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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농구를 하는 팀의 개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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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21:22:10

 

하나은행의 게임은 정말 다릅니다.

 

 

길게 얘기하기 힘들어것 같아서 키워드로 말하면

창조적 디시전

입니다...

조던, 허재같은 선수들이 보여줬던 게임

그리고 정말 쉽게 피부로 와닿는 예는 김승현

김승현이 보여줬던 창조적 디시전 메이킹

이걸 팀차원에서, 그리고 팀 전원이 하는팀이 하나은행입니다.

이건 제 wkbl 3년 팬질한 걸 걸고 개인적으로 장담합니다.

하나은행의 농구는 다른팀하고 다릅니다...

 

 

그런데 개그력...

저는 개인적으로 심하게 얘기하면 한국에 틀에박힌 농구하는 다른팀들은 농구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기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을정도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계속해서 정반합이 일어나면서 발전하고 농구경기라는 컨텐츠의 재미가 점점 올라가고 개발되고 있는데

한국농구만... 무슨 게토... 빈민가도 아니고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에도 틀어서 보고싶지도 않은... 그런 컨텐츠가 되고 있다...

한국농구는 농구를 하고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기고' 있습니다.

심한얘기같아서 한번도 얘기한적없지만 초록창적인 표현으로 농구가 아니라 '유사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제대로 해두고 싶은데 앞으로 이글에서 이 표현이 계속 나올거라서, 경멸조로 기량이 떨어진다고 유사농구라고 하는 의미로 유사농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제 지난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wkbl 만년 하위권팀이였던 하나은행 팬입니다. 기량때문에 유사농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극딜들처럼 농구 수준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깔려있는 '저의'라고 해야될지 '본의미' 때문에 그렇습니다.

'농구'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기계적으로 '이기고'있다...

극단적으로 틀에박힌 농구, 극단적으로 경직된 구성원들과 조직

한게임이라도 지면 무슨 아오지탄광 끌려갈거 같은 분위기...

이게 진짜 뭐하는 짓거리들일까요...

정신차려야됩니다...

 

 

아무튼 다시 개그력으로 돌아와서...

하나은행... 남다른 농구할려고 한다면... 유사농구 하는 사람들한테 기본기 없이 멋만부린다 이런 경멸조 표현 안들으려면... 기본기 해야됩니다...

남들이 이기는거 하려고 쏟는만큼 하나은행도 그만큼 쏟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은행, 하나은행 둘 중에 하나의 방향성만 골라야한다고 한다면 100프로 하나은행입니다...

지금 전부다 우리은행 같이 농구하니까 농구게임 재미 자체가 떨어지는 겁니다.

제 응원팀 하나은행이 경멸조로 들었던 표현이지만... ok저축은행, 하나은행은 둘다 수비막장이라서 둘이 붙으면 그래도 재밌는 게임 나온다...

우리은행은 한국적인 방법론에서 정말 힘에 겹게 노력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정말 직업인으로서는 우리은행 선수들 프론트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런데 농구로서 보고싶냐고 한다면 보고싶은가... 위에 열거한 '이기는 행위'가 아니라 '농구', '창조적 디시전'에 완전히 반대극단에 서있는 팀이 우리은행이고 이 방향성을 한국 모든팀들이 따라갑니다.

위에 말했던 '농구'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기고' 있는 유사농구 하고 있는 한국농구의 그냥 전형이 우리은행입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표현이고 우리은행 존경하고 우리은행한테 그런 표현쓰고 싶진 않지만... 제 생각에 한국은 정말 농구가 아니라 유사농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농구'가 아니라 '이기는 행위'를 하고 있고

조던, 허재, 위에 열거한 김승현같은 선수들이 했던 창조적 디시전은 정말 한시즌을 통채로 돌려봐도 손에 꼽습니다... 그냥 틀에맞춰진 '이기는 행위'만 있습니다...

이게 농구입니까... 정말 정신차려야 됩니다...

 

농구라는걸 생각하면 정말로 신기합니다. 복싱이나 야구처럼 뭔가 끝이나버린, 고갈되어버린 느낌이 나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영원히 정반합을 이루면서 발전될것 같은 그런 게임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이런 농구라는 스포츠랑 컨텐츠를 가지고 세계의 다른 나라들은 정말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농구가 커지고 있는데 한국은 진짜 뭐하고 있는걸까요... 농구를 해야됩니다. '이기는 짓' '이기는 행위' '유사농구' 그만하고...

 

 

아무튼 다시 하나은행 '개그력'으로 돌아와서...

하나은행이 지금 하고 있는 '농구'에

딴팀들이 이기려고 하는 노력 하나은행은 그만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면 하나은행은 그냥 한국농구에서 못하는 4위팀... 6위 5위 4위 하는팀이라고 볼수 있지만... 정말로 다릅니다... 방향성이 다릅니다.

'농구'와 '유사농구'의 사이에서

농구쪽에 제일 와있는 팀이 하나은행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그리고 한국농구 이대로 가면 진짜 배구한테 올스타시청률 12배차이로 털리고... 진짜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로 정신차리고 유사농구하면서 자기만족, 자위하는짓 그만두고... (진짜 제정신들인지... 단체로 최면에 걸려있는건지... 인터넷 시대에 다른나라는 농구라는 컨텐츠로 어떻게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시장이 커지고 그러고 있는데... 정말로 무슨짓들을 하고있는건지 의문입니다... kbl이나 wkbl이나 그래도 '유사농구'가 아니라 '농구' 쪽에 있는 팀이 몇몇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시 하나은행의 '개그력'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하던 '농구'에 남들이 이기기 위해서 하는 노력... 그만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리바운드...

아니면 한국처럼 단체로 유사농구 하는 환경에서 경멸받으면서 사장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것들은 기본기도 없으면서 멋만부린다...

실제로는 정말로 그런게 전혀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이글에서 썼던 농구 유사농구를 다시 얘기해보면

'농구' 쪽에 있는 개념들

마이클 조던, 허재, 김승현, 창조적 디시전 등...

'유사농구' 쪽에 있는 개념들

한국농구, 한국농구선수 등...

입니다...

 

 

'농구'가 베이스인지

'이기는 짓' '이기는 행위' 가 베이스인지

농구와 유사농구 사이에서

농구쪽에 있는 정말 소수의 몇몇팀 유사농구족에 있는 절대다수의 한국농구...

이대로 가면 진짜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구한테 올스타시청률 12배 차이로 털리는걸...

 

mlb kbo수준차에도 kbo라는 컨텐츠는 어떻게 재미라는걸 유지하는지...

야구는 게임 특성상 한국농구처럼 감독이 아무리 창조적 디시전을 원천적으로말살하려고 해도

결국 타석에서는 투수, 타자의 게임이기 때문에

과거 김성근이나 몇몇감독들처럼 뭐 스윙을 아무리 강제한다고 해도

타격 어프로치, 선구안, 디시전 메이킹

아무튼 그 디시전 메이킹을 외부에서 훼손할수 없기때문에

그 '승부'라는 것을 외부에서 훼손할수 없기때문에

그래서 '재미'라는 것을 외부에서 훼손할수 없기때문에

재미라는것이 유지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면서 유도훈 감독 작전타임이 생각 납니다 "져도 되니까 '승부'봐..." 한국농구에서 '유사농구'가 아니라 '농구'쪽에 있는 정말 소수의 몇몇팀 중 하나인 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 그냥 관심없이 겉에서 겉할기식으로 보면 그사람이 그사람 같고 그게 그게 같지만 정말 다른건 다릅니다. 다른팀이 있습니다. 전자랜드도 그런팀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농구 진짜... 정신차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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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1-23 23:43:09

날카로운 지적이시고 많은 부분 공감되는 말씀이긴 합니다 

특히 승리 지상주의에 눈이 멀어 리그가 당장의 승리만 바라보는 

단조로운 스타일로 획일화 되고 변해가는건 정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 어느 팀보다 "이기는 행위"에 주력하는 팀중 하나라고 보는 전랜이고 

(물론 이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과거 열악한 전력으로도 

훌륭한 패싱 & 슈팅 팀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고 

유도훈 감독은 개인적인 이유들로 여전히 좋아하지는 않는 감독이지만 

여러면을 종합했을때 그만한 감독을 찾아보기 드문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랜이란 팀도 그렇고요 참 끈끈하고 좋은 팀이죠) 

 

말씀하신 하나은행도 그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다른 농구로 승리까지 챙겨서 

농구의 재미와 인기를 끌어올릴수 있다는걸 직접 증명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팬의 입장이기 때문에 당장의 승리보다도 재미와 장기적인 발전에 가치를 두는 입장인 

저로서도 오늘만해도 삼성과 하나은행 경기 봤는데 어차피 재미없게 느껴지기는 거기서 거기였고

하나은행의 농구는 다르고 다른 팀들은 농구가 아니라 그저 이기는 행위니, 유사농구니 말해도 

결국 다른 많은 사람들에겐 패자의 변명으로 보일뿐일겁니다

 

이건 경기를 오래 봐오고 관심있게 봐왔고 농구를 깊게 보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재미있는 경기는 라이트 팬이던 헤비 팬이던 재미가 있게 느껴지고 

재미없는 경기는 라이트던 헤비던 재미가 없게 느낄거라고 봅니다

 

말씀해주신게 맞습니다 하나은행..... 노력 정말 많이해야죠....... 

이기기 위한 노력에도 에너지를 한참 더 많이 쏟아부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여느 유사농구 팀들과는 다른 진정한 농구를 보여준다는 팀이 

그런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면 더더욱이요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이 단순한 명분상으로만 봐도 

일단 기본부터 부족한 팀이 기존의 농구와는 다른 농구를 하고 있다고 해서  

그걸 진짜 농구라고 인정해줄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말씀해주신것처럼 기본도 안되니까 그런 변칙적인 방법으로 밖에 승부할수 없다는 

논리가 나오더라도 반박하기 어려워지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할거고요 

 

또 그런 팀을 상대로 어느정도 기본이 갖춰져있는 팀이 굳이 이길수 있는 농구를 버리고

진정한 혹은 색다른 농구를 선보여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이기는 행위만 반복하는 유사 농구가 하나은행 같은 진짜 농구를 사장시키는게 아니라 

하나은행 같은 진짜 농구, 색다른 농구를 하는 팀이 그들의 농구로 

유사 농구를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곧 진짜 농구가 되고 이기는 농구가 될것이며

정말 재미가 있는 농구로 느껴지게 해준다면 팬들이 저절로 늘어나게 될것이고 

다른 팀들도 저절로 그 남다른 진짜 농구를 따라가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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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09:30:14

특히 승리 지상주의에 눈이 멀어 리그가 당장의 승리만 바라보는 

단조로운 스타일로 획일화 되고 변해가는건 정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기는 행위만 반복하는 농구

 

제가 쓰고싶었던 말을 써주신것 같아요...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혈이 뚫리는 기분이고... 감사합니다...

 

 

하나은행이 아니라도 우리은행도 김정은선수 영입하고나서 다 틀에짜여진 세팅된 플레이들이지만 김정은 선수 데리고 아이솔레이션도 하고 하는것처럼... 우리은행이라도 당장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당장 제가 알고있는 각팀의 창조적인 선수들

 

https://tv.naver.com/v/2458363

1분6초에 나오는 안영준 선수의 작년 덩크시도 영상입니다. 최진수선수의 과거 덩크시도와 함께 잊지 못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의 sk 안영준선수 부터해서...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하나 선수들의 면면은... 각팀마다 없는 선수가 없을정도로 창조적인 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팀의 기조와 그 분위기 거스를수 없는 분위기... 그런 분위기가 이런 선수들도 창조적인 선수에서 연차가 쌓이면 그냥 '직업인'으로 바꿔놓더라구요...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category=&listType=keyword&date=&gameId=&teamCode=&playerId=&keyword=%EC%9D%B4%EC%86%8C%ED%9D%AC&id=507078&page=1

이 영상의 댓글에도... 신인선수가 연차만 쌓이면 창의성이 사라진다 라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창조적인 플레이라는것은 창의적이라고 불리는 플레이랑은 조금 다릅니다... 창의적이였다면 김승현을 마이클조던과 허재보다 먼저그리고 꼽았을것이고 김승현같은 류의 선수, 매직존슨 이런선수만 열거했겠죠... 저는 창의적인 플레이보다 창조적인 플레이가 재미를 더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말장난같지만 얘기하면 창조적인 플레이 안에 창의적인 플레이가 한부분으로서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안영준 선수의 플레이는 창조적입니다. 맥락속에서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창조적입니다. 마이클조던의 매 플레이가 창조적입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디시전메이킹을 하는 모든선수의 플레이가 창조적입니다.(전에 전자랜드를 예로들면서 썼던 글에서 모든 선수들에서 '승부'를 본다고 했던 부분, 수비도 '승부'를 보는것이라고 했던 부분, 똑같이 패턴을 수행하더라도 그안에서 맥락을 보고 경우의 수에 따라서 '본인의 결정', '본인의 승부'가 들어가는 그런 선수들...<->정해진 틀안에서 그대로 계획만을 실행하는 '직업인'적인 선수들...(한국농구선수의 절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전태풍선수도 그랬고... 이번에 외인들대상으로 한국선수들 문제가 뭐냐했을때 이런부분을 꼽았었구요...)) 반대로 정해진 틀대로만 움직이면서 디시전메이킹하는 사실은 디시전메이킹을 하는것도 아니죠... 이런 경우엔 디시전 메이킹이라는게 없다고 해야할겁니다. 그냥 계획대로 실행하는거겠죠... 아무튼 저렇게 창조적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보고 패기가 있다 어쩐다 치켜세우다가 팀의 그 기조대로 사장됩니다... 물론 프로의 세계에서 책임은 창조적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살아남지 못한 선수의 책임도 있겠지만... 이런 기조는 정말 문제있다는 겁니다... 이런 기조가 너무 심해서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연차만 쌓이면 거의 95프로 넘는 확률로 그냥 '직업인'으로 갱생시켜주는 기조가 문제라는 겁니다...(마! 이게 농구다! 이게 한국농구다!) 정말로 재미없거든요...(모든 프로리그가 그렇겠지만 비율로 보면요... 한국은 왜 스타가 없는건지... 정말 그 비율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95프로도 아니고 99프로인것 같습니다. '직업인'에 대해서... nba도 신인들도 적응하면서 본인의 위치를 깨닫고 '롤플레이어'화 되지만 한국의 제가 얘기한 '직업인'들은 정말 그것과도 다르죠... 영혼도 없이... 그냥 짜여진 틀과, 계획을 실행할 뿐입니다... 농구선수가 아니라 어디 그냥 하루치 알바 전단지뿌리는 알바 같다구요... 물론 어떤 직업이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창조적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단지 뿌리는분들도 창조적으로 하시는분도 계시고(엄청난 넉살과 인싸력으로 정말 홍보가되게 뿌리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기계처럼 직업인으로서 돌리는분 계시고 다다르죠...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어떤직업이든 직책이든 창조적이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직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준용같은 선수가 작년에 보여줬던 팬에대한 사랑 같은걸 보면(그리고 팬들에게 특히 아이팬에게 잘하는 선수들은....) 정말 농구선수도 성직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같은 직업, 직책이지만 문제가 됬던 일부 프로야구선수들처럼 할수도 있는거구요...)(그리고 또 정말 여담이지만... sk와이번스 치어리더단장님께서 야구장와서 소리지르고 응원하면서 마음의 병이 낫고 회복되는 경우를 보면서 정말 감동과 희열을 느끼고 정말 잘하고싶어진다라는 류의 인터뷰도 하신적이 있는데... 이런분들도 정말 자신의 직업, 직책을 성직처럼 받아들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응원팀 하나은행과 sk의 응원단장님이신 강훈단장님도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주시고 그런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때보면 특히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에 그랬습니다... 허름해보이는 노인분들 꼬장피우는 노인분들도 많은 농구인데... 그리고 이상한 행동하는 관중한테도 그냥 분위기 싸해지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웃으면서 제지하시고...(제지라는 단어도도 안어울리고 호소하더라구요... 물론 제지할건 해야겠지만... 같이 제대로 응원해요 ^^ 내지는 ㅠㅠ 아무튼 그런방향으로...) 아무튼 그런 모습에 감동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올스타전 진행한 kbl직원들도요... 팬들과 한국농구발전을 위해서 정말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들...) 지면 아오지탄광가는 분위기에... 이겨도 응원팀팬말고는 감흥도 없는 게임...

 

아무튼 창조적인 선수가 리그에 아직 분명히 그대로 남아있고(사실 모든선수가 각성만하면 창조적이겠죠...) 이선수들이 좀더 힘을 내줬으면 하고... 코칭스태프랑 구단프론트들 구단관계자들은... 제발... 각성해주길 바랍니다... 이런 농구 정말 재미없어요... 왜 세계농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런 농구라는 컨텐츠가 물만난 고기처럼 성장해도 모자랄판에 왜 혼자만 이렇게 땅파고 들어갈까요...

Updated at 2019-01-24 17:35:23

기조라는 측면에서는 많은 공감을 합니다 

시대 자체가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문화 컨텐츠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기 스포츠 자체가 과거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것은 현실적 추세라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구 특히 국내 농구는 유독 심각한 편이라는것도 완전 동의합니다 

많은 분들이 해법과 대안을 제시해주시지만 이게 과연 먹힐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할 기미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리그다보니 암울하긴 하네요 

 

어떤 말씀 해주시려는건지 이해가 되서 대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9-01-24 13:06:29

저는 좀 생각이 다르네요.
원래 스포츠라는것이 서로 피땀흘려경쟁해서 승리를 쟁취하는것이고 자기가 응원하는팀이 계속'이기는것'때문에 응원하고
그 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는 팬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예로 엔터테이먼트적인 흥미와 볼거리 위주인미국 프로레슬링WWE보다는 이기기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UFC를
더선호하는 사람도 많죠.
물론 흥미와 이기는것 둘다 취할수있으면 금상청화겠지만 둘중하나를 택하라면
전 이기는것을 택하겠습니다.
응원하는팀이 아무리재밌는 경기를해도
허구한날 패한다면 응원할맛이 안날꺼같아요.
프로야구 롯데는 성적좋을땐 관중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도 성적바닥일땐 파리날립니다.

2019-03-18 22:09:06

제가 농구 시스템이나 전술 등을 막 이해하면서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읽고 나니 우리은행 왕조가 시작되던 시점이 떠올랐어요. 농구 시청이라 하면 nba 90프로 정도고 kbl 이나 wkbl 은 채널 돌리다가 나오면 보거나 언론에서 주목하는 빅매치만 찾아보는 정도였는데 당시 우리은행 경기를 보다가 충격을 받았죠. 뭐라 설명할수는 없는데 여자농구에서 nba 팀들 경기에서 보이던 플레이들이 보이는거죠. 물론 전적으로 팀플레이에서 기반한 것들이었지만요. 그래도 여자농구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당시 제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만년 하위권 팀이 감독하나 바뀌었다고 이렇게 달라지나.. 주변에 농구보는 지인이 우리은행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제 대답은 " 걔네는 여자농구가 아니에요 . 패스 도는게 그냥 NBA 에요" 라고 말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왕조가 시작되더군요. 지금도 겉핥기 식으로만 시청하는 시청자라 전반적인 흐름을 알지 못합니다만 본문을 읽어보면 그러한 우리은행의 농구를 여타 팀들이 쫒았고 현재는 다 비슷비슷한 농구를 하고 있구나 정도로 느껴집니다. 

오늘 그랬던 우리왕조의 질주가 막을 내렸는데요. 그래도 그렇게 여자 농구에서 충격을 가져다준 우리은행 농구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하나은행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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