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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오늘에 와서야 쌓인 갈등이 모두 해결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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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3 12:18:24

르브론은 날아다니고 있고..., 클리블랜드 팬들 입장에서는 Boo~하며 즐기는 것은 더 이상 팀의 미래에도 정신건강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네요.

르브론이라는 대단한 선수를 잃은 후, 현재의 플레이어들로는 전과 같은 강팀이 절대로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리빌딩에 들어가는데 주력하는 Cavs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경기를 계기로 르브론도 The decision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고, 캐브스 팬들도 좀 더 의연해지길 바랍니다.

Cavs, you gotta mo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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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03 12:30:29
레지밀러도 계속 강조하네요... 피차 미움과 독기는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lebron gotta move on and cleveland cavs gotta move on, too.......
 
2010-12-03 12:32:21
클블팬이라면
더욱더 화 가 날것같은데요?
무슨 쌓인 갈등이 풀린다는거죠?
캐브스팬들에게 더 의연해지라는건  무엇이구요?
마치 클블팬을 가르칠려드는 글처럼 보이는군요
 
Updated at 2010-12-03 12:43:58
전 클블팬이지만 본문에 동의합니다. 클블도 이제 미래를 보고 나아갈 때가 됐습니다.
 
전 오히려 시즌 내내 텅텅 비어있던 클블 응원방에 작년까지 클블 라이벌 팀 팬분들이 가득 모여있는 게 더 씁쓸합니다.
2010-12-03 13:05:21
저도 그점이 씁슬하더군요
오늘 클블 응원방에 계셨던 분들은 클블을 응원하기보다 르브론을 비난하려고 오신분들 같았습니다.
2010-12-03 13:11:23
응원방에 들어는 갔지만 일하느라 체팅 내용을 본 것은 아니라서
체팅 내용에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다면 제가 섣부르게 이야기 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비난하려고 갔다기 보다는
일단 오늘 경기가 별로 없다 보니 자신이 응원하는 곳 경기가 없었고
워낙 이슈가 되고 있는 경기인데
마이애미를 응원하는 건 아니니
클블 응원방으로 가신 분들도 꽤나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0-12-03 19:54:00

클블도 이제 나아갈 때가 됐다는 건 공감합니다만, 두번째 문단은 조금 더 명확히 하셨음 합니다.

작년 클블 라이벌 팀 팬들이라고 하시니 마치 "르브론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고 오늘 클블을 응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년 각각 응원하는 팀들이 클블에 져서 악감정(혹은 열등감)이 있었는데 '더 디시즌' 이후로 폭발했다" 라고 들릴 수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재즈팬이지만 최소한 작년까지 클블과 르브론을 좋아하고 응원한 한 사람이었습니다. '더 디시전' 이후로 르브론한테 많이 실망하였고요.. 그래서 오늘 클블팬들도 이해되고 거기에 최소한의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오늘의 클블 선수들도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아까 클블 응원방에도 잠시 들어갔었는데, 제 생각엔 대부분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합니다.

덧 붙이자면, 헬탄트님이 얼마나 클블과 르브론에 제가 감히 헤아릴 수도 없을만큼 애정을 쏟아부으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 상황이 굉장히 가슴이 아프시리라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종종 보면 르브론을 너무 보호하는 시선으로만 지켜보시는 거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건 르브론이 선택한 결정에 따른 결과이고요. 앞으로도 꽤나 오랜 시간동안은 클블에게는 나쁜 시선으로 보일수 밖에, 그에게 조던같은(?) 더 맨의 진한 향수를 기대한 전세계의 팬들에게는 실망스럽게 보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것은 앞으로 몇년간 르브론이 히트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이게 르브론이 지고 가야할 짐이기도 하구요.

Updated at 2010-12-03 23:47:33
먼저 두번째 문단을 명확히 하라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분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클블 응원방에는 작년까지 매경기 클블 응원방에 와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으로 르브론이 와야 한다고 주구장창 외쳐대 클블팬들이 불쾌해했던 분도 있었고, 지난 플옵 르브론 드랍스텝 사건 때는 확실치도 않은 트래블링을 주장하며 이에 반론을 제기한 분들을 '맹목적인 르브론 감싸기'로 폄하한 분도 있었으며, 르브론 이적 후 르브론에 대해 인신공격적인 발언조차 서슴지 않았던 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지금까지 클블 경기때마다 응원방을 찾아줬으면 말을 안하는데, 다른 때는 관심도 보이지 않다가 오늘 클블 응원방에 오더군요. '클블팬'으로써, 그런 분들이 클블 응원방에 있는 것 자체가 불쾌했던 게 사실입니다. 열등감이라 하셨는데 그런 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클블은 작년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클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 열등감 같은 게 있을 리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분들에 대해 불쾌한 부분과는 별개로, 작년까지 매경기 붐비던 클블 응원방이 클블팬보다 대략 6배 정도 많은 타팀팬들로 붐비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씁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님같이 잠깐 클블 응원방 와보신 분들이 아니라 일요일 오전 아무도 없는 클블 응원방을 경기 내내 혼자 지켜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둘째, 제가 르브론을 보호하는 시선으로 본다고 하셨는데 저는 르브론 이적에 대해 누구보다도 르브론에게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디시전 쇼를 했건 클블을 떠났건, 조던이건 더맨이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저는 작년 우승 실패의 가장 큰 이유가 르브론의 부상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르브론이 우승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 번 더 도전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르브론에게 굉장히 실망했고요. 도대체 뭘 보고 르브론을 보호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뉴스란에 올라온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지적한 것 외에는 르브론 보호한 적 없습니다. 마이애미가 질 때마다 르브론과 마이애미에 대한 글이 한 페이지가 넘게 올라오는데, 지난 11월 동안 제가 그 글들에 댓글 몇 개나 달았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저는 클블 현지팬들이 더이상 르브론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미워하되 팀의 미래에 더 신경써달라는 거죠. 그렇지 못하면 클블은 앞으로 웃음거리밖에는 되지 못할 겁니다.
 
엊그제 출간된 NBA 스카우팅 리포트의 클블 부분을 제가 썼습니다만, 거기다도 이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더 디시전 이래 르브론을 까댄 그 수많은 미디어가 클블을 언급할 때 전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클블을 하나의 NBA 팀으로 보는 게 아니라 르브론을 까기 위한도구로 썼거든요. '클블 시내는 비탄으로 잠겼고 클블팀의 미래는 이렇게 암울하고~~~ 이 팀을 이렇게 망친 건 르브론이란 나쁜 놈'이라는 식이었습니다. 어떤 칼럼니스트도 이 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르브론을 더 까기 위해서라도 클블이 바닥을 헤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느낌까지 줬습니다. 명색이 메이저 언론이란 것들이 리그에서 수준급 롤 플레이어들이 가장 많은 팀이 동부 꼴찌를 다툴 것이라 한결같이 예측했고, 그 팀이 시즌 1/4가 지난 지금 플옵권을 넘나들게 되자 '르브론은 이런 훌륭한 팀을 버리고 마이애미가서 고생한다'는 식의 칼럼을 써대고 있습니다. 클블이란 팀은 아무리 선전을 해도, 이미 팀을 떠난 르브론이라는 선수가 없으면 기사거리도 안 된다는 겁니까? 전 미국 메이저 언론들의 이런 무책임한 행태를 볼 때면 정말 화가 납니다.
 
이곳 매니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디시전 직후에 클블이란 팀은 완전히 무가치한 팀으로 여겨졌고, 르브론 원맨팀 논란의 재료로나 쓰였습니다. 제가 클블 관련 칼럼을 쓰면 마이애미 소식을 묻는 댓글이 달렸고요. 그러다가 시즌이 시작되고 마이애미가 부진하자 이제는 르브론 비웃는 데 클블 성적이 쓰입니다. 마이애미가 개막전에서 보스턴에 지고 클블이 이겼을 때도 클블 선수들의 놀라운 선전 보다는 '르브론은 졌는데'라는 단서가 더 많이 붙었습니다. 이건 클블 팬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불합리하고 굴욕적인 상황입니다.
 
르브론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싫어하시면 됩니다. 가만 있는 클블팬에게 와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르브론 참 나쁜 놈이죠, 그쵸?' 식으로 말하며 이제 와서 클블을 염려해주는 척 안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클블 팬들이 왜 그 분들 르브론 안티질에 맞장구를 쳐줘야 합니까? 위에 디스타임님 글처럼 클블팬도 아니면서 '클블팬' 전체를 싸잡아 대변하는 듯한 글을 보면 매니아에서 쓰면 안되는 말을 쓸 정도의 느낌을 받습니다. 우린 그렇게 불쌍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클블이 이런 취급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클블팬 자신에게 있다고 봅니다. 르브론을 평생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것만을 내세울 겁니까? 르브론이 없어도 클블 팀은 남아있고, 새 감독과 새 시스템 아래 재기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팬이라면 떠난 선수에 대한 적개심보다는 지금 남아있는 선수에 대한 관심을 내세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 클블 팀이 왜 르브론에게 뭔가를 증명하기 위해 매경기를 치러야 합니까? 그런데 클블 팬들이 르브론에 대한 적개심을 앞에 내세우는 이상 미국 미디어는 그런 모습만을 부각시킬 겁니다. 그게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됩니까?
 
저는 그래서 클블 팬들이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한 겁니다. 르브론에 대한 미움? 유지하면 됩니다. 저 역시 르브론이 많이 밉습니다. 좋아하는 만큼, 아니 어쩌면 좋아하는 것보다 조금 더 미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떠난 선수보다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이 더 소중한데요.
 
정작 클블팬인 저는 오늘 관중들의 압박에 되려 오버페이스하다 무너진 선수들이 안쓰럽기만 한데, 클블팬도 아닌 분들이 '왜 클블팬을 실망시키냐'며 우리 선수들 비난하는 걸 보면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르브론을 더 생각하는지 클블을 더 생각하는지 이 정도면 설명이 됐을 거라 봅니다.
2010-12-04 11:56:50
디스타임 입니다
제댓글중 어떤부분이 클블팬전체를 대변하는듯한 글인거죠?
그리고 매니아 내 쓰면 안되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겁니까?
2010-12-04 15:16:35
클블팬이라면
더욱더 화 가 날것같은데요?
무슨 쌓인 갈등이 풀린다는거죠?
캐브스팬들에게 더 의연해지라는건  무엇이구요?
마치 클블팬을 가르칠려드는 글처럼 보이는군요
 
님이 쓴 글입니다. 님이 클블팬 누구와 얘기를 나눠보고 '클블팬이라면 더욱더 화가 날 것 같다'고 하신 겁니까?
2010-12-04 15:51:51
제가 말한 클블팬이란 현지 클블팬을 지칭하는겁니다
헬턴트님의 장문의 댓글이 있기전에도 밑에 댓글 혹시 오해의소지가
있을까봐 현지 라고 빨간색으로 강조해서 적은글도 있구요
어제경기는  르브론제임스와 현지의 클블팬 이 미디어 관심사였구요
왠 뜬금없이 매니아내 클블팬 운운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사이트에 있는 클블팬이든 아니든 똑같은 관객 입장 아닙니까
제생각을 적은글이고 생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상대를 오만방자한 사람
취급을 하시니까 좀 불쾌하더군요
 
2010-12-04 20:43:36

제가 두번째 문단에서 명확히 해 주셨음 했던 점은 '작년까지 클블 라이벌 팀 팬' 이란 말이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는 분명 헬탄트님이 말씀하고픈 작년 클블때 일방적으로 르브론을 폄하하거나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붓던 팬들이 포함은 되어있겠지만 동시에 르브론에게 아무 감정 없던 다른 라이벌 팀 팬들도 싸잡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헬탄트님이 어떤 특정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지 알겠습니다만, 맨위의 말씀만으로는 의도와 다르게 단지 라이벌 팀 팬이었던 분들에게는 괜히 싸잡히는 기분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열등감이란 단어는 제가 좀 신중치 않게 쓴 점도 있습니다만, '작년까지 클블 라이벌 팀 팬' 처럼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레 의식이 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클블이 작년 2라운드에서 탈락해서 있을리 없다고 하셨지만, 정작 말씀하고자 하신 르브론 폄하한 라이벌 팀 팬들 모두 작년시즌부터 있었던 분들이고 그 때 클블은 정규시즌 1위에 르브론은 백투백 엠비피를 향해 순항하던 시기였으니까요.. 차라리 '클블 라이벌 팀 팬' 대신 '클블과 르브론을 안 좋아하던 팬'이 좀 더 분명하고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깐깐해 지는데, 헬탄트님과 같이 꽤 오랫동안 클블을 사랑하신 팬으로써 갑자기 붐비는 응원방을 바라보며 느끼는 씁슬함은 제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그 점은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헬탄트님이 르브론을 보호하는 시선으로 본다는 말은 디시전쇼 이전과 바로 직후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 후로 헬탄트님의 댓글 수가 줄은 점, 또 팩트과 다른 부분만을 지적해 오신 점 모두 사실입니다만, 대부분이 르브론에 대해 사실보다 부풀려져서 안 좋은 기사나 변역일 경우 팩트를 바로 잡아 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모습이 그 전부터 보던 선입견과 더불어 저에게 안 좋게 보인 것 같네요. 선입견을 가진 점은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할말은 상당히 많지만 제가 필력도 부족하여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오늘은 이만 물러가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얘기해 보고 싶습니다.

2010-12-03 12:43:54
화가 나면 화내면 되겠네요.
 
그것말고 할 수 있는게 더 없으니..
 
타팀팬 입장에서는 move on 하는게 클블팬 본인들에게 더 좋을것 같네요.
Updated at 2010-12-03 12:47:11
정말 클블을 보고 있자니...롤플레이어만 가득한 팀같네요. 아이버슨 빠진 필라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클블은 정말 르브론의 팀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거 같고 그래서 구단주는 배신감을 더많이 느꼈으리라 보입니다...구단주는 부디 내년에 팀의 공격을 책임질 에이스 한명을 데려오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0-12-03 16:09:32
의연해져야 하는건  팀스탭 들이지 팬들마저 그럴필요는 없다는겁니다
가뜩이나 팀의 구심점이 사라졌는데 이러한 팬들의 응원마저 의연해져라 하는건
팀스스로 팬들에게 멀어질수 있는 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르브론의 아쉬움,미움  이런거는 언젠가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하지만 당장 오늘 경기로 모든걸  훌훌털고 의연하게 새로 시작하자?
흠......허무하네요
 
 
2010-12-03 13:59:58

디스타임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늘 경기로 모든걸 훌훌털자 라는 말보다는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이상 르브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미움을 갖고 있는 것보다 앞으로 클블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자 라는 말 갖네요. 물론 한 경기만에 그런 미움들이 훌훌 털수는 없죠.

2010-12-03 14:11:01
저역시 클블팬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boo~하면서 외치는 응원 queen르브론 등등 이러한 피켓응원들
팬들의 분노 ...팬들이 할수있는건 이런것 밖에 할수없잖아요
이런것 마저 자제하라는거에대한 반박 댓글이었습니다
클블의 미래에대해서 팬들이 어떻게 노력하라는겁니까.......
Updated at 2010-12-03 15:04:58

당연히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느바매니아의 한 회원으로써 앞으로의 팬들 방향을 제시할 권리 역시 충분히 있죠.

글쓰신분이 클블팬들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팀을 위해서 더 냉철하게, 건강하게 상황을 보고 헤쳐나가자고
'권유' 하는 것이지 '강요' 하고자 쓴 글이 아님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2010-12-03 15:22:48
혹시 오해하실까봐 댓글다는데
본문글 쓰신분이 클블팬이고 정작 저는 클블팬이 아닙니다
매니아내 클블팬분들이 의연하게 응원하겠다는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말도 안돼고
절대 그런뜻은 아닙니다
단지현지 오늘의 클블 팬들의 응원 행태 들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가 제생각입니다
 
2010-12-03 15:15:38
본문은 클블이 앞을보고 나가는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인데,
 
제목은 갈등이 해결됐다고 적혀있네요.
 
갈등이 어떻게 해결 됐죠? 클블이라는 팀이 참 무기력해 보였다는 것 밖에 모르겠네요
2010-12-03 15:46:56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네요 전 오늘 경기로 갈등이 다 풀렸다는
건 줄 알았음...
Updated at 2010-12-03 16:56:02

야유를 하든 안하든 그건 선택의 문제지, 르브론과 현재 팀 클리브랜드 팬들 관계에 대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죠. 팬들은 감정적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르브론이 나서서 클리브랜드 팬들께 코멘트를  할 이유도 없지만 클리브랜드 팬들도 야유를 한다거나 르브론에 대한 비난을 자제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만한 명분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르브론에 대한 야유를 멈추는 것과 팀 리빌딩과 성적과 관계가 있는지요? 전혀 무관한 내용이죠. 클리브랜드 팬들이 르브론에 대한 비난이나 야유를 멈춘다고 팀 성적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지극히 르브론 팬 시각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클리브랜드 팬이라면 야유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만, 팀 리빌딩은 구단이 결정하는 문제이지 팬들의 영역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클리브랜드 팬들보고 정신건강에 해롭고 부질없는 행동이니 팀 리빌딩이나 더 신경쓰라는건  클리브랜드 팬이라면 상당히 불쾌한 내용이 될 것같습니다.

2010-12-03 20:12:22

공감합니다.

2010-12-03 20:24:37
갑자기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클블 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르브론을 미워하면서 동시에 팀의 미래를 걱정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 두가지가 동시에 가능하다면... 왜 야유를 보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건지 그저 궁금하군요.
전 클블 팬은 아니지만, 어쩌면 증오와 분노가 팀 리빌딩에 큰 모티베이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야유와 조롱이 규정상 금지되는 항목도 아닐 뿐더러, 팬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혹 본문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리플이었다면, 죄송합니다.
 
 
2010-12-03 20:25:46

뉴 엔서님이 다 말씀하신 내용이군요... 동어반복 죄송합니다.

2010-12-04 01:42:00
르브론이라는 '대단한 선수를 잃은' 클블 팬들은 지금의 선수들로는 '택도 없으니' 이제 그만 미래를 봐야 한다구요? 오늘 이겼어도 이런 글이 나왔을까요?
자신들의 홈에서, 자신들을 버리고 간 선수를 '처음' 만나는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야유하지 말고 좀 더 의연해지라 하면, 그 팬들은 대체 어디에다 감정을 풀어야 하는겁니까? 팬들이 몰라서 야유를 퍼붓는게 아닙니다. 감정이 이성을 따르질 못하는 거죠. 물론 이유가 어찌됐든 이런 야유가 시즌 끝까지 가는 건 안될 일입니다. 언제까지 르브론에게 휘둘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아직 시즌은 반도 안 지났고, 디시전의 상처가 채 여물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르브론과 '처음' 만난 경기였고요. 저는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에 이런 글을 올리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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