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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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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1:32:58


참 저는 다 큰성인에게 왜이런 꼰대질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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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5 21:46:35

플레이트 아머 입고 가면 어떻게 반응힐까요? 뭐 저런 꼰대가

2016-09-25 21:47:54

근데 학생들이 이런 일을 당하면서 그냥 참고만 있나요?? 

20대 성인한테 무슨 짓인지..
2016-09-25 21:49:18

권리를 무시하는 꼰대가 윤리 교수라니...

Updated at 2016-09-25 22:06:02

스승과 제자의 입장으로 본다면
반바지와 샌들, 모자는 예의에 어긋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귀걸이나 염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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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2:31:44

저는 수업을 들을때 샌들 반바지 모자 착용이 왜 예의에 어긋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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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2:15:30

스승과 제자는 물론 모든 관계는 동등해야죠...

2016-09-25 22:35:54

아니 막말을 하거나 함부로 행동하는게 아니라면

모자를 쓰던 귀걸이를 하던 샌들을 신던 뭐가 문제죠 대체?
무슨 권한과 권리로 복장을 통제하나요?
Updated at 2016-09-25 22:49:32

지금에 와서 느끼는거지만 보편적인 관점에서 '도덕' 혹은 '예의'라는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런 복장 지적에 대해서 불쾌하실수도 있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장례식장에서, 결혼식장, 중요한 업무 회의에 있어서 차려입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저교수님이 그 학생들에게 다른 곳에서까지 저런 모습을 지적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거라고 보고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수업이라는 행위는 단순히 누군가 설명하고, 필기하고, 공부한다는 것을 넘어서는 어찌보면 스승과 제자라는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 교수님에게 있어서 수업이라는 공식적이고 중요한 자리에 오는 학생의 복장이 예의가 없다고 느낄수 있으리라 봅니다.

 

업무상 중요한 회의장에, 결혼식장에, 장례식장에 반바지에 샌들신고 가는건 누구나 다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처럼 말이죠.

 

뭐 물론 저런식의 언행이나 지적질은 충분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
2016-09-26 01:14:20

특정상황에서의 복장이 예의가 되는 보편성을 가지려면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예의일 것입니다. 그리고 검은 정장이 그 애도를 표현하는 것으로서 기능한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로 정해져서 그런 복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예의가 없다고 할 수 있는 거겠지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의라는 것은 표현하신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과정'으로서 그것에 맞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실 때 구체적인 것을 생각하셨겠지만, 저는 그게 정확히 어떤 건지 몰라서 제가 사용한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는 표현은 애매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복장이라는 것이 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의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가에 대해서는 여기 게시판 안에서 상반된 의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회적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게 아닐지 혹은 예전에 있었던 사회적 합의가 깨져서 다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은 아닐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의 복장이 예의가 되는 사회적 합의가 현재 이뤄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학생의 복장이 예의 없다고 느끼는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을 설득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점을 D를 주는 교권을 이용한 방식보다는요. (이게 교권남용의 소지가 있는 거겠죠.)
교수님께서 언행이나 지적은 본인이 예의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예의없게 반응한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이 교수님의 예의없음을 직접적으로 지적할 수 없다는 사회적 권위를 사용한 반응으로 보여 폭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이 게시판만 학생의 복장이 예의 없는게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고 이 게시판 외의 다른 모든 곳에서 학생의 복장이 예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보편적인 거겠지요.
그런 경우라도 예의 없는 사람을 단죄하는 방식이 학점을 D를 주는 방식의 교권을 이용한 것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에 예의라는 것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지라 그런지 예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단죄해야 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내일을 위해 자야하는데 왠지 잠이 안와서 저 사건과 JD4님의 의견에 대해 생각한 것을 써보는 저는 글을 참 못쓰네요^^;;


2016-09-26 01:16:21

일반 대학교 수업과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일들을 비교했을때 후자가 훨씬 큰 일들이죠..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을 듣는것도 아니고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수업을 듣는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람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그에 대한 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9-25 23:33:31

어이가 없네요ㅋ

Updated at 2016-09-26 09:32:24

예송논쟁따위나 한다고 비웃을 필요 없어요. 우리도 아직 그러는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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