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JORDAN?
우리는 축척이 실물과 같은 1:1지도를 만들수 없다.비록 제작한다 하더라도 그 보관이 문제가 될뿐이 아니라,실물과 같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있는 \"지도\"라는 의미를 벗어난것 이니깐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POST JORDAN\"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조던이 한해,두해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서,그의 은퇴시기가 가까워 오면서, 그리고 그의 첫은퇴 이후 그 단어는 유행의 절정에서 NBA용어로 굳어버렸다. \"베이비 조던\" 헤롤드 마이너,조던을 대신할 스타찾기의 결과였던 드림팀2, 그리고 조던의 대학후배 이자 비슷한 체격, 같은 픽을 받았던 제리 스택하우스, 그리고 그 누구보다 POST JORDAN 이라고 많은 스팟 라이트를 받았던 앤퍼니 하더웨이까지.....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그 누구도 POST JORDAN 이라는 엄청나게 영광스러운,그리고 가혹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지 못했다. 그러던중 조던의 첫번째 복귀가 이루어 졌다. 조던이 돌아오자 POST JORDAN찾기는 수그러 들었다. POST JORDAN이라는 단어는-조던이 있었던 동안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조던은 두번쨰 3연패를 달성하고 리그를 떠난다.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은 \"진정한 리그의 위기가 찾아왔다.\"라고 떠들어 댔다. 그리고 그들은 빠르고,젊은 새로운 리그의 선수들을 또 다시 추켜 세웠다. 다시금 POST JORDAN 이라는 단어로써 말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예전에도 그러했듯이 그 누구도 그러한 과업을 이루어 낼수는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언론에 의해 POST JORDAN 이라고 포장된 선수들이 팬들이 예상하고 있던 \"POST JORDAN\"의 플레이를 충족시킬수는 없었다. 당연히 팬들은 리그에,POST의 실패에 이내 식상해하고 리그로 부터 멀어졌다. 그 결과로 조던 은퇴후의 시청률의 감소가 나다났다. \"진정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습게도,그리고 반어적 이게도 그들-언론과 몇몇의 리그 관계자들-이 두려워 하던 일이 발생해버린 것이다. \"누구도 조던이 될수는 없다.조던처럼 걸을수도 없고,말할수도 없다.-아이버슨-\" 분명,NBA를 이끌어나갈 선수가 되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하지만 그들이 \"POST JORDAN\" 이라는 이름아래 묶여서는 안 된다. 아이버슨은 아이버슨일 뿐이고,코비는 코비일 뿐이다. 제리 스택하우스에게 \"제 2의 마이클\"이라는 부담이 지워지지 않았더라면, 또 다른 선수들에게 부담이 지워지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수의 휼륭한 선수들을 만나 볼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리그에는 훌륭한 기량을 가진 스타들이 즐비한데 그들을 \"POST\"라는 이름아래에 묶어 두려하는것은 타당하지 못한 일이다. \"POST JORDAN찾기\"가 계속 된다면 팬들은 언제까지나 NBA에 만족할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