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정녕~ 그들을 막을수가 없는것인가?

 
10
  4956
2004-12-11 20:33:32

최근에 방영된 ESPN NBA액션에서 올 시즌 서부로 옮겨 험난한 시즌이 예상되는 뉴 올리언스의 홈 개막전 경기를 취재했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락커룸에서의 감독과 선수들간에 대화였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말을 한다. "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계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었고, 동부에 강자였다. 올해 서부로 옮기고 나서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팀의 전력을 평가할 때 플레이오프도 못 갈 팀으로 구분했다. 아니 지구 하위권 팀으로 말이다. 너희들은 동의하는가? 서부가 두려운가? 뭐가 변했는가? 우리의 마음가짐은 변할께 없다. 바로 우리하기나름이다. 잘못된 전력평가였음을 우리가 실력으로 입증하자." 이 자신있는 감독의 멘트에 선수들의 눈빛은 빛났고, 배론 데이비스,웨슬리를 등은 뭔가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유가 현재로선 적절치 못하게 되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며, 벌써 리빌딩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오늘 기고하고자 하는 팀은 뉴올리언스가 아닌 돌풍의 핵 시애틀이다. 시즌초 그들의 락커룸도 이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레이 앨런과 루이스 등등 그들은 호락호락한 선수들이 아니일뿐더러, 한 마음으로 단합하기에 좋은 계기가 되었을것이다. 물론 코칭 스탭과 모든 동료과 함께 말이다.

오프시즌동안 전문가들의 예상은 한마디로 서부에 꼴찌였다. 클리퍼스나 워리어스와 함께.. 지난 파워랭킹들을 잠깐 살펴보면... 2004 - 10 - 4 (트레이닝 캠프 편..) 순위 : 29위 - 서부에서 플레이오프를 노려보기조차 힘들다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은 딱 두 팀있는데, 이 팀은 그 가운데 1순위이다. 닉 콜리슨(Nick Collison)의 복귀는 팀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또한 시애틀이 지난 여름에 너무나 조용했단 얘기다. 2004 - 11 - 2 (시범경기 편) 순위 : 28위 - 브렌트 베리는 개막 첫 주 일요일에 키 아레나 구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스퍼스로 뛰는 그는 소닉스에서 뛸 때보다 3점을 펑펑 날려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밖에 CBS의 칸씨나 TNT의 스티브 커 그리고 홉스등도 서부지구 최하위를 예상했었다. 시즌이 시작한지 두달째에 접어든 현 시점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최하위로 예상됐던 시애틀이 전체 30개팀중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 기간중에 전문가들의 파워랭킹도 탑상위에 랭크되기 시작했다. 최근에 ESPN 파워랭킹을 살펴보면.. 2004 - 12 - 7 (시즌 5주차) 순위 : 당당히 4위 4 (3) 수퍼소닉스 15승3패 - 그저 나쁜 소문이었댄다. 수퍼소닉스가 리그에게 (컨디션 좋았던) 올 11월에 82경기 전부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란다. 12월도 2승 0패로 시작하면서 펄펄 날지 않는가. 순위는 3~4위까지 올라갔으나 시애틀에 대한 평가는 역시나 의문을 제기를 했다. 언제가 추락할수도 있다고 보는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스퍼스 그리고 댈러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예상과 달리 승리하며, 그저 컨디션이나 운이 좋아서 고성적을 올리고 있지않나 하는 마지막 걱정을 없애버리는는 중요한 결과였지 않나 싶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젠 시애틀에 대해 좀더 신중한 고찰을 해야할것이다. 그저 컨디션이 좋아서.. 이게 아닌것 같다. 다음주의 파워랭킹에 어떻게 평가하는지 사뭇 궁금하다. 이제까지 시애틀의 성적은 17승 3패. 홈경기는 전승(9승 0패)이며, 원정에서도 고 성적(8승 3패)을 올리고 있다. 왜 이리 잘 나가는걸까? 앨런을 제외하면 네임벨류도 그저 평범한데, 아니 확실한 인사이드도 없었던것 같은데, 무슨 이유로 이들이 이렇게 정상에 올려놓고 말았던가 말이다. 허접한 분석을 나름대로 해보았다.

Seattle Supersonics

그들은 외인구단이며, 80~90년대 한국의 헝그리 복서라고 까지 할수 있지 않을까? 앞서 말한 오프시즌동안의 냉혹한 평가.. 그것은 팀의 리더인 앨런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을것이며, 많이 화가 났을 것이다. 뭔가 보여주고 싶었을것이며, 뒤집고 싶었을 것이다. 여기에 파트너인 루이스.. 메이슨과 함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딘선수.. 7년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그의 네임벨류는 그저 평범한 선수에 불과하다. 2002년 7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보장 받았다. 그에게 남은건 상장과 함께 팀내 비중을 높히는 것이였다. 백밀란 감독은 루이스의 기대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루이스가 레이앨런의 뒤에서 경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레이앨런과 나란히 서서 경기를 하게 될것다. " 이 말은 루이스가 예상대로 성장하여, 앨런과 함께 팀을 이끌어나가기를 원했던것이다. 거의 동급의 팀 비중으로써 말이다. 작년까지 그는 기복이 심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제 역활을 못해주었다. 더불어 결정적인 턴오버까지.. 허나 올 시즌 그의 모습은 앞서 말한 기대치와 별반 다르지 않게 전개가 되고 있다. 앨런이라고 매경기를 좋은 활약을 펼쳤던건 아니다. 문자중계로만 보아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극악의 야투율을 보인 경기가 좀 되는데, 팀은 승리를 거두웠다. 바로 앨런이 부진할시 루이스가 또 다른 주축이되어 동료들과 함께 잘 받쳐주었던 결과이다. 그의 장점은 득점력이 높다는 점, 정확한 야투와 돌파력까지.. 허나 작년까지 그가 20점을 넣어도 영향가가 부족했던 득점에 불과했다. 팀 승리와 얼마나 결부가 되었을까? 올 시즌 그는 팀의 승리와 직결되는 슛들을 연일 작렬하고 있어 그만큼 그의 네임벨류가 향상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루이스의 안정적인 모습은 앨런에게도 그 만큼 부담을 덜게 해주는 요소이다. 또한 다른 동료들에게도 보다더 안정된 셋 오펜스를 펼칠수가 있게 되었다. 최근 알럽에 폭주천사님께서 루이스에 대한 현지칼럼을 번역을 해주셨는데, 몇몇 인터뷰내용을 소개할까 한다.(지난 포틀랜드전이후 인것 같습니다.)

현재 21P 5A를 기록중.. 계속 날아라 루이스여~~

드웨인 케이시코치 : " 루이스는 레이앨런과 같은 완전한 안정감을 주지는 못하는것 같다. 그러나 그의 꾸준함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루이스의 기량은 만개하고 있으면, 지금 거의 전성기에 다가서고있다." 레이 앨런 : "우리는 1월, 2월까지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을 계속해 나갈것이다. 루이스는 아마도 엄청난 활약 을 계속할것이다." 기복이 줄어든 루이스.. 루이스는 기복이 심했던 지난 시즌과 같은 패턴에서 확실하게 벗어난것처럼 보인다. 지난 시즌 처음 18경기에서 루이스는 평균 19.9득점을 기록했다. 이기간동안 25+득점을 4번이나 기록했지만 15득점 이하의 경기도 7경기나 되었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이번시즌 루이스가 15득점 이하를 기록한 경기는 3경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지난 4경기 연속 20+득점을 올려주고 있으며, 소닉스의 지난 8경기중 7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루이스가 최근에 20득점을 올리지 못한 경기는 왼쪽 어깨 인대에 약간의 부상을 입고 3쿼터이후에는 경기를 뛰지 않았던 뉴저지와의 경기였다. 이런 활약들은 더이상 루이스가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일축하기에 좋은 증거가 된다.

진정한 승부사로 거듭나다. 시애틀의 더맨 Ray Allen

그 역시도 현 NBA에 탑 클래스의 플레이어이며, 높은 네임벨류를 갖추고 있는 미국의 전국구 스타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그는 화가 났을것이며, 오프시즌동안 이를 갈았을것이다. 많은 미디어는 시애틀에 별 관심이 없었고, 앨런의 존재가치도 예전치 못했던 시점이였다. 그런데 그가 프리시즌에 코비와의 신경전을 벌린다. 그는 코비에게 동료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충고를 해준다. 더불어 코비는 그렇게 하지 못할것이며, 상황에 따라 코비는 또 다른 빅 스타 영입을 원할꺼라 예상까지 했다. 상당히 비꼬는듯한 멘트였고, 당시 현지 코비팬들이 크게 분괘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현지에선 이런 방응이 있었다. " 너부터 동료들을 살려서 플레이오프에 올려봐라 " 02~03시즌중에 그가 시애틀에 오고 아직까지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키지 못했다. 작년엔 부상으로 팀이 고전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고, 그간의 서부의 강력한 시애틀 이미지에서 허약한 시애틀로 변화가 되버린것이다. (트레이드전 부터 상당히 하락하는 추세였고, 시애틀로썬 뭔가 변화가 필요했던 시기이지 않았나 싶다.)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너도 그런말할 자격이 없지 않느냐?" 하는 방응들이 있었던것이다. 나 역시도 그 말엔 동의를 했다. 그가 빅3의 밀워키시절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그의 힘이 절대적이였다고 볼수는 없는 대목이다. 허나 지금 시점에선 그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다 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그가 코비를 희생물로 많은 전문가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나 만의 오버스러운 상상..) 봐라~~ 내가 올 시즌 뭔가 보여주겠다. 라고.. 앨런은 밀워키시절 강인함보다는 그저 착한 인상으로(순둥이)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나 싶다. 나 역시도 밀워키시절의 레이 앨런을 무지 좋아했고, 관심도 많았다. 00~01시즌 필라와의 동부 파이널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였고, 그 중심엔 승자인 아이버슨과 패자인 앨런이 내 기억이 남아있다. 그가 페이튼등과의 맞트레이드로 시애틀로 오게 되는데, 팀 성적은 여전히 부진했고 급기야 부상까지 시달리며 작년에 맥을 못 추었다. 이로 인해 나에겐 잠시 관심이 낮아졌던게 사실이다. 밀워키 시절 난 앨런에 대해 이렇게 알고 있었다. 그는 소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그저 감독 지시에 잘 응해주며 팀플레이에 치중하는.. 팀을 이끌나가는데 필요한 리더쉽부분에 있어 그저 평범한 선수로 보았다. 카셀과 빅독이 있어서 더더욱 그랬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조지 칼의 카리스마까지..(물론 기량은 평범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에이스가 될 지언정 더맨은 될수 없을것이다." 필라델피아에게 패배한 후에 나왔던 미국현지에서의 칼럼 제목이다. 글 내용은 접하지 못했다. 제목만 보고 읽고 싶지 않아서 였다. 나약한 앨런, 허약한 앨런, 왠지 더 맨으로 부족해보였던 앨런.. 나 역시도 어느정도 동감했던 시기가 있었다.

자자~~ 선수라는 건 점차 기량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앨런정도의 선수이면, 동료들에게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것이여, 상황에 따라선 냉혹한 결단도 필요하다. 그의 마인드는 착하고 순둥이같은 소극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더맨으로 탄생을 하게 된것이다. 그에게도 전율이 감미된 카리스마를 볼수가 있을것이며(동부 파이널에서 조금 느끼긴 했습니다만..) 코트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한다. 정규시즌도 중요하지만, 예전의 밀워키 시절처럼 플레이오프에서 말이다. 시즌이 개막 되고, 그의 슛은 폭발을 했다. 한때 60% 전체 야투율에 70% 넘는 3점샷까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의 크레이지모드였다. 팀 성적은 당연히 좋았으며, 10경기까지의 앨런은 정말 시즌 MVP감이였다. 허나 그 이후에 매우 부진한 경기를 많이 펼치고 있다. 그 좋던 야투율들이 급격히 추락을 했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팀은 지구 1위이며, 연승중이다. 그가 부진해도 동료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 승리한 경기가 많았지만, 앨런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유타전.. 그는 4쿼터까지 상당히 부진한 야투를 보이다가 연장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쟁취한다. 또한 어제경기까지 중요한 시기에 한방씩 넣어주는 그의 득점은 팀원들에게 사기를 높혀주며,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역시 앨런이였다. 잠시 주줌했던 그가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 5경기 데이터를 보니, 상당히 부진했었다는 걸 알수가 있었다, 전체 야투율 40%에 정확하던 3점샷까지 34%대.. 허나 그중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낙관적인 전망을 할수가 있게 되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왕 이렇게 된것 우승까지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올해 있었던 스퍼스와의 2경기. 참 인상적이다. 이런 모습을 시즌후반까지 지속시킨다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ESPN의 칼럼리스트 스턴씨 소닉스에 대한 글을 알럽의 Five as One님께서 번역을 해주셨네요. 조금 참조를 하면.. * 팀 케미스트리가 가장 중요하죠. 레이 앨런 : " 우리가 다른 나라 선수들이 가지고 있던 팀 케미스트리를 전혀 지니지 않았던 지난 올림픽 팀에 대해 얘기할때, 우리는 그것을 가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울리고 함께 있는걸 즐기는 정도의 팀웍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정말로 이런 닭살스런 것을 믿고 있죠."

* 우리팀은 킹스처럼 비이기적인 팀입니다. 레이 앨런 : "난 우리팀을 여러면에서 새크라멘토와 비교하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많은 조직적인 헷갈림이 코트에 있죠. 그들은 빠르고 비이기적으로 플레이 하죠, 우리도 그렇구요. 모두 슛하고, 모두 득점하고, 벤치선수들도 주전선수와 함께 경기를 풀어갑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렇게 디자인된거구요. 우리의 예상치 못하는 오펜스는 우리에게 큰 잇점을 줍니다. 농구팀을 스카우트 하는 건 힘들어요. 특히 슈터들 세명이 볼을 가지고 던져대면 더더욱 힘들죠. 스카우트가 불가능 해요. 막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제생각에는 우리가 그런 농구를 한다고 봐요. 정말 수비가 할수 있는게 없죠." * 레이 앨런은 즐겁다. 레이 앨런 : 난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에 대해 신이나요." "하지만 놀랍진 않아요. 다른사람은 우리 게임을 보면, 놀랄지도 모르죠. 이팀이 도대체 어디서 온거냐고.. 하지만 난 우리가 지금 무언가 우리가 절대 할수 없는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티비를 보면서 말하겠죠. "오.. 얘네 언제까지 이럴건가?" 아니면 "얘들은 이거 계속 유지할수 없어." 라고.. 하지만 난 우리가 우리가 할수 없는 어떤것을 지금 하고 있다고 보지 않아요."
앨런과 루이스의 좋은 활약과 고성적을 올리는데, 동료들의 뒷받침 역시 크게 작용하고 있다. 먼저, 리드노어의 안정적인 리딩력, 그가 성장을 많이 한것 같다. 볼 배급에 있어 현재까지 문제될게 전혀 없으며, 그의 3점포 역시 팀 칼라와 맞찬가지로 대단하다. 현재 43%를 기록중인데, 이로 인해 앨런에게 더블팀을 맘 놓고 갈수가 없게 되었다. 갔다가는 바로 3점포로 연결되기 때문인데, 시애틀의 장점중에 하나가 되겠다. 그 만큼 팀원의 3점포가 매우 폭발적이라, 상대팀은 어려운 디펜스를 할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사이드는 어떠한가? 시즌 초 가장 허접한 인사이드를 지니고 있는 팀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었다. 이 영향으로 파워랭킹에서도 최하위를 예상하지 않았을까? 현재까지의 인사이드는 매우 선전중이다. 기대이상인데, 살펴보기도 한다. Reggie Evans - 현재 매 경기 25분정로를 소화해내며, 평균 8.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오펜스 리바운드는 무려 2.8개.. 다소 공격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팀 칼라상 그가 오펜스에 직접 가담할 필요가 없다. 그저 받아먹는 역활만 잘해주어도 성공인것인데, 이렇게 제공권에 좋은 활약을 펼쳐주니 팀은 매우 안정적이지 않나 싶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오펜스 리바운드가 몇 차례있었는데, 현 상승세의 한 요인이 될것이다. Danny Fortson. - 이 선수역시 짧은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100%이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승세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에반스와 함께 오펜스 리바운드..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3.1개를 잡아내고 있는데,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것 같다. 여기에 그는 에반스에 비해 공격력이 좋아 활용도 측면에서 만점인 선수이다. 하나 아쉬운점은 파울 트러블에 자주 걸린다는 점.. 이것 때문에 코트에 있는 시간이 적은지도 모르겠다. Vladimir Radmanovic. - 최근 유타와의 경기. 팀은 3점을 뒤지고 있었고, 남은 시간은 20초정도, 회심의 동점 3점포를 작렬시키며, 연장전에 돌입, 급기야 팀은 승리를 거두었다. 팀의 상승세란 이런 경기에서 이겼을 때 더더욱 가파르게 오르지 않을까 한다. 그 이후로 포틀랜드, 스퍼스 그리고 댈러스를 꺽었으니 말이다. 이 선수는 백업이지만, 매우 많은 런닝 타임을 기록중이다.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써, 시애틀의 보배이다. 역시나 파포지만 3점샷이 정확하며, 돌파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 팀 오펜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대 파포는 이 선수를 막기위해선 탑이나 윙으로 나올수 밖에 없어, 루이스나 앨런 그리고 리드노어 등이 돌파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 않나 싶다. 여기에 허슬플레이까지... Good Player~~ 이 선수 외에 선발센터인 제롬 제임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백코트 벤치맴버중에 빼 놓을수 없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안토니오 다니엘스이다. Antonio Daniels. - 그는 상황에 따라 주전에 버금가는 런닝타임을 소화해낸다. 앨런이 부진할시 그는 상당한 런닝타임을 부여받아 여지없이 제 역활을 잘 해내고 있다. 물론 부진한 경기도 있으나 벤치맴버라는 요소를 감안할때 올해 SiX Man상 후보에도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앞선 라드마노비치와 더불어서.. 이 선수의 장점은 다양한 공격옵션이다. 점샷과 돌파력을 겸비하고 있어 갑가지 폭팔모드로 전환하는 경우도 제법된다. 어찌 보면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까? 어쩜 팀 칼라와 잘 맞는것 같기도 하다. 시애틀에 오기전에 그는 3개팀에서 6시즌을 보냈는데, 그저 능력있는 선수로 평가받았을 뿐, 지극히 평범한 네임벨류를 지닌 선수였으나 올해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지 않나 싶다. 가장 높히사는 점은 팀의 분위기가 좋치 않을시 반전을 시켜준다는 점..

맥밀란의 뛰어난 디펜스전술 역시 높히 평가한다.

포포비치 : "아마 모두들 놀라고 있을거에요. 터놓고 말해서 아무도 이런상황을 예측 못했잖아요. 코칭 스텝과 선수들다 좀더 다양한 올라운드한 겜을 하게된거에 대해 더 많은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봐요."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하는 대목은 바로 강팀(우승후보?)의 대열에 들어섰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저 언젠가는 추락할 팀, 그저 외곽슛이 너무잘들어가고 있을 뿐. "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포포비치의 멘트를 되새겨야 할것이다. 여기에 머레이와 포텔피코까지 합류할시 좀더 선수기용에 있어 좀더 폭이 넓어지기에 후반의 체력걱정도 할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건 과연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것인가? 이것이다. 그들에게 이제 남은 과제는 부상방지뿐인것 같다. 인사이드에서 포스트업 할 선수가 부족한점도 과제일수도 있으나, 현재처럼 주전+벤치가 잘 조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본다. 앨런이나 루이스는 부상전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좀더 부상에 대해 신경쓰면서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기대밖의 팀이였던 시애틀의 초 상승무드.. 한편으로 반갑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앞서 말한 주요상승요인이 있다 치더라도 이정도까지 성적을 올릴수가 있는건가?
마지막으로 시애틀의 지역주민들은 얼마나 신이 날까 생각해보았다. 동부에 올랜도, 그리고 서부에 피닉스와 시애틀.. 작년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내면서 지역주민에게 많은 실망감과 아쉬움을 준 한해였으며, 오프시즌동안 마땅한 트레이드에 성공하지 못해 팀 전력에 큰 플러스도 없었다는 점, 여기에 시즌초반 부상선수들에 대한 근심걱정으로 기대치가 상당히 낮지 않았을까 한다. 허나 전문가도 예상치 못했고, 지역주민 역시나 전혀 예상치 못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보니, 이게 꿈인가? 하면서 경기장을 찾는 분이 많치 않을까 한다. 지역민을 즐겁게 해주고, 기대치를 계속 끌어올린다면, 시애틀은 장기적 안목에서 전망이 더더욱 좋아질것이다. 구단에서 아낌없는 투자를 할 여건이 현재 조성이 되고 있는것이다. 지난 90년대 페이튼과 숀 캠프의 강력한 파워로 챔피언 도전했던 그런 시애틀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11
Comments
2004-12-12 00:18:09

현재의 시애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이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요새 모습을 보면,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이 신바람 농구가 언제까지 리그에서 먹힐까 하는 걱정이나 예상은 이제 접어둬도 될 것 같군요. 다만 걱정되는 점은 머레이 선수가 볼 소유욕이 적지 않을 줄로 아는데, 복귀하면 팀이 어수선해지지 않을까 입니다. 기우일려나요.

2004-12-12 01:08:48

머레이가 복귀하면 다니엘스와 분명히 많이 겹칠겁니다. 두선수는 쓰는 손만 다를뿐이지 플레이스타일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신장도 비슷하고... 저같으면 두선수중 한명을 트레이드를 하고 싶은데 지금상황이라면 머레이를 트레이드하는게 나을듯... 다니엘스는 바비잭슨, 허드슨, 보이킨스처럼 계속적으로 팀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계속하는게 나을듯합니다. 리드노어가 지난시즌보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니까요...

2004-12-12 01:41:46

저도 로날드머레이를 트레이드시키는데 한표. 물론 레이앨런 부재시 대활약을 하긴 했지만..난사끼가 은연중 있고 볼소유욕이 높습니다.. 다니엘스랑 똑같이 듀얼가드이기도 하고..도리어 팀 케미스트리를 흔들수도 있는 선수니.. 라드마노비치는 파포와 스포 사이를 왔다갔다 거리는듯 하지만..역시 3점이 있어서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되죠..단점은 노비츠키랑 마찬가지로 물수비고..노비츠키만큼 리바운드를 잡아내지는 못한다는거겠지만.. 그리고 라샤드루이스는 이전에는 물수비로 정평이 나있었지만..지금은 물수비에서는 많이 벗어난듯..수비도 많이 나아졌더군요..

2004-12-12 09:44:28

추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과연 시에틀의 연승행진은 뽀록이 아니었군요. ㅎㅎㅎ

2004-12-12 10:27:18

이번 시즌 시애틀에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역시 팀이 비이기적이고 후보선수와 조합이 잘되면 느무 무섭군요. 대니 포슨이야 원래 짧은 출장시간으로 리바운드 잘 잡아주는거 확실했습니다만 에반스가 저리 잘해줄지 몰랐네요. 그리고 라드마노비치 키큰 선수가 3점 있으면 무섭죠. 노비와 라시드 역시 이런점이 무섭던데. 리드노어도 잘 해주고 있고.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말이라면 페이튼이 없는게 팀의 하모니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네요. 뭐 작년부터 없었지만말이죠. 어째뜬 매번 좋은 칼럼 쓰시네요^^

2004-12-12 13:23:57

시애틀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 있게 해준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하지만 리드노어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는게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군요..리드노어 때문에 포인트가드에 대한 걱정을 전혀 안할수 있게 된..물론 다니엘스도 듀얼가드이긴 해도 pg가 가능하고..

2004-12-12 14:30:17

트레이드시장에서 센터진만 보강 된다면 이번시즌 기대되는군요

WR
2004-12-12 20:28:38

리드노어에 대한 설명은 조금 함축적으로 한것 같네요. 그는 안정지향적인 포가라고 합니다. 수준급의 돌파력이나, 하일라이트 필림에 장식될 만한 날카로운 패스나 수준급 패싱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고 전 봅니다.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전 에릭 스노우정도의 리딩으로 보고 싶군요. 매우 안정적이죠. 제가 리드노어에 대해 잘 알지 못한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2004-12-13 04:39:02

저기 죄송한데 본문에 나와 있는 -비이기적인-이란 단어는 한글에 없는 표현입니다. 유기적인-이 맞는 표현이죠. 쓸떼없는걸로 태클걸어서 죄송합니다.

2004-12-14 06:59:28

왜 난 레드맨만 보면 박효신이 생각나지 --;

2004-12-14 12:57:15

사실 시애틀하면 3점이 엄청나게 폭발해서 이기는팀.. 슛빼곤 별볼일 없는 팀이란 인식이 상당히 많은데( 약간은 사실이지만 -_-) 올해 시애틀팀 정말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무엇보다도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젋은 선수들이라 그런지 한번 폭발하면 정말 막기도 힘들구요.. 아! 그리고 리드노어는 돌파가 신기(?-_-)하던데요. 드리블이라든지 스피드는 분명 놀라울정도가 아닌데 어렵게 어렵게 지만 계속해서 돌파를 해내더라구요 -_-;; 참 보면서 신기하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WR
2004-12-15 10:35:08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포가라면 돌파력은 겸비되어 있습니다. 레이커스의 포가들.. 브라운이나 앳킨스 그들 역시 돌파력이 없다라고 할순 없습니다. 허나 안정적이질 못하기에 코비와 오돔이 전담리딩을 하는겁니다. 제가 리드노어를 이들보다 높히 평가하는 건.. 샷 클락에 쫒지지 않는 이상 안정적인(돌파보다는..) 경기운영을 하며, 좀 다급하다 싶을때 스크린을 이용해 돌파를 시도하며, 여기에 적절한 공간패스는 자기가 마루리를 하는.. 어쩜 레이커스에서 가장 필요시 되는 선수일지도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리드노어가 돌파력이 부족하다고 볼수 없는 대목입니다. 앨런과 루이스 등이 움직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그들에게 적절한 패스가 1차적 목표인것이지요. 너무 두서없이 댓글을 단것 같군요.. 양해바래요. 전화가 와버리네요^^

2005-01-09 05:41:01

레이 앨런.. 제가 NBA를 처음 접한게 아마 밀워키였을 겁니다. 그때부터 쭉 좋아라 해온 선수가 바로 앨런이죠,.. 그간 계속 부진해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번 시즌엔 뭔가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cleorl
31
3079
24-04-27
dengsw
48
4950
24-04-26
bosmia
94
7474
24-04-25
minphx
42
4567
24-04-25
nyk
66
5791
24-04-23
nykphi
33
3777
24-04-21
miaphi
42
7752
24-04-18
bos
80
10285
24-04-16
min
84
15332
24-04-16
atlbkn
41
6859
24-04-13
por
69
16782
24-04-12
hou
33
12208
24-04-08
orl
43
8187
24-04-10
dalsac
48
8591
24-04-05
dal
57
20352
24-04-04
gswind
89
11474
24-04-02
hou
62
11182
24-03-23
bos
126
31499
24-03-18
atlgsw
91
23148
24-03-18
bosden
59
7909
24-03-16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