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지금 서부 판도의 키를 쥐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1965
Updated at 2016-06-28 17:57:19
일단 저도 듀란트 오클 잔류 확률이 가장 높다 생각하고 있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가정을 전제로하니 오클팬분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듀란트가 만약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면, 사실 엄청나게 고민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듀란트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서부 3강 구도를 지금 당장 무너뜨릴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서고동저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골스 샌안 오클의 서부 3강 때문이죠. 여기에 클블까지해서 4개의 팀이 사실상 컨텐더 팀이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일 겁니다.
근데 말입니다, 듀란트가 골스나 샌안으로 이적한다면 이 서부 3강 구도를 부술수가 있습니다. 듀란트가 나가버리면 오클은 3강 체제를 유지할 전력이 안됩니다. 어떻게 보강하더라도 듀란트가 합류한 골스/샌안에는 힘들것입니다.
그럼 결국 골스-샌안 양강 구도가 되는데 이렇게만 되도 서부 플옵 뚫기가 훨씬 쉬워지는거죠 올해 3강 체제때에 비해서요. 듀란트가 오클 잔류해도 충분히 오클은 컨텐더 팀입니다. 근대 이적하면 경쟁 팀이 하나 줄어드는 거죠.
사실 골스는 벤치 뎁쓰같은걸 고려하면 듀란트 영입이 무조건 전력 강화라고만 볼 수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 팀 오클의 엄청난 전력 약화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는 무조건 전력 강화 효과가 날것이고 충분히 데려올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오히려 전 듀란트가 잔류할 확률이 95프로 이상이라고 봅니다. MVP의 자존심을 그리 가볍기 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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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에 이바카가 없는게 듀란트가 잔류에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주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