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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보통의 goat와 너무 성격이 다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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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2 23:13:11

제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보통 어떤 분야의 최고수는 겸손하고 신사답고 말수가 적은 캐릭터가 연상되는데요. 예컨대 페더러 유재석 김연아, 이승엽 같은 이미지? 조던은 딱 반대네요.
오만하고 트래쉬토크대장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니까 그래도할말없지만요.
조던이 겸손하고 신사같은 플레이어였다면 더 인기가 많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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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2 23:09:56

야구쪽으로 치면 베이브루스도 겸손한 성격은 아니고, 약물이긴 하지만 고트 후보로 뽑히는 본즈도 거만한 성격으로 유명했구요

2020-04-02 23:13:42

사실 '겸손하고 신사답고 말수가 적은 캐릭터의 GOAT' 범위에 안들어가는 캐릭터가 꽤 많죠

야구의 베이브 루스, 축구의 펠레/마라도나, 복싱의 무하마드 알리, 육상의 우사인 볼트, 

 

저는 그런 캐릭터를 더 선호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20-04-02 23:14:04

펠레-알리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겸손한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요? 톰 브래디는 겸손하고 신사다운 이미지가 맞는 것 같고...

2020-04-02 23:17:35

조던 정도면 신사적인 플레이어 아닌가요
디트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오직 농구만으로 복수해줬죠

2020-04-02 23:18:03

저만의 KBL goat 양동근 선수와는 반대 이미지긴 하네요

WR
2020-04-03 00:19:36

맏아요 딱 양동근 이미지!

2020-04-02 23:23:45

성질이 드러워서 그렇지 신사적이였어요

2020-04-02 23:33:06

보통 goat는 코비정도로 독하죠 코비가 말하길 난 농구에만 독하다고 했었죠. 한 분야의 일인자는 보통 자기분야에만 독한면모가 있는데 조던은 그냥 매사에 승부욕의 화신같은? 그런면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2020-04-02 23:42:53

대부분의 GOAT 는 오히려 조던하고 비슷한거 같은데요

Updated at 2020-04-02 23:46:43

조던은 신사적인 이미지였습니다. 그래서 깡패같은 디트로이트가 악역을 맡고 조던은 이 악역들을 무찌르고 황제에 즉위한 영웅같은 포지션이 된거죠.

요즘 많이 나오는 조던의 다른모습이라는 것들도 대전제는 "당신이 알고 있던 신사적인 조던의 확깨는 다른 모습"의 컨셉에 가깝습니다. 이 확깨는 다른 모습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본문과 같이 느끼는 경우까지 생기는데.... 조던은 일단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으로만으로 봤을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웅의 전형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흔히들 우아한 백조는 물밑에서 엄청 물갈귀질을 하고 있다고들 하는데(사실은 아니라죠) 요즘은 너무 조던의 물갈귀질만 언급되는 듯합니다.

2020-04-02 23:48:07

조던은 상당히 겸손한 것 아닌가요? 스스로를 goat라고 한 적도 없는걸로 압니다.

2020-04-03 00:07:23

흑인 예수라고 한적은 있어요.

2020-04-03 10:42:29

미디어 앞에서 그런적이 없죠.. 트래쉬토크야 뭔말을 못하겠냐마는..

2020-04-02 23:49:07

배리본즈같은 선수가 실력으로는 진짜 최고인데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은 거만 그 자체로 거부감이 많이 든 케이스죠.(약물과는 별개로요)

알리는 떠벌이 이미지였고... 이들에 비하면 조던은 우아하고 신사적이었습니다.(물론 뒤에선 독했다지만)

2020-04-03 00:44:10

세계적인 goat와
국내한정 goat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2020-04-03 01:20:46

조던은 경기장 내에서 경쟁자들을 상대로나 광오한 거고, 대외적으로 팬들과 미디어 상대로는 아주 겸손하고 모범적인 선수였습니다. 최소한 그렇게 비치는 데 성공했죠. 대중적으로 조던의 이미지는 이상적인 미국형 리더고 알파 메일이었어요. 그렇다고 조던이 야비한 수 써서 날치기로 승리를 가로 채고 이런 것도 아니고 늘상 실력으로 상대를 밟아주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이건 미국 '백인' 사회에서 아주 잘 먹히는 셀링 포인트고요. 인종적 스트레오타입이긴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조던이 흑인다운 열정과 운동능력과 백인다운 품격과 교양을 겸비한 젠틀맨으로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쪼잔갑 이미지는 은퇴하고 나서 저런 정서가 점차 풍화되고 괴담에 가까운 비화가 발굴되고 하면서 사후적으로 정착된 거고요.

Updated at 2020-04-03 09:24:41

공감합니다.

그 쪼잔하단 이야기도  저러니깐 goat가 된거지 하는식으로,

리스펙트적인 의미로 훨씬 많이 쓰이지 않나 싶어요.

뭔가 미디어에서 보여지던 모습과는 다른 갭이 느껴져서 그게 이중적인게 아니라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구요.

1인자로서의 승부욕과 열정, 진지함 같은 이미지들과 합쳐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근데.. 비교적 최근들어서 이걸 상당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더군요.


 

Updated at 2020-04-03 02:11:19

미국인들이 선정한 영웅 순위 입니다 (9위 마이클 조던)

스티브 커가 말하길 조던은 미국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선수였다고 했습니다

흑인, 백인, 히스패닉, 동양인 할 거 없이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준 선수였죠

자신이 흑인이라서 피해자다, 차별받고 있다 그런 소리 한마디도 안했죠 편가르기 안했구요

90년대 조던의 시카고 불스는 미국인들의 국민팀었고, 세계적인 국민팀이었죠 

파이널도 아닌데, 정규시즌 매경기에 일본, 유럽, 이스라엘, 중동, 남미 등등 전세계 40여개국 이상의 취재진이 찾았죠

 

그리고, 늘 팬들에게 잘해주고, 겸손한 선수 였습니다

조던의 리월월드 드립은 아시나요? 매일 힘들게 일하고 퇴근후에 자신의 경기를 보면서 힐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매경기 모든것을 쏟아 부었다고

장애인 팬들을 위해 자신의 사비로 시즌권을 결제해, 매경기 그들을 초대했고 경기전에 연습하면서 그들과 대화했죠. 한명 한명 기억하고 그들이 경기에 안오거나 늦는날엔 그들이 왜 오지 않느냐며 기다리기도 했구요

 

또한, 3억명의 미국인들이 Be like Mike 되고 싶어 노력했으니까 그들의 롤모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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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08:31:45

와....너무 멋있다

2020-04-03 02:51:44

거만하다는 표현은 조던이랑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분수 이상으로 허풍을 부릴 때 쓰는 표현이죠.

2020-04-03 03:05:41

신은 겸손하지 않습니다.

2020-04-03 07:28:37

그가 (농구적으로든, 그외적으로든) 가진것들에 비해 상당히 겸손한편이라고 봅니다.

2020-04-03 07:46:29

조던이 바로 겸손하고 젠틀한 그런 캐릭터인데요. 가벼운 언행이나 구설수에 오를 말 실수 같은 것도 없고 자의식 과잉도 아니고 항상 점잖게만 표현을 해서 오히려 너무 보수적인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던 선수죠.

2020-04-03 07:50:52

경기장 위에서나 거만했지 경기장 밖에서는 친절하고 겸손했죠.

 

염소얘기 할때마다 늘 말했던게 '농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팀으로 정해야 한다'라고 얘기했죠

2020-04-03 08:48:55

스포츠 고트는 보통 자신감과 에고로 똘똘 뭉쳐져있지않나요?
그 무하마드 알리도 경기시작전에 트래쉬토크로 판을 흔든 경기도 있는데

2020-04-03 09:12:27

농구장 내에서 승리욕구로 인해 트래쉬토크를 했지만

농구장 외에서는 꽤나 신사적인 편 아닌가요?

쓸데없는 말로 구설수에 오르거나 한적 거의 못본것 같은데요?


2020-04-03 10:54:36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640708
쓰리핏후 조던의 인터뷰입니다.. 거만함이 느껴지시나요?
누구처럼 내가 이제 goat가 되었다.. 이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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