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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K.O Punch! 그 기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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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89
2006-11-28 11:46:41
- INTRO NBA를 처음 접할때, 그게 그렇게 대단한지도 몰랐다. 그냥 그게 최고인줄만 알았을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러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참 대단했구나. 그런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든다. 그래서 요즘 흐뭇하다. 저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두 사람에게 도전하는 이들이 있어서다. 누군지는 다 이제 아실태고... 요즘 나를 즐겁게 하는건 전역후의 자유로움과 Bulls팀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예전 Bulls 왕조를 답습하고 있는 2-3번 라인의 스윙맨 콤비 이 두사람의 가능성이리라... - ALL ABOUT MR. LA LAKERS KOBE 물론 코비와 오덤이 조던과 피펜의 스타일을 모두다 똑같이 따라만가고 있는건 절대로 아니다. 아! 그건 확실하다. 코비는 작년한해 득점이란 부분에서만큼은 자신의 대단함을 여지 없이 보여주었다. 한경기 81점! MR 81이란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었다. 코비의 그 놀라운 득점력이야 지금와서 뭐라고 얘기할것도 못되지만 그 뉴스를 듣고선 대단하다는 탄성과 한편으로는 아쉬움의 탄성이 교차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슛을 던져야만했던 그의 위치가 아직은 아쉬웠다. 코비는 동료들을 더 이용해야했고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과 생애 첫 득점왕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고도 웃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변화는 찾아왔다. 올해 있었던 피닉스와의 7차전까지 가는 플레이오프 접전을 기억할것이다. 그때의 코비는 어떠했는가? 이제 코비는 리더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수로 성장했다. 팀원들은 그를 두터이 신뢰하고 있으며 언제건 그를 위한 스크린과 허슬플레이를 마다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에는 승부를 결정지을 클러치슛을 기대하고있다. 어느새 20대 후반의 경험과 관록을 가지게 된 코비는 진정 이제 레이커스의 모든것이라 말할수 있을것이다. 새롭게 시작된 시즌 코비는 작년처럼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물론 부상 여파 덕분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팀이 자리한 위치는 어떤가? 나는 지금 당장 LA Lakers가 우승할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들은 아직도 험난한 서부의 황야벌판을 뚫고 나가기엔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중요한거 한가지는 빼놓을수가 없는데, 그것은 그들은 아직도 성장중이라는 것이다. Lakers는 확실한 리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팀원들은 리더를 믿고 따른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다. 모두 그리고 함께... 그들을 보고 있는 내가 즐거운 이유다. 이건 뭐 반지숫자 하나만큼은 남부럽지 않을 최고의 감독인 필 잭슨의 능력이라 믿겠다. - TOTAL PACKAGE ODOM 근데 여기에서 빠뜨려서는 안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코비는 조던이 아니며 오덤은 더욱더 피펜이 아니다. 하지만 점점 더 조던화 되는 코비와는 달리 오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코비를 뒷받쳐주고 있다. 그는 피펜의 운동능력, 게임을 읽는 리딩력, 포인트 가드로서의 재능이라던가 피펜하면 떠오르는 질식수비, 그 어느 한 가지도 피펜을 압도하지 못한다. 전성기의 피펜은 그만큼 대단한 선수였으며 괜히 위대한 50인에 낀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덤이 피펜을 이길수 있다고 말할수 있는건 리바운드와 높이 정도? 하지만 오덤을 피펜과 비교한다는건 너무 억울한 처사다. 오덤에게도 자신의 방식이 분명존재하고 피펜처럼 정통적인 3번의 역할보다는 팀 사정상 3-4번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물론 피펜도 그러했지만 오덤은 정말 못하는게 없는 선수다. 눈에 띄는 화려함을 가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게임을 지휘하고 팀을 이끄는 능력을 가진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코트에 있고 없고는 너무 차이가 난다. 그는 조용히 농구를 하는 선수다. 그는 굳이 피펜이 될 필요가 없다. 아니 그렇게 될수가 없다. 오덤은 레이커스로 온 세번째 시즌인 지금에서야 그 굴레를 벗어던진것 같다. 그런면에서는 오덤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다. 그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말인 "토털 패키지" 말 그대로 그는 토털 패키지이긴 한데... 그게 좋게 표현하면 다 잘한다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명확하게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라는 뜻도 된다. 그런 점에서는 오덤이 코비라는 선수를 만난것이 큰 복일 것이다. 뭐, 정작 게임에서 둘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거 아니냐하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오덤이 빛나는건 공격에서의 코비와의 시너지보다 팀의 수비에서의 공헌도이기 때문인데, 커리어 평균 8개에 달하는 그의 리바운드는 그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부분임을 누구나 인정한다. 또 그의 4번까지도 커버할수 있는 능력은 그간 바이넘, 콰미의 성장토양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어딜 갇다놔도 어색하지 않은 오덤의 존재가 없었다면 LA의 수비는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 물론 골밑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하지만 이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덤이지만 팬들은 그에게 지금 모습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만으로도 만족하기 힘들어 한다. 왜냐하면 그는 아직도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러기엔 콰미와 바이넘의 눈부신 성장이 필요하다. 그가 골밑의 부담을 덜고 정통적인 3번으로 뛸 토양이 마련되어야 한다. - LA LAKERS 그들에게 거는 기대 필 잭슨 감독의 우승 시나리오의 키를 쥐고 있는건 코비도 오덤도 아닌 바로 콰미 브라운이다. 그를 실패한 1번픽이라 평가하기 전에 그의 가능성은 아직도 ING...라는게 더욱더 중요한 부분이며 Lakers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도하다. 다행히 콰미도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변화의 모습을 볼여주었으며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Lakers의 승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며 비상의 준비를 마친상태다. 지금 내 시선으로서의 레이커스는 참으로 흥미있는 팀이다. 선수구성이나 또 플레이 스타일... 물론 예전과는 다르지만 그들을 볼때마다 어릴적 AIR&PIP의 그 왕조를 보는것만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착각이다. 그래 아직까지는 그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코비는 리더로 변하고 있으며 오덤은 누구보다 훌륭한 조력자로 변해가고 있다. 콰미와 바이넘은 무난히 성장중이며 스무쉬 파커도 제2의 론 하퍼가 되길 원하고 있다. 샤샤를 보면 스티브 커가 생각나고 브라이언 쿡을 보면 호레이스 그랜트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었일까?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들은 모두 함께 성장하고 있다. 성숙한 코비를 만나는 것도 팀을 리당하는 오덤을 볼때마다 왠지 흐뭇한 이유는 내가 그토록 싫어했던 예전의 코비가 이젠 조던이 해낸 그 일을 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어린 맘에 무작정 조던을 따라하는것만 같던 코비가 미웠지만 이젠 누구보다도 그를 응원하고 있다. 조던이 그랬던 것처럼 모두와 함께 성장해주길 또 언젠가는 파이널에서의 멋진 활약으로 우승해주길 바란다. 필자는 정말 오랜만에 2번 중심의 우승팀을 다시 보고 싶은데 그 가능성이 LAKERS에겐 있지 않은가? 그것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가능성으로... 파이널에서 스티브 커를 찾아내었던 그 분의 시선을 코비에게 기대한다는건 내 오버일까? - OUTRO 새삼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2번중심의 농구가 우승할 확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던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것도 순수히 2-3번이 중심이 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성향으로 채워진 팀이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것인가? 우리가 만나본 AIR&PIP의 왕조는 후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수는 없지만 참 재미있었는데... 그저 그런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코비와 오덤이 제2의 AIR&PIP이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무엇일까? 24/7 K.O Punch! 너희를 기대한다. P.S) 달리진 코비를 바라보며... PEACE! 끝가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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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6-11-28 16:33:0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06-11-29 23:00:36

저도 코비가 싫었습니다. 그떄 사람들이 코비를 욕하고 그래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노력하는 코비를 보고 승리를 열망하는것을 보고 어느순간 그를 응원하게 되더라군요. 필잭슨이 다시 돌아온것은 코비에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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