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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평가시 빌 러셀의 우승의 가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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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17:47:47

러셀은 57년, 59-66년(8핏), 68-69년(리핏) 까지 총 11회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61년까지 4개의 우승은 NBA팀이 8개뿐일 때 기록한 것이고 66년까지 5개의 우승은 9개팀, 68년과 69년은 각각 12, 14팀 가운데서 기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우승들과 현대의 우승의 가치는 선수 평가시에 다르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더.

개인적으로는 매직 존슨의 9회 파이널 진출과 러셀의 11회 우승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매니아 유저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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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8 17:49:43

NBA팀이 50개로 늘어난 뒤의 쓰리핏의 가치는 조던 샤크의 그것보다 높게 보아야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2016-06-28 18:09:42

높게 인정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앞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는게 아니라 비교우위가 존재하는거니까요
50개팀 중에서 우승 그것도 쓰리핏이라면?

2016-06-28 18:36:21

사실 중요한건 팀 갯수가 아니죠 농구 스포츠쪽으로 유입되는 인재의 질적 요소지.. 물론 팀갯수가 늘어나있을 때에는 기반이 잡히고 인재풀이 늘어났을가능성이 높겠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관련성일뿐 명제가 되지는 못합니다. 단순히 산술적인 팀 갯수로 우승확률을 계산하는건 터무니없죠. 러셀은 사기팀으로 반지 11개를 쌓았다는 주장과 그 시절 우승하는 것은 수월했다는 주장은 모순됩니다. 그렇다면 윌트의 우승은 어마어마하게 가치가 매겨져야 하겠죠.

게다가 개인의 미시적인 업적이 리그나 농구 스포츠 전체의 거시적인 트렌드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어찌보면 불합리합니다. 꼬우면 늦게 태어나든가라는 불쌍한 멍에를 짊어져야할까요?

2016-06-28 19:27:11

각각의 우승은 어떤 기준을가지고 어떻게 진행되었느냐에 따라 평가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리그는 트렌드에 맞게 변해갑니다 변해가는 리그는 우승을 더 어렵고 더 위대하게 만들었죠 그 결과 양쪽컨퍼런스에서 치열한 플옵경기를 통과한 2팀에게만 nba final이란 경기를 참여할 수있게 됬죠

리그가 발전하고 인기가 늘어나먄 팀이나 인재풀이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우승은 당연히 예전보다 어렵게 바뀌겟죠 nba에선 샐러리캡으로 초슈퍼팀구성을 막고 있고 이 역시도 연속우승을 힘들게 만들죠

단순 탱킹팀이 20개팀이나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같은 비율로 팀수가 증가한다면 더 많은 컨텐더 팀이 늘어나게 되고 당연히 우승이 어려워지겠죠 (기본적으로 50개팀으로 리그가 늘어나면 그 수준역시 올라간다고 가정하는게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사무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꼬우면 늦게 태어나라? 불쌍한 멍에? 우승난이도의 문제인데 레전드대우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참

작성자분의 기준으로 우승에 동등한 가치를 매기는 것도 존중합니다만, 그런 방식으로 선수나 우승평가가 진행됬다면 여러 스포츠 매체나 커뮤니티에서 빌러셀이 올타임랭킹 1위라고 공표해도 누구도 토를 달지 않겠지요

2016-06-28 20:03:25

단순히 팀 갯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우승이 어려워진다는 관련성에서 대해서까지 제가 분명 부정을 한 것도 아닙니다만, 그것이 오롯이 리그 수준과 우승 난이도를 결정하는가에 대해서는 분명 논할만한 여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요새는 조던 이후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긴 하지만 당장 경제 공황으로 인해 NBA의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팀 개수가 3-4개 줄어든다고 해서 30개 팀리그보다 우승 확률이 쉬워지고 리그 수준이 낮아진다고 단헌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할 하실 때는 근거나 이유를 덧붙여주시는 것이 의견교환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만.. 단순히 사무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이라는 이유외에는 이유가 아니라 현상 서술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조던이 아닌 빌 러셀이 올타임 랭킹 1위라고 조사되는 여론조사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워낙 평이 극과 극으로 갈려서 그렇지 NBA 넘버원으로 꼽히는 빈도수는 조던 이외에 빌 러셀이 가장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선수들이 그토록 원하는 우승을 강력한 라이벌이 있는 시대에서도 거의 매번 차지했으며 NBA는 물론이고 미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리더로 꼽히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평가에서 빌 러셀을 그리 위로 두고 싶진 않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빌 러셀을 조던급이나 그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을 제가 틀리다고 말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글쓴 분 말씀대로 그것은 제가 존중해야할 영역이고 그렇게 강조안하셔도 실제로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좀 거친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작성자님을 겨냥해서 한 표현도 아닌데 이토록 발끈해서 열심히 댓글을 달고도 감정 소모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해주셔서 참 기분 환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2016-06-28 17:55:38

어느정도 동의는합니다..하지만 우승은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그시절이없었으면
지금의 NBA도없습니다..그때를 그렇게
평가절하해버리면 레전드라는 말이 필요없게되겠죠~시대를떠나서 그시대에 지배자들은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됩니다

2016-06-28 18:34:06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11개의 우승이 숫자그대로 11개의 위대함은 아니지만
(진짜 11개를 동일한가치로 본다면 러널앞에선 조던따위가 되겠죠)
우승이라는걸 존중해주는 편인거같아요

2016-06-28 17:56:43

전 사실 낮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팀이 50개로 늘어나면 50개 팀에서의 쓰리핏이 조던 샤크의 쓰리핏보다 높게 인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6-06-28 17:58:17

동의합니다.

2016-06-28 17:58:56

팀이 적으면 그만큼 그 시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더 몰려있을것이고 잘 못하는 선수들은 NBA 입성조차 어렵겠죠. 팀이 적으니 스타들이 몰려있는 강팀끼리도 더 자주 맞붙게 될거구요. 갈수록 리그가 발전하고 있는건 맞지만 팀수가 많고 적고 보다는 농구 전술과 스포츠 의학의 발달이나 개인기술의 누적과 전파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Updated at 2016-06-28 18:00:26

다르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승확률이 줄어드는건 당연하구요

농구가 어느정도 정립된 80년대 전과 후 시점으로 기준을 잡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러셀이 조던과 샤크의 시대에 뛰었다고 가정했을때 8핏을 할수 있었을까요?

아무리 러셀이라도 최고 한계가 쓰리핏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8 18:02:47

당연히 지금의 우승만큼 평가하긴 힘들죠. 샐러리캡도 정착 안돼있었고 팀 갯수도 적은 시대였으니

2016-06-28 18:04:38

우승은 우승이죠. 팀 수가 적어서 빌 러셀을 포함한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 제리 웨스트 등의 괴물이 8개 팀에 몰려서 뛰었을 때고, 그 괴물들을 물리치고 11회 우승을 이뤄낸 거니까요. 

2016-06-28 18:08:06

팀이 적으니깐 우승 가치가 더 높지 않나요????

2016-06-28 18:20:05

팀이 적을수록 우승하기 쉬운건 사실이죠

2016-06-28 18:38:50

그건 산술적으로나 그렇죠. 팀이 적을수록 전력편차가 심하게 날것이다라는 가정으로 러셀의 보스턴을 바라보면 거기에 맞서 우승한 윌트의 우승은 지금보다 더 어렵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6-06-28 18:42:40

전 일반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저당시 보스턴이 항상 준우승팀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던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구요. 그렇게 가정달면서 생각하면 아무얘기도 할수 없죠.


2016-06-28 19:06:56

문제는 전력편차가 심했는데 당시 보스턴의 팀 구성이 압도적이다보니 혼자 계속 70% 승률을 달릴때였죠. 나머지 팀들 중에선 6할때 승률도 거의 없었구요. 초반엔 거의 보스턴아니면 씨혹스의 대결이었고 이마저도 시간이 갈수록 두 팀의 전력차이는 많이 났었죠. 

그러다가 월트가 첫 우승을 차지했을때는 보스턴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할때고 이때도 필리가 8할대 보스턴이 7할대 승률이었던 반면 나머지 팀들은 5할 승률팀도 찾기 힘들때이긴 합니다. 결국 필리 vs 보스턴의 싸움이었고 월트의 필리가 처음으로 보스턴을 꺾은 것이죠. 그리고 2번째 우승은 레이커스 이적 후 제리 웨스트와 이룬 우승이었습니다. 
2016-06-28 18:13:54

제가 그래서 러셀과 윌트를 매니아 여론만큼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11회 우승이라지만 팀의 수가 워낙 적었기에 지금 시대의 우승과는 같은 회수라도 난이도의 차이가 있고

또 그걸 넘지 못한 윌트도 개인이 아무리 대단했다고는 하지만 높게 볼 수가 없더라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6-06-28 18:17:54

시스템 확립 이전의 기록은 존중은 하되 걸러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6-06-28 18:25:23

네 저역시 우승11번은 11번 그대로보지않고 그렇기에 빌러셀을 윌트나 카림과 같은 티어로보지않습니다

2016-06-28 18:42:37
우승의 가치는 다르다고 봅니다.
200명 중에서 1등 하는 것과 500명 중에서 1등하는 것을 생각하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500명 중에서 1등 하는 게 더 경쟁이 심하고 어려운 일이겠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과거의 우승이 위대하지 않은 건 아니죠. 파비오 카펠로가 한 인터뷰 중에서 지금 사람들이 자신이 선수로 뛸 때 경기를 본다면 압박도 없고 쉽게 경기한다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이 선수로 뛰었을 때에도 경기장 안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수준 안에서는 가장 격렬하고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서 뛰었고 그건 지금 선수들과 다를 게 없다고요. 완전히 저렇게 말하진 않았겠지만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뉘앙스는 저런 말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해버리면 과거와 현재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려워지죠. 
빌 러셀이 뛰던 시절의 NBA와 마이클 조던이 뛰던 NBA,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가 뛰는 지금의 NBA는 역사로 이어져 있긴 하지만 환경은 너무나도 달라져버렸습니다. 그러니 우승도 빌 러셀의 시대의 우승과 지금의 우승이 완전히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변화들을 모두 포함하는 시대보정을 가능하게 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우리는 만들 수가 없습니다. 

우승은 어떤 시대라도 위대합니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더 위대한 가치인가를 다른 시대와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네요. 뭘 어떻게 근거로 들더라도 그건 그냥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겠죠. 
2016-06-28 18:49:41
종목은 다르지만 펠레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 펠레는 보지 못했지만 전성기의 그와 메시를 그대로 가져다 붙이면 메시가 펠레보다 축구를 잘할거라고 99.9% 확신합니다.
왜냐? 펠레는 50년대 후반, 60년대 선수고, 메시는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선수니까요.
60년대 축구수준보다 00년대 축구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아니, 축구수준을 떠나서 선수 개개인의 운동능력 자체가 훨씬 높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참가국의 규모, 선수풀도 60년대와 비할 바가 아니죠.
근데, 그렇다고 메시가 펠레보다 '위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메시를 꼽는 사람도, 마라도나를 꼽는 사람도, 크루이프,베켄바워,디스테파뇨를 꼽는 사람도 있기야 있죠.
하지만 지금도 축구사 최고의 전설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펠레를 꼽습니다.
그 시대에 그만큼 지배적이었기 때문이죠.
축구라는 스포츠가 대중문화로 편입되고 프로리그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태동기에, 펠레는 지배적이었고 압도적이었던 선수이기에, 그 당시의 임팩트와 기록들 때문에 지금 위치에 오른 것이죠.

종목을 떠나서 어느 스포츠든 태동기보다는 성장기, 성숙기에 이르러야 전성기를 맞고 최고의 선수들이 나옵니다. 인간의 신체능력의 향상에는 한계점이 있기에, 어느 순간부터는 발전 속도가 굉장히 더뎌질 수도 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룰이 변한다든지, 시장이 변한다든지- 어쩌면 퇴보한다고 느껴질 수도 있죠. 아마 대부분의 현대 프로스포츠가 60년대 즈음에 태동기를 겪고, 이후 8090, 2000년을 넘어오면서 성장기, 성숙기를 겪으며 이후로는 큰 변화(이전에 비해) 없이 이어져 오고 있을겁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저는 90년대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00년대 초반을 씹어먹었던 샤킬오닐이 고대선수인 러셀이나 체임벌린보다 농구를 잘할거라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사인볼트가 칼루이스보다 100m를 빨리 뛴다고해서, 볼트와 비교했을 때 루이스의 금메달이 평가절하 받아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마찬가지로 러셀과 체임벌린의 커리어나 기록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되고, 그들의 위상이 샤킬오닐보다 훨씬 높은 것도, 대부분 매체나 팬들의 평가에서 역대 넘버 2,3,4를 다투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축구나 야구 같은 종목에 비해 농구가 과거 선수와 현대 선수의 기량차이가 '비교적' 적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문에 앞에 언급한 종목들에 비해 유독 농구는 고대선수와 최근선수를 '절대적'기량으로 비교하려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어요. 절대적 기량으로 옛선수와 지금 선수 비교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일 수 있고, 누군가의 기준일 수 있지만, 시대를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평가하는게 스포츠선수평가시에 보다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2016-06-28 19:02:32

저도 다르게 반영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50개 팀이 되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수 있는팀이 똑같이 16팀이라면 가치가 크게 차이날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물론 정규시즌에 플레이오프에 들기위한 전쟁은 더 힘들어진다는건 동의하지만 애초에 저정도 티어의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팀이 많다는건 그만큼 선수들의 재능또한 나줘져 있는거니 플레이오프에 드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서부터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많아져서 경기수가 지금보다 늘어난다면 확실히 지금보다 더 값지고 어려운 우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16-06-28 19:11:22

CP3&MR11 글에 동의합니다..
흔히 그시대선수들이 지금시대오면 평범할꺼다..쉽게 그렇게말하지만
반대로 지금 선수들을 그시대 기준에 맞춰 갔다놓으면 8핏을 마구잡이로 할수있을까요?저는 아니라고 봐여~
그때를 존중하지않는다면 히스토리라는게
존재할필요가없는거죠~
50~60년지나서도 러셀.월트.카림같은선수들이 올타임랭킹에서 5위귄을 유지한다는건 NBA역사에 어마무시한 발자취를 남겼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만약 그시대에 우승&기록에 가치를 평가절하한다면 그시대 모든 NBA기록을 히스토리에서빼버려야죠~~

2016-06-28 19:14:38

러셀이나 월트를 탑5 전후로 놓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매니아에서 자주 보이는 카림, 러셀, 월트를 하나로 묶어서 조던 바로 아래 놓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승 횟수로 보면 러셀 11회, 카림 6회로 거의 더블 스코어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거의 박빙 정도라고 봅니다. 왠만한 미국 내 평가에서도 카림을 러셀 위로 두는 경우가 많았구요. 유독 매니아에서 러셀, 윌트를 카림과 묶어서 범접할 수 없는 3대 센터로 놓아 조던 바로 아래 위치하는데 카림은 몰라도 러셀과 월트는 2위권까진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조던-카림 뒤에 러셀, 윌트, 르브론, 매직, 던컨이 경합하는 모습을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espn의 순위가 처음엔 갸우뚱해도 계속 되짚어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2016-06-29 00:03:51

전 그 자체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같은 기준으로요.

2016-06-29 01:11:21

이렇게 따지면 아무 의미 없죠.


체조 같은 경우, 예전엔 한바퀴만 돌아도 금메달이었죠.
지금이야 세바퀴씩 돌지만요. 

처음 할때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베이스로 기술이 발전하는거죠.

2016-06-29 01:25:29

동의합니다. 이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어느 시대의 선수들은 다른 때보다 훌륭했는데 그 당시 우승은 더 대단했던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우승의 가치는 같게 보아야지, 그 내에서 차별을 둔다면 모든 우승들을 줄세우기시키는 비약까지 야기할 것 같습니다.

2016-06-29 13:40:44

옛날스포츠는 지금보다 수준이 낮을거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저는 좀 싫어하는데요


보통 지금의 스포츠는 데이터와 통계 시스템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있고
그전의 스포츠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옛날보다 지금이 더 효율적이고 선진적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위대한선수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위대하다 라고
생각하는주의 인데요

팀이 9개든 20개든 30개든 50개든 
농구는 그때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죠

먼제댓글다신분들이 많이적어놓으셨지만 지금 르브론을 러셀시대에 카피해놓는다고 8핏달성이 가능할까
한다면 저는 "모른다"나 "알수없다" 혹은 "쉽지않다" 라고 얘기할수 있을거같네요
위대한 선수들은 어느시대에나 위대합니다.

다른시대에 활약했던 위대한선수들을 비교해보고싶은 마음은
스포츠팬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주제지만
장단점 비교를 넘어서 줄세우기를 위한 비교라면 저는 거기에 답은 없다고생각합니다
2016-06-29 16:28:03

팀 갯수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평준화 되었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50개 우승이 더 가치있지는 않을걸로 보는게, 50개팀까지 늘어나면, 현재보다 확실하게 수준 미달의 선수가 로터리에 들고, 전력의 불균형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승 가치는 지금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보구요. 저 때의 우승은 전력이 전혀 평준화가 되어있지 않은 시기였죠. 그래서 현재 우승이 더 가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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