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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는 지금 서부 판도의 키를 쥐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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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8 17:57:19

일단 저도 듀란트 오클 잔류 확률이 가장 높다 생각하고 있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가정을 전제로하니 오클팬분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듀란트가 만약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면, 사실 엄청나게 고민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듀란트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서부 3강 구도를 지금 당장 무너뜨릴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서고동저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골스 샌안 오클의 서부 3강 때문이죠. 여기에 클블까지해서 4개의 팀이 사실상 컨텐더 팀이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일 겁니다.

근데 말입니다, 듀란트가 골스나 샌안으로 이적한다면 이 서부 3강 구도를 부술수가 있습니다. 듀란트가 나가버리면 오클은 3강 체제를 유지할 전력이 안됩니다. 어떻게 보강하더라도 듀란트가 합류한 골스/샌안에는 힘들것입니다.

그럼 결국 골스-샌안 양강 구도가 되는데 이렇게만 되도 서부 플옵 뚫기가 훨씬 쉬워지는거죠 올해 3강 체제때에 비해서요. 듀란트가 오클 잔류해도 충분히 오클은 컨텐더 팀입니다. 근대 이적하면 경쟁 팀이 하나 줄어드는 거죠.

사실 골스는 벤치 뎁쓰같은걸 고려하면 듀란트 영입이 무조건 전력 강화라고만 볼 수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 팀 오클의 엄청난 전력 약화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는 무조건 전력 강화 효과가 날것이고 충분히 데려올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오히려 전 듀란트가 잔류할 확률이 95프로 이상이라고 봅니다. MVP의 자존심을 그리 가볍기 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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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8 18:02:13

오클에 이바카가 없는게 듀란트가 잔류에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주지않을까요?

WR
2016-06-28 18:54:20

영향이 없지 않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클이 우승 생각하면 이바카를 팔면 안됐다 생각해서...

2016-06-28 19:09:16

비록 이바카가 오랫동안 오클에서 뛰면서 많은 기여를 했지만 올 시즌은 확실히 폼이 떨어지면서 나이 의혹도 불거졌었고 + 아이유라 콤비의 성장으로 팀에서의 롤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간의 불만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올랜도로 트레이드 되었음에도 듀란트가 그리 크게 아쉬워하거나 불만을 가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라디포와 서로 인연을 쌓은지 꽤 되기도 하고...

물론 이바카가 빠짐으로 인해서 4번 포지션에 일야소바, 맥개리, 사보니스...이 선수들은 컨텐더 팀의 4번으로는 의구심이 드는 선수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듀란트가 잔류한다고 하면 프레스티 GM이 추가적인 무브를 할거라고 보입니다. 예를들면 베테랑 미니멈으로 웨스트 같은 선수들을 꼬신다던지 
쓰지 않는 자원들인 싱글러, 맥개리, 휴스티스를 드래프트 픽과 엮어서 다른 선수들을 데리고 온다던지...이 모든 것들은 듀란트와의 재계약이 확정되고 나서 이루어질거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2016-06-28 18:08:38

갈거면 동부로 갔으면 좋겠어요

WR
2016-06-28 18:55:20

보스턴이 사실상 나가리라 동부도 애매해졌죠. 어디로가도 르브론 넘기가 힘들어 보이네요

2016-06-28 18:14:14

제생각도 본문과 일치합니다.
듀란트가 동부팀으로가도 파이널진출하기위해서는 어차피 클리브랜드는 꺾어야 파이널올라가는거고
만약 오클잔류면 정규시즌순위에따라서 이번처럼 샌안-골스을 꺾어야 파이널에 갈수가있죠.
그런데 듀란트가 골스나샌안으로 가버리면 오클은 듀란트가빠지면서 플옵권정도의 팀전력약화는 당연하다고보고
듀란트가 들어간 골스나 샌안은 파이널까지 가기가 더 쉽겠죠.
뮬론 파이널가서 준우승할수도있지만 파이널까지가는 과정은 어찌보면 동부로가는거나 오클잔류보다 서부(골스,샌안)로 이적하는게 더 빨라보이네요.

Updated at 2016-06-28 18:19:34

그렇죠 오클의 문제는 그거죠
서부1위를 못한다면
골스샌안캡스 세팀을 다꺾어야 우승이 가능합니다

그걸해낸 올라주원이 그래서 고평가를 받는거구요
올해플옵도 서부세팀이 피터지게 싸우고 다죽어버린셈이 됐죠

2016-06-28 18:37:00

상당히 일리가 있네요. 엄청 설득 당했습니다

2016-06-28 18:44:40

샌안은 한번 이겨봤으니까 두번 못이길건 없다고 생각하면, 골스만 남습니다.
골스에게 3-1로 이기고 있다가 졌는데, 그 아쉬움을 더해 다시 붙어서 이겨보겠다는 마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지난 샐러리 분석글 보니까 이적한다면 5년간 최대 36밀을 더 받을 수가 있는데, 이 돈이 듀란트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우승하려면 골스나 샌안보다는 차라리 캡스로 가는게..(물론 샐러리가 안되니 불가능하겠지만)

2016-06-28 18:53:39

캡스는 듀란트를 감당할수가...

WR
2016-06-28 18:58:37

사실 저는 지금 듀란트가 우승을 위해 이해득실을 냉정하게 따지면 무조건 골스 샌안 이적해야 된다 봅니다. 이유는 본문과 같구요.

다만 MVP의 자존심... 그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샌안은 꺾었고 골스도 거의 다 잡았었는데 그 팀들로 합류한다는걸 과연 듀란트가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라 보네요

돈은 큰 의미는 없다봅니다 어차피 우승만 보고 가는거라

2016-06-28 19:06:21

그렇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돈보다 우승을 원한다면, 잔류든 이적이든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겠죠. 특히 듀란트같은 mvp레벨의 선수라면 트로피를 어떻게 쟁취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해보이구요. 그건 곧 자존심일겁니다.
사실 타팀팬이지만 팀OKC, 서브룩, 듀란트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내년에 그들이 올해의 실패를 극복하고 내년에 파이널에 가는 그림을 보고싶습니다(타팀무시 절대 아님).

2016-06-28 19:12:48

이번시즌 까지 KD는 본인에 대한 자존심 + 팀(지역사회)에 대한 충성도가 아주 높은 올드스쿨 마인드가 짙은 선수였고 오클에서 왕조를 이루고자 하는 욕심이 큰 선수였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높은 확률로 오클 잔류를 예상하고 계시죠

그렇지만 이제 FA가 되었고 어느덧 2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었기에 이전에 갔고 있던 마인드보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진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죠

2016-06-29 01:25:22

듀란트는 OKC 캡틴인데 어디를 자꾸 보내려고 해요

저한테 분명히 어디도 안 간다고 했단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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