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 역대급 선수들의 정규&플옵 2차스탯 비교
2차 스탯을 토대로 역대급 선수로 판단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 정규와 플옵 그리고 스탯별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차로 (모제스 말론의 MVP시즌을 포함시키기 위해) 1979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32시즌동안 21세부터 35세까지 올스타에 6회(스테픈커리 기준)이상 선정된 62인과 올스타시즌 플레이오프에 6회이상 진출했던 45인으로 필터링 했습니다.
basketball-reference에서 제공하는 박스스코어 기반의 2차스탯 중 비율스탯인 PER, WS/48, BPM과 누적스탯인 WS, VORP 다섯 항목 랭킹의 평균을 도출했는데 놀랍게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상위 20명 중 19명이 중복됩니다.
정규시즌만 해당되는 선수는 드렉슬러(20위)이며, 플옵만 해당되는 선수는 피펜(19위)입니다.
19명 중 스탁턴(정규 14위, 플옵 16위)은 1옵션 경험이 없던 선수라 제외했고 대신 모제스말론(정규 24위, 플옵 26위)을 추가한 19명을 최종대상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사견으로 60~70년대 전성기를 보낸 빌러셀, 윌트체임벌린, 오스카로버트슨, 제리웨스트, 카림압둘자바, 줄리어스어빙 6인 포함해 25인을 올타임 TOP25로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19인 비교는 전성기 10시즌을 베이스로 했으며,
래리 버드는 부상전 9시즌만 묶어도 표본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플옵 기준 10, 11시즌 중 기록이 유리한 쪽으로 필터링해 분류했습니다.
크리스 폴은 2018시즌이 유일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 페널티 목적으로 포함시켜 11시즌입니다.
커리어가 짧은 커리와 하든은 7시즌 기록입니다.
1.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
-. USG%가 높을수록 값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 PER의 경우 조던의 영향으로 히어로볼 농구가 유행인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게 다소 유리한 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 포제션당 득점이 낮았던 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보낸 샤킬오닐, 케빈가넷, 팀던컨, 코비, 노비츠키, 웨이드까지 6인은 TS%에서 약간 손해를 봤으리라 봅니다.
2. PER, WS/48, BPM 정규-플옵 변화 비교
-. PER과 WS/48은 플옵에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BPM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 하킴 올라주원은 플옵에서 모든 스탯이 향상된 유일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팀원과 프론트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우승과 개인수상 실적으로 줄세우기보다 2차스탯을 더 신뢰하는 편인데, 매니아 회원분들은 선수평가에 있어 2차 스탯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며 2차 스탯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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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오닐-던컨 제가 생각하는 빅맨 빅3인데 과연 앞으로 이런 스타일의 빅맨이 1옵션으로 우승하는 날이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