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헌터 x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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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19 09:49:52
그냥...멍하니 아침에 책 보고 있다가 문득 잡생각이 떠올라서 글로 옮겨 봅니다.
조작계한테 잘못 걸린 GM들은 그야말로 피가 마릅니다. 조작계는 모 아니면 도거든요.
인기만화 헌터x헌터에 보면 넨 능력자들의 능력을 여섯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놓았죠.
보통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NBA 선수들도 바로 이런 식으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서.....흠흠.
그런데 무슨 책을 읽고 있었길래 이런 생각이 떠올랐냐구요?
중국어 입문서였습니다.
암튼, 늘 그렇듯 한입에 톡 털어넣을 수 있는 가벼운 흥미위주의 글, 히위고.
1. 강화계.
-사람이 갖는 움직임이나 힘을 강하게 한다.-
두 말할 나위 없이 두 명 딱 생각나네요.
똥파워의 선두주자들. 무력 100. 모든 기술과 작전을 無로 되돌릴 수 있는 절대적인 힘....!!!!
드와잇 하워드와 니콜라 페코비치.
2. 방출계
-오오라를 날린다.-
그들의 손을 떠난 공은 빛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골대로 빨려들어가죠.
한순간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방출계 능력자들. 바로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입니다.
이들의 뒤를 이을 방출계 능력자들은 누가 될까요. 기대가 됩니다.
3. 변화계
- 오오라의 성질을 바꾼다. -
무관심 프랜차이즈였던 뉴져지를 동부 최강의 팀으로 바꾸었던 힘.
플랜이 불분명했던 피닉스를 서부 최강의 화염의 창으로 바꾸었던 힘.
저주받은 프랜차이즈라던 클리퍼스를 리그 최고의 인기팀으로 바꾸어놓은 힘.
전문가들의 웃음거리였던 미네소타를 화제의 중심으로 바꾸어 놓은 힘.
절망에 빠졌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열광의 도가니로 바꾸어 놓은 힘....!!!!!
단 한 명의 선수가, 가장 크게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
그러한 힘을 가진 'The One'. 바로 코트의 야전사령관들입니다.
4. 조작계
-물질이나 생물을 조종 한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수십, 수백만 명이 들썩들썩 합니다.
NBA 역사에 길이 회자될 사건인 르브런의 더 디시전, 미네소타 팬들의 가슴을 2년 동안 새카맣게 태웠던 루비오 스토리, 정말 오랫동안 연장방송에 연장방송을 거듭하여 간신히 완결을 낸 멜로드라마, 그리고 현재도 꾸준히 진행 중인 하워드라마......
조작계한테 잘못 걸린 GM들은 그야말로 피가 마릅니다. 조작계는 모 아니면 도거든요.
5. 구현화계
-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물질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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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특질계
- 다른 분류에 들지 않는 특수한 오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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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2-02-19 19:58:10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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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 짤들이 너무 재미있네요. 특히 페코비치의 곰상대로한 포스트업은 정말 그럴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