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전 관심있는 선수들
시즌이 이제 몇주 안남았으니 이 시점에 기대되는 선수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늘 그렇듯이 평어체는 ... (웃음)
사심가득 담아 첫번째로 꼽아 볼 선수는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이다.
우승 후 2시즌동안 부상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시즌은 괜찮다. 그 동안 경기를 많이 쉬어서 체중이 조금 불어난 상태이지만 금방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고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해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돌파능력은 여전하고 외곽능력도 점차 좋아지고 있고, 올림픽기간에 보여준 움직임은 수비수가 그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비즐리가 있는데 그럴 수 있을까?
다만 여전히 이 팀의 포인트가드는 형편없기에 리딩을 그가 해야 한다는 점은 불안하다. 그의 뛰어난 컷인능력이 제한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저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활약을 해 줄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역시 마이애미의 마이크 비즐리
최근들어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 신인이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보통 한두개의 약점이나 부족한점이 있기 마련이데 이 선수는 작은키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약점이 없습니다. 긴 슛거리를 가지고 있고, 골밑에서 빅맨을 상대로 득점하는데도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웨이드가 있기에 많은 득점은 힘들겠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18-7 정도는 해 줄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수치는 그가 하슬렘과 시간을 많이 나눠가지고 메리언이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때의 예상입니다.
아쉬운 점은 슛에 자신감이 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불호그 성향이 없지 않다라는 것인데, 그가 컷인 하는 웨이드를 도와줄 수만 있다면 이 팀의 공격력은 무시무시 해 질것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지난시즌 이 선수의 놀라운 활약을 봤을것이다. 이번시즌 든든한 파트너 오든이 복귀한다. 아니 데뷔한다. 오든이 집중견제 받는 동안 이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해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걱정은 당연 마이애미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해버리지 않을까? 이다. 타이러스 토마스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 시카고는 속이 탈 것이 뻔하다.
제이슨 키드와 조쉬 하워드
지난시즌 키드는 공운반 이상의 롤을 부여받지 못한 듯 했다. 존슨감독 밑에서 그는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의 팀은 그와 충분히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다를 것이 분명하다. 오프기간 충분한 연습을 했을 것이고, 게다가 움직임이 매우 좋은 조쉬 하워드가 같이 있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중에 매우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였고, 오프기간에도 말썽이 끊이질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 분명하다. 키드의 패스는 노비에게만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골밑에서 자주 움직이거나, 사이드에서 노마크로 기다리고 있을 하워드에게 더 많이 전달될 것이다. 다시 올스타 포워드로 거듭날 것인지는 단지 이 패스를 어떻게 완성시키느냐에 있다.
커크 하인릭
지난 시즌 초반, 거의 이맘때 쯤 온군은 이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뭐 결과는 알다시피 참담했다. 불행한 것은 올시즌도 그의 역활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로즈가 성공적으로 1번 포지션에 안착해 버린다면 그는 주전 2번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의 슛기복은 그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고 수비시에도 리그의 넘쳐나는 운동능력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한때 차세대 포인트가드들의 맏형이라 불리우던 그이기에 자존심 회복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아쉽고, 앞으로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라존 론도
여전히 실수가 많고 너무 과감한 선수이지만 지난 파이널에서 그의 활약을 본 사람이라면 더 이상 이팀에 리딩 보조는 필요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제 그는 긴시간 팀을 책임져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게 리딩가드이든 공격형가드이든 말이다.
조던 파머
무모한 공격, 때론 소심한 플레이로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아온 그이지만 레이커즈의 미래에 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오프기간 3점을 많이 연습했다고 하니 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있다고 하겠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한때 활약이 아니라면 이번시즌 중 또는 끝나고 나면 피셔의 역활은 매우 줄어들 것이다.
이제 주목의 신인들
비즐리는 위에서 살펴봤으니... 패스하고
루디 페르난데스 이미 실력은 신인이 아니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라 그가 오랜시간 코트에 서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NBA선수들에게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충분히 수비수를 괴롭혀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상태이다. 이제 시즌을 풀로 소화할 수 있는지만 증명하면 될 것이다.
러셀 웨스트브룩스 이 선수는 특출난 점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득점이 필요하면 득점해 줄수 있을것이고, 리딩하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이 선수가 올스타 레벨의 선수로 성장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그 근처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줄 잠재력이 있다.
케빈 러브 드래프트 당시 이 선수를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 대학시절 경기모습을 봐도 특별함을 발견할 수 없었다. 득점능력이 좋았지만 NCAA수준이라고 평가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센스또한 좋음을 증명해 내고 있다. NBA의 빅맨들 상대로 충분한 활약을 해주지 못하겠지만 그의 파트너가 리그 최고수준의 빅맨이라는데 가능성이 있다. 공간을 주면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백인 스타 선수가 출현할 것인지는 조금만 기다리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조쉬 스미스, 에메가 오카포, 타보 세폴로사는 일단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코리 브루어는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아직까지 존재를 드러내기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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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메이요, 페르난데즈, 웨스트브룩, 출장시간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채닝 프라이, 리드나워, 갈리나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