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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 일낸다.-압도적이고 혁명적인 디펜더(1)(포스트 디펜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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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11:06:47
사실 수비로 일낸다. 라는 표현이 그닥 찬양적인 표현은 아닙죠. 시애틀 매리너스를 찬양하는 것 같지만 비꼬기도 하는 말이니까요. 이번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가 진짜로 수비로 일 내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더 회자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농구에서 우수한 디펜더의 가치는 무시할 수 없고 1옵션급 공격력에 팀의 중심 수비수라도 되는 선수라면... (마사장이나 던컨, 르브론같은 예라고 해야 하나요.)
이번 글에서는 저번 득점왕 시리즈와는 다르게 모든 수비왕 수상자를 다루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중 몇몇이 들어갈 자리에 던컨 같은 디펜스팀 다수 수상자가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각자의 조건에 맞는 득점 기술을 가져서 쓸 것이 각자마다 다른 득점왕 시리즈와는 다르게 수비에서는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 글의 일부를 장식하는 잉여형처럼 수비왕을 왜 못 탔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티한 수비수들 같은 경우는 이 글에 수록시키는 것을 지양하고자 합니다.
카리야 님이 번역해주신 잭 로의 코스프레를 필자 버전으로 바꾸어서 할 가능성이 있으며,간혹 멀게 같은 곳의 패러디 소재를 사용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재미없을 드립이라도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빌 러셀 파트는 제가 올렸던 글의 재업일 수 있습니다.)
 
 
 
포스트 디펜더 만큼 농구 수비의 중심을 이루는 축은 없다. 간혹 뛰어난 퍼리미터 디펜더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들의 경우는 전방위 압박을 가하며 턴오버를 유발하는 것을 수비의 중심 개념으로 삼기도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많은 에너지 량을 필요로 하며 현대의 복잡한 픽앤롤에서 파생되는 오펜스로 인해서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거나,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할 수 있다. (이번 시즌과 저번 시즌 마이애미 히트를 비교해보자.) 필자가 스몰볼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응원하면서도 끝임없이 조엘 엠비드 같은 센터 유망주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이것이다. 젠장.
어쨌든 리그의 수비 매카니즘은 60년대의 괴물같은 두 샷 블락커 빌 러셀과 윌트 체임벌린에 의해서 바뀌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이 둘은 우리가 밤을 새면서 박카스를 마실 빈도로 두자리 수 블락을 찍어댔다. 덕분에 이 글의 시작은 얼굴만 선량한 할아버지인 'THE SAURON' 빌 러셀이다.
 
1. 빌 러셀

일단 센터수비의 기본을 닦은  사악한 인간이다. 일단 노차징 에어리어를 중심으로 한 로포스트에서의 블락샷에 의한 드라이브 인 저지는 거의 압살 수준이며, 윌트 정도의 센터가 아니라면 포스트에서도 수비하기 가장 유리한 자리를 점거하는데, 사실 그의 근성과 102kg에 불과한 체중을 보완 시켜주는 훌륭한 하체힘과 바디밸런스가 윌트를 상대로도 자리싸움을 할 수 있게 한다. 던컨의 수비가 운동능력 만렙을 찍으면 나오는 수비가 러셀의 수비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윌트와 러셀의 기록 중에서 굉장한 것 중 하나가 출장시간인데, 러셀은 이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 범위를 확장시킨다. 그는 활동량과 본능으로 위크사이드를 메꾸고 꽤 자주 퍼리미터를 압박하러 나간다.  이렇게 수비범위가 확장된다면 골밑수비의 위압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절대반지의 영향인지 그의 피지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능력이 그 모두를 완벽하게 커버한다.
 러셀의 체중은 윌트보다 적어도 20kg덜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수비 방법이 러셀만이 가능한 것일 수도 있고, 윌트라도 러셀처럼 했으면 압둘자바의 스카이 훅 슛 연속블락은 없었을 수도 있다. (무릎이 상해서 2만이 1만이 되었을 거란 희망은 버리도록 하자.)
러셀이 헷지를 나가는데 케빈 가넷이나 벤 월라스, 하킴 올라주원, 데이빗 로빈슨처럼 스틸을 잘하는 지는 영상에 없어서 확인이 되지 않는다.  러셀 헷지의 목적은 직접적인 턴오버가 나게하는 목적이 아니라 '러셀에게 찍힐 지도 몰라'하는 불안감과 압박감을 주어서 안 좋은 샷을 쏘게 하는 것이다. (종종 사악한 인간의 퍼리미터 공격은 불안감과 압박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콤한 불낙을 먹는 비극을 상대에게 않겨준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대책없는 활동량과 헷지를 나와서도 블락을 할 수 있는 블락샷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물론 리커버리도 흠 잡을 데 없다. 게다가  속공 저지로 체이스 다운 블락도 선사하는데 빅맨의 피지컬로 포인트가드처럼 뛰어나닌다는 르브론 제임스가 자주 하는 비열한 행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놀랍다. 수비범위가 대체 어디까진지 말을 잃게 만든다. 윌트에 대한 수비를 살펴보면,  막을 수 있는 공격은 막지만 막기 힘든 공격(레이 다운 핑거롤)은 샷 컨테스트나 비벼서 최대한 나쁜 샷을 던지게 한다. 끈질김 샷 컨테스트로 더러운 샷을 던지게 하며,  그후에 재빨리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한다. 조정 스탯을 감안해도 압도적인 그의 수비 리바운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의 추가 기회도 완벽히 차단하한다.  덕분에 러셀과 매치시 윌트의 리바운드 수는 약 여섯 개 정도 늘지만 평득도 그만 큼 줄게 된다. (러셀과 윌트가 매치시에는 윌트의 평득이 커리어 평득보다 높았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수비리바운드 이후의 아웃렛 패스 까지 완벽해서 그것은 곧 속공으로 연결된다. 블락샷도 아웃되는 것이 아니라 샷을 블락한 다음 잡고 공격으로 잇는 모습이 보이며, 보는 사람이 어이가 없어지게 만들지만 대부분 멀리 날아가는 윌트의 블락샷과 비교하면 그의 블락샷으로 루즈볼이 된 공은 녹색 유니폼을 향하며 덕분에 팀 보스턴의 속공은 압도적이고, 상대팀의 속공은 러셀이 쫓아간다. 그의 엄청난 디펜시브 윈셰어 기록은 매니아를 참조토록 하며,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과 쫄깃했던 13파이널에 하품이나 하던 노인을 비교하며 악마같은 던컨을 아끼는 그가 왜 던컨을 아끼는지 한번 숙고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인생의 승리자가 윌트라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서 떠나지 않는다.)
 
2. 하킴 올라주원과 데이비드 로빈슨,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디켐베 무톰보
이 세 위대한 포스트 디펜더들의 공통점을 꼽아보자. 그들은 센터의 전성기에 데뷔했으며, 뛰어난(매콤한)불낙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2선 수비의 주축이였으며, 마이클 조던의 주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하킴과 데이빗과 무톰보의 수비 차이는 바로 그들의 운동능력 차이에서 기인하는데, 스몰포워드, 가드 소리를 들을 정도의 운동량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었던 하킴과 제독은 자주 위크사이드를 매꾸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가드소리를 듣는 데이비드 로빈슨보다 하킴이 그 빈도가 더욱 많았다.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무톰보는 페인트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블락슛 수치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위크사이드로 나가는 빈도의 차이라고 생각을 한다. 위크사이드에서 오펜스를 실행하는 작은 플레이어들은, 종종 무의식적으로 하킴과 로빈슨의 스피드를 과소평가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공격권을 넘겨주게 된다. 비록 믹스 같은 곳에 어이 없이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하킴과 로빈슨은 오히려 디켐베보다 페인트존의 안정감이 덜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뛰어난 림 프로텍터임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며 수비 역량의 지역에 따른 분배 정도의 차이다.) 조금 더 상세 하게 들어가면 로빈슨의 골격자체가 하킴보다 크고, 바디 밸런스가 잘 잡혀 있기에 버티는 힘은 하킴보다 더 좋다고 느껴진다. 오히려 샤크에 이은 4대센터 체중랭킹 2위의 하킴은(113kg) 골격이 작아서 그런지 버티는 힘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무톰보같은 경우는 마른 편이기 때문에 218cm라는 훌륭한 신장에 비교해 보면 그의 버티는 힘이 최상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가 쭉쭉 밀리는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아마 동맥을 막는 본헤드 플레이어를 아끼는 한 상어 덕분이겠지. 퍼리미터 플레이어에 비해서 포스트 플레이어가 기복이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들은 상대 빅맨의 기를 죽이는 위대한 1:1 수비수이기도 하고, 상대 전적에서 종종 상대를 수비로 도미넌트 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들은 근사한 리바운더이며, 커리어 초창기에 오펜스 리바운드 비중이 높던 올라주원도 점점 디펜스 리바운드 비중이 늘어났고 그들은 커리어 평균 두 자리 수의 리바운드를 잡은 리바운더 들이다. 영상에서 하킴의 블락은 비록 퍼리미터에서 이루어지지만 위크사이드나 퍼리미터로 나가는 하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로빈슨은 그보다 덜하지만 나가며 무톰보의 손가락을 흔드는 거만함은 종종 팀의 다른 디펜더들에게 외친다. "니가가라, 퍼리미터"  하지만 퍼리미터로 진짜 나가버리는 센터 수비수가 등장하고, "내가 키는 너보다 컷다 아이가"라는 말처럼 무톰보, 심지어 리얼 키가 6풋11이라고 도 지칭되는 하킴도 그 작은 선수보다는 크다.
 
3. 벤 월러스
활동량이 비정상적일 수 밖에 없는 어깨에 저지방 햄을 장착시킨(콜라리필좀여 님의 표현을 인용했다.) 이 짐승은 신장이 무려 206m이다. 이는 센터라고 보기에는 많은 의문부호가 드는 신장인데 이 때문에 빅벤은 커리어 초창기에 과연 빅맨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 수없이 부딪혀야 했다. 역설적으로 이 점이 그의 압도적인 수비력에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당시 팀 디트로이트의 수비와 함께 설명을 해야 한다. 역대급 최소실점을 기록했던 팀 디트로이트의 수비는 천시가 압선에서 동포지션에서 큰 체격을 이용해 상대 포인트가드를 압박하며, 리처드 해밀턴(그의 개와 같이 뛰어다니는 훈련을 했던, 종국에는 그의 애완견은 매우 힘들어했겠지. 하지만 운동으로 더 오래 해밀턴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강을 기르게 되어 종국에는 해밀턴에게 고마워 했을 것이다.)은 상대 슈터를 끝임없이 따라다녀서 그의 오프더 볼 무브를 완전히 죽여놓는다. 긴팔의 테이션 프린스는(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끝임없이 헬핑을 가며, 팀 수비에 윤활유를 불어넣으며(코비를 락다운 시킨 것과 같은 훌륭한 대인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셋을 뚫고 포스트로 들어가면 척 봐도 성깔 더러워 보이는 월러스 브라더스가 버티고 있다. 여기서 월러스의 역할은 키를 커버하는 뛰어난 점프력으로 림 프로텍팅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여기서 그의 작은 신장이 오히려 이점을 보는데 천시와 함께 상대 포가를 압박한 후 포스트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작은 신장으로 2:2 에서 리커버리상의 이점을 볼 수 있으며 천시는 든든한 지원군을 하나 얻는다. 상대는 물론 죽을 맛이겠지만, 작은 신장으로 인해서 뛰어난 웨이트와 운동능력이 있어도 대인수비가 역대최고를 논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전방위적인 수비력으로 포스트부터 퍼리미터까지의 팀수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며, 이는 꼬장꼬장한 래리브라운이 있었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4. 팀 던컨
(이 역시 콜라리필좀여 님의 패러디를 참조했다.)
 
내 수비왕 내놔 이 저지방 햄 광고 모델아. 벌크업도 하고 아프로도 했다.
팀 던컨은 수비왕의 신뢰성에 의문부호를 표하게 만드는 선수 중 하나이다. 운동능력이 상급이 아니여서 매일 작대기를 선사하는 티미는 그리핀의 인유어페이스와는 사뭇 다른 인유어 페이스 영상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런 재미가 아니라면 그는 우리에게 화끈한 운동능력의 희열을 안겨주지는 못하며 사실 그의 불낙에는 청양고추가 덜 들어간 듯한 밋밋함도 보인다. 그러나 언뜻 낮아서 초라해 보이는 블락은 가장 효율적이며 그의 선배 빌 러셀처럼 루즈볼은 동료를 향한다. 또한 티미는 포스트플레이어의 헷지와 골밑 사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디펜더 중 한 명이며, 복잡한 샌안토니오의 수비 전술의 중심일 만큼 bq도 우수하다. bq도 우수했지만 bbq를 더욱 선호하는 샤킬오닐을 종종 대인 수비를 할 정도로 버티는 힘도 좋았고, 대학에서 4학년을 채우고 왔기에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를 보이며, 꾸준한 샷 컨테스트도 겸비해 상대가 더티 샷을 날리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또한 6-11의 신장에 긴 윙스팬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의1:1 디펜더인 그는 르브론 제임스 같은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전성기에는 압도적이였고 현재는 현명한 림 프로텍터이기도 하다. 또한 젊은 시절의 티미는 가넷보다는 떨어지지만 우수한 헷지 디펜더이기도 했으며, 현재의 샌안토니오 전술에서도 종종 전방 압박을 나간다. 가장 우수한 2:2플레이의 스타터이며, 가장 우수한 2:2디펜더이기도 한다. 그의 수비실력은 13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가솔과 랜돌프를 아직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더럽게도 기량유지를 하고 있는 탓에 큐반의 혈압은 나날히 치솟고 있다.
 
5. 케빈 가넷
수치 수비로 보면 그리 우수해 보이는 수비수는 아닌 케빈 가넷은 최고의 2:2 수비수이며 뛰어난 림 프로텍터이다. 코어의 힘도 우수해서 야오밍을 상대로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사실 빅맨치고 뛰어난 스틸 능력과 높이를 감안했을 때 굉장한 그의 블락 능력에서 근사한 수치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가 전방위 수비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림 프로텍팅 능력도 뛰어난 케빈의 주특기는 2:2헷지 수비수인데 운동량에 많은 기반을 두었던 저지방햄 씨나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떨어졌던 후배 머리털을 훑어가는 사악한 인간과은 완성도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스몰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운동능력에 긴 윙스팬은 헷지/리커버리를 빠르게 할 뿐만이 아니라 긴 팔로 핸들러가 활동할 공간을 차단하거나, 스틸을 시도하고 디나이를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커버리의 필요성조차 줄여버린다. 게다가 늑대처럼 몸을 낮추고 상대를 노려보는 올드스쿨의 살기도 지니고 있어 단언컨대 완벽한 디펜더이다. 그러나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2:2의 빅맨 디펜스이기도 하고 미네소타의 원맨팀 시절의 마일리지가 쌓였는지 현재는 자세를 끔찍히 낮추고 상대 핸들러를 보려보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노장 간지를 위해서일수도 있다.)
 
6. 드와이트 하워드
수비왕 3연패를 이룬 단언컨대 현 시대 수비의 지배자이다. 1:1 수비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큰 상대에게 어느 정도 약점을 보인다는 것(그것도 야오나 샼 정도였겠지만.)을 제외하고는 센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비가 만렙을 찍었다. 2:2 헷지 디펜스, 가로 세로 수비가 모두 완벽했다. 앞서 언급한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큰 상대가 아니라면 1:1 수비또한 압도적이다. 사실 코트 스프린트 기록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3점라인 근처의 수비도 커버하는 경우가 있으며 가장 무서운 것은 그의 점프력이다. 211cm에 윙스팬마저 긴 빅맨의 맥스 버티컬이 무려102cm이라고 하니 그냥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애도를 표하도록 하자. 리바운드까지 압도적이였던 하워드는 리그 최하위 급의 수비팀이였던 올랜도의 수비 급을 혼자서 2단계,3단계 올려버렸으며 그 활약은 혼자서 분투한(per37.4 ws3.99)킹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꺽기 충분했다.
 
 
 


이 게시물은 Macchiato님에 의해 2014-06-20 13:11:0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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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6-20 11:16:37

좀 있다 자리잡고 정독해야겠네요.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2014-06-20 11:29:50

덕분에 좋은글 보고 갑니다. nba 의 화려함 보다는 끔찍한 디펜스 플레이를 더 선호합니다. 특히나 팀의 디펜시브앵커의 표본인 센터수비는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드림과 빅벤은

2014-06-20 11:52:39
와 정말 양질의 글입니다...
대충 한 번 봤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정독해야겠습니다...
2014-06-20 12:24:35

벤 왈라스 믹스 노래 알수잇을까요?

2014-06-20 12:27:33

잘읽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에 댓글이 적네요
빨리 매냐진으로~~

2014-06-20 12:31:16

러셀이 사우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음 그런데 하킴이 로빈슨보다 파워적인 면은 더 좋지 않았나요?
로빈슨이 근육질의 몸에 비해 체중도 가볍고, 버티는 힘이 약하다는 평가를 많이 봐서.....


2014-06-20 12:32:43

잘보고갑니다

Updated at 2014-06-20 12:47:42

잘 보고 갑니다.

던노인을 지속적으로 비난하면서 살아왔고, 그에 반해 가넷에 대한 관심과 개인적인 평가자체도 낮게 하곤 했는데, 미네시절 외계인 가넷보다도 보스턴 우승해의 그 수비를 보고 가넷이란 선수를 인정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앞선에서 구멍난걸 메워버리는 듯한 전방위 핼핑의 모습을 보면서 흔히 가넷 팬분들이 말씀하시는 선수의 '열정'이 뭔지를 던컨 팬으로서 느낀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던노인보다 멋있습니다.

그리고 러셀처럼 고대선수들에게 의문부호를 가지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은 바로 체력같습니다. 지금보다 조직력과 기량, 피지컬의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분명히 코트전환이 현대농구보다 확연히 빨랐고, 그 속에서 2m를 훌쩍 넘는의 장신선수가풀타임 뛰어댕기면서 수비에 전력을 다했다는모습이 상상도 안갑니다.
그리고 일전에 러셀옹 뛰어댕기는거봤는데 솔직히 이만사마에 가려있어서그렇지, 이양반도 운동능력은 사기같더라구요...

여튼 결론은던컨은 수비왕 두번은 탔어야합니다

2014-06-21 19:27:13

레이커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가넷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가운데 두 팔을 벌리고 서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죽은볼이 돌게되는...
2
Updated at 2014-06-20 13:24:40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디펜더였던 신발신고 201cm MVP센터 웨스 언셀드를 빼놓으셨군요.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파트너와 함께. 41번이 언셀드.

바클리를 던져버릴 듯한 어깨뽕과 돼지몸통이라고 표현되던 다리통. 몸싸움, 스크린, 박스아웃 하면 떠오르는 강철같은 몸뚱이를 가졌었고 nba역사상 최강 수준에 들어가는 힘에 운동능력도 별로인 주제에 힘을 이용한 최고수준의 1:1 디펜더였고 손은 빨라서 드리블 치는 상대를 울린적도 많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BQ와 nba역사상 최고급의 멘탈이라는 헤이즈를 제어할 정도의 리더십을 가졌었고 넓고 강력한 몸뚱이로 타이밍 맞게 걸어대는 스크린은 상대 입장에서는 악몽이었다고 합니다. 스크린 전문가답게 공격자 파울 유발도 잘했는데 언셀드와 충돌한 상대는 타박상은 기본이었다고 구전되고 있습니다. 어깨뽕에서 터져나오는 터치다운 아웃렛 패스는 역사상 최고중 하나라고 합니다. 러브가 수비랑 패스랑 언셀드 아저씨 비디오보고 배웠는데 아저씨만 못하다고 합니다. 

WR
2014-06-20 16:22:58

부족한 글 보완하는 최고의 덧글 감사합니다.

2014-06-20 13:42:32
1
2014-06-20 14:10:24

스타팅멤버 5명 전체의 수비능력은

2천년대 중반 피스톤즈가 nba 역사상 최강인 거 같습니다
2014-06-20 16:06:03
진짜 하워드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내년에 이루어 질수 있도록
2014-06-20 17:25:05

벤 월러스 키가 무려 206m라니... 왠만한 빌딩들보다 크네요

WR
2014-06-20 17:40:26

실수를...
아닙니다. 사실 그의 영향력의 키를 드러내고자...
저번 글에선 블랙 맘마라고 오타를 쳤는데 제가 상습범이군요.
206cm입니다.

2014-06-20 18:01:37
2014-06-20 18:02:05

해외 칼럼같은 글이네요
잘읽고갑니다

WR
2014-06-20 18:21:35

의도적으로 잭로 형 흉내 좀 내봤습니다.

2014-06-20 22:09:28

빌러셀에 대하여서 와전된게 가벼운 선수라는 건데요
월트가 데뷔초의 부러질 것 같은 275파운드에서 300파운드가 된 것처럼
러셀도 꾸준한 운동으로 260-70파운드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WR
2014-06-20 23:12:48

새로운 사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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