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Talk
Xp
자동
NBA-Talk
/ / / /
Xpert

지난 10년간 공격에서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 단 한팀

 
  3245
2010-02-10 23:25:22

오늘 갑자기, 매우 안타까운 한 선수의 스탯을 보던중에 잠시 회상에 잠기게 됐습니다...
그 선수의 리즈시절 스탯은 이와 같습니다.

td .ppg { }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G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1998-99SAC4821:23 2.97.837.8 1.23.732.0 1.31.585.1 0.92.13.0 1.51.10.90.20.98.4
1999-00SAC7423:36 4.39.744.8 1.43.637.5 1.82.188.2 1.02.73.7 1.41.20.70.11.311.9
2000-01SAC7538:42 7.515.947.0 1.94.840.0 3.64.285.6 1.24.65.8 2.22.01.20.21.920.4
2001-02SAC7137:17 7.715.948.4 1.84.441.6 4.04.687.6 1.04.25.3 2.52.01.10.21.721.2
2002-03SAC7234:00 6.914.448.1 2.25.638.2 3.23.787.5 0.94.75.5 2.01.41.00.12.019.2
2003-04SAC8140:17 8.217.148.0 3.06.843.3 4.95.392.7 1.15.26.3 2.11.91.30.22.024.3
2004-05SAC6638:23 6.815.444.4 2.66.640.2 3.84.292.0 0.93.44.3 2.11.61.20.22.420.1
2005-06SAC3137:00 5.513.740.3 2.35.839.7 3.23.493.3 1.14.25.3 2.21.70.60.12.716.5


네...감을 잡으셨지요...바로 페자 스토야코비치입니다.
미칠듯한 슛감각을 보유한 NBA최고의 3점슈터는 지금 현재 그 위엄을 다 상실해 버렸습니다. 잠깐 잠깐씩 전성기때의 그 무브나 슛감이 가끔씩 등장하긴 하는데, 어찌된게 도통 궤도에 오르질 않더군요.

아무튼 저 2003-04시즌의 저 기록은 다시봐도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한 경기당 평균 40분의 시간을 소화하며 시즌 82경기중 단 1경기만을 결장... 거기다 매경기 3점슛을 6.8개씩을 던지면서도 43.3%라는 엽기적인 성공률로 평득 24.3이라니.........자유투 성공률 92.7%는 덤이지요. 보너스로 나쁘지 않은 6.3개의 리바운드....
정말 후덜덜하지 않습니까? 페자는 페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전의 그 빛나는 '최고의 퓨어슈터'의 명성을 다 갖다버린 페자를 보면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부상을 겪은 후로 이렇게 된 걸로 아는데, 한때 '농구에 대한 동기 상실'이란 소식을 접하고 걱정했던 기억도 드네요. 그때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였다...는 걸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페자를 보다보니 예전 생각나더군요...
저는 마이클 조던의 워싱턴 복귀와 함께 NBA의 세계에 입문하였고(첫 경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보고 한번에 느꼈죠...이건 농구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다...라는 것을) 처음엔 워싱턴 경기만을, 정확히 말해 조던의 매경기 활약상만을 관심가지고 보던 저로선 유독 한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당시 리그 1위를 달리던 새크라멘토 킹스.
조던이라는 한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듯이,
킹스라는 한 팀의 플레이를 보고 또 첫 눈에 반했습니다.

한 선수 그리고 한 팀....
그렇습니다. 그당시 밀레니엄 킹스라는 팀은 다섯명이 하나인 듯했고, 그들의 공격 농구는 농구에 막 입문한 저에겐 그야말로 '혁명'과도 같았습니다. 처음 그들의 팀플레이를 몇 분 지켜보고 나서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와....진짜 예술이네...'

그렇습니다. 비비-크리스티-페자-웨버-디박으로 구성된 베스트 5의 유기적인 패스웍은 그야말로 예술에 가까웠고 갓 NBA에 입문한 초보자의 눈에도 저팀은 최고의 팀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미칠듯이 멋진 저 베스트 5에 더해 그 팀을 대표하는 식스맨엔 바비잭슨이 있었고, 이선수는 사자와 같은 심장으로 나올때마다 코트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터키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며 갓 NBA에서 걸음마를 시작한 유망주 히도 터콜루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린애 수준이라 큰 임팩트를 주진 못했지만 너무나도 멋진 팀동료들의 도움으로 무럭무럭 성장한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탄력과 블럭이라면 NBA에서 손꼽히던 키언클럭, 바비잭슨, 03-04부터 합류해 단박에 디박 수제자가 된 브레드 밀러, 스캇폴라드...생각나는 선수들은 시즌에 관계없이 나열해보았는데...아무튼 정말 매력적인 선수들로 철철 넘쳐나던 밀레니엄 킹스였습니다.(아마 위에 언급한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을 겁니다. 예전 킹스팬분들의 자세한 증언이 필요해요^^;)

아무튼, 그들의 공격농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그 구체적인 모습은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땐 뭐...농구 전술을 뭐가 있는지도 몰랐으니...) 하지만 확실한 건 그들이 보여주었던 그 '예술'의 경지의 공격농구는(이 팀이 물론 수비도 수준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어쨌거나 대표할 수 있는 무기는 공격이었으니, 공격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정말 쉽사리 지워지지 않네요.

밀레니엄 킹스 그 이후...아무리 공격농구로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또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팀들이 쏙쏙 등장해서 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한발짝도 양보할 수가 없습니다...그 당시 그들의 농구가 최고의 공격농구였다고....공격농구를 넘어서 예술농구였다고...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축구에 프랑스의 아트사커가 있었다면, 농구에는 밀레니엄 킹스의 아트농구가 있었다고....그 당시 그들을 지켜본 팬들을 말하실 것 같습니다.


그당시 터키에서 갓 NBA로 입성해 어리버리하고 순수하기만 했던 히도가 어느새 리그를 대표하는 능구렁이 베테랑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비비도 예전같지 않고...크리스티는 대체 언제적 크리스티며....페자는 요즘 저러고 있고...웨버는 선수가 아닌 해설가로 활동중이고...디박옹은 몇 달전에 한국에 마실 나와주시고..... 아아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그들'이 펼쳤던 공격농구의 결정판 '예술농구'...
다른팀의 열성적인 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경기를 단 한번이라도 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경기가 다시 보고 싶어지고 또 기다리게 되는....그런 '진정한 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농구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비록 제가 그들을 처음 보기 시작한 순간엔 '화이트 초콜렛' 제이슨 윌리엄스가 비비와 트레이드되 팀을 옮긴 후였지만, 그가 밀레니엄 킹스의 '초대 멤버'로서 초석을 다져났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The Greatest Show on Court'라는 말이 모든것을 설명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화목한 모습~


자,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셨을테고, 위의 사진을 보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렇습니다.
'진짜사나이'님께서도 밀레니엄 킹스의 당당한 일원이셨습니다. 이 당시엔 그야말로 '유망주 중의 유망주'에 불과해 출전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지만, 결국 킹스에서 나와 현재 당당한 올스타로 올라섰네요. 그 당시 팀에서 한낱 유망주에 불과했던 터콜루, 지포스가 현재 NBA에서 올스타급 선수로 한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는 사실 또한 참 흥미롭네요.



킹스의 팬은 비록 아니지만...FOREVER KINGS란 말을 하면서 끝을 맺고 싶네요. 부활의 가능성은 올해 충분히 보여주었고 팀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로 넘쳐납니다. 곧 밀레니엄 킹스의 명성을 잇는 멋진 팀으로 거듭나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8
Comments
2010-02-10 23:29:42

골대 안쳐다보고 턴어라운드 레이업하던 그때 그 시절 페자가 떠오르네요.

2010-02-10 23:33:21

저도 90년대부터 농구를 봤지만 밀레니엄킹스처럼 경기하는팀은 좀처럼 보질 못했네요.

결국 그대로 킹스의 팬이되었지요

페자같은경우에 진짜 터지기 시작하면 어느거리에서든지

자기 리듬만 타면 다들어가는 슛감을 보여줬었는데

새크시절 말기에 부상당한이후 또 아델만의 킹스를 떠난 이후

다시 그 궤도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여 아쉽네요

2010-02-10 23:39:48
2000년대 배드보이즈와 함께 가장 개성넘치는 베스트5의 밀레니엄 킹스
배드보이즈가 수비에서 멤버 각각의 재능이 발휘됬다면 킹스는 하나의 예술적인 오펜스를 보여줬죠
패스하는 빅맨 웨버,디박 당시 정상급 퓨어슈터 페자 에이스스타퍼 크리스티 강심장의 포가 비비
결국 레이커스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00년대 선즈와 더불어 가장 화려했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화려했던 멤버들의 말년이 좀 아쉽네요 킹스의 에이스급이었던 웨버는 새가슴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부상으로 하락
우승반지없이 쓸쓸이 은퇴 2옵션 페야역시 웨버이후 04시즌 에이스로 도약하나 싶었으나 역시 부상크리 팀에서 골칫덩이 취급에
(페야의 하락에는 디박이 떠난것도 큰거 같습니다) 결국 아테랑 트레이드 뉴올 이적후 예전보다 못한폼으로 온간욕은 다먹고있고
디박또한 우승반지 없이 은퇴(요새 고향에서 정치한다죠) 크리스티 또한 모블리랑 트레이드 이후 반지없이 쓸쓸히 은퇴
페자는 이제 다시 회복하기는 늦은거 같고 비비나 우승반지끼고 은퇴하기를
2010-02-10 23:40:58

폴라드의 구레나룻이 가장 그립습니다

2010-02-10 23:45:34

킹스라면 아마 80년대 레이커스와 더불어

역대 가장 재미있게 경기를 한팀이 아닐까 싶네요.

한 경기 한 경기가 예술이었죠.

물론 수비에서는 속터지기도 했지만, 60승 했던 시즌에는 수비도 리그 상위권이었구요.

근데 비비와 웨버에거 너무 많은 연봉을 안겨줬던게 실수 였던 것 같네요.

2010-02-11 00:09:32
웨버에게는 많은 돈을 줬다는거 웨버팬으로서 인정하지만 비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비비는 02플옵에서 완전히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면서 킹스로서는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찾는데 성공했고 게다가 킹스의 구단주인 말루프형제가 은근히 기분파라서 저때의 전력으론 충분히 레이커스를 넘어서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었기 때문에 당시 비비와의 지금 금액정도의 계약연장은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비비는 계약이 연장된 후에도 킹스 최고의 클러치플레이어로 맹활약했고 다만 킹스의 전력이 점점 하차하고 리빌딩팀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그의 샐러리가 부담이 되었을뿐이었죠...
2010-02-11 00:21:28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냥 당시 킹스와 비비의 팬으로써.. 비비가 좀더 싸게 계약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죠.

결과적으론 비비, 웨버의 계약이 부담되어서 히도와 지포스를 놓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2010-02-11 08:17:47

근데 전 히도와 지포스는 조금 결과론 적인게... 결국 두 선수 모두 자기 팀을 찾은게 자기가 중심이 된 이후였죠... 지포스야 샬럿 보낸 다음에 꽤나 금방 두각을 드러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팀 컬러하고 잘 안맞은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슛이나 패스는 좀 아쉬운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히도는 어떻게 보면 페자처럼 잘 키울 수 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하게 된건 근래와서 그것도 보낸 이후에 3년 정도 뒤니까 딱히 뭐 아쉽다고 하기엔 좀 그럴 것 같습니다


지포스만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가 로스터에 없었기에 지포스는 좀 아쉽긴 합니다만 저 당시에 또 저런 스타일의 포워드들이 많이 있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선수들도 많았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걍 반반이네요...
2010-02-10 23:45:37

저시절새크의 공격농구 정말 재밌었죠....

유기적인 공격력~

2010-02-10 23:54:50

너무 재미있게 경기력을 했지만 항상 그들에겐 LAL 이라는 존재가 참 두려웠죠......
그들 땜에 우승을 한번도 못하고 컨파 결승 7차전이 맥시멈이었던게 아쉬웠네요.

2010-02-11 00:01:32

막장 심판들만 아니었으면 02년에 파이널진출은 따놓은 당상이었죠... 아 그 십숑쿠들의 막장 심판들을 생각하면 막말로 권총이라도 사서 쏴죽이고 싶은 충동이 들음...--;;
그리고 저때 킹스의 주요멤버상황이...
02시즌 : 비비-크리스티-페야-웨버-디박(바비, 히도, 지포스, 펀더버크, 폴라드)
03시즌 : 비비-크리스티-페야-웨버-디박(바비, 데이먼 존스, 짐잭슨, 히도, 지포스, 키언 클락, 펀더버크, 폴라드)
04시즌 : 비비-크리스티-페야-웨버-디박(바비, 앤써니 필러, 지포스, 송가일라, 빵밀러)였습니다...

2010-02-11 00:19:54

2002년 파이널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악재만 겹쳤죠

심판들의 장난질이야 유명하구요..

1~4차전 페쟈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5차전 부터는 출장했지만 적응 못하고 삽질의 연속
4차전 사마키 워커의 버저 후에 터진 3점슛 인정
7차전 자유투 삽질

2010-02-11 00:03:15

유니폼도 저시절이 참 깔끔하고 심플하고 좋았는데...

2010-02-11 00:22:37

제목 보고...아 이건 분명히 킹스다!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NBA 처음 입문하던 시기가 90년대 초반 마이클 조던 vs 찰스 바클리의 파이널이 벌어지던 시즌이었습니다.

당시 KJ 와 바클리 를 보고 반해 선즈 팬으로 NBA를 보기 시작했지만,

수년 후 바로 이 밀레니엄 킹스를 보고 충격에 빠진 기억이 납니다.

어느덧 킹스와 선즈가 붙어도 마음속으로 킹스를 응원하는 저를 보며 어느덧 밀레니엄 킹스의 팬이 되어 버렸죠.


뭐 그 당시는 학원 근처의 비디오 복사판 파는 곳이나, 가끔 AFKN을 통한 방송이나,

일요일이었는지 토요일이었는지 아침 프로그램으로 NBA를 보여 주던 방송이 있었습니다.

한창도 당시 이대 감독이 해설 위원 나왔었고, 1,2쿼터 하일라이트 & 3,4쿼터 풀 방송으로 진행되던...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또 한번 로버트 오리가 밉습니다...

2010-02-11 00:27:09

그립네요...저 때가,,
농구 재미있었는데,,,

2010-02-11 00:56:17

스토야코비치 보면 박사장님 생각나요...

뭔가 살아날 것 같으면서도 전성기에서 멀어지는 모습... ㅠ.ㅠ

2010-02-11 01:00:59

근데 아래서 두번

2010-02-11 01:18:17

그 당시 뭐 주전멤버들은 말하면 입아프구요. '유기적인 팀 농구'의 교과서와 같은 느낌

후보만 해도 바비잭슨 히도 키언클락 폴라드만으로 왠만한 동부팀 주전보다 세다는 얘기까지 있었는데

진짜 후보까지도 엄청났습니다. 지금 제이슨테리급 득점력 바비잭슨에 플로어리딩이 가능했던 다재다능 히도,
러닝이 가능한 수비가 뛰어났던 키언클락, 기본기랑 몸빵 튼실했떤 스캇폴라드까지......

당시 동부의 패자였던 뉴저지보다도 두수는 위의 느낌이었죠.
당시 Beat LA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던 유일무이한 두팀입니다.
공격으로의 새크와 수비로서의 샌안, 이 두팀이요. 다른팀들은 공룡 한마리에 아무 저항조차 못해보고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었죠.

2010-02-11 01:19:28

아... 옛날이여...


뭐 그리고 당시 페자는 공격도 잘했지만

패스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비록 어시스트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말이죠

2010-02-11 01:21:52

단 한경기만 봐도 팬이 되는 팀이었죠.

2010-02-11 01:32:10

저번에 웨버가 tnt나와서 랄가하고 플레이오프때 너무 심판들이 불리하고 콜을 줬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심판들은 마케이 큰 팀들을 좋아한다며


2010-02-11 04:32:40

저도 밀레니엄 킹스의 팬이었는데.. 정말 예술의 경지로 농구를 했죠. 심판의 장난질이 없었어도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일들은 두고두고 아쉽네요.

그래서 요즘도 애틀이나 호넷츠 경기는 (팬이 아님에도) 일부러 찾아보기도 합니다. 페자나 비비 보려고...

2010-02-11 09:26:23

저도 비록 스퍼스팬이였지만 킹스는 정말 환상 이였죠...(덩크나 버저비터 말고도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팀중에 킹스가 가장 많을겁

니다. 그 환상적인 패스게임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는...) 과연"저런 팀이 또다시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2010-02-11 09:31:57

절대라는것은 없지만 심판 장난질이 없었다면 90%이상 킹즈가 파이널에 진출했다고 봅니다. 후에 도박 스캔들로 구속된 Tim Donaghy가 분명히 말했죠...'심판 둘이 시리즈를 7차전 가게 하기 위해 장난 쳤다' 라고... 물론 NBA사무국은 부인을 했지만 이건 마치 MLB의 스테로이드 스캔들 처럼 눈가리고 아웅 하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0-02-11 09:39:03

저를 처음으로 NBA에 빠지게 한팀..

비록 지금은 다른 팀의 팬이지만 제가 응원한 첫팀으로서 당시의 킹스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고 앞으로도 쭈욱 응원할겁니다.

2010-02-11 10:35:09

농구라는 우스갯소리로 '그깟 공놀이'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한 플레이어들은 많았습니다.

그분을 비롯해서 매직존슨, 줄리어스 어빙, 하킴을 비롯한 4대센터들...

클래스는 떨어질지라도 말이 안나오는 창조성을 보여주던 제이슨 윌리엄스나 앨런아이버슨, 빈스나 코비도 있었고요

하지만 농구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한 팀은, 90년대 이후로 아마 밀레니엄 킹스뿐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2010-02-11 13:58:58

뭐 킹스 팬은 아니었지만 그때 그 심판질은 지금 생각해도 울화가 치밉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