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의 김강선 선수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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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20:13:55
오리온스 진짜 못했을때 (연고지 이전 후 1 ~3년차)
김강선 선수 수비 진짜 열심히 하고 3점도 중요한 순간에 넣어줬던 기억이 나는데
언제부터인가 출전시간 확 줄고 파이널때는 거의 코드도 못 밟았던걸로 아는데요
다른팀으로 이적해도 출전시간이 늘어나긴 힘들까요?
추억 보정인지 성재준 선수 한호빈 선수 박찬성 선수 등등 오리온스 잘나가던 시절 전에 고군분투 하던 선수들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관중도 진짜 없었고 갈때마다 역전패 해서 뒷목 잡고
당분간 다시 하위권으로 쳐질거 같지만 날뛰는 최진수 선수 볼 생각에 기쁘네요
오리온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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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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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좋은 포워드들이 많으니 우선적으로 포워드들 위주로 기용이 되었구요
리딩이 가능한 김동욱이나 헤인즈가 있으니 오리온에서의 가드는 포가 1명이면 끝이구요
그 한자리에 김강선이 들어갈 수 없는게 김강선은 리딩이 되는 가드가 아닙니다.
정확히 김강선은 가드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스타일이죠
그냥 괜찮은 수준의 3점과 열심히 뛰어다니는 장점은 있지만
신장이 특출나지도 않고, 돌파가 좋지도 않고, 3점 스페셜리스트도 아니고, 가드지만 리딩은 못하구요...
정통포가 옆에서 서브가드로는 좋지만 오리온에 서브가드 역할은 김동욱, 헤인즈, 이승현이었죠.
군대도 갔다왔고, 나이도 있으니 리딩을 가르칠수도 없고, 3점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구요
3점이 필요하면 허일영 쓰겠구요....
발이 조금 더 느려진다면 김진유 같은 선수에게 지금 있는 자리도 양보해야겠죠...
자리를 빼았던 선수들이 다 빠져버렸으니 김강선의 출전시간은 늘어나겠지만
아쉽게도 새로온 용병이 또 가드내요....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했던 호그였다면 김강선에겐 좋은 일이었겠지만 이젠 어쩔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