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커리의 상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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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09:27:12
1. 갑작스러운 야투율 급락
2. 야투 이외의 장점의 급실종
* 커리 이의의 팀메이트들의 승부욕+퍼포먼스+연계플레이의 완전 실종
1은 정규시즌에도 종종 보여주던 모습이지만 이 정도로 처참하게, 갑작스럽게,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NBA는 잠깐의 반짝거리는 HOT HAND 정도로 MVP를 딸 수 있는 고만고만한 무대가 절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이 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 동의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지구인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지던 그의 모든 UNREALISTIC POINT가 전부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단순히 3점슛이 사라진 것 뿐만이 아니라 돌파, 센스넘치던 패스, 오프더무브 전부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전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부상을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었던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만약 슛팅 메커니즘에 심대한 지장을 줄만한 부상이 있다면 그것으로 사실 설명은 종결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커리의 급하락이라는 원인과 절대 관계가 없지 않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메이트들의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이처럼 에너지가 떨어지는 모습 또한 충격적입니다.
만약 이 모든 원인이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강력함' 으로 설명될 수 있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또한 엄청난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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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버럭의 에너지 + 미스매치 상황에서 오클 빅맨들의 기동력 이 두가지때문에 커리가 꼬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버럭이 생각보다 엄청난 기동력으로 수비를 부대끼면서 피지컬싸움으로 몰고가고 있고, 커리 주특기인 빅맨과의 미스매치후 잡아먹기가 아담스에게 전혀 통하지 않고 오히려 블락당하고 있죠... 오클이 커리 수비가 너무좋아요. 또 과감한 헷지 전술도 예술이고 그 상황에서 커리의 약점이라 할수있는 더블팀 헷지 상황에서 패스가 계속 끊기고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