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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보다 00년대가 센터뎁쓰는 얕지만 파포뎁쓰는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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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01:33:02

던컨이나 가넷 사기 7풋 슛터 노비츠키 등 역대급 파포 그리고 최근 몇년 주춤하지만 엄청난 포스를 뿜어대던 아마레 등 00년대 파포가 화려해보이긴 하지만 90년대도 만만치 않은 파포들의 전쟁터였습니다.

90년대에 비해 00년대가 리그의 센터뎁스가 약한 건 누구나 다 인정하시지만 많은 분들이 대신 90년대에 비해 00년대는 파포전성시대라고 하시더라구요.. 웨버같은 경우는 93년 데뷔했고 00년대에 전성기였기는 하지만 90년대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었기에 90년대 00년대 다 포함해야 할 것 같고 가넷은 90년대 중반 데뷔 초반 몇년 스포 포지션을 소화하다가 9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파포로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00년대에 포함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수준급 이상의 90년대와 00년대의 파포들을 나열해보면

90년대 - 칼 말론, 찰스 바클리, 숀 켐프, 크리스 웨버, 데릭 콜먼, 빈 베이커, 데니스 로드맨 , 호레이스 그랜트, 안쏘니 메이슨(이 선수도 스포-파포 왔다갔다 햇찌만 스타일이 파포스타일이라서.. 물론 덩치에 안어울리게 리딩하는 파포엿죠;;), 래리 존슨(래리같은 경우는 90년대에 스포로 더 많이 뛰엇는지 좀 헷갈리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찰스 오클리, 안토니오 맥다이스(맥다이스는 90년대가 전성기), 타이론 힐 , PJ 브라운, 케빈 윌리스, 엘든 캠벨


00년대 - 던컨, 가넷, 노비츠키, ,크리스 웨버, 아마레, 가솔, 크리스 보쉬, 저메인 오닐, 카를로스 부저, 앨튼 브랜드, 하슬렘, 데이빗 웨스트, 알드리지(커리어가 얼마 되진 않지만 그냥 넣었습니다.) 라쉬드 월러스, 밀샙(꽃피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죠), 오돔(래리 존슨이나 메이슨과 비슷한 경우겠죠), 랜돌프, 재미슨

00년대에 알드리지와 밀샙같은 경우는 00년대에 넣기보다 10년대에 넣는게 맞겠지만 활약이 좋으니 포함했습니다.


뭐 야밤에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90년대든 00년대든 빼먹은 선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플로 알려주세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선 던컨 가넷 오닐 웨버가 '4대파포라'고 불리우던 시절도 있었고 역대 최고파포의 자리에 오른 던컨의 00년대이기에 많은 분들이 90년대보다 파포포지션은 훨씬 깊고 풍부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보기엔 90년대가 00년대에 비해 파포의 뎁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역대최고의 파포 던컨이 지배했었고 가넷 노비츠키 아마레와 같은 기라성같은 파포들이 넘쳐나는 00년대가 90년대에 비해 모자라보인다는 것도 절대 아니지만요.

ps. 글을 써놓고 생각해보니 몇년전까지만 해도 00년대 중반까지도 00년대 파포가 90년대보다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군요..불과 몇년전만 해도 던컨 가넷 노비츠키 아마레가(아마레는 다시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전성기를 보내며 엄청난 포스를 뿜어댔고 웨버는 하락세였지만 00년대 초반 포스가 여전했고 저메인 오닐도 잘할때였죠.. 앨튼 브랜드도 매년 20-10을 찍어댔었고 부저 보쉬 또한 만만치 않았었죠..

하지만 현재는 던컨 가넷은 여전하지만 웨버는 몇년 전 은퇴했고 저메인 오닐은 하락세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고 아마레 역시 두시즌 연속 팬들이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죠..부저 또한 유리몸으로 유타에게 있어 애증의 선수로 점점 인식되어가고 있고 앨튼 브랜드도 필라 이적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구요.. 노비츠키는 개인기량은 여전하지만 리그정상급 팀으로 이끌었던 댈러스가 지난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었구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그만큼 어렵다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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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14 01:52:45

헐... 알 제퍼슨이 없어요......
2009-10-14 02:18:01

알젭은 이제 센터죠 뭐...

2009-10-14 09:08:06

알 젭은 센터, 제이 스무브는 파포...

이젠 포지션이 굳어버린 듯 합니다...

2009-10-14 01:55:06

케빈 윌리스나 엘든 캠벨은 파포보다는 센터라고 봐야죠.

타이론 힐과 P.J. 브라운까지 언급되기에 그냥 더 추가한다면 라폰소 엘리스와 제이슨 윌리암스, 대니매닝, 클리포드 로빈슨, 톰 구글리오타, 크리스챤 레이트너, 주완 하워드...그리고 브라이언 그랜트도 좋았죠. 아, 로드니 로져스도 추가~

세월 빠르네요...90년대 중후반에는 선수들 이름 외워가면서 친구들이랑 내기하고 그렇게 놀았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009-10-14 12:55:50

윌리스는 전성기였던 호크스 시절을 비롯 원래 4번이었던 선수고

켐벨의 경우 말년에는 5번 고정이었지만 4-5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데뷔때에는 포워드였구요. 켐벨은 조금 애매할지 몰라도

윌리스는 4번이라고 봐야죠.

2009-10-14 13:19:59

솔직히 캠벨은 아직까지도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많이 뛰었지만 그가 정말 파워포워드인가라는 의구심이 아직도 들죠.

그 당시 지인들과도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디박이나 샼 같은 걸출한 센터가 있었기에 그가 레이커스 시절에 파워포워드를 맡은 것이지 다른 팀이었으면 당연히 센터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파워포워드라고 하기엔 느리고, 플레이 자체도 센터에 가까웠으니까요.

마치 최근의 예로 들자면 야오밍과 켈빈 케이토가 휴스턴에 같이 있을 때, 켈빈 케이토가 파워포워드로 뛰었었죠. 케이토가 나중에는 선발로(이것도 약간 헷갈리네요. 왜 다음시즌부터 같이 나와서 뛰지 않았는지가...이 넘의 기억력은;;;) 같이 하지는 않았었지만 야오밍이라는 센터가 있기 때문에 케이토가 파워포워드로 뛴 것이지 이 선수를 그렇다고 파워포워드다라고 말할 수는 없었죠.

물론 캠벨은 케이토와는 다르게 리그 들어왔을 때부터 디박과 같은 센터가 있었고, 파워포워드에 괜찮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파워포워드로 뛴 경기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많았지만 그래도 이 선수를 파워포워드로 분류하기는 그렇더군요.

어쨌든 이것은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생각일뿐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시지는 마시고(모두가 그래도 파워포워드에 많이 뛰었으니 결국은 파워포워드였다고 말하니 파워포워드였겠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009-10-14 23:12:45

켐벨의 경우 20대 후반이 되서는 포워드로 뛰기에는 스피드가 많이 딸렸죠.
그래서 좀 애매하긴 하지만 데뷔 시즌에는 종종 라인업에 따라 3번도 맡을 정도로
전형적인 포워드였음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괜찮은 4번이 없었다는 것은 조금 착각하신거 같은데
켐벨이 포워드로 뛸 당시 LA에는 그린이라는 수준급 4번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 켐벨이 변칙적인 라인업에서 3번으로 뛰기도 한거구요.

어쨌든 제 생각은 던컨이 아무리 센터같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4번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했고
결국 4번으로 분류되는 것처럼 켐벨도 굳이 구분하자면 4번에 가깝다고 봅니다.
정통 센터는 아니기에...

2009-10-15 10:44:23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제가 말하던 시기는 거의 캠벨이 4번 주전자리를 꿰차고 거의 풀타임으로 뛰던 시기를 말합니다. 그린이 있을 당시에는 캠벨은 그런 위치도 아니었고 실력도 부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던컨처럼 평생 4번을 뛰었다면 생각하기 쉬울텐데 저는 그의 커리어에서 센터로 뛴 부분도 상당히 많았고, 90년대 중반부터는 그냥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지 그냥 센터라는 느낌이 꽤나 강했었기 때문에 저는 아직도 그를 구분한다면 센터에 가깝다고 보게 되네요...

WR
2009-10-14 02:01:36
최강/님 그러면 던컨도 센터로 넣을수 있지 않을까요. 캠벨은 90년대에는 디박과 함께 나오며 파포로 뛰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90년대 후반 00년대 초반엔 센터로 나왔던걸로.. 케빈 윌리스도 제 기억엔 올라주원과 프론트 코트를 이루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애매하긴 하지만 파포로 넣어도 괜찮을 듯 싶어서요.. 물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최강님이 제가 기억하지 못했던 많은 선수들을 알려주셨네요 . 나름 드림팀이었던 레이트너를 빼먹다니.. 하워드 웨버의 더블파포도 기억나네요^^; 어린 시절 존 트라볼타랑 얼굴도 비슷하고 외모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구글리오타^^ 암튼 감사드립니다.
WR
2009-10-14 02:02:35
칸/님 얼마전 센터랭킹에도 알젭은 센터 2위였던 걸 봐서요^^; 보스턴에서 가능성을 보여줄땐 파포포지션에서 뛰었었지만 미네소타에 와서 20-10을 찍을 땐 어쨌던 알젭은 계속 센터포지션에서 뛰지 않았나요?
2009-10-14 02:20:20

사실 알젭이 센터로서는 208의 키로 언더사이즈라고도 할 수 있죠...

만일 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간다면 자신의 능력을 더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알젭 팬들은 포지션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러브가 센터를 보지 않는 이상 팀 사정상 힘들 것 같습니다.

2009-10-14 02:11:26

던컨을 센터로 넣는다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리그에서도 그를 파워포워드로 보고 있고, 이미 분위기도 칼 말론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인 역대 최강의 파워포워드로 가고 있는 상황이죠. 자신도 파워포워드라고 말하고 있고, 팀에서도 파워포워드로 뛰고 있으니...


하지만 케빈 윌리스는 원래부터 센터였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엘든 캠벨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구요. 간혹 올라주원이나 디박이랑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었겠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2009-10-14 02:22:08
케빈 윌리스가 7푸터일뿐이지 원래 포지션 파포가 맞습니다.

후반부엔 센터로도 뛰었습니다만..

그리고 켐벨은 파포로 뛴 시간이 더 많을텐데요


2009-10-14 10:39:47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009-10-14 02:31:49

케빈 윌리스는 혹스 시절의 전성기까지 파포로 뛰었었고, 엘든 캠블 역시 90년대의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커스 시절 동안 파포로 뛰었습니다. 윌리스는 주로 콘캑 같은 맥아리 없는 7풋 센터와 함께, 캠블은 디바치나 오닐 같은 좋은 센터들과 짝을 맞추었던 것으로 압니다.

2009-10-14 10:37:59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009-10-14 08:49:41

케빈 윌리스는 입단 시즌부터 F/C로 표기됐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뛰었던 팀의 센터 자리가 확고했기 때문에 파워포워드로 뛰는 일이 많았죠.

윌리스의 커리어 초창기에 애틀랜타에는 트리 롤린스라는 정통센터가 있었습니다. 윌리스는 이 롤린스의 백업 센터로 뛰거나 앤트완 카, 존 콘택 등과 함께 파워포워드 로테이션에 포함됐습니다. 오늘날 클블의 바레장이 하는 역할과 같았죠. 3년차부터는 아예 롤린스와 함께 선발 파워포워드로 나섰습니다.

88-89시즌부터는 모제스 말론이란 레전드 센터가 들어왔고, 윌리스의 역할은 파워포워드로 고정됐습니다. 90년대 들어 말론이 팀을 떠난 후에도 애틀랜타의 주전 센터는 블레어 라스뮤센이나 존 콘캑이었고 윌리스는 파워포워드였죠. 94-95시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서야 센터롤을 온전히 받기 시작했는데, 이듬해 골스를 거쳐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또다시 파워포워드로 돌아갔습니다.

캠벨은 조금 다릅니다. 시작은 디박의 백업으로 마이클 톰슨이나 샘 퍼킨스와 함께 로테이션에 들어갔죠. 디박이나 퍼킨스가 로포스트 중심 선수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센터보다 인사이드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파워포워드' 롤이었습니다. 90년대 중반부터는 디박과 함께 선발 파워포워드로 출전했고, 샼이 들어온 후에도 역할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2009-10-14 10:35:30

어이쿠...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

캠벨 같은 경우는 디박이나 샼같은 특수한 경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워낙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너무 느리다고 해서 샼한테 무시당한 것도 생각이 나고...원래부터 센터로 뛰어야 하는 선수인데 워낙 레이커스 시절에 좋은 센터들과 함께 있어서 파포로 나온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케빈 윌리스 같은 경우도 경기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영락없는 센터인데 파워포워드에 인재가 없어서 대신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뛰고 있구나라고...이런 생각때문에 오히려 제가 아집에 빠져 있었네요.

어쨌든 제가 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WR
2009-10-14 02:13:15

아 그렇군요^^; 그렇담 두 선수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WR
2009-10-14 02:36:59

헐.. 제 기억이 맞았나보네요. 뭐 오래전 일이라 서로 기억이 가물가물할수도 있으니까요 ^^ 암튼 다른 분들도 좋은 제보(?) 감사드립니다

2009-10-14 10:41:53

헐...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그 당시에 보고 느꼈던데로 생각했나 봅니다. 케빈 윌리스도 그렇고, 캠블도 그렇고 영락없는 센터인데 팀 사정상 파워포워드로 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쨌든 좋은 답변으로 수정이 됐으니 다행이네요.

2009-10-14 02:49:26

00년대에 재미슨도껴주세요~

WR
2009-10-14 03:51:04

헐 재미슨을 빼먹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2009-10-14 03:11:03

약간 논리에 억지가 있는게, 90년대 파포들의 전성기 실력을 얘기하시면서 90년대를 띄어주시고, 00년대 파포들은 약간 기량이 주춤한 걸로 폄하하시는 감이 없지 않은 듯.

웨버는 은퇴했고, J오닐은 부상, 아마레는 하락세에, 노비츠키는 잠시 주춤하고, 브랜드는 필리 이후 실망스러웠다고 하시면서 00년대 파포들에 대해 과소평가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캠프는 한창 베테랑 소리 들으며 커리어 쌓을 시점에 약물로 일찍 기량이 접혔고, 콜먼도 필리 시절에 항상 부상에 시달렸던걸로 기억하고, 로드맨은 반쪽짜리 선수, 베이커는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 선수도 젊은 나이에 급하락했고 등등 이런 식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뭐 어찌보면 숫자는 맞춰나갈 수 있겠지만, 말론-바클리의 90년대와 던컨-가넷의 00년대라고 거의 같은 급(SS급)들은 잘라내고 생각해보면, 역대 PF TOP 10 안에 드는 노비츠키와 수비에서 항상 아쉽지만 공격력 하나만큼은 가넷 던컨 급이라고 생각하는 아마레나 요즘 코비 조력자 같은 이미지로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신장을 바탕으로 한 보드장악력도 괜찮고 공격력도 인아웃 안가리고 잘하는 가솔같은 S~A+급 선수들이 있던 00년대가 꽤 우세하다고 보고 싶네요.


cf)아마레는 솔직히 올시즌에 스탯만으로는 커리어 하이 찍을 듯하고, 아직 20대 선수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노비츠키도 솔직히 작년 매버릭스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었고(승률 60% 넘겼죠.), 팀도 In&Out이 많아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서부가 워낙 빡세고, 우승 후보 0순위에서 골스의 기적적인 업셋 이후로 팀 분위기가 약간 흔들린데다가 레이커스, 캐벌리어스, 매직, 셀틱스 같은 팀들이 미친듯한 활약을 보이면서 과소평가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노비츠키는 여전히 리그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PF에, 올시즌 매버릭스가 다시 돌풍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MVP 후보에 올라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2009-10-14 03:28:33

폄하라뇨.. 제가 언급한 선수들은 제 맘대로 의견이 아닌 실제로 최근 2-3년 사이에 주춤한게 사실이고 그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노비츠키 또한 개인기량은 여전하지만 지난 시즌 댈러스 성적이 못나와서 그렇게 느낄수 있겠다는 걸 말한거지 폄하의도는 없는데요?? 제가 ps에 언급한 선수들은 과소평가한게 아니고 최근 2-3년간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게 사실이고 그렇다 해서 그들의 이전의 활약까지 깎아내리려는 의도도 없었구요. -_-;

저는 지금은 주춤한 선수들이 불과 몇년전만 해도 90년대에도 수많은 좋은 파포들이 있었지만 무지막지했던 00년대 파포들(지금 생각해보면 던컨 가넷 노비츠키를 빼고는 지금까지 꾸준히 그때의 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선수가 꽤 생겼죠.. 그리고 딱 2-3년전만 해도 s급 활약을 펼쳐주는 파포가 던컨 가넷 노비츠키 아마레가 있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글에 언급했듯이 던컨 가넷 오닐 웨버가 있었구요.. 거기다 그들에 버금가는 활약을 해주는 파포들도 꽤 있었구요..

그리고 아마레는 부활할거라 믿는다고 했는데 왜 cf에 그런 내용을 언급했는지요..


제가 ps를 붙인건 처음에 글을 쓴 의도는 지금 상황을 볼 때 많은 분들이 90년대에 비해 00년대파포들이 더 뎁스가 깊다고 하시길래 쓴거고 쓰고나서 보니 00년대 중반만 해도 지금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게 파포들이 어마어마한 활약을 해서 그 당시엔 많은 분들이 90년대보다 00년대 파포들이 더 낫다고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무슨 제가 00년대 파포를 없는 사실을 거론하며 주관(제 글에 주관이 하나도 안들어있진 않겠지만)적인 생각을 덕지덕지 붙여서 폄하해서 90년대 파포가 더 낫다는 식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WR
2009-10-14 03:34:05

그리고 글에는 90년대 파포들은 선수이름만 나열했을 뿐인데 제가 그들의 전성기 실력을 언급했나요?

뭐 80-90년대 걸친 선수들도 있고 90-00년대 걸친 선수들도 있고 00-10에 걸칠 선수들도 있기에 제 나름대로 최대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나열한겁니다만(예.. 그렇다고 모든분들이 수긍할 수는 없겠죠.. 그건 압니다)

그래서 00년대에 아직 활약한지 얼마안된 알드리지 밀샙같은 선수들도 포함시켰구요..

WR
2009-10-14 03:45:02

제가 ps를 쓴 의도를 조금 잘못 파악하셨나본데 제 얘기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파포들의 엄청난 활약으로 저 역시도 충분히 90년대 파포들의 뎁쓰에 비해 00년대 파포 뎁쓰가 더 깊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말한거고 ... 브랜드 아마레 등등 선수들의 얘기를 한건 그때에 비해 지금 그들이 주춤하기에 (어쩃든 90년대는 90년-99년이고 00년대는 00년 09년이죠)

00년대 중반까지 대활약해줬던 선수들 중 일부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주춤했기에 90년대 00년대 전체를 비교해볼 때 두 년대의 파포들의 뎁쓰가 비슷해 보인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최근 주춤한 파포들을 언급하면서 00년대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숀 캠프는 그의 나이에 비해 일찍 쇠퇴했지만 90년대 4대센터들 사이에서도 골밑의 지배자란 닉네임으로 불렸을 정도로 90년대엔 대활약했 선수였고 빈 베이커 데릭 콜먼도 전성기가 길지 못했지만 한두시즌 활약하던 선수는 아니었구요. 이렇게 직접 말씀드려야 하는건가요?;; 제가 캠프나 빈 베이커나 데릭 콜먼은 사실과 다르게 거짓말을 해가며 꾸준히 활약했는데 00년대 최근 주춤한 파포들은 그게 아니라고 하기라도 했는지..

2009-10-14 17:32:41

아마레가 부활이요?


스탯 놀음하시는게 아니라 선즈 경기를 직접 보셨다면 아마레는 현재 기량이 역대 가장 뛰어난 기량인데요?


작년 샼이 골밑을 차지하면서 스탯자체는 떨어졌지만 자유투도 80대 중반으로 야오밍을 제외한 빅맨 최고이고,공격력자체는 예전같은 괴물스러움이 아니지만 20대 중후반인 놈이 벌써부터 노련하게 인 아웃 가려가면서 야투율 50대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거지, 부활이라는 말은 안어울리는데요.


그리고 밑에 썼지만 댈러스 성적 나쁜거 아닌데요? 선수 인-아웃 많고, 감독 교체 등등 여러가지 악재에, 타 팀들은 기존 전력에 갈락티코 만들어내면서 미친 듯한 성적을 내는 상황에서 6할 승률 찍고 WWW에서 PO까지 진출했는데 무슨 말씀인지.

한마디로 비 라이크 마이클 님께서 잘 알지도 못하고 글 써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런거라고 봐도 되냐고 비꼰건데 님한테는 너무 어려운 글이었나보네요.

2009-10-14 05:13:43

폄하라기 보다는 간과하고 놓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합니다. 단어 선택에서 오는 오해가 생길 듯 싶습니다.

2009-10-14 08:52:00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생각을 하셨네요.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본문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제 생각과 완전히 같지는 않네요. 파워포워드의 경우 센터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던 건 분명한데, 그래도 90년대보다는 2000년대의 PF들이 더 나았다는 건 사실로 보입니다.

이걸 입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 일단 가장 간단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통계를 써 보죠.
Basketball-Reference.com의 Full Court 메뉴를 이용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급 빅맨의 기준으로 인정하는 것이 20-10인데,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을지 모르니 기준을 살짝 낮춰서 18-9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장한 경기 수도 절반은 넘어야겠지요. 넉넉하게 50경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한 시즌에 5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중에서 18-9를 한 선수가 어느 시대에 더 많은지를 세어보는 것입니다.

2000년대가 아직 안 끝났으니, 불가피하게 90년대를 1989-90 시즌부터 잡겠습니다.
1990년대는 1989-90 시즌에서 1998-99 시즌까지, 2000년대는 1999-2000 시즌에서 2008-09 시즌까지입니다.
먼저 센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군요. 3배가 넘습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크네요.
다음은 포워드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PF와 SF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센터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20명 가까운 차이라면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이 숫자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포지션 분류에도 논란이 있을 수 있고(알 제퍼슨은 무조건 PF로 되어 있습니다), 90년대 포워드에는 스몰포워드들(그랜트 힐, 래리 버드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이 기준으로는 로드맨 같은 수비에 특화된 선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은 필요하다면 수정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도 차이가 역전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9-10-14 10:33:12

좋은자료입니다....
하지만 포워드20명의 차이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왜냐하면 바로 누구나 인정하는 90년대 센터자원의 강세로 파워포워드들의 전반적인 스탯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걸 고려하면 20명정도는 오차범위안이라 생각됩니다
센터는 차이가 확연하지만 파워포워드는 미세하거나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석하는게 옳지않을까요??

2009-10-14 10:57:09

센터가 약해졌다고도 볼 수도 있지만

센터라고 표기될 던컨 같은 선수가 파포로 된다든지

그리고 2000년대는 90년대에 비해 공격적이고 빠른 농구를 하기에

크고 느린 센터보다 작고 빠른 파워 포워드의 활용이 커져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시대적 트렌드일까 싶습니다.

WR
2009-10-14 12:49:56

와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역시 00년대 기라성같은 파포들이 90년대보다 앞서는건 사실같네요~

2009-10-14 11:02:14

2000년대 4대 파포는 오닐이 아니라

던컨 가넷 웨버 라쉬드 월라스였죠.

저메인 오닐은 주로 센으로 뛰었던걸로 압니다만.

2009-10-14 11:23:00

90년대 -
칼 말론, 찰스 바클리, 숀 켐프, 크리스 웨버, 데릭 콜먼, 빈 베이커, 데니스 로드맨 , 호레이스 그랜트, 안쏘니 메이슨(이 선수도 스포-파포 왔다갔다 햇찌만 스타일이 파포스타일이라서.. 물론 덩치에 안어울리게 리딩하는 파포엿죠;;), 래리 존슨(래리같은 경우는 90년대에 스포로 더 많이 뛰엇는지 좀 헷갈리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찰스 오클리, 안토니오 맥다이스(맥다이스는 90년대가 전성기), 타이론 힐 , PJ 브라운, 케빈 윌리스, 엘든 캠벨

솔직히 90년대 이중 팀의 중심이면서 꾸준했던 선수는 말론 바클리 켐프 웨버 로드맨정도죠....

데릭콜먼은... 90년대초 화려하게 데뷔해서 뉴저지의 몇시즌이후 부상으로.. 더이상의 발전이 없었고...
빈베이커도 소리소문없이 성장하다가... 어느순간 주춤...
호레이스 그랜트... 수준급 파포는 맞지만 언제나 센터를 보좌하는 서브역할...
안쏘니 메이슨은.. 체격만 보고 파포라고 하기엔.. 플레이스타일이 스포에 가깝죠..
래리존슨은.. 샬럿에서 서너시즌후 등부상이후.. 거의 스포로;;;
찰스 오클리는... 80년대~90년대초반이 전성기였습니다..
안토니오 맥다이스역시.. 덴버에서는 화려했지만.. 이적후.. 부상으로 ;;;
타이론힐과 PJ브라운은.. 머;; 전형적인 블루워커였고...
케빈윌리스도 90년대를 누렸다고 하기엔;; 90년중후반가서는 선발보단 벤치역할이었던걸로...
엘든캠벨도.. 90년대초반에는 부실한 레이커스인사이드의 파포였고.. 레이커스부활기에 선발파포였던..

저 역시 NBA 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된게.. 90년대였고.. 그때의 골밑전쟁을 좋아했던터라....
위의 선수들을 모두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지금은 2009년이고.. 아무리 예전 화려했다지만....
기억이란.. 서서히 잊혀지게 마련이고...
반면 현재 저희가 보고있는...

던컨 가넷 노비츠키는.. 임팩트가 꽤 쎕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할수도 있을지도...

WR
2009-10-14 12:50:44

저도 던컨 가넷 노비츠키 아마레 정도면 4대센터의 위용에도 대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아마레 올시즌부터 다시 달리자!)

2009-10-14 23:19:46

솔직히 현재 리그에서의 위상도 4대 센터에 비해 떨어질 뿐더러
센터와 포워드라는 포지션에서의 위력차이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던컨 가넷 노비 아마레라 하더라도 4대 센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첨언을 하자면 요즘들어 워낙 센터가 기근이고 센터의 활약이 미미하다보니
센터의 위력에 대한 우리나라 매니아에서의 평가절하가 있는 듯하지만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메커니즘상 센터의 중요성과 위력은 다른 포지션보다 우월합니다.
특히 포워드에 비하면 차이가 꽤 난다고 봐아죠.
센터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포지션이 1번이구요.

2009-10-14 16:12:59

저는 가넷 팬이라 제목만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 했는데

말론, 바클리, 로드맨 이면 장난 아니네요

하지만 저는

가넷, 던컨, 노비츠키에 한표

2009-10-14 18:13:05

,,, 저 선수들을 나열한 리스트를 보고 00년대 파포가 더 화려하다고 생각되는 군요 ㅇㅅㅇ

말론, 바클리도 대단하지만, 정말 가넷과 던컨도 무시 못하고,,
왠지 00년대 뎁쓰가 약간 더 좋은거 같네요
2009-10-14 19:23:56

기실 칼 말론을 제외하면..
양대산맥인 바클리의 경우 90년대말까지 지속적으로 활약한 축에 속하지는 못하며..
숀켐프, 데릭콜먼, 빈베이커, 래리존슨 등의 파포들은 전성기 기간이 짧은 축에 속하는 선수들이죠.

200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던컨, 가넷, 웨버, 노비츠키에 그외 파포들을 나열한다면.. 분명 90년대보다 뎁쓰면에서 위일 것입니다.
특히 던컨은 그야말로 2000년대를 지배한 선수 중의 한명이며(칼말론, 바클리는 그러지를 못했죠..)..
던컨, 가넷, 노비츠키는 MVP수상자이며, 이중 던컨과 가넷은 우승을 거머쥔 파포입니다.
여기에 코비 옆의 가솔까지 포함한다면 확실히 2000년대가 90년대보다 파포들의 경력이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9-10-14 23:22:35

90년대와 2000년대의 4번 포지션의 뎁스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뎁스는 90년대가 낫다고 보지만 90년대는 워낙 센터가 강세다보니
4번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강했고 그렇다보니 에이스급 4번보다는
말론, 바클리, 켐프 정도를 제외하면 수준급 4번이 많았고
이에 비해 2000년대는 워낙 센터가 기근이다보니 에이스급 4번이 많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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