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미래도 나쁘지는않아보입니다

고란 드라기치, 더들리, 로페즈 모두 지금 이대로 쭉 성장한다면
셋 다 플옵 컨텐더 팀의 주전급 선수로는 성장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세 선수 중 어느 누구도 슈퍼스타급이 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유일하게 드라기치가 포텐셜을 터뜨린다면 정말 마누급이 될지도 모르지만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보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묶을 코어급의 슈퍼스타가 꼭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마레를 꼭 잡아야 된다는 거죠.

그리고 내년부터는 얼 클락이 좀 더 성장을 해줘야 합니다.
사이즈 좋고 운동능력 좋지만 3번이라 하기에는 핸들링이나 점퍼가 불안하고
4번이라 하기에는 웨이트가 부실하고 무브 자체가 빅맨의 움직임이 전혀 아니라서 포지션이 너무 애매합니다.
스코어러로 키우기에는 공격 재능이 부실해 보이고 수비를 잘한다고 뽑았는데
아직 그런 모습은 못 보여주고 있죠. 일단 출장시간을 좀 잡아야 하는데 3번이든 4번이든 잘 나오지를 못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매련처럼 키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얼추 현재 상황도 딱 그렇죠. 점퍼 부족, 애매한 포지션, 수비력은 좋지만 그렇다고 딱히 포지션을 정하긴 좀 애매하고...)

가끔 등장하는 지역방어 앞으로도 써먹을 생각이라면
3-2 지역방어에서 탑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면...

꿈이 너무 큰가요?

매리언보다는 스피드나 운동량이 아주 많은 선수는 아니라서 좀 어려울 듯 보이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6-10이 넘고 긴 윙스팬과 스탠딩 리치를 가진 선수라

3번보다 4번에 가까운 선수로 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팀 사정도 골밑이 더 필요한 상황이구요...

분명 14픽에 걸맞는 잠재력이 있는 듯 보이는데 그 잠재력이 공격인지 수비인지 감이 안 오더군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아웃로-바툼같은 웨이트가 덜 나가지만 키가 크고 팔이 긴 3-4번에 걸친 선수가 되었으면 하네요.

물론 이것도 꿈이 너무 크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