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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은 더 이상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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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0:39:12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529190603614

 조악한 토양에서 힘겹게 꽃 피우려 한 청춘이 이렇게 허무하게 지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육신의 고통에도 가슴엔 희망을 가득 담고 있었기에 그렇게 꿋꿋이 버틴 것이겠지요. 피땀 흘려 최선을 다한 삶. 하지만 왠지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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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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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1:08:32

개인적으로 타인의 슬픔에 잘 공감을 못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 일은 마음 한 구석이 좀 씁쓸해져 오네요.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들이 더러 있고

대부분 인간의 힘으로 제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왔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만약 작업수칙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조금만 더 나은 환경이었다면

사고가 안 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마 제 나이 또래의 저 친구가 어른으로 살아보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포기한 청춘 그리고 꿈꾸던 미래가 사라진 것이

너무 안타깝고 마냥 남의 일인 것 같지 않아서 인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30 01:12:25

얼마전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기사보니 심지어 같은회사 직원이라네요

인력을 늘릴생각은 않고 '이제 작업은 2인1조로 하세요' 라고 안전수칙만 정하면 바뀔줄 알았을까요?
사실 저 회사뿐 아니라 다른회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일겁니다. 
산업재해 발생하면 사고당한 노동자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식으로 마무리 해왔죠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바뀔런지 답답할 지경입니다.

이번사건을 계기로 서울메트로부터 대대적인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30 02:39:04

와.. 이제 스물이였네요....
저번에 강남역 생각나네요. 왜 혼자 들어간지 모르겠다는 둥 열차를 멈추어달라는 요청이 없다는 둥..

2016-05-30 03:45:19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조직원으로써 사람의 목숨은 정말 값싸다는 겁니다. 2인 1조로 운영하는 운영비보다 저렇게 한 명의 목숨값이 싸기에 변화는 없을겁니다. 1년에 한 명씩 죽어나가도 차라리 비용대비 그쪽이 더 효율적(?)이기에 지난 사고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겁니다. 


스스로의 권리와 존엄성은 스스로 쟁취하는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는 노동권에 대해 너무도 부정적으로 주입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노동자들(이 단어조차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습니까?) 스스로도 대부분 불편하게 여기니깐요.
2016-05-30 08:56:16

근로자라는 단어는 누가만든건지..

노동자가 더 맞는 단어 같아서요..
2016-05-30 12:49:22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에 일어났던 사건보다 오히려 더 사회적으로 이슈되어야 하고
더 막을 수 있던 산재사건인데
이리도 조용하다니...
자기 입맛에 맞는 죽음만 골라서 기리고, 추모하는 것도 참 우습네요.

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짐작도 안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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