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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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22:45:58

물론 저도 90년대생인지라 직접 본 건 아닙니다만..
80년대 팻 라일리 감독과 함께한 쇼타임 레이커스는 템포가 대단히 빠른 팀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압둘자바, 매직존슨과 또 하나의 1픽 스몰포워드 제임스 워디가 셋 다 포스트업에 능한 선수들이어서 지공 상황도 약점이 아니었구요. 주된 득점 루트인 속공 상황에서는 압둘자바가 리바운드 잡고 빼주면 당연히 그 매직 존슨의 A패스가 꽂혔구요. 그 외에도 올스타 경력이 있는 포워드 A.C.그린과 DPOY를 포함 All-Defensive team 8회 경력의 슈팅가드 마이클 쿠퍼까지 공수 모두 탄탄한 팀이었습니다. 유일한 약점은 외곽(3점)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레이커스 팬이지만 5회 우승을 할 동안 파이널에서 우승을 빼앗겼던 보스턴의 래리버드와 필라델피아의 줄리어스 어빙에게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2016-09-24 22:53:12

바이런 스콧이 있어서(레이커스 감독이었던 그 사람 맞습니다.),
3점슛도 약점은 아니었죠.

2016-09-25 13:31:57

80년대 초반에는 리그 전체에서 3점슛의 비중이 작았지만 레이커스는 그런 팀들 중에서도 3점슛의 비중이 제일 작았습니다

80년대 중반에는 마이클 쿠퍼가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했고, 그 덕분에 레이커스의 공격에서 3점슛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80년대 후반 레이커스는 마이클 쿠버와 바이런 스캇의 3점슛 쌍포 덕분에 삼점슛이 강한 팀에 속했습니다.

2016-09-24 23:32:33

지금 스퍼스의 압축판이지만 임팩트가 더 강했던 버전의 팀이었죠. 백투백도 있고 이번시즌 워리어스가 3경기차로 실패한 101경기 공식경기 무연패 기록에 플레이오프 45경기 무연패 정규시즌 82경기 무연패 12시즌내내 원정5할+시즌 65% 이상 승률을 기록한데다 파이널을 2년연속 실패한 적이 없는 팀이었습니다. 밀워키 벅스 외엔 모든 구단들이 레이커스 상대로 상대전적 열세에 45%도 기록하지 못했죠..