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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오프시즌 이야기 – 15. (번역) 크리스 던의 실링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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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3 14:11:37

팬사이디드 포럼에서 크리스 던에 대한 칼럼이 올라와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섬머리그 2경기까지를 포함해서 글이 쓰여졌구요. 미네쪽 포럼이 아닌 NBA 포럼쪽 글이고, 루키들 스카우팅도 많이 올려주시는 칼럼리스트에게서 올라온 글이기에 읽어볼만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해당 칼럼리스트의 글을 검색해보시면 시몬스, 엠비드, 잉그램에 대한 글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본문을 좀 참고해주면 감사하겠구요.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



 크리스 던의 실링은 어디까지일까?


by Nathan Grubel in Hoopshabit.com



현재 NBA에는 꽤 많은 수의 재능있는 포인트가드들이 있다. 하지만 이 리스트는 현대농구가 퍼리미터를 강조함에 따라 점점 성장할 것이고, 3점 슛은 공격의 최우선순위처럼 보인다.

각 팀은 넉다운 샷을 해낼 수 있거나 또는 오픈된 셋업슈터들을 살리는 충만한 패싱능력을 갖춘 가드들이 필요하다. 오늘날 게임은 점차 발전하고 있기 때문인지, 슛에 강점이 있지는 않지만 수비적인 강점을 가진 마치 토니 알렌과 같은 선수들은 현 리그에서는 구시대적으로 보인다.

올스타 포인트가드를 가진 몇몇 팀들은 매년 챔피언쉽 컨텐더였다. 만면 스쿼드에 보통 수준의 또는 평균적 플로어 제너럴 능력을 지닌 포인트가드를 라인업에 갖춘 스쿼드로는 중간정도의 성적 또는 그보다 더 나쁜 성적이 시즌의 끝에 남아있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행운이 따르는 지는 몰라도, 울브스는 2016 클래스 최고의 포인트가드 자원으로 평가받은 크리스 던을 지명했다. 그리고 던은 패스의 마법사 리키 루비오와 페어를 이루게 되었다.

(*그렇지만) 여기엔 심각안 의문점이 남는다. 이는 두 선수가 코트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효과적으로 외곽에서 3점 위협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점은 결국 루비오는 그 자신이 다른 팀을 찾을 것이고, 던을 뽑았다는 점은 팀버울브스 1번자리의 미래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루비오는 비효율적인 선수라는 평판에서 멀어지고 있다. 비록 그의 외곽슛 부족에도 불구하고, 그는 코트비전을 가지고 있고, 소수의 가드들이 가지고 있는 수비적인 한 방이 있기 때문이다. 루비오는 NBA 커리어상 좋은 스코어러(경기당 평균 10.1점)는 절대 아니지만, 그는 셋업맨들을 더 낫게 만드는 선수 중에 한 명이고 리그에서 이런 모습을 몇년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그가 미네소타에서 수많은 경기를 출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하지만 루비오는 두 가지를 꾸준히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그 두 가지는 승리를 가져오는 것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루비오는 벌써 여러번의 부상을 겪었다. (*또한) 상당한 시간을 사이드라인에 앉아서 보냈다. 그리고 정확하게 루비오가 플로어에 없는 팀버울브스는 포스트시즌 도전에 가까워진 적이 없었다. 심지어 케빈러브가 완벽하게 건강했던 시즌에도 말이다.

팀버울브스는 던을 얻었다. 그리고 던은 항상 팀버울브스가 찾아 헤메던 업사이드를 가진 포인트가드다.

6'4"의 신장을 가진 던은 좋은 사이즈와 길이를 가진 위험한 퍼리미터 수비수이다. 이런 피지컬툴은 그의 모터와 결합되어 마크맨을 락다운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고, 누구를 막든 관계없이 상대에게 턴오버를 강요한다. 던은 수비하기를 원하는 선수다. 그리고 새로운 감독인 탐 티보듀는 만약 던이 코트 전반에서 플레이를 잘해낸다면 그에게 많은 출장기회를 주는데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다.

그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그의 공격적인 게임이다. 이것은 그를 어디에서나 빛나게하고, 벌써 루비오보다 더 경쟁력있는 부분이다.

던은 이번 섬머리그의 두 경기 동안 이를 입증했다. 그는 경기에 관여할 수 있었고, 올바른 방법으로 득점했다. 그는 두 경기 동안 평균 24득점에 54.3%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했다.

던은 효율적인 넉다운 3점 슈터는 아니었고, 자유투 성공률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마크맨을 박살낼 수 있었고, 레이업과 플로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이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는 사람들이 대학시절을 모습을 떠올렸던 것보다 더 나은 핸들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의 훌륭한 퍼스트스텝은 부인할 수 없는 점이다.


던의 데뷔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상황에 따라 스피드를 바꾸는 그의 능력이었다. 보통 젊은 가드들은 리그에 들어와서 단 한 가지, 빠른 스피드로만 승부한다. 대학리그와 심지어 국제대회에서도 페이스는 더 빨라지고 있는데, 이것은 경험이 없는 포인트가드들이 그들자신의 스피드를 너무 자주 올리려고만 하는 원인이 된다.

던은 게임의 페이스에 동요하지 않고, 일정한 스피드로 시작해서 끝낼 수 있도록 스스로가 컨트롤을 유지한다. 확실히 그는 첫 경기인 토론토 전에서 보여준 잘못된 패스 같은 몇 가지 에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가드도 언제 빠르게 가야하고, 진정해야 하는 핵심상황을 그보다 더 잘알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던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을 가지고 올라가는 움직임이 좋다. 대부분의 1-2년차 가드들은 수비수들의 방어에 막히고 나쁜 슛을 날린다. 던은 빠르게 멈추는 방법을 택하고 상황을 판단한다. 그는 몇 번의 훌륭한 순간적인 결정을 만들어냈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아채는 순간 그의 스피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몇몇 그의 나이대 선수들은 이러한 빠른 페이스의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히 성숙하다. 하지만 던은 대부분의 또래들과는 다르다. 그는 22살이고, 벤 시몬스와 브랜드 잉그램과 같은 선수들보다 3년은 더 경험을 쌓은채로 리그에 들어왔다.

이것이 그가 더 잘하거나 게임을 그만큼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경쟁력 있는 포인트가드로 부터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던은 그의 부주의한 턴오버와 트랜지션 상황에서 나쁜 샷셀렉션을 없애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의 외곽슛 스트로크를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의 운동능력과 타고난 경쟁력은 당분간 그를 끌어갈 수 있는 요소다.

드래프트 전 몇 명의 스카우터들은 던의 컴패리즌으로서 존 월을 꼽았다. 그들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이러한 비교의 바탕이 되었다. 던은 존 월만큼의 최상급 스피드를 가지진 못했지만, 그들은 모두 그들이 원할 때 레인을 파고들며, 드라이드-앤-킥이 좋은 선수들이다. 또한 그들은 모두 15피트 밖에서 슛을 던지는 것보다는 림에서 득점해내는데 더 적합한 선수들이다.

존 월과 같은 레벨의 선수에 도달하는 것과 관계없이 던은 엄청나게 높은 실링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의 모터와 드라이브가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항상) 가장 큰 발전은 선수들이 점진적인 발전 이후에 일어난다. 그리고 그는 16년 클래스의 가장 격렬한 경쟁자로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팀버울브스의 결정이 루비오든 아니든간에 그들은 코트 전체에서 팀을 넘겨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솔리드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상입니다. 최근에.. 칼럼쓰시는 분들이 심심하신지.. 신기하게도 울브스글이 좀 올라오고 있습니다 ^^;; 그만큼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라는 뜻인 것 같은데요. 크리스 던 같은 경우는 섬머리그에서 뇌진탕 여파가 있어서 인지 USA 셀렉트 팀에 불참했습니다. 아무래도 울브스팀에서 빠지길 원했던 것 같은데... 이게 좀 아쉽긴 하네요 ㅠㅠ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Wolves!!
14
Comments
2016-08-03 14:25:04

존월과 던컨의 조합이라...기대되고 궁금하네요

WR
2016-08-03 23:16:53

던이 정말 존 월만큼 커주면 완전대박이죠 ^^

2016-08-03 14:57:37

잘보고갑니다. 섬머리그를 지켜보며 크리스던의 운동능력에 다소 실망했었는데 (feat. 위긴스&라빈) 그 운동능력이 단순한 빠름 높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좋구말구요. 빼빼마른 그들과 다른 경쟁력있는 피지컬툴을 가지고 팀에 얼마나 기여해줄지 지켜보겠습니다!

WR
2016-08-03 15:14:00

던정도 운동능력이면 기대해볼만 하죠. 물론 서버럭처럼 최상급 폭발력이나 월급의 스피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체툴이 괜찮고, 모터와 투쟁심이 받춰주는 선수니까요 ^^ 그리고 이미 부상경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신체와 운동능력만으로 먹고 살겠다는 마음가짐은 일지감치 버렸을 겁니다. 오히려 이 편이 롱런하는데는 나을 수 도 있을거 같아요.

2016-08-04 15:41:12

지금 응바매니아에서는 던에 실망했다는 분이 좀 계신 거 같은데 현지에서는 던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최근 ESPN에서 한 ROY예상 투표에서도 브랜든잉그램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정도였으니까요.

2016-08-03 15:43:30

섬머리그때 던의 볼핸들링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온걸로 알고있는데요..대학때도 턴오버가 약점이엿고 과연 nba레벨에서 볼핸들러역할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가가 포인트가드로써 그의 실링과 연관되있지않나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6-08-03 16:00:20

말씀하신대로.. 루비오 스탈의 안정적 볼핸들러는 아니죠. 좀 드리블을 높게 친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인데 온볼로 가야 사는 유형이다 보니 상대에게 쉽게 뺏기는 상황이나 압박시 공을 흘리는 모습을 꽤 보게 될 것 같긴 합니다. 뭐.. 시즌 치르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

2016-08-03 17:56:47

맥시멈 컴패리즌
존월 혹은 서버럭
최소 조지 힐
망하면 마커스 스마트...
이렇게 될듯 싶네요

WR
2016-08-03 22:27:57

맥시멈 존월 서버럭이면 초대박이네요 ^^

2016-08-03 18:54:13

이 친구 성공의 관건은 역시나 수비력의 증명과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 두가지라고 봅니다.


수비력만 증명되면 다른 부분은 차츰 차츰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데 수비력이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할 경우에는 버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럴 확률은 정말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불안한 것은 부상인데 이번 뇌진탕도 그렇고, 어깨가 아니라도 부상은 계속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플레이스타일 상 부상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친구라서 더더욱 부상을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16-08-04 09:15:36

공감합니다. 허슬이 좋은 타입인데 부상을 필히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대인방어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리그 수준의 팀디펜스를 해줄수 있는지가 관건인데요. 아무래도 벤치에서 같이 뛰게될 샤바즈 무하메드 선수의 수비BQ가 아주 헬이라서요... ^^;; 팁감독님이 빡시게 훈련시켰음 좋겠습니다.

2016-08-04 02:22:48

수비시에 움직임을 보면 팀디펜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티보두 감독님이니까요.^^

부상만 조심하면 잘해줄 것 같습니다. 차기시즌의 울브스는 정말 궁금하고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2016-08-03 21:56:42

 크리스 던 - 위긴스 - 타운스, 이 세 선수가 빅3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운스는 작년 한해 제대로 보여줬고, 위긴스는 잘하긴 하지만 다소 갸우뚱하고... 던이 1번에서 얼마나 잘해주는냐 이번 시즌에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꺼 같네요.
WR
2016-08-03 23:02:07

세 선수의 공통점이 투웨이 플레이어 포텐셜이라는 점인데요. 말씀하신대로 모두 포텐을 다 터뜨려서 빅3가 된다면 퍼리미터-페인트존까지 공수가 꽉찬 라인업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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