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지 않는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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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2:14:17
택배기사님들의 처우개선은 분명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바입니다. 저도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부재시에는 미리 연락을 해서 번거롭게 올라오실필요없이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라고 해드리기도 하고 ... 뭐 나름 진상손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xx 택배에서 저희 동네를 담당하시는 택배기사님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집에 안올라 오십니다. 사람이 집에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경비실에 다 맡겨놓고 가시는게 벌써 거의 1년째 입니다. 물론 바쁘신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택배기사가 집까지 무사히 전달해 주시는게 기본적인 의무 아닌가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컴플레인도 걸어보고, 실제로 얼굴뵈었을때 얘기도 해 보았지만 여전하시네요.. 오늘도 어머니가 뻔히 집에 계시는데 택배 경비실에 두었다고 문자가 오네요..
(저희 아파트는 택배를 한곳에 모아서 가져가게 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다른 회사 택배분들은 잘 오시구요)
그래요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왜 문자에는 경비원에게 전달했다고 하면서 직접 가보면 아무도 없는 경비실에 덩그러니 물건만 놓여져 있는건지, (문자 받자마자 내려갔습니다. 택배기사님 차타고 출발하는것도 보았고 경비 아저씨 순찰중 표지판이 경비실에 놓여있는것도 보았습니다..), 왜 가끔은 아무런 노티스도 안해줘서 배송조회를 통해서 물건이 도착했다는걸 알아야 하는건지,..
이러다가 정말 물건이 한번 없어지던지, 생물을 주문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물건이 훼손되던지 해봐야 서로 얼굴붉히는일 만드실건지.. 참 .. 이해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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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탹배면 서비스가 제일 나은편인데... 고객센터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