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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역대급 선수들의 정규&플옵 2차스탯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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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2 22:08:33

2차 스탯을 토대로 역대급 선수로 판단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 정규와 플옵 그리고 스탯별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차로 (모제스 말론의 MVP시즌을 포함시키기 위해) 1979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32시즌동안 21세부터 35세까지 올스타에 6회(스테픈커리 기준)이상 선정된 62인과 올스타시즌 플레이오프에 6회이상 진출했던 45인으로 필터링 했습니다.

 

basketball-reference에서 제공하는 박스스코어 기반의 2차스탯 중 비율스탯인 PER, WS/48, BPM과 누적스탯인 WS, VORP 다섯 항목 랭킹의 평균을 도출했는데 놀랍게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상위 20명 중 19명이 중복됩니다.

정규시즌만 해당되는 선수는 드렉슬러(20위)이며, 플옵만 해당되는 선수는 피펜(19위)입니다.

19명 중 스탁턴(정규 14위, 플옵 16위)은 1옵션 경험이 없던 선수라 제외했고 대신 모제스말론(정규 24위, 플옵 26위)을 추가한 19명을 최종대상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사견으로 60~70년대 전성기를 보낸 빌러셀, 윌트체임벌린, 오스카로버트슨, 제리웨스트, 카림압둘자바, 줄리어스어빙 6인 포함해 25인을 올타임 TOP25로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19인 비교는 전성기 10시즌을 베이스로 했으며,

래리 버드는 부상전 9시즌만 묶어도 표본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플옵 기준 10, 11시즌 중 기록이 유리한 쪽으로 필터링해 분류했습니다.

크리스 폴은 2018시즌이 유일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 페널티 목적으로 포함시켜 11시즌입니다.

커리어가 짧은 커리와 하든은 7시즌 기록입니다.

 

1.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

 

-. USG%가 높을수록 값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 PER의 경우 조던의 영향으로 히어로볼 농구가 유행인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게 다소 유리한 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 포제션당 득점이 낮았던 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보낸 샤킬오닐, 케빈가넷, 팀던컨, 코비, 노비츠키, 웨이드까지 6인은 TS%에서 약간 손해를 봤으리라 봅니다.

  

2. PER, WS/48, BPM 정규-플옵 변화 비교

 

 

-. PER과 WS/48은 플옵에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BPM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 하킴 올라주원은 플옵에서 모든 스탯이 향상된 유일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팀원과 프론트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우승과 개인수상 실적으로 줄세우기보다 2차스탯을 더 신뢰하는 편인데, 매니아 회원분들은 선수평가에 있어 2차 스탯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며 2차 스탯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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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2 22:12:14

하킴-오닐-던컨 제가 생각하는 빅맨 빅3인데 과연 앞으로 이런 스타일의 빅맨이 1옵션으로 우승하는 날이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20-04-02 22:42:29

저도 우승으로 선수 평가하는건 메이저리그에서 불과 십여년전까지 투수에게 승수로 사이영살 주던것만큼 비합리적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그후 방어율로 평가하던것에서 나아가 마침내 2차스탯의 중요성이 부각된것처럼 농구도 점차 그렇게 될거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은 종목 특성상 2차스탯이 정교하지 않아서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요

작성자님 의견처럼 저도 우승은 프론트와 팀의 성과라고 보고 굳이 한명을 억지로 꼽자면 1옵션 선수가 아니라 단장의 성과라고 봅니다

2020-04-02 23:48:59

커리어 평균으로 정규시즌과 플옵비교시 오류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전성기와 아닌 경우의 플옵 게임수 차이가 꽤 커서 왜곡이 생기죠. 로빈슨은 커리어 말년에 플옵 경기가 많고 올라주원은 말년에 경기가 거의없죠. 물론 두선수는 전성기만 놓고봐도 플옵차이는 있지만 커리어 차이만큼 크지는 않죠. 플옵과 정규차이를 보려면 시즌별로 보는데 맞을 것 같습니다

WR
2020-04-03 00:15:36

상위 라운드에 더 자주 올라갔던 선수들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는점 인정합니다.

그래서 크리스폴의 경우 2018시즌을 포함해 페널티를 줬고요.

최종 19인 기록의 경우 버드, 커리, 하든 세선수를 제외하고 전성기 10~11시즌 평균으로 계산한 수치라서 언급하신 로빈슨과 올라주원의 말년 기록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왜곡은 있지만 최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2020-04-03 10:05:51

은퇴한 선수는 상관없는데 아직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에겐 다소 불리한 비교라 봅니다.

1옵션으로 처음 플옵 진출한 시즌부터 10시즌으로 계산하면 르브론도 플옵기록이 내려가죠. 커리어가 진행될 수록 정규리그에 상대적으로 힘을 빼고 플옵에서 쏟아내고 있으니..

릅 같은 경우
05/06~14/15로 10시즌 자르면,
PER 28.9 -> 27.4
WS/48 0.262 -> 0.234

하든, 커리처럼 첫 플옵 진출부터
05/06~11/12 7시즌 잘라도
PER 28.8 -> 27.1
WS/48 0.261 -> 0.234

플옵 초창기 기록이 들어가면 기록이 내려갑니다. 그래도 낙폭은 상당히 작은 편이긴 하구요.

하든 같은 경우에 1옵션으로 플옵 진출한게 12/13 시즌부터인데, 12/13이랑 13/14 플옵에서 WS/48을 엄청 깎아 먹거든요.

WR
2020-04-03 10:29:21

3년을 추가한다면 커리는 31~33세 올시즌 제외하면 32~34세고, 하든은 30~32세입니다.

초반 1~2시즌을 제외하면 30대중반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커리와 하든을 제외한 17인 중에서 30대 수치가 평균치보다 높은 선수가 더 적습니다.

 

정규-플옵 낙폭은 줄어들지 몰라도 절대치는 감소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봐야겠습니다.

2020-04-03 11:42:28

미래의 영역이기에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고, 커리어가 끝났거나 릅처럼 플옵을 13시즌 정도 뛰어서 최고 기록을 선택해서 취할 수 있는 선수들에 비해서는 불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구요.

코비의 경우를 봐도
첫 우승인 21세부터 29세 시즌까지 플옵에서 PER 22.0 WS/48 0.155인데 여기에 30, 31세(리핏시절) 시즌을 넣어서 22세~31세 10시즌 플옵 기록을 구하면 PER 23.5 WS/48 0.178로 기록이 확연히 좋아지거든요. 플옵은 표본 자체가 작으니 못한 플옵 하나빼고 잘한 플옵 하나 넣으면 변화폭이 커지니까요.

딴지 걸고 싶었던건 전혀 아니구요. 세대차이가 좀 나는 선수들은 커리어가 더 진행되고 비교하는게 적절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WR
2020-04-03 12:02:22

매니아 회원님들 개개인의 평가/해석 방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저도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또, 이미 올타임 레전드로 평가받는 커리와 하든이라서 제외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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