다.  (MJ와 피펜의 경우 1-2 라고 생각하구요.  워낙 MJ가 독보적이고 피펜은 옵션2를 너무나 잘 수행하은 선수라고 생각해서요) 

코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코비가 천상천하 유아독전 독보적인 활약을 못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MVP 하나... 2006년, 2007년에 한번은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내쉬가 워낙 당시 고평가를 받아서...코비가 제일 반짝였을때 팀성적때문에 물먹었죠.  
샤크, 덩컨, 르브론 등 NBA역사상 Top 10-15 에 들어갈 정도의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했고... 워낙 비교가 많았자나요.  
2000년대 초에는... 아이버슨, 빈스카터, 티맥, 펄 피얼스
2000년대 후반에는 코비와 르브론의 쌍웅 
그리고 데케이드 (00년대) 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쟁했던 덩컨, 샤크
경쟁자가 너무 많았죠.     
MJ 가 1990 년대를 압도했듯이 코비가 그러지 못하여 더 비판을 많이 받는거 같습니다.  저도 서운하지만 어쩔수가 없자나요.  MJ와 비교받는 코비도 얼마나 서러울까요.  
그래도 코비는... 아이버슨,빈스,티맥 등이 하나둘씩 쇠태해도 지금도 (오래 쇠퇴기미가 보이죠) 건재하고... 참 끈질겨서 좋아합니다. ^^   올해말 NBA all-time scoring 리스트.. 5위 샤크 바로밑 6위 등극이 확실한 코비 !!! 3시즌+ (평균 시즌당 70경기, 20 PPG) 더 뛰면 MJ를 제치고 3위안에 들기를 기대합니다.  5시즌만 더 뗘주서 2위까지 바라밨음 좋겠네요.

 
2011-01-23 00:33:41
가끔씩 코비가 들어오기 전의 에디-세발로스-닉밴 엑셀때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까지 BEAT LA가 아니었는데 너무 듣다보니 지쳐가네요..
 
90년대에 가장 싫어하는 선수가 코비였지만
현재는 미운정이 들어 뗄레야 뗄수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는데
레이커스 팬으로서 마음을 비워야 한다라고 매일 매일 생각은 하지만
 
상처를 입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정말 지친것도 지친거지만 약간 서글픕니다..
 
2011-01-23 02:30:06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식의 글이나 댓글이 보이면
주저없이 뒤로가기(ESC)를 누릅니다.
그럼 모든게 편해지더군요.
 
괜히 그런 글이나 댓글 보고, 또 거기에 반박하는 댓글 같은거
달면서 스트레스 받는니 뒤로가기 누르는게 백만배 편하고
스트레스도 안받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코비의 우승은 코비+좋은 동료+적절한 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쓰리핏때는 오닐+코비+어부+오리+운 이라고 생각해요
 어부샷. 오리꽥샷 덕분에 쓰리핏을 )
2011-01-24 18:38:44
저도 그냥 미간한번 찌푸리고 무시해버리죠
 
그리고 2K11로 무한폭격 죽어랏 !!!
2011-02-01 15:30:55
작년에 NBA를 보러 당일치기로 LA로경기를 보러 간 일이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죠.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었습니다. 첫번째 미국 방문이 겨우 24시간이었다니...)
저는 농구를 즐기고 자주 하고 자주 보는 편이지만 샐러리캡등등 팀운영은 잘 모르고 그저 경기만을 즐기는 편입니다.
직접 본 NBA경기에서 받은 인상은.
1> 스테플센터엔 유명인이 정말 많이 온다.
2> 가솔의 BQ는 유남규의 탁구아이큐랑 맞먹거나 그 이상인것 같다.
3> 코비의 페이더웨이를 막는것은 불가능하다.
4> LA 관중들은 경기가 달아오르기 전에는 절대 응원 안한다.
 
코비의 페이더웨이 직접 보시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빠르게 드리블해서 사이드와 앤드라인쪽 3점 라인으로 가자마자 풀업점프로 뒤로 날아서 벤치까지 갑니다. 슛은 불스아이!
이게 TV에서 볼때도 와~ 대단하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까. 이건 뭐. 저게 사람이야?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인생에 딱 한번 실제로 NBA보고 와서 너무 깊은 인상을 받아. 한달동안 농구 연습할때 코비슛을 연습해봤는데.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 런닝 3점 페이더웨이 하나만 해도 현역 선수중 구사할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을 듯 해요.
코비가 현재 최고의 선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솔은 현역 빅맨중 가장 바스켓아이큐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피닉스응원하러 갔다가 LAL의 경기만 감상하고 온 한 사람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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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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