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을 빛낸 선수들(2) - UNC
대학을 빛낸 선수들, 일명 대빛수 시리즈(^^;;;)를 처음 시작했는데 막상 쓰고 나니 막막함도 오는군요. 명문 대학 쓰고 나면 그 많은 나머지 대학들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혀서 말이죠..하지만 시작한 만큼 최대한 마무리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대빛수 시리즈의 초대손님은 총 70명의 NBA 선수를 배출한 UNC입니다. 찾아 보니 이 대학이 눈에 익은 올스타는 UCLA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갑니다.
1. 마이클 조던
역시 이 대학하면 그분... 이분에 대해 말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까봐 생략하겠습니다..^^;; 농구황제 한 마디로 모든 게 설명될 듯 합니다.
2. 제임스 워디
UNC 대표 중 빅 게임 제임스를 역시 뺄 수가 없습니다. 레이커스 역사상 최고의 스몰포워드이자 속공 피니셔이며 매직과 워디가 만든 하이라이트는 수없이 많습니다. 또 워디는 88년 파이널 MVP를 수상했으며 올스타에 7회 선정되었고 써드팀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습니다.
3. 밥 맥아두
클리퍼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기도 한 맥아두.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왜 위대한 50인에 끼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비록 골밑 요원으로서는 작은 체격이었지만(206cm, 100kg) 굉장히 날렵했고 힘이 셌으며 어디서든 공격을 성공시키는, 상당히 막기 힘든 포워드였습니다. 득점왕도 4번이나 차지했구요.. 불행히도 뉴욕 시절 이후부터 부상에 시달렸고 레이커스에 입단했을 때는 운동능력을 거의 다 잃어버렸죠..; 하지만 카림의 백업으로 뛰며 2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 빈스 카터
밀레니엄 최고의 하이라이트 필름, 빈스카터!! 토론토 시절의 카터는 그야말로 경기 자체가 하이라이트 제조기였습니다. 불행히도 태업 사건과 잦은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최소한 카터를 잊을 팬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의 슬램덩크는 가히 역사상 최강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으니까요.
5. 빌리 커닝햄
역대 최고의 백인 단신 빅맨 중 한 명인 빌리 커닝햄도 UNC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전성기 시절 별명은 '캥거루 키드'였답니다. 그의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칭한 말이었죠. 바클리 백인버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상당한 힘과 깔끔한 스킬을 지녔으며 NBA에서 필라델피아에서만 뛰었던 필리의 프랜차이저입니다. 감독으로서도 성공한 몇 안되는 스타 중 한명이며 필리를 8시즌간 이끌며 통산 454승을 기록한 명장이기도 합니다.
6. 월터 데이비스
피닉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스윙맨인 월터 데이비스도 UNC 출신입니다.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하죠. 피닉스에서 무려 11시즌을 뛰었으며 피닉스 프랜차이즈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스타에는 6번 선정되었고 세컨드팀에 2번 올랐습니다. 현재 고향에서 대형 시가 바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7. 브래드 도허티
클리블랜드 역사상 최고의 센터.
저기 번호는 순위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노력해 보겠습니다. 한 10개 이상은 될테니 기대해 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빛낸 선수들...이니 만큼, 번호가 곧 순위...는 아니겠습니다만, 대학시절만을 생각해본다면, 카터와 제이미슨의 번호표는 바뀌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