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탐슨은 정말 올시즌 클리블랜드의 핵 같은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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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13:04:07
아직도 탐슨의 계약이 비싸다고 생각할 사람들은 많겠지만, '탐슨과 계약을 안했을시에 벌어졌을 참사에 대한 대가' 를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도 이젠 안드네요.
클리블랜드가 올해 동부 1위에 파이널까지 진출하면 거기에 탐슨의 지분이 굉장할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오프시즌에 탐슨을 안 잡았으면 지금 같은 성적은 절대로 불가능했을거라고 보이네요.
매경기 공헌도도 대단하고 출전시간도 그냥 주전인데
대단한건 러브 어빙 르브론에 수많은 외곽슈터들이 즐비한 이런 팀에서도
그냥 본인의 포제션같은게 전혀 없어도 팀에 굉장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탐슨과 돈 비슷하게 받고 리바운드 능력도 비슷한 선수가 칸터인데, 칸터가 탐슨보다 훨씬 공격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지금 같은 롤에서는 공헌도가 칸터보다 못할것도 없어보여요.
NBA에서 고액에 선수들을 마구 데려와도 또 문제가 되는게 조합 문제입니다. 과거에 뉴욕 같은 팀이 좋은 선수 여러 데려와도 조합 문제 때문에 오히려 시너지가 안나서 의미가 없어지기도 했는데,
탐슨은 그 특유의 완벽한 가자미 최적화 때문에 설사 비싸게 살지언정 '헛돈' 을 쓰는 일은 없는 선수일거라 생각해서 계약에 찬성이었는데, 그 생각대로 되어가네요.
팀 내 최하에 NBA 리그 전체 주전급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의 점유율인 12.1%의 USG% 가지고도
클리블랜드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으면서도 러브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 나지 않고 WS/48 은 오히려 러브보다 높을 정도로 공헌도가 높으니...
빅라인업 스몰라인업 다 대응되는 선수이기도 하고 감독 입장에선 정말 편한 선수일겁니다. 올 시즌엔 본인 능력 상승 그런건 없더라도 델라와의 2 대 2 플레이가 또 빛을 발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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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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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막 클블 우승이라도 한번 하고 몇년뒤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