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집에 오지 않는 택배기사...

 
  2664
2016-06-23 12:14:17

택배기사님들의 처우개선은 분명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바입니다. 저도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부재시에는 미리 연락을 해서 번거롭게 올라오실필요없이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라고 해드리기도 하고 ... 뭐 나름 진상손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xx 택배에서 저희 동네를 담당하시는 택배기사님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집에 안올라 오십니다. 사람이 집에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경비실에 다 맡겨놓고 가시는게 벌써 거의 1년째 입니다. 물론 바쁘신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택배기사가 집까지 무사히 전달해 주시는게 기본적인 의무 아닌가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컴플레인도 걸어보고, 실제로 얼굴뵈었을때 얘기도 해 보았지만 여전하시네요.. 오늘도 어머니가 뻔히 집에 계시는데 택배 경비실에 두었다고 문자가 오네요..
(저희 아파트는 택배를 한곳에 모아서 가져가게 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다른 회사 택배분들은 잘 오시구요)

그래요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왜 문자에는 경비원에게 전달했다고 하면서 직접 가보면 아무도 없는 경비실에 덩그러니 물건만 놓여져 있는건지, (문자 받자마자 내려갔습니다. 택배기사님 차타고 출발하는것도 보았고 경비 아저씨 순찰중 표지판이 경비실에 놓여있는것도 보았습니다..), 왜 가끔은 아무런 노티스도 안해줘서 배송조회를 통해서 물건이 도착했다는걸 알아야 하는건지,.. 

이러다가 정말 물건이 한번 없어지던지, 생물을 주문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물건이 훼손되던지 해봐야 서로 얼굴붉히는일 만드실건지.. 참 .. 이해가 잘 안되네요. 
13
Comments
2016-06-23 12:17:15

우체국탹배면 서비스가 제일 나은편인데... 고객센터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WR
2016-06-23 12:19:40

그 일때문에 기사님이 한번 전화하셔서 죄송하다고 다음부터는 그런일 없게하겠다고 하시더니... 3개월만에  또 그러시네요.. 허허  전화받을때 불편하고 약간 죄송스러운맘이 들었는데, 그런맘도 사라지게 만드셨습니다....

2016-06-23 12:26:06

그래도 우체국이라 컴플레인 효과는 있었군요..

1
Updated at 2016-06-23 12:19:28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택배거래 종종하는편인데


집에 있는데도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맡기겠습니다 라는 문자가 오긴 하더라구요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뭐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느낌?


가가호호 배달해주는게 택배기사의 의무인가?


뭔가 그들만의 고충이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적이 많네요.

WR
2016-06-23 12:21:14

저도 가끔은 그런생각을 하긴 합니다... 

'그래 그래도 경비실까지 배달해 주신게 어디야... 내가가서 가지고오자! '
근데 또 이러다가 배달사고가 나거나 하면, 서로 기분나쁘고 얼굴붉힐것 같아서 불안하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Updated at 2016-06-23 12:29:02

저도 얼마 안되서 이런일이 있었어요


아는 지인이 택배로 고등어를 보내줬어요. 고등어 크기도 크고 한두마리가 아니라 무게가 꽤 됨


집에 사람이 있는데 택배 경비실에 맡겨놨다고 가져가라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실 가보니 고등어는 다 녹아서 물이 줄줄세는 박스를 손과 옷에 묻어가고 생선비릿내 엄청 풀풀 풍기면서 무거워 낑낑대고 올라왔던 적은 있습니다.


뭐 고등어가 언제녹았는지 시점 유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웃음이 나긴 하더라구요.



2016-06-23 12:23:09

대한통운은 홈페이지 자체가 door to door 인데요
집까지 가져다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6-06-23 12:23:26

저희집 대XX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 1층 약국에 넣어놓고 가네요. 저번 택배기사님은 문자조차 안하셨었는데 이번에 기사님 바뀌고는 문자는 넣어주십니다. 1년도 더 이러고 있으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허허허

2016-06-23 12:24:49

동감합니다 저도 평소에는 그러려니하다가,

디스크때문에 몸이 많이안좋았을때는 상습적으로 그러시는분들은
진짜 짜증나더군요
Updated at 2016-06-23 13:22:01

저희 동네 대한통운 기사님이 그래요. 배송 문자 같은 거 받아본 적 없고 선불이든 착불이든 그냥 경비실에 다 놓고 가십니다. 예전에 누가 한번 물었더니 이빨 치료 때문에 치과에 늦지 않게 가야하니 양해 좀 해달라고 했다 하더군요. 암튼 몇 년째 그냥 놓고 가시는 중입니다. 덕분에 경비원 분께서 더 고생하시는데 그냥 그러려니 받아주시는 눈치고 저도 직접 택배기사님을 뵜더니 연세도 있고 좀 안쓰러워 보여서 업체에 클레임 걸려다 말았었어요. 항상 방문하시는 다른 업체 기사님들 생각하면 좀 얌체같아서 그렇긴한데 그나마 먹거리는 택배로 안시키니 다행이다 싶네요.

2016-06-23 13:39:30

저희집은 사람이 있건없건 문앞에 놓고갑니다. 퇴근할때 가지고 들어가는데 솔직히 대낮에 누가 슥 가져가도 모를꺼같아요

2016-06-23 15:01:23

우체국 같은경우는 전화나 문자로 언제 도착할텐데 집에 있냐고 전화오면 대부분 일하는중이라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하는데

대한통운은 벨누르고 아파트 문앞에 툭 던져놓고 가더라고요

차라리 경비실에 맡기는게 나은거같네요

집에있으면 그냥 가서 가져오면되는데

일하고 집에오는경우는 앞에 던져놓고 가면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만약에 누가 슬쩍가져가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1
2016-06-23 19:44:51

택배기사 처우개선은 필요하지만, 비록 일부일지라도 택배기사들 직업의식도 교육 제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이 한층에 4세대 아파트이고, 경비실에 무인택배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특정택배기사가 항상 집앞에 두고갑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봐도 죄송하다 교육하겠다 말뿐이고 몇번해도 소용이 없네요. 비록 그런사람이 일부겠지만 한번 도난당해서 사고나봐야 정신차릴건가싶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