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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를 1주 앞둔 이번주 스케줄 및 허접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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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11 14:55:47

지난주엔 설 연휴를 포함해서 월요일까지 경기가 있으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강행군을 달려온 KBL 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위권에서 약간의 순위변동이 있었습니다.

오리온이 단독 5위로 올라서며 공동 3위인 KT와 LG를 반게임차로 압박하게 되었고,

반면 KCC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어느새 DB랑 공동 6위까지 허용하는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뒤집히는건 한순간이긴 하지만 말이죠.

 


상위권은 1위 현대모비스와 2위 전자랜드가 연승을 달리면서 이제 2강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2위 전자랜드와 공동 3위인 두팀 KT와 LG의 격차는 무려 7게임차이고, 각 팀들의

잔여일정은 11~12 게임밖에 남지 않았으니 말이죠.


다만 2강 팀들간의 게임차는 3.5 이고, 수치상으로는 아직 전자랜드에게 있어서도 선두탈환 욕심이 좀

날수도 있겠지만 현대모비스의 꾸준함을 감안했을땐 현실적으로는 어렵지 않나 보여집니다.





한편 이번 시즌 암울한 동반 부진을 겪으며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서울 두팀 SK와 삼성은, 점점 6강의

희망이 꺼져가는 중입니다.


계산해보니 9위 SK의 트래직 넘버는 3, 삼성의 트래직 넘버는 1이더군요.


바꿔말해서 SK가 3패만 더 하거나 혹은 KCC나 DB가 3승만 더하면 끝이란 의미이고, 삼성은 1패만

더하거나 KCC / DB 둘이 1승만 더하면 끝입니다.


어차피 6강 싸움은 물건너간 이 마당에, SK와 삼성의 입장에선 탈꼴찌만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이 부분에선 SK가 조금은 더 유리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그리고 혼전의 중위권이야말로 최근 순위싸움의 주목 포인트입니다.


공동 3위 KT + LG 부터 시작해서 5위 오리온, 공동 6위 KCC + DB, 심지어 8위 KGC 까지 아무도

안심할수 없습니다.


한번의 성공 혹은 실패에 따라 엄청난 순위 상승 혹은 하락의 결과를 맞을수 있는 살얼음판 그 자체입니다.


현재까지 팀들의 승패수와 더불어 잔여 일정을 보면:

(칼라박스 홈경기, 하얀박스 어웨이경기)

 



각 팀들마다 15일부터는 국대차출로 인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니 만큼, 그 전까지는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두는게 도움이 될거라는걸 감안해야할 겁니다.


2강 및 2약은 생략하고, 6중 팀들의 스케줄을 보니, 이번주도 예외없이 만만찮은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공동 3위 KT는 DB (원정) - 전자랜드 (홈) - SK (원정) 을 연속으로 만나는데, 주말 경기부터는 양홍석이

빠져야 하는 상태인걸 감안해야합니다.


아마 KT 입장에선 2승 1패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또다른 공동 3위 LG는 KGC (홈) - 전자랜드 (원정) - 오리온 (홈) 을 만나는데, 마지막 오리온 전에선

김종규와 김시래가 빠지는걸 감안해야합니다.


LG 또한 최소 2승 1패를 목표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리온은 스케줄 상 불리해보입니다.


KCC - LG - DB 3연전을 전부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데, 특히 주말 LG - DB 연전을 체력적 부담도

안고가야하지만, 이승현과 최진수 없이 치러야한다는게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는 김종규와 김시래가 없다쳐도, DB는 국대 차출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아무리 포스터가 빠졌다 해도

오리온이 이기기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예상해봅니다.


오리온 입장에선 이 3연전이 이번 시즌 6강 진출 여부에 한해 최대 고비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공동 6위 KCC는 비교적 수월한 스케줄인데, 오리온 (홈) - 삼성 (원정) 을 소화합니다.


오리온 전은 그렇다쳐도, 삼성 전은 이정현과 송교창 없이 치러야하는데, 그래도 상대가 하위권

삼성이라는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아무리 못해도 1승 1패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또다른 공동 6위 DB는 이번 주까지 포스터 없이 경기를 치러야한다는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KT (홈) - 현대모비스 (원정) - 오리온 (홈) 을 연속으로 만나는데, DB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인게 국대

차출 선수가 한명도 없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없이 만난다는 점, 그리고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 없이

만난다는 점입니다.


현실적으로 2승 1패로 버텨낸다면, 충분히 휴식기 이후 마지막 6강 싸움 박차를 가하는 것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8위 KGC는 앞으로도 원정을 7경기나 더 치러야하는 불리한 스케줄을 감수해야하고, 이번주엔

LG - SK - 현대모비스 를 연속으로 만나야합니다.


하필 이동거리도 창원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또 울산으로 내려가는 정말 최악의

이동거리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는건 사실이나, 최소한 SK 전은 잡아내야 실낱같은 6강 희망을 계속 이어갈수 있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그나마 현대모비스가 라건아가 없다는게 위안거리이지만, 크게 전력이 다를거 같진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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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11 10:05:12

전랜이 모비스 잡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전랜이 전승한다면 모비스는 4패를 햬야하는데...모비스 4패는 상상이 안 되네요.

6강 경쟁팀들은 경쟁팀끼리 물고 물릴 가능성이 높아서 연패만 안 당하면 끝까지 버틸 수 있는데 삼성,sk에 져버리면 타격이 크겠죠. 엘지가 경쟁팀간 대결은 다 이기고도 sk에게 져서 겜차를 더 벌리지 못 한 것처럼..

엘지팬이지만 여전히 엘지 전력이 불안하네요. 퍼저버린 메이스, 집중견제 받는 조성민, 3번의 부재...

2019-02-11 11:14:21

안양은 감독이 대놓고 다음 시즌을 말하고있습죠. 팬인 저도 이번 시즌은 이미 포기에요. 문성곤, 박지훈, 변준형 스탯만 찾아보고있네요.

2019-02-11 13:21:37

kgc는 죽음의 일정이네요
주말 백투백에 바로 화요일 경기,게다가 창원-서울-울산이라는 극악의 이동거리까지....

2019-02-12 01:04:04

스케쥴이 불리하긴 한데 오리온은 반등으로 6위권 안착할 것으로 보이고, KT는 다시 찾아온 해외 선수 부상으로 난관 봉착이라 보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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