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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전 관심있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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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1:29:47

시즌이 이제 몇주 안남았으니 이 시점에 기대되는 선수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늘 그렇듯이 평어체는 ... (웃음)

사심가득 담아 첫번째로 꼽아 볼 선수는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이다.

우승 후 2시즌동안 부상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시즌은 괜찮다. 그 동안 경기를 많이 쉬어서 체중이 조금 불어난 상태이지만 금방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고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해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돌파능력은 여전하고 외곽능력도 점차 좋아지고 있고, 올림픽기간에 보여준 움직임은 수비수가 그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비즐리가 있는데 그럴 수 있을까?

다만 여전히 이 팀의 포인트가드는 형편없기에 리딩을 그가 해야 한다는 점은 불안하다. 그의 뛰어난 컷인능력이 제한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저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활약을 해 줄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역시 마이애미의 마이크 비즐리
최근들어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 신인이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보통 한두개의 약점이나 부족한점이 있기 마련이데 이 선수는 작은키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약점이 없습니다. 긴 슛거리를 가지고 있고, 골밑에서 빅맨을 상대로 득점하는데도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웨이드가 있기에 많은 득점은 힘들겠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18-7 정도는 해 줄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수치는 그가 하슬렘과 시간을 많이 나눠가지고 메리언이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때의 예상입니다.

아쉬운 점은 슛에 자신감이 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불호그 성향이 없지 않다라는 것인데, 그가 컷인 하는 웨이드를 도와줄 수만 있다면 이 팀의 공격력은 무시무시 해 질것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지난시즌 이 선수의 놀라운 활약을 봤을것이다. 이번시즌 든든한 파트너 오든이 복귀한다. 아니 데뷔한다. 오든이 집중견제 받는 동안 이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해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걱정은 당연 마이애미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해버리지 않을까? 이다. 타이러스 토마스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 시카고는 속이 탈 것이 뻔하다.


제이슨 키드조쉬 하워드
지난시즌 키드는 공운반 이상의 롤을 부여받지 못한 듯 했다. 존슨감독 밑에서 그는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의 팀은 그와 충분히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다를 것이 분명하다. 오프기간 충분한 연습을 했을 것이고, 게다가 움직임이 매우 좋은 조쉬 하워드가 같이 있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중에 매우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였고, 오프기간에도 말썽이 끊이질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 분명하다. 키드의 패스는 노비에게만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골밑에서 자주 움직이거나, 사이드에서 노마크로 기다리고 있을 하워드에게 더 많이 전달될 것이다. 다시 올스타 포워드로 거듭날 것인지는 단지 이 패스를 어떻게 완성시키느냐에 있다.

커크 하인릭
지난 시즌 초반, 거의 이맘때 쯤 온군은 이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뭐 결과는 알다시피 참담했다. 불행한 것은 올시즌도 그의 역활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로즈가 성공적으로 1번 포지션에 안착해 버린다면 그는 주전 2번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의 슛기복은 그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고 수비시에도 리그의 넘쳐나는 운동능력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한때 차세대 포인트가드들의 맏형이라 불리우던 그이기에 자존심 회복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아쉽고, 앞으로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라존 론도
여전히 실수가 많고 너무 과감한 선수이지만 지난 파이널에서 그의 활약을 본 사람이라면 더 이상 이팀에 리딩 보조는 필요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제 그는 긴시간 팀을 책임져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게 리딩가드이든 공격형가드이든 말이다.

조던 파머
무모한 공격, 때론 소심한 플레이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아온 그이지만 레이커즈의 미래에 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오프기간 3점을 많이 연습했다고 하니 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있다고 하겠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한때 활약이 아니라면 이번시즌 중 또는 끝나고 나면 피셔의 역활은 매우 줄어들 것이다.


이제 주목의 신인들

비즐리는 위에서 살펴봤으니... 패스하고

루디 페르난데스 이미 실력은 신인이 아니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라 그가 오랜시간 코트에 서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NBA선수들에게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충분히 수비수를 괴롭혀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상태이다. 이제 시즌을 풀로 소화할 수 있는지만 증명하면 될 것이다.

러셀 웨스트브룩스 이 선수는 특출난 점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득점이 필요하면 득점해 줄수 있을것이고, 리딩하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이 선수가 올스타 레벨의 선수로 성장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그 근처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줄 잠재력이 있다.

케빈 러브 드래프트 당시 이 선수를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 대학시절 경기모습을 봐도 특별함을 발견할 수 없었다. 득점능력이 좋았지만 NCAA수준이라고 평가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센스또한 좋음을 증명해 내고 있다. NBA의 빅맨들 상대로 충분한 활약을 해주지 못하겠지만 그의 파트너가 리그 최고수준의 빅맨이라는데 가능성이 있다. 공간을 주면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백인 스타 선수가 출현할 것인지는 조금만 기다리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조쉬 스미스, 에메가 오카포, 타보 세폴로사는 일단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코리 브루어는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아직까지 존재를 드러내기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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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10-14 13:12:14

전 개인적으로 메이요, 페르난데즈, 웨스트브룩, 출장시간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채닝 프라이, 리드나워, 갈리나리 기대합니다.

WR
2008-10-14 18:13:38

오지 메이요는 저도 살짝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락다운 수비수이면서 슛에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어쩌면 완벽한 선수처럼 보입니다.

다만 그가 아이재이아 라이더 같은 타입이 아니길 바랍니다.

2008-10-14 13:13:17

하인릭은 다른팀으로 이적해야 더 큰 선수가 될수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올시즌 론도와 로이가 정말 기대되네요

WR
2008-10-14 18:15:47

하인릭은 마이애미로 그냥 와주면 좋겠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마이애미만큼 그에게 맞는 팀도 드믄데 말이죠.

론도는 충분히 활약할 듯 하고, 로이는 팀이 바라는 데로 오든을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할텐데... 아직까지는 그닥입니다. 좀더 지켜봐야 할듯...

2008-10-14 13:37:33

저는 개인적으로 브랜든롸이트 기대해봅니다.
날씬한 웨버버전으로 키워줬으면 좋겠는데..

2008-10-14 13:47:30

비즐리 걸물이더군요.. 스몰사이즈라 말도 많았지만,...포스트업시 힘이 장난 아닌듯....

2008-10-14 14:14:09

전 신인중에서 오든과 러브, 그외에는 역시 론도가 기대됩니다...

2008-10-14 14:33:06

웨이드가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댈러스 와의 파이널 에서 보여준 클러치 능력은 정말 대단했으니까요

2008-10-14 18:55:48

저는 신인중에서는 러브,

그 외에는 포이, 빅알, 브루어, 맥칸츠, 웨이드 등이 기대되는군요

WR
2008-10-14 21:30:16

미네소타 팬분 답군요. (웃음)

WR
2009-09-03 16:06:35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나만의 결과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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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너무 잘해줬습니다. 아니 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믿었던 비즐리는 수비에 약점을 들어내면서 후보로 밀려 버리고, 인사이드에 급 수혈한 저메인 오닐은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덕분 혼자 공격하고, 수비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즌이였습니다. 이대로라면 떠나라고 등 떠미는 꼴...

다행이랄지 최대의 스틸픽인 찰머스의 존재로 볼운반의 책임을 벗어난 점이 괜찮네요.

마이크 비즐리
분명 공격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4번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3번출장이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패스를 잘 안한다는 점과 수비가 생각이상으로 문제라는 점이죠. 예상은 18-7이였지만 14-5 정도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벤치 출장으로 시간이 부족했죠. 36분 출장으로 생각하면 17-7정도 해준것입니다. 근데 수비가 좋은 선수를 좋아하는 온군이라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꼭 왕년의 글렌 로빈슨을 생각나게 만들었네요.

라마커스 알드리지
생각만큼의 활약은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해 줬습니다. 출장시간에 비해 파울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기복이 좀 있습니다. 조금씩이나마 계속 성장해 주고 있어서 이런 선수는 믿음직 하죠. 팀의 중추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제이슨 키드 와 조쉬 하워드
키드는 여전히 위력적인 슈터이지만 슛시도 자체가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장신에 높은 성공율을 가진 3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득점에는 관심이 없나 보네요. 어시스트 숫자도 감소하고 있지만 그가 꼭 스탯만큼 활약하는 것은 아니죠. 그는 코트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는 압박이 됩니다.
하워드는 이래저래 말썽을 부리고 있고, 올스타 레벨로 올라설 듯 했지만 답보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한때는 25-7정도 해주는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 믿었지만 18-5 정도의 선수로 내려섰습니다. 득점력은 여전하고, 슛성공율도 낮지는 않지만 리바운드 참여가 줄어들 고 있는 것은 문제입니다.

커크 하인릭
예상대로 로즈에게 주전자리를 밀리면서 벤치 아닌 벤치멤버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덕분 스탯도 벤치스러운 기록를 냈는데요. 문제는 로즈라고 딱히 잘한 것도 아닙니다. 분명 미치는 경기가 있었지만 기복이 있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구단이 버리지 않는 이상 하인릭이 먼저 트레이드 요구하는 사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만큼 충성도가 있어 보이네요. 앞으로 키 식스맨으로 커 갈텐데... 아쉽습니다.

라존 론도
레이 앨런의 도움을 받지 않고 리딩을 하면서 어시스트 수치가 급격히 늘어난 시즌이였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은 크게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존재감을 내 보였다는 점이 크네요. 앞으로 팀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조던 파머
가끔 감각적인 플레이를 보이면서 기대를 가지게 되던 선수이고, 오프기간 3점능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했지만 전혀 낳아진게 없습니다. 일단 주전 포인트가드로 발돋음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냥 현실에 안주해 버리네요. 다음시즌도 피셔가 주전으로 나오고 백업으로 좀더 득점력있는 브라운이 나올게 뻔해 보이네요.

루디 페르난데스
벤치 선수로서는 상당히 생산성있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주전 슈팅가드가 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지만 벤치라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겁니다. 과연 벤치로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러셀 웨스트브룩
낮은 슛성공율을 가지고도 주전 포인트가드 스러운 기록을 냈습니다. 선수들의 부상을 틈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보고 나빴던 슛성공율도 많이 끌어올리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어짜피 슛능력은 연습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고 좋은 사이즈, 굉장한 운동능력, 투쟁심이 높은 성격 등등 스타가 될 자질은 갖췄다고 보여집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존재감을 들어내서 좀 얼떨떨한 기분이 들 정도네요.

케빈 러브
작은 키이지만 좋은 운동능력에 기본기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낸 시즌이였습니다. 다만 작은 키는 골밑 수비에 약점을 보였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보인 시즌인데 언더사이즈라는 점과 높지 않은 슛성공율은 과연 메이요를 포기하고 데리고 올만한 선수인가 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이제 곧 새 시즌이 시작되는 군요.
어떤 선수들이 또 나의 관심에 들어 올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den
lal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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