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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그리고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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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6:15:44

르브론..

프로 입단 후, 몇 년 동안 지켜오단 르브론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한다면,

말도 안되는 그 몸의 Volume-up 이라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웨이트를 늘리고 몸의 덩치를 PF급으로 키웠음에도,

스피드는 여전하다는 게, 참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드래곤볼Z였던가요?

베지터가 몸만 키워서, 파워만 늘렸으니 트랭크스를 추월했네 뭐네 라고 자신하였으나,

파워 업에 따른 스피드 다운으로 거기서 거기인 걸로 머물렀던 것과 같은 거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르브론의 저런 말도 안되는 변화..과연 어디까지 버틸지가 좀 걱정입니다.

분명 저렇게 몸을 불리기로 결 결정하는 순간, 르브론 본인도 고민을 했었겠지요.

그러다가 고민끝에, 덩치 키우는 것에 따른 스피드 감속은 별로 신경쓸 것이 아니다. 라는

판단하에 저렇게 열심히 몸을 키웠겠지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스피드 감속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잘했다'라고 판단하고 있겠지요.

 

다만, 그 판단의 결과를 지금이 아니라, 몇년 뒤에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저렇게 육중한 몸으로, 그것도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다니는 데,

 내구성이 살작 걱정되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면 덩치 키우는 것 말고 자신이 뭘 더 해야 할지, 부족한 부분을 찾아봤더니,

그나마 덩치/힘 이 가장 모자라서 그렇게 판단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강골로 보여서,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부상이라던지, 연골 문제 한번 생기면,

한방에 훅 이거든요.

 

다른 팀 팬들에게는 큰일날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탯, 기록을 앞으로 남기는 레전드로 남을 수 있느냐는

결국 르브론의 지금 실력의 업그레이드-유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 몸의 내구성에 질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실력+내구성을 동시에 가지는 건 참 어렵다는..)

아무튼 롱런하는 르브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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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1-01-10 16:18:46
아직까진 큰 부상 하나 없었으니깐요 
마사장님도 벌크업 하면 망한다 소리 들었지만 벌크업하고 드디어 배드보이즈를 박살냈죠
 
하지만 팬으로써 정말 불안한 부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포스트업 시도를 늘리라는 이유기도 하구요 
Updated at 2011-01-10 16:24:31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르브론은 내구성에서도 역대급 아닌가요?
 
작년에 팔꿈치 부상 당하고도 슛폼 살짝 바꾸면서 득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뭐 스스로 알아서 잘 하겠죠. 적어도 마이애미에서 왕조를 이루는 동안에는 별 탈이 없길 바랍니다!
 
 
2011-01-10 16:22:29

발목이...........최강입니다. 발목에도 근육이 있나봐요

2011-01-10 16:26:25
이미 내구성쪽에서도 괴물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전반에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런 표정으로 실려나가서 팬들 가슴 타들어가게 해놓고
후반에 상대팀을 맹폭격 한다던가...
2011-01-10 16:26:54
그나저나, 드래곤볼의 예시에 오류가 있네요.

베지터가 몸을 키워서 파워로 아들인 트랭크스로 추월했다고 착각한 게 아니라,

트랭크스가 몸을 키워서 파워로 아버지인 베지터를 추월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WR
2011-01-10 16:29:13

아하,,그랬군요 제가 조금 헷갈렸습니다 하하핫,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11-01-10 16:28:43
르브론이 벌크업 한후 속도가 감속안된게 아니라.
속도가 감속한게 지금이 아닐까요??
말랐을땐 얼마나 더 빨랐을련지... 
WR
2011-01-10 16:31:40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지금까지 생각했던 이상적인 농구 선수 상의 상식을
갈아엎는 선수가 르브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1-01-10 16:39:05

손톱 먹으면 다 낫더라구요. 

2011-01-10 16:47:04
이것은 손톱 선두설....이군요....유력한 가설이라 생각합니다.
2011-01-10 23:50:06
 르브론 아직도 손톱 씹나요?

역시 세살 버릇 여든간다 라는 말이 맞는 얘긴가요?
2011-01-10 16:37:26
트레이너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1-01-10 16:39:46
그래서 르브론은 오래 전부터 요가를 한다고 하더군요.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오랜 선수 생활을 원한 것도 히트로 옮긴 이유 중 하나라고 하죠.
2011-01-10 18:50:57
하긴 따뜻한 마이애미의 날씨는..
확실히 추운 곳보다 컨디셔닝에 있어서도 큰 잇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2011-01-10 16:44:10
원래 데뷔때부터 골격이 달랐다고 생각했지만 스윙맨으로 이정도까지 벌크업을 할지는 몰랐습니다 또한 이렇게 까지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부상없이 뛰어줄지도 몰랐고요 참으로 놀라운 선수네요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큰부상은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어찌되었든 나이들어서 운동능력이 감퇴될것이 분명한데 그때는 어떤플레이를 할지 의문입니다 전형적인 스윙맨처럼 미들레인지 게임을 펼친것인지 빅맨스럽게 골밑플레이를 펼칠지 말이죠 참 무서운 선수네요
Updated at 2011-01-10 16:55:08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니겠지만

선동렬 감독이 그런 말을 했죠.
'유연성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누구나 키우고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그걸 꾸준히 많이 하는 게 힘들 뿐이다.' 
허재 감독 역시 자기가 몸 관리를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선수생활은 오래할 수 있다는 말을 했고요. (허 감독은 심지어 일찍 몸이 망가진 모 스타를 두고 한심하다는 식으로 얘기했죠)
두 분 모두 부상으로 망가지는 동료들을 많이 봤을텐데 저런 말을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본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내구성 유지가 가능한가 봅니다.  
2011-01-10 17:12:21
그런 말씀 하시기엔 두 분 다 자신의 종목에서 알아주는 주당들이시군요..
그것도 시즌 중, 경기 전날(아니, 경기당일까지 밤새고) 만취를 즐기신....
허재의 강골과 선동렬의 유연성은 노력도 있지만 타고난 게 더 큰 것 같아요
2011-01-10 17:07:10
내구성 문제는 그런 류의 사고가 일어나기 전 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문제입니다.
 
이미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힐은 팔팔하게 뛰는가하면, 유망주였던 페니는 갑자기 주저앉았고, 자바는 전투와도 같은 70~80년대를 거치면서도 노쇠화가 급속하게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레처럼 선수생명을 단축시킨다는 수술을 하고도 멀쩡한 사례도 있고요.
2011-01-10 18:38:12

일단 현재까지로 보면 내구성도 역대급에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정말 르브론은 조던과 역대를 다툴수 있는 완벽한 재능과 신체를 가지고 있죠. 내구성조차도 조던과 비교할수 있을만큼, 


2011-01-10 18:45:14
모든 농구선수들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발목과 왼쪽무릎인대파열이죠.. 근데 르브론 이놈은 인대마저도 엄청나게 두꺼워보입니다
2011-01-11 14:28:50

맞는 말씀입니다...

2011-01-10 18:56:54

정말 부상을 몇번을 당해도 모자를 플레이를 하는 놈인데... 놀랍네요.. 사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무릎은 쓸수록 안좋아지니..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점퍼비중 그리고 성공률이 좋아보이네요.. 선수생활을 오래 할수 있으려면 약간은 멜로를 닮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아무튼.. 정말 신체는 하늘이 내려주신것 같습니다..

2011-01-10 19:15:53
근데 르브론의 몸뚱아리가 커서 그렇게 보이는건진 몰라도 경기하는거 보면, 크게 무리하는 동작이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그 몸뚱아리 때문에 웬만한 파울을 했다간, 앤드원이기 때문에 거친 파울을 많이 당한다는 거죠. 플옵 때보면 정말 아찔한 순간이 많았다는  
2011-01-10 22:15:28

예전에 한 1쿼터 혹은 2쿼터쯤에 부상당하고 얼마있다가 3쿼터 후반이나 4쿼터부터 맹폭을 시작한 경기가 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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