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의 전성기 피펜도 못막을 정도?

역대 최고라 평가받는 퍼스트 스텝에 피어스보단 못하지만 엄청난 스핀무브

가드 수준의 볼핸들링 , 포지션대비 빠른 스피드 , 리그 최고 수준의 킥아웃 능력 . 이정도면 될까요.

당시 경기를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의 경기를 한경기만 구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못막을 정도가 아니라 못막았습니다.

괜히 당시 힐이 피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포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죠. 피펜을 상대로 그만큼 한 차세대 주자는 페니와 힐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컨디션 좋은날의 슈퍼스타들은 누구나 막기 어렵습니다.

그랜트힐 선수 2년차 부터 선수들과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SF 1위였습니다.

팬이 뽑은게 아닌 선수와 감독들이 뽑은걸로요.
요즘 보면 마치 힐이 그냥 인터뷰 좋고 잘생긴 약간 거품성 반짝스타 정도로
인식되는거 같은데...(어떤 분들은 쉐인베티어 하고 비교하시던데)
부상만 없었다면 정말 르브론이 제2의 조단이 아닌
제2의 힐 소리 들으면서 입성했을겁니다.

SF로서 갖출 모든 걸 갖춘, 그리고 농구선수로서의 장점을 모두갖춘(유리몸빼고) 선수였죠.

특히 상당히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동포지션 선수들을 꼼짝도 못하게 하는 오펜스가 일품이었습니다.

퍼스트스텝이나 다양한 공격기술은 말할것도 없고요.

힐 뿐 아니라 가끔보면 근 10년내에 뛰었던 훌륭한 선수들이 상당히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웨버나

아주 쉽게 말해서 피펜의 업그레이드 플레이어라고 하면 더 쉽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전 조던 은퇴 고백기간을 힐과 페니가 부상으로 인해 세대교체를 못한게
제일 한 이라고 생각됩니다.

페네트레이션은 역사상 5손가락 안에 드는 돌파였습니다..
스포의 득점력에 파포의 리바운드능력 포인트가드의 볼핸들링..
이게 그랜트힐이죠..

피펜이 힐을 막기란 쉽지 않을 껍니다.
우선 그는 빠르고 사이즈도 크고 힘도 세면서 기교도 있죠.
수비의 달인인 피펜이라고 해도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했죠.

저는 근데 진짜 피펜을 곤란하게 만든 플레이어는 페니라고 생각됩니다.
피펜이 유독 페니한테는 득점을 많이 허용하더군요.
95-96 정규시즌 3번째 경기 때 페니가 공격시간 3초 정도 남겨두고 조던이 쓰는 좌우 페이크로 피펜을 멀찌감치 떨어뜨리고 페이더웨이를 성공시켰던 것이 기억나는 군요.

힐이나 페니나 정말 실력과 뽀대가 넘치던 선수들이였는데 아쉽네요.

골밑까지 순식간에 스리슬쩍 들어갔었죠. 들락 날락;; 수비수는 정말 썰렁한 기분

피펜이 힐을 못막았다고 해서..이상없게 없는 선수죠..피펜이 동포지션의 플레이어들에게 앞서는것은..센스와..스피드였지만..힐은..신체를 잘활용하고..에어니스까지 아니더라도..공중에서..아주 유연했습니다..피펜이 최선을 다했지만..항상 20점이상은..허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그만큼..디트시절의 힐은..도미던했었습니다..

하지만..조던이나..코비..르브론(이선수는 아직까진..의문)의 레벨은 아니라고 봅니다..이선수들의 가장큰 특징은..
혼자의 힘으로 게임을 완전히..매조지할수 있는..능력이죠..

힐은..거의 그정도에 버금가긴 했지만..부상만 없었더라면이란..아쉬움이 항상 남는 거죠..

힐이 디트로이트를 혼자 이끌다시피 했는데, 혼자 힘으로 게임을 이끌지 못했다는건 아닌듯 싶네요. 디트로이트 저 당시 힐 원맨팀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