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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Mirror Image : 예전 선수와 현역 선수 짝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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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2-11 17:22:59

블리체 리포트에서 재밌는 글이 올라와서 번역해 봤습니다. 딱딱한 형식의 기사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아님 말고식의 글인데 사이트 들어가보면 현지에서도 댓글에 태클은 많더군요. 그리핀은 바클리가 아니라 숀 켐프다 라는 등의 글이요. 아무튼 회원 분들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약간의 오역과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과 글 모두 아래 링크 출처입니다.


케빈 가넷 앤써니 데이비스

ADKG는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사람들은 가넷이 골밑의 전사가 되기 전 90년대 후반까지, 미네소타에서 샘 미첼 밑에서 온순한 스윙맨으로 뛰었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 AD가 리그에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욕심내지 않고 간결한 플레이 스타일 탓에 던컨과 많이 비교를 하였다. 하지만, 어린 AD와 어린 KG는 흡사하다. 둘 다 길고, 민첩하며 94피트 코트 전체를 수비할 듯한 활동량을 보인다. 그리고 미드레인지를 씹어먹고 BQ가 높으며 미래의 명예의 전당감으로 여겨진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현 시점에서는, 분명 코비 브라이언트는 코비 브라이언트이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우리는 NasRakim(미국의 힙합 가수들)을 비교하는 것도 멈췄다(코비와 조던의 비교처럼). 코비는 이제는 Next 00이 아닌,누가 Next 코비가 되는 것인가로 논쟁을 벌이는 게 자연스러운 단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우리는 걷고, 말하고, 플레이하는 것까지 조던을 닮았던 어린 날의 코비를 잊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그는 조던의 껌 씹는 포즈까지 똑같이 따라하기도 했다.

 

라트렐 스프리웰 러셀 웨스트브룩

, 이 둘은 분명 포지션은 다르다. 그러나, 당신이 웨스트브룩을 싫어하는 누군가에게 물어본다면, 웨스트브룩은 1번 자리에 있는 슈팅가드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웨스트브룩 같은 선수를 이전에 뛰었던 그 누군가와 비교한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긴 하지만, 스프리웰과 웨스트브룩은 엄청난 운동능력, 불같은 성미, 용감함,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시원한 덩크, 부족한 슛팅, 공을 씹어먹을 듯한 모습까지 닮은 부분이 많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스캇 브룩스의 목을 조를지는...의문이다.

 

피트 마라비치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는 과거 NBA의 아티스트로 불렸던 크리스 잭슨처럼 보이지만, 더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The Pistol”이라고 불렸던 또 다른 LSU출신의 명예의 전당가드, 피트 마라비치와 더 흡사한 것 같다. 대부분의 스테픈 커리 팬들은 그의 슈팅 레인지에 주목하지만, 사실 그는 슛팅 능력 이외에도 상당히 다재다능하다. 마라비치와 커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장 큰 공동점은 둘 다 공을 마법처럼 다룬다는 점이다. 지그재그 스텝, 비스듬하게 쏘는 풀업점퍼, 상당히 빠른 릴리즈, 망설임 없이 림으로 돌진하는 자세, 각도가 없는 곳에서도 한 손으로 뿌리는 패스 등 공통점이 많다. 마법사는 마법사를 알아보는 법이다.

 

찰스 바클리 블레이크 그리핀

다음에 LA 클리퍼스와 뉴욕 닉스가 경기할 때, 그리핀이 카멜로 앤써니 옆에 서있을 때마다 키를 한 번 체크해보라. 그둘의 신장은 거의 같다. , 그리핀의 신장이 6-10이라는 표기는 다소 키를 올린 것이다. 과거 그리핀처럼 자신의 단단한 몸을 이용해서 코스트 투 코스트 덩크를 하고, 20피트거리의 미드레인지 게임도 펼칠 수 있으며, 포인트가드와 같은 시야를 가지고 있으면서(지난 시즌 크리스 폴이 부상당했을 때 클리퍼스가 계속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스페이스 잼(농구 만화)에 나오는 괴물처럼 플레이했던 선수는 누구였는가? (찰스 바클리)

 

레이 알렌 클레이 탐슨

오늘날, 클레이 탐슨의 동료인 스테픈 커리 이외에, 스크린을 탈 때 탐슨보다 무서운 선수가 있는가? 그렇다면 과거에, 레지 밀러 이외에, 스크린을 탈 때 레이 알렌 보다 무서운 선수가 있었는가? 그럼 이 둘은 완전 같냐고? 아니다. 레이 알렌은 탐슨보다 혼자서도 훨씬 슛을 잘 만드는 선수였고, 반면에 탐슨은 오늘날 가장 뛰어난 퍼리미터 수비수 중에 한명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둘 다 터지면 막을 수 없다는 것.

 

패트릭 유잉 드마커스 커즌스

현재의 커즌스는 분명 페인트존에서 단단히 자리잡고 피지컬만으로 상대를 압살하던 샤크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모습의 커즌스를 보기 전의 커즌스는 어땠는가? 패트릭 유잉? 웨이트를 증가시키면서, 유잉은 조지타운 대학 시절부터 하이 플라이어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90년대의 유잉은 정교하고 세련된 기술을 가진 피지컬한 센터였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센터는 아니었다. 그리고 미디어나 상대편 선수들, 심판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유잉은 성질이 더러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마치 2014년의 커즌스처럼..

 

래리 버드 덕 노비츠키

노비츠키는 버드만큼의 패싱센스, 그리고 상대를 압살하는 수비 스킬이 없다. 솔직히, 노비츠키는 버드보다는 밥 맥아두나 잭 식마에 더 가까워보이기도 하나, 중요한 점이 있다. 버드는 노비츠키의 페이더웨이와 비슷한 시그니쳐 무브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는 점. 그러나 노비츠키와 버드가 가깝게 비교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소는 버드는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패서라는 점이다. 하지만, 20~25 피트 거리에서 모든 무시무시한 스킬들을 활용해 수비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봤을 때는, 노비츠키와 버드는 비슷하다.

 

스코티 피펜 폴 조지

마르고, 폭발력있으며 공 수 겸장이었던 선수는 누가 떠오르는가? 폴 조지는 심지어 피펜처럼 포인트포워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애석한 점은 폴 조지 옆에는 마이클 조던이 없다는 점이다. 2014 플레이오프에서 폴 조지는 3 시리즈동안 19경기 평균 22.6득점 7.6리바운드 3.8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팀내 넘버원 퍼리미터 수비수였다. 한 시즌 전인 2013 플레이오프에서는(그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때)19.27.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는데, 이 스탯은 불스 첫 번째 쓰리핏 당시 피펜 스탯이랑 흡사하다. 둘이 비슷한가? 아마도. 하지만, 아주 많이는 아니다.

 

버나드 킹 카멜로 앤써니

앤써니와 킹은 모두 멈출 수 없는 득점기계이며, 모두 닉스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멜로는 윙에서 공을 잡는 것을 좋아하고, 버나드는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겼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둘 모두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과 풀업 점퍼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둘 모두 좌우로 흔들다가 올라가는 슛을 즐겨했다. 버나드 킹은 커리어 전체의 근간을 흔들었던 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뉴욕 닉스의 떠오르는 스타였다. 카멜로 앤써니의 닉스에서의 커리어가 버나드 킹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둘은 소름끼치도록 닮아 있다.

 

아이재아 토마스 크리스 폴

당연히, 이 둘은 같은 사이즈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3쿼터까지 경기를 조율하다가도 4쿼터에 15점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경기 조율의 마스터들이다. 이 둘은 모두 초 자연적으로 공을 다루는 데 소질이 있다. 하지만 이 둘을 정말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은 Joe Pesci(미국 영화배우)가 연기햇던 캐릭터처럼 경기 중에 상당히 불같은 기질이 있다는 점이다.

 

케빈 존슨 토니 파커

모든 것은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설명된다. 또 이 둘 모두 그들이 원할 땐 언제든지 림으로 돌진해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의 케빈 존슨은 멈출 수 없는 선수였다. 아이재아 토마스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케빈 존슨이 20-10머신이었던 1989년부터 92년까지 매직 존슨을 제외하고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케빈 존슨이었다. 몇 년전까지, 크리스 폴을 제외한 최고의 가드가 토니 파커였던 것처럼. 그들의 공통점이 또 하나 생각났다. 그들이 3점을 넣는 것을 얼마나 자주 보았는가?

 

아비다스 사보니스 마크 가솔

많은 농구인들은 사보니스의 전성기를 볼 수 없었다는 점에 대해 상당히 비통해한다. 빌 월튼은 그를 가리켜 7-3의 래리 버드라고 했다. 사보니스는 1986년에 아킬레스 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 이전의 운동능력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그 상태로도 1988년 올림픽에서 젊은 데이비드 로빈슨을 필두로 한 미국 대표팀을 압살하였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가 지금 시대에 전성기 기량으로 환생한다면, 그건 마크 가솔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날렵하고, 패싱 능력이 좋은 센터이기 때문이다.

 

제이슨 키드 라존 론도

둘 모두 트리플더블러이다.(물론, 론도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자주 낸 선수에 더 가깝겠지만.) 또 둘 모두 점퍼가 부족한 선수들이다.(키드가 슛팅력이 향상되어 말년에 스팟업 슈터로도 뛰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그들은 투 스텝을 밟기 전에 이미 코트 전체를 보는 선수들이다. 그 누구도 키드 또는 론도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없었고, 그런 면에서 둘 모두 아주 특별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많은 점에서 그들은 상당히 흡사하다. 론도와 키드가 비록 전성기 때 맞붙은 적은 없지만, 키드의 후예인 론도가 댈러스에서 (키드처럼) 댈러스가 챔피언이 되는 데 일조한다면 드라마틱한 일이 될 것이다.

 

오스카 로버트슨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은 칼 말론의 몸에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바클리를 섞어 놓은 듯한 선수이다. 하지만 오직 한 명의 플레이어로 비교하자면, 그건 아마도 트리플 더블 기계, ‘Big O’가 될 것이다. 6-5의 신장에 200파운드가 넘는 체중을 가진 로버트슨 역시 그 시대 때의 파워포워드들만큼 크고 육중했다. 그리고 로버트슨은 지금 르브론이 보여주는 것처럼 괴물 같은 운동 능력을 그 시대 때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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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2-11 17:41:24

버나드 킹 경기는 믹스로밖에 못 봤지만, 멜로는 공격 습관 자체가 버나드 킹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드리블 치거나 돌파하다가 갑작스레 슛이 올라가기 때문에 언제든지 점프샷을 쏠 걸 생각하고 막아야하죠.
다만 킹은 베이스라인 위주로 림 가까이서 쏘는 걸 즐기는 것 같고, 멜로는 3점 포함 코트 전체에서 올라가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5-02-11 17:47:13

적어도 그리핀 본인은 스스로를 켐프보다 바클리 타입으로 인식하고 그렇게 발전하려는 것 같습니다. 리바운드도 바클리처럼 잡아주면 좋으련만...

2015-02-11 17:47:56

맠가는 사보니스가 연상됐었는데.. 이렇게 비교되니 영광이네요.

cp3는 갠적으로는 케빈존슨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5-02-11 18:08:55

현지 댓글에 그 말도 있더군요

2015-02-11 18:23:04

멜로는 가장 좋아했던 선수가 버나드 킹이라 그런지 스타일도 닮았나 보네요


그것보단 멜로옆에 서있는 그리핀.... 은 둘다부상이라니

2015-02-11 19:04:23

사진... 너무 멋지네요... KG&AD...

2015-02-12 07:52:27

저 저거 저장했어요 얼마만에 보는 포효하는 미네 시절 KG사진인지...

2015-02-11 21:21:58

멜로와 그리핀은 맨발 키를 기준으로 했을 때 오히려 키 차이가 더 큰데(프로필 키 6'8"vs6'10", 맨발 키 6'6.25"vs6'8.5").... 오히려 그리핀이 더 키를 부풀린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는건 역시 그리핀이 대두에 비율이 안좋아서 그런듯ㅠㅠ

2015-02-11 21:35:18

제발 스프리웰처럼 서버럭이 가족 부양 드립으로 몰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희대의 은퇴력을 가지고 있는 스프리웰... 부상도 아니고 입방정 때문이라뉘.... 

2015-02-11 23:07:17

다재다능한 커즌스는 정통센터 스타일의 유잉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센터에 한정한다면 하킴이나 로빈슨 쪽이 가깝고, 빅맨으로 범위를 넓히면 웨버가 더 떠오릅니다.

2015-02-12 10:33:38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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