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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가드와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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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2 00:33:46

리딩을 주무기로 해서 동료들을 살리는 것이 본연의 임무인 퓨어가드는 갈수록 사라지겠죠. 스탁턴-키드-론도로 이어지는 퓨어가드의 계보를 누가 이어갈수 있을지.마치 축구의 전통적인 넘버10의 플레이메이커를 보는거 같아요.현대축구에서도 마지막 반역자라 불렸던 리켈메처럼 말이죠.앞으로 나올 포인트가드 인재들은 어빙이나 커리같은 형태가 주를 이룰거라고 생각합니다.축구에서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사라지고 스위칭과 인사이드커팅을 주무기로 하는 2선자원들이 대거 출현한 것 처럼요


PS.크리스폴도 퓨어가드지만 볼핸들링과 정확한 미들점퍼가 가끔씩 그런 사실을 잊게 만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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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2 00:37:30

존 월...?

WR
2016-12-02 00:44:12

존 월 안타깝습니다 참

2016-12-02 01:10:21

기대는 CP3였는데.. 발전이 참 없더군요. 에고가 강해서인지.. 아니면 뭔지..

전 그보다 론도에 대한 기대를 더 많이 했었는데.. 
그 플옵 론도는 어디로 가버리고 수비도 죽고 슛은 여전히 안되는 론도만 남았네요.
진짜 론도의 그 전성기때의 깡과 화려한 패스를 보면서,
어쩌면.. 승상이나 Cp3를 넘을만한 선수가 나왔다고 생각했었는데.. 흑
2016-12-02 08:30:18

발전이 없었다는 말씀은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용..

2016-12-02 10:49:21

월에대한말씀아닐까요? 기대치는 cp3만큼이지만 못커서?

2016-12-02 11:20:34

아하 지금 읽어보니 그런 문맥이었군요..

2016-12-02 20:56:58

존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분명 등장할때는 어마어마한 퓨어가드의 등장이라고 했고, 실제로 신인 시절 그정도면 올스타를 넘어 MVp컨텐더가 될것이라고 봤는데.. 최근 모습은 본인이 쿠사리 넣었던 빌보다 못하는 느낌이네요.

2016-12-02 10:23:14

크리스폴에 대해서 팀성적의 아쉬움이라면 모르겠지만

발전이 없는건 아니죠...
전성기 기량만 따지면은 내쉬나 키드보다 더 높게 보는 팬들도 많고 
2차 스탯은 최고죠.
2016-12-02 20:55:22

Cp3의 기량에 의심을 품다니요. 

전 개인적으로 여전히 커리보다 Cp3가 더 낫다고 보는 입장이라.
Cp3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존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6-12-02 01:15:43

월은 점퍼가안되요..

폴이 월의피지컬이있었다면..

2016-12-02 00:41:22

스탁턴도 슛이 좋았죠,론도는 돌파랑 운동능력이 좋고요
그런거 나쁜데 리딩만 너무너무 잘하면 루비오...근데 장신에 환상적인 리딩실력을 가져서 버티지 대다수의 리딩만 수준의 가드는 리그 못 옵니다

WR
Updated at 2016-12-02 00:48:48

그렇죠.사실 개인공격능력의 유무로 듀얼이냐 퓨어냐 따질 수는 없죠.퓨어가드의
대명사인 스탁턴,내쉬 등도 정확한 슛터치로 자신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지만 팀 리딩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들이라 퓨어가드로 봅니다.전성기론도도 마찬가지구요

2016-12-02 00:41:40

루비오요!

2016-12-02 00:44:46

뛰어난 공격 옵션을 갖췄다고 해서 플레이메이킹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 커리만 봐도, 커리의 직접적인 어시스트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골스 내에서 커리 파생 옵션이 어마어마하죠. 혹시 부족한 공격력을 리딩으로 메꾸는 유형의 선수를 원하시는게 아닌지...

2016-12-02 00:46:02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소 퓨어1번에 대한 로망이 큰거같아요. 튼튼한 기본기에 칼날같은 a패스 같은...
그런데 슛없는 퓨어1번이 어떻게 되는지는 루비오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수비 리딩 패스 모두 최상급이지만 그놈의 득점력이 ㅜ 루비오가 골밑능력만 론도급이었어도 훨씬 더 컸을텐데.
이제 더이상 그런스타일이 먹히지 않으니 잘 보이지않고 도태된다고 생각해요. 뭐... 앞으론 아마 지금의 폴이 퓨어1번의 기준이 되겠죠. 리딩좋고 잘 쏘고 패스좋고 키핑력도 좋고 플로터같은 개인공격기술도 있는.

2016-12-02 00:50:01

너무 듀얼가드의 시대속에 살다보니 이제는 퓨어가드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든 포지션 심지어 센터에게도 슛을 요구하는게 최근의 트렌드다보니 슛없는 선수는 포지션불문 살아남기 어려운것같습니다

2016-12-02 00:55:44

그렇죠... 기술의 발전도 무시못할 수준이기도 하고요. 10년전만해도 지누정도만이 쓰던 유로스텝을 이젠 개나소나 기본기로 구사하고 있고 플로터도 가드의 기본공격수단이 됐으며 스텝백도 경기당 몇번이나 볼수 있는 평범한 기술이 되었으니까요. 그런 흐름속에서 가장 평범한 슛이 없다는건 가드에게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죠

2016-12-02 01:16:09

슬램덩크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스탁턴 키드를 너무 오랫동안 봐와서 그런걸까요 

근데 예전을 돌이켜보더라도 깐깐하게 굴면, 퓨어가드형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10시즌 단위로 끊어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듯 싶어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 언급해도 채 10명이 될까요.
기본적으로 운영에 신경쓰고 선패스 마인드를 가진 선수들이 그 대상인데..
과거에도 그닥 많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2016-12-02 01:48:50

루비오에게 돌파는 바라지도 않고 노마크 3점을 자신있게 던지는 능력정도만 있어도 지금보다 훨씬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상대가 대놓고 새깅을 해도 패스를 하는 녀석이니 요즘같이 발전된 수비전술에서 팀을 살리기 매우 힘들죠.

2016-12-02 00:59:38

폴은 퓨어 1번이라기엔 그냥 완벽한 1번... 

2016-12-02 01:25:04

또 누군가 나타나겠죠

Updated at 2016-12-02 02:54:17

축구의 플레이메이커도 한때 유행이었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 처음부터 존재하던 롤은 아니었구요. 이기기위해서 전술이 있고 포지션 파괴도 있는건데, 너무 한가지 시각으로 스포츠를 보는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취향은 물론 존중하지만요.

2016-12-02 10:58:57

동의합니다. 리딩이나 퓨어포인트가드라는 말 자체도 정의가 애매모호할뿐더러, 트렌드는 늘 변하죠.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농구의 중흥기인 농구대잔치 세대- 이상민, 강동희 - 가 농구팬들 중 다수이다보니 향수를 가지는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2016-12-02 04:46:56

지역방어가 허용되면 슛 없는 핸들러는 도태될 수 밖에 없죠.
멀찍이 떨어져서 돌파와 패스 공간 선점하면 끝인걸요.
그리고 매직이나 오스카 로벗슨, 스탁턴 같은 역대급 포가들은 다 득점력이 좋았습니다.
결국 애시당초부터 선수 개개인의 개성과 룰에 맞는 최적점을 찾아내려는 리그 트렌드가 있었을 뿐이지 퓨어포가 같은건 없었거나 한 시대의 경향에 불과했던겁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아예 논란이 안되는 문제예요.
개인적으론 오해와 논란을 부르기 십상인 퓨어포가보단 차라리 리딩가드 같은 다른 용어가 적합해 보입니다.

2016-12-02 08:22:48

키드도 전성기에 퓨어라기엔 트리플더블 머신이였죠

Updated at 2016-12-02 08:41:58

정통 포인트가드라 말하기엔 굉장한 무리가 있을 듯 보이지만, 로즈가 데뷔시즌이나 데뷔 후 한두시즌 정도는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팀원이 자신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경우 망설이지 않고 주는 일명 선패스마인드를 가진 선수라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팀을 살려내는 리딩을 가진 선수라는 평도 들었구요.. 지금은 팀이 원하는 형태에 맞춰 활약하고 있는 로즈이지만 최소한 데뷔 후 한두시즌 정도의 시기에 있는 로즈는 같은 맥락으로 정통 포인트가드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글을 보시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글을 쓰고 있는 제 생각이나 로즈는 절대 정통이 아닌 것 같은데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그 왜를 정말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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