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그리고 내구성...
르브론..
프로 입단 후, 몇 년 동안 지켜오단 르브론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한다면,
말도 안되는 그 몸의 Volume-up 이라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웨이트를 늘리고 몸의 덩치를 PF급으로 키웠음에도,
스피드는 여전하다는 게, 참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드래곤볼Z였던가요?
베지터가 몸만 키워서, 파워만 늘렸으니 트랭크스를 추월했네 뭐네 라고 자신하였으나,
파워 업에 따른 스피드 다운으로 거기서 거기인 걸로 머물렀던 것과 같은 거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르브론의 저런 말도 안되는 변화..과연 어디까지 버틸지가 좀 걱정입니다.
분명 저렇게 몸을 불리기로 결 결정하는 순간, 르브론 본인도 고민을 했었겠지요.
그러다가 고민끝에, 덩치 키우는 것에 따른 스피드 감속은 별로 신경쓸 것이 아니다. 라는
판단하에 저렇게 열심히 몸을 키웠겠지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스피드 감속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잘했다'라고 판단하고 있겠지요.
다만, 그 판단의 결과를 지금이 아니라, 몇년 뒤에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저렇게 육중한 몸으로, 그것도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다니는 데,
내구성이 살작 걱정되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면 덩치 키우는 것 말고 자신이 뭘 더 해야 할지, 부족한 부분을 찾아봤더니,
그나마 덩치/힘 이 가장 모자라서 그렇게 판단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강골로 보여서,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부상이라던지, 연골 문제 한번 생기면,
한방에 훅 이거든요.
다른 팀 팬들에게는 큰일날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탯, 기록을 앞으로 남기는 레전드로 남을 수 있느냐는
결국 르브론의 지금 실력의 업그레이드-유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 몸의 내구성에 질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실력+내구성을 동시에 가지는 건 참 어렵다는..)
아무튼 롱런하는 르브론을 기대해봅니다.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